② 인사동거리, 열린송현광장, 삼청공원
- ( 2024.02.16 )
- 《 열린송현광장, 삼청공원 》 -
열린송현광장은 인사동거리의 끝 지점, 안국동 4거리 대각선 방향에 있으며, 삼청공원은 북악산 오른쪽 산 능선 아래 있는 공원입니다. 삼청공원은 경복궁 오른쪽 담장을 따라 버스가 다니는 차도를 따라 끝까지 가면 종로11번 버스 종점이 있는 부분에 있습니다. 나는 삼청동 길 거리 풍경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계곡을 복개하여 만든 도로 양편 산비탈의 한옥들, 커피 숍, 음식점 등 조그만 가게들에 눈길이 많이 갔습니다. 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였으면 삼청공원, 말바위전망대, 북악팔각정까지 올라보고,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청운동 방향으로 하산하면 너무 좋을 것이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번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서울에서 제일 외로운 공원으로 서울에서 제일 외로운 사나이가 왔다. 외롭다는 게 뭐 나쁠 것도 없다고 되뇌이면서... 이맘때쯤이 그곳 벚나무를 만발하게 하는 까닭을 사나이는 어렴풋이 알 것만 같았다. 벚꽃 밑 벤치에서 만산(滿山)을 보듯이 겨우 의젓해지는 것이다. 쓸쓸함이여, 아니라면 외로움이여, 너에게도 가끔은 이와 같은 빛 비치는 마음의 계절은 있다고, 말 전해다오. - 천상병 시인 (1930-1993), < 삼청공원에서 - 어머니 가시다> 중
▶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공예박물관
열린송현녹지광장 종합안내도
북악산(342m) 방향
↘ 안국역 250m, -> 서울공예박물관 100m
인왕산(338.2m) 과 북악산(342m)
열린송현 동영상
안국빌딩, 인사동 거리 방향
멋진 흙언덕, 그리고 나무 설치물....
열린송현
▶ 삼청공원 가는 길:
종로문화원
동십자각 東十字閣 :
경복궁의 망루이다. 그러나 지금은 경복궁과 떨어져 도로 정 중앙에 섬처럼 놓여있다. 동아시아권에서는 궁성 정문 옆에 궁을 수비하는 망루를 두었다. 이것을 ‘궐(闕)’이라고 부른다. 즉, ‘궁궐(宮闕)’은 ‘궁(宮)’과 ‘망루(闕)’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경복궁의 망루는 궁성 동남쪽, 서남쪽 끄트머리에 각각 하나씩 있었다. 동남쪽 망루가 바로 동십자각(東十字閣), 서남쪽 망루는 서십자각(西十字閣)인데 이것은 일제강점기에 헐렸고, 현재는 동십자각만 남아 있다. 정확한 창건 시기는 1395년(태조 4년)에 경복궁을 처음 지으면서 같이 조성한 듯 하다. 1427년(세종 9년)에 심하게 기울어져 철거했고, 그후 고종 초에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 복구했다. 일제강점기인 1929년에 ‘조선박람회’가 경복궁에서 열렸다. 이 때 일제는 조선총독부에서 박람회장 정문인 광화문까지 도로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길을 확장하면서 동십자각을 에워싼 궁장을 헐었다. 그래서 동십자각은 길 한복판에 섬처럼 놓이게 되었고, 망루 위로 올라가는 계단 역시 이 때 사라졌다. 1923년 일제가 조선부업품공진회 개최와 동시에 영추문 앞으로 전차 선로를 개설했는데, 원활한 전차 통행을 위해 커브 길을 만들면서 동십자각과 대칭을 이루던 서십자각 건물 자체를 다 헐었기 때문이다. 동십자각 역시 삼청동 방향 전차 선로 개설 계획으로 헐릴 위기에 놓였으나 천만다행으로 선로가 삼청동이 아닌 안국동 방면으로만 개설되면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경복궁 가는 길...
나는 오늘 경복궁의 경회지와 향원정을 가보고 싶었다. 조그만 두개의 저류지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리고 1895년 10월 명성황후가 처절하게 일본에 의해 죽임을 당한 건청궁 주변을 조금 자세히 보고 싶었다. 그러나, 탐방 시간이 늦어 경복궁 경내로 진입할 수 었었다.
경복궁공용주차장
주차요금:
- 승용차: 기본 1시간 3,000원, 추가 10분당 800원.
- 중대형차: 기본 1시간 5,000원, 추가 10분당 800원.
* 소형차량이 지사주차장을 이용시 중대형차 금액을 적용합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의사상자 인정자: 80% 감면,
다자녀가족(2자녀 이상), 경차, 저공해차량: 50% 감면
앗, 5시 경복궁 관람마감시간...출입 불가.
그래서 국립민속박물관 방향으로 걸어본다.
북악산은 아무리 보아도 명산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경복궁 景福宮
조선왕조 개국 4년째인 1395년 (태조 4)에 처음으로 세운 으뜸 궁궐이다. "하늘이 내린 큰 복"아라는 뜻의 경복궁(景福宮)이라 이름 지었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안산으로 삼아 풍수지리적인 터잡기에서도 한양의 중심을 차지했다. 정문인 광화문 남쪽으로 관청가인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 를 조성하고, 그 연장선 위에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주요한 궁궐건물들을 일렬로 놓아, 왕조국가인 조선의 상징 축으로 삼았다.
임진왜란으로 완전히 불타 없어진 후, 1610년 제2의 궁궐인 창덕궁은 재건하였으나 경복궁은 270년 이상 폐허로 남게 되었다. 1867년(고종 4)에 비로소 왕조 중흥의 큰 업적을 이루기 위해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을 중건하였다. 691.921㎡의 광활한 대지에 약 500여동의 건물들을 건립하였으며 조선 왕실의 전통과 현실을 조화시켜 전체적으로는 규칙적 배치를 따르면서 부분적인 변화를 가미하였다. 중건된 경복궁은 정무공간을 중심부에 두고, 좌우 뒤편으로 왕족의 생활공간, 그리고 곳곳에 정원시설들이 배치되어 하나의 작은 도시를 이루었다. 일제강점기에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거되어 중심부의 일부 건물들만 남았고, 광화문을 비롯한 외전 일부를 헐어내고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의 정면을 막기도 했다. 1990년 부터 복원 사업이 꾸준히 진행되어, 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원래의 흥례문과 행각을 복원하였고, 왕과 왕비의 침전 및 왕세자가 기거한 동궁을 비롯하여 궁궐의 정문인 광화문도 다시 복원하여 경복궁의 원래의 모습을 회복 중이다.
이 넓은 지역이 임진왜란시 불탄 후 270년간 방치되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 역사는 우리에게 귀중한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국토방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나라가 외침을 당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지금의 우리나라 현실도 아주 중차대 하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볼 때 전쟁이란 말만 떠올려도 그 비참함에 몸서리 쳐진다. 6.25 전쟁시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지 못했다면 그 후의 우리나라 양민들은 삶과 죽음의 선상에서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같은 국가번영의 기틀 속에서 행복한 일상을 영위해 가겠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의 국가 시스템을 우리들의 후손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지금의 세대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궐 담장 너머로 경복궁 근정전이 조금 보이고 있다.
대형주차장을 통해 다시 박으로 나간다.
건춘문建春門....
봄을 만들다. 봄이란 말만 들어도 마음이 따스해 지는 것 같다. 우리의 각박한 마음의 응어리들이 봄기운에 사르르 녹는 것 같은 느낌이다. 도처에서 서로 다투는 투쟁의 시대는 빨리 지나가야 한다. 조선조 때의 남인, 서인, 노론, 소론 등 4색 당파 싸움의 결과로 나라는 어떻게 되었는가?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로 싸우기를 좋아하는가? 백의민족 선량한 민족인데 왜 이러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 HASHTAG, 8전시실, 2023.11.3 - 2024.4.7
- 백투더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행기, 1층 2023.6.16 - 2024.5.25
-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 MMCA 다큐공간, 2023.5.26-2024.2.25
-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백년여행기, 5전시실 2023.9.6- 2024.2.25
<- 국립민속박물관....상시 무료 입장
- 달 토끼와 산 토끼: 어린이박물관, 2023.4.26 - 2025.3.9
- 오늘은 어린이날: 어린이박물관, 2022.5.4 - 2024.3.11
MASK....가면의 일상, 가면극의 이상 : 2023.10.24 - 2024.3.3, 기획전시실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 " 우리 모두의 기원이고 바램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초입 장승들
국립민속박물관 안내도
1. 정문, 2. 안내, 3, 전통문화배움터, 4. 오촌댁, 5. 제수합, 6. 경복궁매표소, 7. 쉼터, 8. 전시관 입구, 9. 어린이박물관, 10. 추억의 거리, 11. 어린이박물관 교육관(별들재), 12. 야외놀이터
龍용이 날아오르다 The BLUE DRAGON 2023.12.23 - 2024.3.3 기획전실2.
국립민속박물관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아, 어린 추억의 한 장면
▶ 삼청공원 가는 길:
꽃차 COREA 1938
삼청빙수 cafe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SEOUL HIKING TOURISM CENTER
" 오늘 이원경 Today LEE Won Kyung 2024.1.5 - 1.21 "
cafe
CHURRO 101
삼청동수제비
삼청동주민센터
GODIVA
스타벅스
CAFE WOOFY...삼청동단팥죽
옛날소머리국밥
한국금융연수원... 이곳은 우리나라 은행 금융권의 직원 연수원 건물이다.
대통령 선출 후 정권 인수위원회가 주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뉴스에 많이 나온 장면이 기억 난다.
화기도감터 火器都監址
조선시대 총포를 만들었던 터. 임진왜란 때 왜군이 조총(鳥銃)을 사용하여 아군이 크게 고전하였으므로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조총청(鳥銃廳)을 만들어 총포를 제작하였고 그 후 북쪽의 여진(女眞)을 방어하기 위하여 조총청을 화기도감으로 개편하였다
사랑은 영원하여라.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깊은 사랑의 감정은 인류 번성의 원천일 것이다.
효재...집앞의 장독들이 인상적이다. 삼청공원 가는 길은 정답다.
단풍나무집...한우 소고기의 메뉴에 눈길이 간다.
맞춤 옷, 맞춤 신발 집인가?
북촌막국수
SLOW PARK
삼청공원 입구....중구11번 버스. 이곳의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버스다.
▶ 삼청공원:
종로11번 마을버스 종점
종로11번 버스:
< 삼청공원 <- 경복궁 - 세종문화회관(광화문역) - 시청역 - 서울역 - 숭례문앞(남대문시장) - 삼청공원>,
배차간격: 10분. 2대 운행.
삼청공원 데크길
북악스카이웨이 가는 차로 & 삼청공원 데크길
북악산(백악산), 삼청공원 안내도
- 봄.가을 입산시간 07:00- 하산시간 18:00
- 여름 입산시간 07:00- 하산시간 19:00
- 겨울 입산시간 07:00- 하산시간 17:00
-> 400M 유아숲체험장, ↙ 1.7KM 경복궁사거리, ↑ 900M 말바위전망대,
↑ 북악하늘나들길, ↑ 숙정문, -> 삼청공원 순환산책길
이몸이 죽어 죽어 一百番(일백번) 고쳐죽어
白骨(백골)*이 塵土(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一片丹心(일편단심)* 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주): * 白骨(백골): 살이 썩고난 뒤의 하얗게 드러난 뼈 / * 塵土(진토): 티끌과 흙/
* 일편단심(一片丹心): 한 조각의 붉은 마음이라는 뜻. 진심의 변치 아니하는 마음.
- 고려 말 충신 포은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이다. 이성계 아들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에 대한 답가(答歌)이다.
정몽주의 거절의 뜻을 확인하고, 이방원은 그의 부하들로 하여금 개성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처참하게 살해하였다.
* 하여가(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 년까지 누리리
까마귀 싸우는 곳에 白鷺(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 흰 빛을 새오나니*
滄波(창파)*에 좋이*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주) *새오나니: 시기하나니 / * 滄波(창파): 큰 바다 물결 / * 좋이: 좋게, 깨끗하게
- 정몽주가 정적인 이성계를 문병 가던 날, 그의 어머님이 꿈자리가 불길하다며 가지말라며 아들에게 준 시.
정몽주는 그날 피살되었다.
북악산(342m) 방향
車窓 (차창)
金璟麟(김경린)
나는
수족관에 온
한 마리의 어족
미끄러지는
바같 세계가 뿜는 향수로
만경은 차웁다.
♠ 김경린 (1918-2006 ): 함북 경성(鏡城)출생. 일본 와세다대 토목과(1942) 및 한양대 토목공학과 졸업(1967). 서울대 행정대학원 도시 및 지역 계획학과 석사과정 수료(1970). 1939년 조선일보에 '차창(車窓)', '꽁초', '화안(畵眼)' 등을 발표하여 등단. 일본에서 <VOU> 동인으로 모더니즘 운동에 참가했으며, 광복 후에는 <신시론(新詩論)> 동인으로 모더니즘 운동을 전개. 한국 신시학회회장 역임. 1986년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제5회 문학상, 1988년 제3회 상화(尙火) 시인상을 수상. 초기의 시는 일본의 모더니즘 영향을 받아 외계의 사물을 다른 사물로 유추(類推)하여 선명한 회화적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시의 공간적 조형을 보였으나 후기에 와서는 의식 속의 심리(心理)까지 이미지화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현대의 온도>, <태양이 직각으로 떨어지는 서울>, <서울은 야생마처럼> 등.
물의 숲
삼청공원 숲도서관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장
삼청공원 순환산책길
삼청공원은 서울의 진산인 북악산 기슭에서 삼청천 계곡을 따라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도심 속의 자연환경이 잘 갖추어진 근린공원이다. 삼청이란 지명은 물이 맑고 (水淸-수청) 숲이 맑으며 (山淸_산청) 사람의 마음까지도 맑은 곳 (人淸-인청)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골짜기 안에 도교의 삼청전(三淸殿)안 소격전이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주변 가볼만한 곳:
- 숲속 도서관
- 말바위 쉼터
- 말바위 전망대
- 와룡공원
- 유아숲 체험장
공원안내도
북촌 진곰탕 02-735-3533
부영 도가니탕
MIK ... JEWELRY, BUTTON COVER, DESIGNER BRAND
HEPTA
▶ 광화문 광장:
광화문 & 북악산
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 전면 코너에 5호선 광화문역이 있다.
↑ 2024 세종로공원 푸드존
세종대왕 상
" 문 너머 봄 "
SEOUL PLAY 서울놀이
책 읽는 소녀상...그 책의 윤동주 시인의 서시.
서시 (序詩)
윤동주 ( 1917-1945)
죽는날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1917-1945): 중국 길림성 회룡면 명동촌 출생. 연희전문대 졸업. 일본 릿코대학 문학부 입학. 그러나 피어보지 못한 꽃 같은 젊은 시인은 해방을 불과 6개월 앞두고 후쿠오까 형무소에서 28의 젊은 나이에 옥사하였다. 안타깝다.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의 詩>.
'카테고리 구릅 > 일상들 ( lif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② 폭설 (물의 정원, 북한강철교, 두물머리, 용담호수)- ( 2024.02.22 ) (0) | 2024.02.23 |
---|---|
① 폭설 (물의 정원, 북한강철교, 두물머리, 용담호수)- ( 2024.02.22 ) (0) | 2024.02.22 |
① 인사동거리, 열린송현광장, 삼청공원- ( 2024.02.16 ) (0) | 2024.02.16 |
③ 서울 을지로 이남장 본점 - ( 2024.02.03 ) (0) | 2024.02.05 |
② 나의 사랑하는, 소무의도- ( 2024.02.03 ) (0) | 2024.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