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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하남 덕풍골, 이성산성(208.1m)- ( 2024.07.01 )

by the road of Wind. 2024. 7. 1.

하남 덕풍골, 이성산성(208.1m)

- ( 2024.07.01 )

 

오후 늦은 시간에 덕소 금대산 산책을 가려고 버스를 탔다가 아무래도 시간이 늦을 것 같아 하남태크노밸리 U1센터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였다. 이곳에서 무더운 날씨에 주변의 야산 마을길을 한번 걸어볼까 생각했다. 그런데, 마을길 대신 산길을 찾아 걸어볼까 하며 하남힐즈푸르지오 3단지 방향으로 걸었다.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틀림없이 등산로가 있을 터이다.  그런데 명확한 등산로는 보이지 않고 3단지 아파트 산 비탈에 희미한 사람다닌 흔적의 길이 보이다.  나는 무조건 저 길을 따라 올라볼 생각이었다. 아파트 측면의 절개지 비탈길을 오르는 과정에서 조금 반신반의 하였지만 결국 산쪽으로 팬스를 넘어 산길이 있었다. 이 야산의 산길은 처음인데 등산로가 좋았으며 꽤 거리도 되며 마지막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상의 하남위례교를 만나는 지점에서 길은 끝난다.  끝 지점에는 꽤 넓은 운동쉼터가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까지 왔다 원점 회귀형으로 다시 내려 가는 것 같았다. 

 

나는 하남 위례교를 지나 이성산 능선을 타고 올랐다. 이 길은 옛날 한번 하산시 이용해 본 길이므로 등산로 코스를 알 수 있었다. 하남 위례교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위에 걸려 있는 공중 연결교로서 주변의 경치가 멋 있었다. 조금 가파른 계단 길을 오르고 한동안 걸으니 이성산성 동문지가 나온다. 이곳 동문지에서 바라보는 하남 방향의 경치는 이성산성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나는 여기에서 이성산성 9각 건믈지 등이 있는 부분을 지나 이성산성 정상에 올랐다. 이곳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 남한산성 능선 방향 서문지, 남문지 거처 고골낚시터 인근의 이성산성 주차장으로 하산하였다.  

 

오늘은 뜻하지 않게  하남 덕풍골 야산을 거쳐 이성산성에 올라보았다. 숲이 우거져서 무더운 여름에도 산행이 즐거웠다. 무더움을 느끼지 못했다. 숲 그늘의 여름 산행은 할만 하다. 

 

 산   책 : 걸음수 8,185 steps, 거리 4.95 km, 소모열량 278 kcal, 소요시간 01:27 hrs, 속도 3.3 km/h, 기온 31℃.

 코   스 : 하남테크노밸리 U1센터 -  하남힐즈파크푸루지오1.3단지 - 덕풍골 야산 - 하남위례교 - 이성산 능선 -  이성산성 동문지 - 이성산성 (정상) - 이성산성 서문지 - 이성산성 남문지 - 이상산성 주차장 - '성산동.이성산성' 버스정류장. 

 

'힐즈파크푸르지오.테크노밸리U1센터.온천마을' 버스 정류장 하차

 

소공원 길을 따라 힐즈파크푸르지오 아파트 방향으로 걸어본다.

 

테크노밸리U1센터는 커다란 건물이다. 남쪽 측면이다.

 

힐즈파크푸르지오 3단지 방향으로 갈어본다. 등산로를 찾기 위함이다.

아곳에 '세미도서관. 힐즈파크푸르지오1단지' 버스 정류장도 있다. 하남 마을3번 버스가 다닌다.

 

힐즈파크푸르지오 3단지  입구에 왔다. 그런데 야산 등산로가 보이지 않는다. 아파트를 지나서 오른쪽 야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을까 하고 두리번 거린다.  

아파트 측면 절개지 펜스 곁에 희미한 길이 보인다. 이곳을 오르면 있을까? 아니면 다시 내려오면 된다

 

여기에서 볼때는 길이 없는 것 같다. 이 길은 작업로 같이 보인다. 일단 올라본다. 결국 펜스 윗 줄을 끊어 산으로 넘어가는 통로가 보였다. 앗, 성공이다. 여기에서  산길을 따라 수도권제1순화고속도로 위에 있는 공중연결교인 하남위례교로 갈 수 있었다.   

 

<- 8.3km 위례둘레길(남한산성), <- 2.2km 위례둘레길(이성산성),

↘  0.4km 위례둘레길(덕풍골), ↘ 0.1km 위례둘레길(말바위)

 

하남 덕풍골 06-1호 돌방무덤

 

 

하남 덕풍골 3호 돌덧널무덤

 

사랑나무

 

앗,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위 절개 운동쉼터

 

-> 7.5km 위례둘레길(남한산성), -> 1.4km 위례둘레길(이성산성),  

<- 1.2km 위례둘레길(덕풍골), <- 0.9km 위례둘레길(말바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위 공중 연결다리 하남 위례교

 

 

하남 위례교

- 1987년 12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덕풍골과 이성산성간의 생태환경, 생활문화권 및 역사.문화탐방로가 30여년간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 2010년 7월 민선 5기 시장 공약사항으로 <하남 위례길(64km)> 조성 사업 추진시에 주민들이 <하남 위례교>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였고, 특히 덕풍1.2동 주민 5천여명은 건의 서명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 주었습니다.
- 이에 따라 이교범 하남시장은 2013년 5월 한국도로공사와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서(MOA)를 체결하고, 길이 109m, 폭 7.5m(유효폭 4m)의 하남위례교를 총사업비 54억원을 투자하여 2014년 1월 착공, 10월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중부고속도로와 판교 방향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기점

 

하남 위례교 동영상

 

상일IC, 강동대교 방향

 

하남 위례교 동영상

하남 객산(292.1m) 방향

 

삼각점, 성동 482

 

여기에서 땀을 식히며, 음료 한잔

하남 이성산성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동 방향

 

이성산성 동문지 동영상

하남시 방향

 

팔당 예봉산. 예빈산, 오른쪽 하남 검단산

하남시 미사리조정경기장 방향, 그리고 버로 앞의 천형동, 교산동 방향

 

 

이성산성 동문지 동영상

 

동문지 東門址   

이성산성에는 동,서,남,북에 각 1개씩 총 4개의 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까지 발굴 조사한 결과 동쪽과 서쪽에서 문이 발견되었다. 동쪽에서 조사된 동문은 사다리를 걸쳐놓고 올라가야하는 현문식 구조이다. 성벽과 같이 두 번에 걸쳐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다. 성벽 위 3.5m 높이에 망들었고, 처음에는 너비 6.2m, 그 다음에는 3.56m로 하였다. 문 양쪽에서 문을 고정하는 돌 두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목재로 된 문을 걸어 사용했을 것이다. 바닥에는 물을 빼내는 시설을 설치하였다.   

< 참고 > 이성산성은 한강주변에 접해있는 여러 성 城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리적 가치를 지닌 유적이다. 동문東門의 형태는 凹요 모양의 현문식懸門式-출입구가 성벽 중간에 있어 드나들 때 사다리 등의 특수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문 이며, ‘ㄱ’ 자형으로 꺾여있어 적으로부터 공격시 효율적인 방어가 가능하도록 축조되었다. 외벽 안쪽으로는 2차 개축 때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문지공석門址孔石-기둥을 무너지지 않게 고정시키는 돌, 문비고정석門扉固定石-문을 닫을 때 문이 뒤로 밀려나지 않게 고정시키는 돌과 집수시설集水施設, 배수로排水路 및 두 차례 이상 개축한 것으로 보이는 측벽이 있다. 문비고정석 중앙 하부는 암반층을 굴토하여 집수시설과 배수로를 만들었으며, 출수구로 물을 배출시킬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경사로를 만들어 조성하였다. 이는 동-서 방향의 경사로 인해 성 내부로 흘러들어온 물을 모아 성 외부로 배출시키기 위한 것이다.

 

 

하남 이성산성


사적  Historic Site:

산성이란 적의 침입에 대비해 전투에 유리한 산을 이용하여 쌓은 성을 말한다. 이성산성은 해발 209.8m인 이성산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계곡을 감싼 포곡식 산성이다, 남쪽은 광야를 둘러싼 높은 산들이 있으나 북쪽은 나지막한 구릉만 있어 한강주변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뒤쪽의 평야지역을 방어하고 강 넘어 북쪽의 적으로 부터 한강 유역을 지키기에 매우 유리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삼국시대 산성으로 성을 쌓은 기법과 출토 유물등으로 보아,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한 후인 6세기 중반 무렵 쌓아 만들었다. 7세기 후반~ 8세기 초반에 대대적으로 다시 쌓았으며 고려시대 초기 이후부터 산성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조선시대 <남한지> <대동지지>를 비롯해 초기 백제와 관련된 왕성으로 보는 기록도 있어 백제의 흔적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총둘레 1,665m로 삼국시대 성곽 중에서는 큰 편이다. 1986년 부터 여러 차례 발굴조사를 하여 치성* 1곳, 건물 11곳, 문 2곳, 저수지 3곳, 저장 구덩이 3곳, 의례유구 ** 4곳 등이 확인되었다. 특히 9각, 12각 등 다각형 건물이 많다.  유물은 6~8세기 무렵 신라시대의 토기와 기와, 도끼, 쇠스랑***, 짚신, 요고***, 바구니, 괭이, 목간***** 등이 출토되었다.

*       치성: 성벽에 기어오르는 적을 쏘기 위해 성벽 밖으로 여기저기 내밀어 쌓아 놓았던 돌출부.
**     유구: 옛날 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
***   쇠스랑: 쇠로 서너개의 발을 만들고 자루를 박아 갈퀴모양으로 만든 농기국.
**** 요고: 허리에 차거나 무릎 위에 올려놓고 연주하는 타악기. 오늘날 장구의 원형.
***** 목간: 글을 적은 나뭇조각.        

1) 남문지, 2) 제2저수지, 3) 장방형건물지, 4) 9각건물지, 5) 12각건물지, 6) 장방형건물지, 7)  장방형부석건물지, 8) 제1저수지, 9) 장방형건물지, 10) 동문지, 11) 9각건물지, 12)장방형건물지, 13) 8각건물지, 14) 북문지, 15) 장방형건물지, 16)  장방형건물지, 17) 서문지

 

동문지 이정표:

<- 6.1km  위례둘레길(남한산성), <- 0.3km 위례둘레길(이성산), ->  2.6km 위례둘레길(덕풍골), ↘ 0.4km위례역사길 (남문지)

 

광주군 향토유적 광주제1호

이성산성

9각건물지


동문 주변에서는 8각 건물지, 9각 건물지, 장방형 건물지가 1곳씩 확인 되었다. 9각 건물지는 중심부에 120X50X30cm 크기의 초석* 4개가 20~40cm정도 크기의 적심석** 위에 놓여 있고, 주변으로 초석이 두 겹으로 원을 그리며 놓인 구조다. 건물지의 지름은 10.32m 이다. 원래 있던 초석의 수는 총 22개로 추정하며, 현재 남아있는 초석은 17개 이다. 출입구나 난방시설 등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곳에 있던 건물은 하늘에 제사 지내는 제단인 '천단'으로 추정한다. 출토된 유물로는 굽다리접시, 합***, 기와 조각, 완**** 등이 있다.  

*     초석: 건물 기둥 아래 괸 돌.    
**   적심석: 돌을 쌓을 때 안쪽에 심을 박아 쌓는 돌
***  합: 뚜껑이 있는 그릇.   
**** 완: 가운데가 움푹 드러간 주발 모양의 그릇

 

장방형 건물지


동문 주변애서는 8각 건물지, 9각 건물지, 장방형 건물지가 각1곳씩 확인되었다. 장방형 건물지는 15X4칸 규모이며 창고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원래 초석*의 수는 80개 였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 남아있는 초석은 54개이다. 건물은 특별히 기단부* 를 높이거나 하지 안호고 산의 완만한 경사면을 다듬기만 한 후 지었으며, 초석 역시 기둥이 놓이는 윗면만 다듬어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건물지 주변에서는 흙이나 철로 만든 44개의 말을 일부러 부러뜨려 문어 놓은 것이 발견되었다. 건물초석** 에 동물 머리를 파묻는 것은 중국 고대부터 있던 풍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백제 풍납토성에서 말머리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 삼국시대 중반 이후로는 이성산성에서 발견된 것과 같이 흙이나 철 등으로 작은 말 모형을 만들어 묻었다. 또 토제벼루편, 돌화살촉, 돌도끼도 여러 점 발견되었다. 

*  초석: 건물의 기둥 아래 괸돌.
** 기단부: 건물의 기초가 되는 단 부분.

 

( ▲ 2024.03.06 사진 ):  

 

8각 건물지


동문지 주변에서는 8각 건물지, 9각 건물지, 장방형 건물지가 1곳씩 확인되었다. 8각 건물지는 지름이 8.8M이다. 중심부에 하나의 초석을 두고 주변으로 세 줄이 원을 그리며 놓여있다. 초석의 수는 21개이다. 주요 유물로는 격자문. 당초문* 기와, 고배, 합**, 벼루, 도가니***, 시루, 철제 못 등이 있다. 이러한 유물과 건물지의 모양을 볼 때 사직단**** 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 당초문: 덩굴풀이 꼬여서 뻗어나가는 모양을 그린 무늬.
** 합:  뚜겅이 있는 그릇.
*** 도가니:  쇠붙이를 녹이는데 쓰는 오목한 그릇.
**** 사직단: 토지의 신인 '사'와 곡식의 신인 '직'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

 

위례역사길 코스:   

↖ 2.7km 위례둘레길(덕풍골), ↖ 0.1km 위례둘레길(동문지), -> 6.0km 위례둘레길(남한산성), -> 0.2km 위례둘레길(이성산),  ↙ 1.8km 위례둘레길(동사지).

 

이성산 정상, 산불감시초소

 

이성산(二聖山):

 

춘궁동 산 36번지 일대에 위치한 산으로서 해발 209m이며 춘궁동과 초이동을 끼고 있다. 남한산성에서 금암산을 따라 이어진 줄기에 속한 이 산은 이성산성이라 불리우는 석축산성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백베의 왕자 두 사람이 이 산에 거주 하였다 하여 이성산이라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오래 전 부터 백제 도읍지와 관련하여 학계의 부목을 받아오고 있는 산이다.  

 

이성산, 해발 209m

이성산 하산길

 

춘궁동(春宮洞)

춘궁동은 춘장리의 춘(春)자와 궁말의 궁(宮)자를 붙여 춘궁동이 되었다. 춘장(春長)은 옛 백제시대에 궁궐이 있던 마을을 뜻하며, 궁말도 백제 때의 국궐이 있었던 것을 뜻한다. 
 

위례역사길 코스:   

<- 0.6km 위례둘레길(동문지), ↖ 3.1km 위례둘레길(덕풍골),  0.2km 위례둘레길(이성산), ↘ 5.6km 위례둘레길(남한산성), 1.3km 위례둘레길(동사지).

 

서문지

서문지  西門址

이성산성에는 동.서.남.북에 1개씩 총 4개의 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까지 발굴 조사를 한 결과 동쪼과 서쪽에서 문 터가 발견되었다. 동문지와 마찬가지로 서문지는 사다리를 걸쳐놓고 올라가야 하는 현문식 懸門式 구조이다. 문의 크기를 파악할 수 잇는 주변 성벽도와 함께 확인되었다. 바닥에는 동문과 마찬가지로 물을 빼내는 시설을 설치하였다. 성벽은 두번에 걸쳐 다시 지었기 때문에 처음 지었던 문초측과 다시 지어진 문수축으로 구분되며, 문의 규모로 파악할 수 있는 옆 벽축벽이 성벽의 동서 양 쪽에서 확인되었다. 처음 축조한 문의 너비는 약 6.8m 이며 높이는 1.3m 가량 남아 있었다. 다시 지어진 문은 너비 약 3.8m이며 문의 입구 안쪽에 2개의 문확석* 이 발견되었다.   

* 문확석:  문을 끼워넣는 구멍이 있는 돌.

 

서문지 쉼터

거북바위(별자리바위):

거북이 명상을 하고 있는 바위로 등 위에는 삼태성(三台星)의 별자리가 새겨져 있으며 신앙유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B지구 9각 건물지...사진 도면 한양대학교 박물관 제공

 

A지구 저수지


에이(A)지구 저수지는 두 차례에 걸쳐서 만들어졌으며 각각 1차 저수지와 2차 저수지로 부른다. 1차 저수지는 자연 저수지로, 형태는 타원형이고 크기는 대략 54x30m, 깊이 4.3m 정도로 추정한다. 저수지 안에서는 목간*, 목재 및 토기, 연화문 수막새** 등 다양한 유물이 나왔다. 특히 목간에는 무진년 戊辰年 608년으로 추정 정월 12일에 열린 행사와 행사에 참석한 지방의 관리, 지방 유력 세력의 명칭 등이 적혀 있어 당시 생활 모습과 신라의 지방 지배제도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2차 저수지는 크기 18X27m, 깊이 2.3m 내외의 직사가형이며 돌로 쌓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1차 저수지가 자연적으로 기능을 잃게되자 1차 저수지 내부의 밑바닥을 일부 파고 2차 저수지를 만들었다. 2차저수지에서는 인화문 토기*** 등의 토기와 목간, 목재 인물상, 목제 빗 등 각종 목재 유물, 연화문 수막새 등이 발견되었다. 

* 목간: 글을 적은 나뭇조각.
** 수막새: 지붕 추녀 끝 장식 기와.
*** 인화문 토기: 겉면에 무늬가 새겨진 도장을 눌러찍어 무늬를 낸 토기.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토기 형태.  

 

 

 

<- 1.4km 위례역사길 (동사지), <- 1.3km 위례역사길 (광주향교),  
-> 위례둘레길( 덕풍골) 3.0km,  -> 위례역사길 (동문지) 0.4 km, -> 위례둘레길 (남한산성) 6.2km. 

이성산성 성벽.....사적 제422호.

이성산성 성벽은 2번에 걸쳐 만들어졌다. 수직에 가깝게 쌓은 1차 성벽은 일정기간이 지난 후 어떤 요인으로 무너졌고, 이상산성의 지배자는 적의 침입에 방비하고 요새를 굳건히 만들기 위하여 다시 성벽을 쌓았다. 새롭게 만든 2차 성벽의 성돌은 마치 옥수수알 모양처럼 둥그스럼한 모양이 되도록 정성스럽게 듬었다. 성돌의 끝은 좁고 길게 깎아 성벽을 만들 때 성돌과 뒷채움돌이 견고하게 물리도록 하였다. 

 

 

이성산성 하산길 동영상

<- 0.1km 이성산성

 

하남 이성산성.....공용주차장 (무료)

 

백제의 얼이 살아숨쉬는 하남위례길

하남위례길:

하남시는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이 최초의 도읍으로 정하였던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이 위치했던 곳으로 추정되며, 백제 한성시대 약 500여년간 도읍이었던 역사적인 고장이다. 그래서 옛길을 복원하여 만든, 걷고 싶은 길의 이름을 백제 하남 위례성의 역사성과 전통을 담아 하남위례길이라 하였다. 

위례사랑길: 
산곡천 - 닭바위- 연리옥- 도미나루- 두껍바위 - 철새도래지- 팔당댐.

위례강변길: 
산곡천 - 억새밭- 덕풍천- 미사리경정공원- 미사리선사유적지- 나무고아원- 잉어산란장- 선동축구장.

- 위례역사길: 
광주향교- 이성산성- 춘궁동 동사지- 선법사.

위례둘레길:
시청- 샘재- 객산- 남한산성- 금암산- 이성산성- 덕풍골.      

 

하남 이성산성, 이성산성 안내도, 하남역사박물관 이성산성AR실감관
 
● 하남 이성산성:  사적 제422호.

이성산성은 춘궁동 이성산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계곡을 감싸면서 돌로 쌓은 삼국시대 산성이다. 이성산성 면적은 231,313 m2, 둘레는 약 1.9km로, 한강을 포함한 주변 지역을 한눈에 모두 볼 수 잇을 정도로 위치가 좋다. 지리적으로 강북의 적으로 부터 한강 우역과 남쪽의 평야지역을 방어하기 유리한 지점에 있다. 이성산성은 1986년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장방형, 8각, 9각, 12각 건물지 등 20여 동에 이르는 건물지와 성문지, 저수지 등이 드러났고, 목간(木癎), 요고(腰鼓), 쇠발, 조각품, 벼루, 나무자 등 다양한 유물이 촐토되었다. 이성산성은 처음 산성을 쌓은 사람들이 백제 또는 고구려 사람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대체로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난 후 6세기 중반에서 8세기 까지 주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성산성은 삼국을 통일하던 시기 신라의 군사적 요충지(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장소)이자 새롭게 점령한 한강 유역의 행정 중심지, 또는 국가의례와 제사를 실시하던 유적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꾸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산성이 처음 만들어진 시기나 정확한 용도, 사용기간 등 밝혀낼 역사적 사실이 많은 고대 산성이다. 성안에서 나온 유물은 하남역사박물관과 한양대학교 박물관 등에서 직접 볼 수있다.   

● 이성산 안내도:  

1) 저수지(A지구), 2) 9각 건물지,  3) 12각 건물지, 4) 장방형 건물지, 5) 건물지, 6) 8각건물지, 장방형 건물지,  
7) 9각 건물지, 8) 건물지, 9) 동문지, 10) 서문지

 

이성산성 주차장 & 안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