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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② 북한산 원효봉(510.3m)- ( 2024.07.19 )

by the road of Wind. 2024. 7. 21.

 북한산 원효봉(510.3m)

- ( 2024.07.19 )

 

《  북한산 원효봉 등산  》

 

오늘은 원효봉 등산객이 많았다. 집중 폭우로  산사태(낙석) 발생 위험으로 < 대동사 - 백운동암문 - 용암문> 구간이 출입금지 되고있어, 원효봉, 백운대 방향 등산로 갈림길에서 원효봉 쪽으로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서대문 북한산 입구에서 상운사 입구를 거쳐 원효봉으로 가는 코스가 가장 편하고, 짧은 등산 코스이다. 또한 원효봉 정상 경치는 북한산에서 제일이다 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인수봉을 제외한 정상 백운대를 비롯한 거의 모든 암봉을 조망할 수가 있는 포지션에 있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오랜만에 올라보는 원효봉에서 북한산 경치를 조망하면서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였다.    

새마을교... 2016.10.11 준공

보리사 입구 갈림길 이정표:

<- 2.6km 백운대, <- 1.2km 원효봉

-> 백운대 4.1km, -> 대남문  3.7km, ->  북한산대피소 2.5km

 

북한동 향나무...수령: 350년, 품격: 시나무, 수고 7m, 둘레 2.3m...특기사항: 북한동 향나무는 모양새가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향나무는 옆으로 자라거나 심한 굴곡을 가지는데, 이곳 북한동 향나무는 곧게 자라고 있어 여느 향나무와는 외형에서 뚜렸이 구별된다. 향으로 사용하기 위해 나무에 상처를 입히면 마을에 큰 탈이 난다는 믿음이 전해온다. 

 

보리사

보리사 대웅전

탐방로 안내

 

용암문공원 지킴터 코스:
보리사 - 범용사 - 중성문 - 중흥사 - 북한산대피소 - 용암문공원지킴터.

시구문 코스:
보리사 - 상운사 - 북문 - 원효봉 - 원효암 - 시구문* 입구.

( * 시구문: 서암문을 말한다. 산성 안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시체를 내어 갔다는 시구문이다. 어감이 좋지 않다.)

 

상원사, 원효봉, 백운대 방향 가는 길 

나무가 폭우에 흠뻑 젖어있다

↖원효봉,  ↑ 백운대 갈림길 ↑

 

출입금지 DO NOT ENTER

산사태(낙석) 발생 위험으로 탐방로 동제중입니다.
통제근거: 자연공원법 제28조(출입금지) 제3호
통제기간; 2024년. 4. 29(월) ~ 복구완료까지
통제구간대동사 - 백운동암문 - 용암문
낙석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 상운사 목조아미타불삼존불 0.3km, 북문 0.4km, 원효봉 0.5km
↑백운동 암문 1.35km, 백운대.인수봉.만경대 1.6km, 3.1운동 암각문 1.6km

사고위험지구

- 지구명: 대동사 ~ 백운동 암문 하단
- 거리: 1.2km
- 위험요인: 낙석. 안전사고 다발
- 위지역은 지형이 험준하여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주요사고: 실족. 미끄러짐. 심장마비 등.

 

등산 안내도

<- 2.?km 백운대, ↘ 원효봉 0.6km 

 

안전쉼터 상운사 북한-5

산행 전후 준비운동:

1. 다리운동;  발목돌리기-> 다리펴기-> 앉아서 다리펴기-> 무릅돌리기

2. 팔운동: 팔 옆으로 당기기-> 팔 돌리기-> 팔 뒤로 당기기-> 어깨돌리기

-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대한심장학회

 

탐방로 안내

현위치-> 북문-. 원효봉-> 원효암-> 시구문입구.

 

의상봉 방향

상운사 입구 갈림길 이정표

<- 0.4km 원효봉, -> 백운대 2.2km,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2.3l, ↗ 상운사. 

 

 

=== <  ▼ 2018.11.04 사진: 상운사 > ===

상운사 입구...

상운사 연혁...


수도서울의 진산인 삼각산(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첨봉 아래 북한산성은 백제개로왕 2년 (192)에 신라와 고구려 삼국의 쟁탈전이 심할 때 통일을 꾀하려는 요쇄이자 군사상 중요한 요충지로서 성곽 일부를 축성하다가 그친 것을 조선조 숙종대왕 37년(1711)에 12지지를 의미한 12개 성문 등 모두 15개의 성문으로 축성하고 산성내에 십천천을 뜻하는 10개 사찰을 성문 요소에 배치하여 승군들이 거주하면서 각 성문을 사수하여 왔다. 또한 임진왜란(1592)이후   이괄의 난 (1624), 병자호란(1656) 등을 겪고 청군의 침입을 막기도 하면서 조선왕조의 흥망성쇄와 국가존망의 방패 역활을 하여 왔다. ...(중략)...이러한 유서깊은 북한산성에 위치한 본 상운사는 신라 북진시에 원효대사께서 초창한 것으로 전해오며 그 후 조선왕조 경종2년(1722) 당시 승장이셨던 회수선사께서 중창한 이래 많은 승장들이 산성을 수호하기 위하여 주석하신 곳이다. ...(이하 생략)...

 

 

 

불음각...

대웅전과 요사채...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백운대 & 만경대...

만경대와 노적봉...

노적봉...

 

염초봉...

진도개의 낮잠....사람이 오거나 말거나....완전 도가 텄나?

 

 

=== < 2018.11.04 photo end >====

 

앗, 북한산성 북문

 

<- 효자비 2.0km, ↗ 원효봉 0.2km, ↘ 백운대 2.4km, ↘  북한산성지원센터 2.5km

 

북문

 

원효봉과 영취봉* 사이의 해발 430m 지점에 위치해 있산의 능선이 말안장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형태를 보이는 안부(鞍部) 지점에 자리한다. 주변의 상운사와 훈련도감유영지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훈련도감 유영과 상운사에서 북문지역의 수비와 관리를 맡은 것으로 파앋된다. 북한산성에는 대서문.대남문.대동문.대성문.중성문.북문 등의 6개의 대문이 있으며, 큰길은 '대서문-중성문-대남문.대성문'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였다. 대문 중 북문과 대동문은 간선도로에서 벗어나 있는데, 이는 한양도성과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위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문으로서 북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던 것은 북문만이 '대大'자를 붙이지 않은 사실로도 알 수 있다.  실제로 <북한지(北漢誌, 1745년 간행)을 보면 북문에만 도로명이 연결돼 잇지 않다. 성문은 석축기단 부분인 율축부(陸築部), 그 위에 올린 문루(門樓), 출입을 위한 개구부(開口部), 출입을 토제하기 위한 문짝 등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북문에는 문루와 문짝이 없는 상태로 육축부와 개구부 만이 남아있다. 문루 자리에는 초석만이 잇으며, 개구부에는 문짝을 달앗던 원형의 지도릿돌과 장군목을 건너질렀던 방향의 구멍이 남아있다.  북한산성의 대문이 완성된 때는 1711년 (숙종 37)인데, 30여 년 후 간행된 <북한지>에는 북문의 문루가 표현되어 있지 않다. 이를 근거로 18세기 전기에 이미 문루가 없어졌으며, 그 상태가 지금까지 이어져왔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 영취봉: 염초봉의 본래 이름이다.

 

멀리 중간 문수봉(727m)  방향

 

백운대 (북한산 정상: 836,5m) - 백운봉암문 -  만경대(800.6m) - 노적봉(716m)

 

만경대(800.6m), 노적봉(716m)

 

염초봉(영취봉:662m),  백운대 (북한산 정상: 836,5m), 백운봉암문, 만경대(800.6m),노적봉(716m)

 

 

북한산성

원효봉 직전...여기에 앉아서 음료 한잔 마시며 주변 경치 감상에 젖어본다. 

 

아, 아름다운 광경이다. 설악산 대공원에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 내설악을 바라보던 그 때의 풍경과 같다.  

 

북한산 정상 백운대-염초봉(영취봉)- 원효봉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왼쪽 계곡은 숨은벽 계곡이다. 가을이면 단풍이 장관이인 곳...

 

원효봉(505m)

원효봉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봉우리:

염초봉(562m) , 백운대(836.5m), 만경대(799.5m), 노적봉(716m)

 

* 원효봉(505m): 북한산의 원효봉 능선에서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505m이며, 행정구역상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속한다. 명칭은 봉우리 아래애 있는 원효암에서 유래한 것으로, 원효암은 신라시대 원효(元曉) 대사가 수도하였던 토굴이다. 


* 염초봉(662m): 본래 이름은 영취봉(靈鷲蜂)이며, 높이는 해발 662m이다. 북한산 원효봉 눙선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원효봉 능선에 있는 암봉으로 향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속한다. 

 

* 백운대(836.5m): 북한산의 최고봉으로 화강암의 험한 암벽을 노출하고 있다. 산마루에서 바라보는 기암절벽(奇巖絶壁)의 조망이 일품이다. 

만경대(799.5m): 만수봉(萬壽蜂)이라고도 한다. 북쪽의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를 합쳐 삼각산(三角山) 이라고도 한다. 백운대나 인수봉과 같이 단일 암봉이 아닌 여러 모양의 암봉들이 남북으로 늘어져 보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만가지의 경치를 볼 수 있다하여 만경대란 이름이 붙어졌다. 

노적봉(716m): 봉우리의 모양이 노적가리를 쌓아놓은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임진왜란 당시 군량미가 떨어져 고심하던 중 이 봉우리에 가마니를 덮어 군량미인 것 처럼 속여 위기를 넘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른쪽 봉우리 부터....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사람이 왕래하기 위해 암문이 존재한다. 

의상봉(502m) - 가사당암문 -  용출봉(571m)  -용혈봉(581m) - 중취봉(591m) - 부왕동암문 - 나월봉(651m) - 나한봉(681m) - 남장대(715.5m) - 문수봉(727m( - 대남문.

 

원효봉(元曉峰):

북한산성은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여 쌓은 산성으로 길이는 11.6km이며 내부 면적은 5.3㎢에 달한다. 북한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한양에 있는 도성의 외곽을 지키기 위해 쌓은 것이다. 산성공사1711년 4월 3일에 시작하여 6개월만인 10월 19일에 끝났다. 이것은 삼군문(三軍門, 훈련도감.금위병.어영청)이 각각 영역을 분담하여 성을 쌓은 결과이다. 성벽은 평지.산지.봉우리 등 지형에 따라 높이를 달리하고 있다. 이처럼 성벽의 높이를 지형에 따라 달리한 점, 성문의 여장(女墻, 공격과 방어를 위해 낮게 쌓은 담)을 한 장의 돌로 만든 점, 옹성과 포루를 설치하지 않은 점, 성곽을 이중으로 쌓아 보강한 점 등은 다른 산성과 구별되는 북한산성의 특징이다. 원효봉은 북한산 해발 505m 위치의 봉우리이다. 원효봉이라는 이름은 봉우리 아래 원효암에서 유래하였다. 원효봉 정상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왼쪽으로 부터 영취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문수봉, 나한봉, 중취봉,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이다. 원효봉 정면에서는 장대(將臺, 군사 지휘본부)중 훈련도감의 지휘소인 북장대(北將臺) 터가 보이고, 아래쪽으로는 대서문(大西門), 하창지(下倉址, 전란을 대비하여 양곡을 보관하던 창고) 등 산성의 서쪽 지역을 볼 수 있다. 

 

원효봉 해발 505m

여장(女墻):

여장은 성벽의 몸체 부분((體城체성) 위에 설치한 낮은 담장이다. 성가퀴 또는 살받이터라고도 한다. 성을 짙키는 병사를 보호하고 적을 관측하거나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여장에는 대개 총안(銃眼, 적에게 총이나 활을 쏠 수 있도록 성벽 여장에 나있는 구멍)을 뚫었다. 비그듬하게 뚫어 성벽 가까이 접근한 적을 공격할 수 있게 하누 총안을 근총안이라 하고, 수평으로 뚫어 멀리 있는 적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한 총안을 원총안이라 한다. 북한산성의 여장은 적당히 다듬은 할석(割石,전돌)으로 샇았다. 이점은 전돌로 쌓은 남한산성의 여장이나 잘 다듬은 돌을 사용한 화성의 여장과 차이를 보이는 축성법이다.     

 

 

◆ 하산길:

 

<- 1.6km 효자리, -> 백운대 2.6km

 

효자리 방향으로 하산

 

원효봉 등산에서 가장 긴장되는 난코스 암봉....우회로 없기 때문에 무조건 타고 넘어가야 한다. 그런데 넘어가는 과정에서 주변 경치가 너무 좋다. 

사진보다 실제적으로 앞에 서면 암봉 모두 측면이 낭떨어지기 때문에 어딘가 긴장된다. 난간이 매우 탄탄하여 불안감을 상쇄시켜준다. 그리고 로프가 두 줄이어서 두 손으로 잡고 넘는데 편리하였다. 손만 잘 붙잡으면 되는 일이다. 그러나 가슴으로는 매우 조심스럽다.   

 

북한산 남쪽 방향의 경치가 압권이다. 의상봉을 기점으로 저 봉우리들을 따라 대남문으로 가는 능선길이 아주 좋았다. 물론 힘은 들었다. 북한산 입구에서 의상봉을 올르는 코스가 난코스이다. 그 다음 코스의 길은 무난하였다. 봉우리 옆으로 우회로가  있기 때문이다.

 

멀리 노고산, 그리고 북한산 입구에서 송추계곡, 의정부로 가는 북한산로가 보인다. 북한산 입구에서 흥국사를 거쳐 노고산정상에 올라 북한산을 바라보면 경치가 대단하였다. 그런데 노고산에는 군부대가 있는데 군견이 어찌나 사납게 짖어대는지 무서웠던 경험이 아직도 생각난다. 

바로 아래 부분 효자리 마을 방향, 그리고  송추계곡, 의정부시 가는 북한산로...

 

중간 멀리 아름답게 보이는 도봉산(740.2m), 오른쪽 아주 멀리 수락산(638m),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불암산(507m)이 보인다. 

오른쪽 위쪽 부분 코너의 백운대 곁에 뾰족한 암봉이 그 유명한 암벽등산의 인수봉이다.  

염초봉(영취봉), 백운대, 인수봉(810m) 

 

암봉 정상을 넘는다.

하산로도 곳곳에 절벽 낭떨어지이다.  

 

하산길에 암벽이 많구나 

<- 1.1km 효자비입구, -> 원효봉 0.5km

 

원효암

발 아래 북한산 계곡과 북한산 입구가 보인다. 

 

앗, 나무뿌리...건너편에 의상대와 용출봉

바위에 뿌리를 내라고 살아가는 강인한 소나무 ...소나무에서 역경에서 인내로 살아남아야 함을 배운다.  

북한산성 입구, 구파발, 삼송리 방향의 경치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하산길이 길고 보통이 아니다.

성랑지(城廊址):
성곽에 딸린 초소 건물이자 병사들의  숙소였던 성랑(城廊)이 잇었던 곳이다. 북한산성에는 성랑 143개소가 있었다.    

 

여장

앗, 서암문. 옛날 시구문* 이라도 불렀다고 한다.

( * 시구문산성 안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시체를 내어 갔다는 시구문이다. 어감이 좋지 않다.)

 

서암문 권역

북한산성 서북쪽에 있는 서암문(시구문)을 기점으로 아래쪽에 수문과 대서문이 있으며, 위쪽에 북문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 수비를 맡은 사찰은 상운사를 중심으로 한 서암사와 원효암이었다. 대서문 안쪽에는 산성 안에서 가장 큰 창고인 하창이 있었다. 이 권역 안에는 원효봉과 영취봉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적의 공격에 취약한 산성 서쪽 지역과 산성 북단을 방어하기 위해 다수의 군사시설을 두었다.   

1. 하창지, 2. 덕암사 목조보살좌상, 3. 원효대, 4. 상운사 목조아미타삼존불, 5. 3.1운동 암각문, 6. 북장대지 

 

서암문 (西暗門):

1711년 (숙종 37)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설치한 8개의 암문(暗門) 중 하나이다.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였으며, 때로는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됐다. 주로 적의 공격이 예성되는 취약한 지점에 설치하였다. 서암문도 창릉천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서암문은 여느 암문과 마찬가지로 성문 상부에 문루(門樓)을 마련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암문 출입구가 네모난 형태를 보이는데 서암문은 외관상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蜺) 형태를 띠고 있다. 문 내부에는 문짝을 달았던 지도릿돌과 장군목이라는 빗장을 건너질렀던 방형의 구멍이 남아있다. 서암문 주변은 지형이 낮고 험하지 않아 취약지대에 속했다. 이를 감안해 다른 암문에 비해 성벽을 높게 쌓았다. 또한 성문과 연결된 성벽을 ㄱ자 모양으로 돌출시켜 접근하는 적을 측면에서도 공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암문은 성내에서 생긴 시신(屍身)을 내보내는 문이라 해 시구문(屍軀門) 이라고도 불렀다. 

 

서암문 앞 이정표:

↖ 원효암 0.8km, 북문 2km, 원효봉 1.8km,
-> 0.3km 덕암사 목조보살상, 0.8km 하창지, 3.35km 행궁지 

 

이곳에서 하산 길이 조금 헷갈린다. 옛날에는 서암문 측면으로 두고 곧장 직진하듯이 하산한 것 같은데,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면 덕암사 방향이나, 서암문을 통과하여 효자리 방향으로 하산하여야 한다. 그런데, 처음엔 덕암사 방향으로 가보려 하였으나 계곡 상부 산 측면이어서 힘들겠다 싶어, 서암문을 통과하여 효자리 마을로 하산하였다.

 

덕암사 (아미타사)

덕암사(德岩寺):


원효봉 서쪽 아래에 위치하며 1966년 '거북이 바위굴'이라 불리는 오래된 석굴(石窟)을 보수해 대웅전으로 삼아 창건했다. 석굴을 보수하기 전에 석굴 안에 석불(石佛) 3구가 모셔져 있었던 사실로 미루어 덕암사 중건 이전에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가 이곳 석굴에서 좌선하며 삼국통일을 기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대웅전으로 이용되는 높이 3m, 면적 약 83㎡의 석굴 안에는 아미타삼존불이 봉안돼 있는데, 좌우의 협시보살상인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상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6호인 '덕암사 목조보살좌상'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현재 덕암사에는 대웅전 외에 삼성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갖추어져 있다. 대웅전으로 쓰는 석굴 외에 또 다른 석굴이 있는데, 이 석굴은 약사전으로 쓰고 있다. 사찰 경내에는 최근에 시멘트로 만든 미륵불입상(彌勒佛立像)이 서 있으며,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석가진신사리(釋迦眞身舍利)를 안치한 3층석탑이 조성되어 있다.

 

 

<- 1.5km 원효봉, <- 0.5km 시구문, -> 효자리 0.1km

 

<- 1.6km 원효봉, -> 북한산 둘레길(교현리), -> 밤골공원지킴터 2.7km

 

새봄감리교회

 

효자마을에서 보는 의상봉

멋진 고양이 한 마리

마을 골목길에서 바라보는 원효봉 

청솔농원 010-3481-1657....관상수, 정원석 등

앗, 북한산로...구파발, 북한산성 입구, 송추유원지, 의정부시로 통하는 대로이다. 

 

솔내음누리길

물맑은 창릉천

창릉천 솔내음누리길 종합안내

 

범례: 
효자교 - 효자비 - 충효교 - (현위치) - 대선교 - 장산교

* 창릉천:  경기도 덕양구 효자동에서 발원하여 현천동에서 한강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창릉천과 지류인 북한천, 순창천, 성사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 연장은 79.75km이다.

* 북한산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묘향산과 함께 대한민국 오악(嶽)에 포함되는 명산이다. 세 봉우리인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87.0m)가 큰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삼각산 또는 삼봉산, 화산으로 불렸고 삼국시대에는 부아악이라고 불렀는데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박태성 효자 장려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이곳에 묘를 쓰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무덤을 찾아와 돌보아 '인왕산 호랑이와 박효자'인 박태성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893년 (고종30)에 세웠다. 봉분 옆에는 전설에 나오는 호랑이의 묘로 불리는 민무덤이 있다.      

 

 

효자리치안센터 버스 정류장....여기에서 704번을 타고 구파발로 나갔다.

버스정류장에서 곧 도착한다는 버스 때문에, 목 마른데 길 건너로 갈 수가 없구나!  편의점을 보고도 그냥 갈 수 밖에 없다. 시원한 캔 맥주가 눈에 어른거린다. 구파발역에서 해결하려 한다.

 

구파발 가는 길에서...원효봉 방향 

의상봉, 용출봉 방향

삼천사 계곡, 진관사계곡이 있는 방향의 북한산 영봉들....용출봉, 문수봉, 비봉, 향로봉 방향 

앗, 구파발 정류장....LOTTE MART, 구파발역 4번 출구

오늘 북한산 가고 오고 잘 이용한 704번 버스

 

아, 이곳에서 캔 맥주 한캔을 사먹기도 힘들구나! 지하로 내려 가야 한다는데, 맥주 한캔 사서 계산대에서 줄 설 것을 생각하니 아무리 목이 타도 포기할 수 밖에 없노라!

 

회랑의 산수화가 아름답다.

 

오늘 폭우로 물이 많아 아름다울 북한산 계곡 길만 걸어보려고 나섰다가, 어떤 외국 젊은 여성을 만나 원효봉 가는 길 설명 해주다 나도 예기치 않게 원효봉 등산을 하였는데, 아, 정상에서의 그 절묘한 북한산 경치에 완전 매료되었습니다. 위험한 낭떨어지가 많은 것도 산길의 재미를 더 했습니다. 국립공원 북한산은 너무 아름다운 산입니다. 많은 등산로가 있는 북한산성 능선을 구분하여 여기 저기 다녀보고 싶습니다. 시원하고 청명한 날씨의 가을이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