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부용산(362.9m), 하계산(326m)- ( 2024.10.03 )

by the road of Wind. 2024. 10. 8.

부용산(362.9m), 하계산(326m)

- ( 2024.10.03 )

 

서울 근교 경기 양평군 양서면 소재 부용산을 등산해 보았습니다. 등산 들머리는 양수역에서 출발하여 자전거도로를 따라 터널방향으로 가다보면 자전거쉼터가 나오고, 여기에서 오른쪽 약수터를 거쳐 산비탈을 깃점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부용산은 이 보다 조금 낮은 하계산을 거쳐 가게되는데, 등산 거리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하계산과 부용산 정상에는 전망데크가 있는데, 이곳에서의 전망이 우수합니다. 북한강이 흐르는 북한강철교 방향과 남한강, 북한강이 만나는 팔당호의 경치, 그리고 주변의 예봉산, 운길산 등 전망은 아주 탁월하였습니다.  부용산에서의 하산은 신원리를 거쳐 신원역으로 향했습니다. 부용산 아래 마을인 신원리는 고즈녁한 전원 마을로 아직 추수하지 않은 들판의 노란 벼를 바라보며 가을의 풍성함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봄에 씨 뿌리고 가을에 결실을 거두는 농부들의 마음은 흐뭇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씨 뿌리지 않고 그냥 거두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농부들의 부지런한 노력으로 우리들이 먹고 산다고 생각하니 그 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부용산(366m): 경기도 양평군의 서쪽에 있는 양서면과 서종면의 경계를 이루는 낮은 산으로  한강을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나누는 용문산 자락의 청계산(658m)의 한 지류이며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蓮堂)에서 얼굴을 마주 쳐다보는 것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기도 하다. 산 정상에 서면 남한강과 북한강 및 일대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어 좋으며, 등산로가 육산으로 평이하다. 부용산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전설은 고려시대에 어떤 왕비가 시집간 첫날밤에 왕 앞에서 방귀를 뀌자 왕이 크게 노하여 이곳으로 귀양을 보냈다고 한다, 쫓겨난 왕비는 이미 아들을 잉태한 몸이었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 왕자를 낳았으며, 총명한 왕자는 어른이 된 후 어미의 사정을 알고 도성으로 올라가서 “저녁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먹을 수 있는 오이씨를 사라”면서 외치고 다녔다. 소문을 들은 왕이 소년을 불렀고 “ 이 오이씨는 밤 사이에 아무도 방귀를 뀌지 않아야 저녁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먹을 수 있습니다” 라는 소년의 말을 듣고서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왕비를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왕비는 궁궐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살다가 죽었는데, 그 무덤이 산 정상부에 있는 고분이라고 한다. 마을사람들 사이에서는 산에 오르는 것이 금기시되어 왔으며 산에서 땔감을 구하면 곧 죽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슬픈 여인의 이야기다.

 

등산코스: 

 

1코스: 용담ic - 정상 ( 2:20분 정도 )

2코스양수역-> 약수터-> 하계산-> 정상 ( 2시간 ) 

3코스: 신원역- 신원리(샘골)- 정상 (1:10분 정도)

4코스: 목왕리(동막골) - 정상 ( 1:00 시간 정도 )

5코스: 목왕리(사촌) - 정상 ( 1:00 시간 정도 )

6코스: 부용1리->  하계산-> 정상 ( 1시간 30분 )

 

 

 

 산   행 : 걸음수 15.452 steps, 거리 8.64 km, 소모열량 516 kcal, 소요시간 02:34 hrs, 속도 3.1~4.1 km/h, 기온 20 (맑음)

 코   스 :  (경의중앙선) 양수역 -  하계산 - 부용산 - 신원리 - 신원역. 

 

 

▶ 양수역 가는 길:

양정역을 지나면서 바라보는 평내 뒷산 백봉산 모습. 백봉산의 스카이 라인을 바라볼 수 있다. 중앙의 백봉산에서 오른쪽으로 흘러내리는 산 능선을 따라 묘적사, 또는 마석 창현리 방형으로 하산하게 된다. 

 

운길산역 가는 길의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마을...노란 들판이 아름답다.  

 

북한강물의 정원...물의 정원은 봄엔 양귀비꽃으로, 가을엔 금계국, 코스모스 들판으로 물결치는 아름다운 곳이다. 올 가을에도 코스모스 광경 구경하러 때를 맞추어 한번 가보아여 한다. 

 

양평군 서종면의 북한강을 지나는 북한강대교 방향...나는 지금 어깨통증으로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 주말이면 운길산역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여기에서 부터 북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재미를 맛 볼 수 없다. 주말.휴일이면 북한강, 남한강 자전거 종주하는 젊은이들이 아주 많다. 말하자면 자전거 여행의 천국이 되는 것이다.  

 

양수역 직전의 용담호 연못

 

 

부용산 등산:

 

양수역...<- 부용산

 

두물머리 맵....운길산역에 하차하여 북한강철교를 지나고, 두물머리 물래길을 돌아 양수역까지 하는 산책 코스는 최고이다.

 

양평군을 지나는 남한강 수질 및 식생 안내

 

양평을 지나가는 남한강 수질:  팔당호:

팔당호 기본 현황:


총저수양:    2억 4400만 톤
유역 면적:   23,800 ㎢
- 준공 연도:  1973년
주요 기능 상수원수 공급능력: 7,828백만 톤 /일, 전력생산 378백만 kw /년.

팔당호수는 수도권 2,500만 명, 대한민국 인구의 50% 이상이 이용하는 수자원이며, 국가적 안보차원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공공재입니다. 깨끗한 수자원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방문객의 많은 협조가 필요합니다.

> 남한강에 사는 식물들:

- 남한강변에서 발견된 식물은 총 67종으로 확인되었으며, 주로 달뿌리풀, 갈대, 고마리, 환삼덩굴 등입니다.

가시박 - 식물계의 황소개구리.

- 가시박은 습지에서 주로 자라는 박과 식물로 몸 전체가 가느다란 가시가 촘촘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가시박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가시박에게 가려진 하천변 다른 식물들은  햇빛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고사하게 됩니다. 환경부에서는 "생태교란야생식물"로 지정하였습니다. 

>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종책협의회는 환경부, 경기도, 팔당수계 7개 시군 (가평군, 광주시, 남양주시, 양평군, 여주군, 용인시, 이천시)와 지역주민이 합심하여 북한강, 남한강 및 팔당호의 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깨긋한 팔당호로 유지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용담터널 방향으로 가는 길

 

담천철교, 연장 60m

 

 

용담호 방향

 

자전거쉼터

 

물래길

<- 남한강자전거거길,  ↗ 등산로

 

용담터널 앞 자전거 쉼터 곁 약수터

 

부용산 등산 안내도:

부용산(366m) / 영평군 양서면

부용산은 서쪽으로 하계산동쪽으로 형제봉, 청계산과 이어져 있다.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에서 얼굴을 마주쳐다보는 것과 같다 하여 부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양수역, 신원역  경의중앙선을 이용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고, 오르는 내내 남한강 풍경을 보면서 등산할 수 있어 주말 산행지로 인기다. 산남쪽 신원리에는 몽양여운형기념관 생가가 있고, 북쪽 부용리에는 이준경 묘와 정창손 묘, 한음 이덕형 신도비와 묘소 등 주변에 문화유적이 많다. 

주요등산로 / 소요시간 (편도 기준);

1코스양수역-> 약수터-> 하계산-> 정상 (2시간
2코스: 부용1리->  하계산-> 정상 ( 1시간 30분 )

 

 

본격적인 등산 시작

 

↖ 부용산 정상, <- 양수역

 

<- 약수터 1,162m, <- 양수역 1,269m, -> 부용산 정상 3,165m

 

<- 1,702m 양수역, -> 부용산 정상 2,732m

 

↑ 하계산 전망대  150m, ↓ 양수역 3,074m, ↗ 부용산 정상 1,360m

 

앗, 하계산 전망대

 

하계산 해발 326m

 

양수리 북한강 방향 전망

제일 왼쪽 하남 검단산(657m), 팔당 예빈산(직녀봉,견우봉)(590m), 그리고 예봉산(678.6m), 오른쪽 운길산(606,5m).

 

정 중앙 운길산

 

하계산 이정표:

↑ 부용산  정상 1218m,  <- 2.24km 부용2리마을회관, -> 양수역 3,324m 

 

하계산 -> 부용산 정상

부용산 방향

 

↗584m 부용산 정상, ↘ 양수역 3,850m

 

부용산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길

 

 

부용산 전망대

 

<- 5.4km 청계산, <- 2.4km 신원역, ↘ 양수역 5.3km (4.1km)

 

중간의 양수역 가는 능선 길

 

오른쪽 하계산 방향

팔당호, 두물머리, 신양수대교 방향

 

<- 0.32km 부용산 정상, -> 부용사 1.11km

 

예전에 이곳에서 뱀을 만난 적이 있다.

 

목왕리 방향

 

청계산.부용산 등산 안내도

청계산 위치:

양평군 서쪽에 위치한 양서면과 서종면 경계에 솟은 청계산 (해발 658m) 은 한강을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가르는 용문산 산줄기 끝자락에 솟구친 산으로 주말 산행 코스로 인기있다. 청계산 정상에 서면 북한강과 남한강 일대가 잡힐 듯 내려다 보인다. 

 

청계산 코스:

1코스 (2시간 50분); 국수리 -> 신촌 -> 청계산.
2코스 (2시간 20분); 국수리 -> 정자봉 -> 청계산.
3코스 (2시간 20분); 중촌 -> 탑곡 -> 청계산.
4코스 (1시간 30분); 고현 -> 된고개 -> 청계산.
5코스 (1시간 30분); 벗고개 -> 송골고개 -> 청계산.


부용산 위치:


부용산의 높이는 365.9m이;며 근처에 청계산(淸溪山"658m), 형제봉(兄弟峰) 이 있다.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蓮堂)에서 얼굴을 마주쳐다보는 것 같다고 하여 부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부용산 코스:

1코스 (2시간 20분); 용담IC -> 부용산.
2코스 (2시간); 용담리(겐벌) -> 부용산.
3코스 (1시간 10분):  신원역 -> 신원리(샘골) -> 부용산.
4코스 (1시간 30분); 부용리(사자골) -> 부용산  

 

부용산 366m

 

부용산 정상 삼각점

 

부용산 정상 부인당 해발 366m

<- 신원역,  -> 양수역

 

 

▶ 하산 길 ( -> 신원역 ):

 

<- 1km 목왕리 (청소년수련관), -> 부용사 1km

 

<- 5km 청계산, <- 2km 신원역, ↘ 목왕(청소년수련관) 1km

 

부용산, 목왕리, 청계산, 신원리 갈림길 고개 (사거리)

 

<- 1.9km 신원역, -> 목왕리 0.6km, ↑ 부용산 정상, ↓ 청계산 정상

 

↑ 목왕리, ↗ 청계산 정상

 

신원리 방향 하산 길

 

 

개인 소유지인가? 팬스가 열여있다. 

 

인증대 1-2

<- 신원역, -> 부용산 정상

 

신원리 마을

 

아름다운 신원리 전원마을

 

지금은 가을 배추가 보배다. 한포기에 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올 김장이 걱정된다.

 

들깨...

 

<- 200m 청계산.부용산 등산로 입구, -> 1400m 신원역,

<< 3.2km 두물머리나루길 한음 이덕형 신도비 

 

물소리길

 

아, 노란 벼이삭

 

바람에 쓰러진 벼들

 

신원1리 마을회관

 

경의중앙선 철교

 

부용산

 

부용산군사전략적으로 남한강을 굽어살펴볼 수 있어 중요한 산이다. 이곳은 정상 주변에 산성이 있는데, 여주 이포보 앞의 파사산성과 함께 남한강의 주요 지점이다. 그리고, 운길산 아래 송촌리의 '마음의 정원' 수변 공원에 있는 북한강변 용진나루터 함께 임진왜란 때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월계 정초부 지겟길

 

다산 정약용과 함께 시를 읊던 노비 출신 시인, 단원 김홍도의 그림에 영감을 준 나무꾼 시인, 조선 후기 양반들의 존경을 받았던 최고의 시인, 정초부!

조선 정조 때에 쓰여진 나무꾼 시인 정초부의 한시집 '초부유고'가 220년 만에 발견되어 세간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초부유고'는 함양여씨의 노비였던 정초부가 낮에는 나무를 하고 밤에는 글 공부를 하는 양반집 자제 어깨 너머로 글을 익혀 정약용, 박제가, 이학규 등 당대 최고의 문인들과 함께 지은 시 90여 수가 실린 한시집입니다. 월계마믈 갈대울에  초당을 짓고 살았던 가난한 나뭇꾼 시인이 걸었던 지겟길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자연생태마을 신월1리 월계.샘골:

* 월계나루와 조선시대 역원 '월계원'
- 월계나루라고 불린 큰 나루터가 있었으며 남한가을 타고 수도 한양으로 가던 공물을 실은 땟목이 마지막으로 정박하던 곳이다. 이 월계나루와 관동대로 덕분에 번성했던 이곳에 '월계원' 이라는 역원이 있었다. 조선시대 역원은 약 30리(12km)마다 있었다. 

* 정초부 (월계초부) 와 문학:
- 이 마을은 노비시인 정초부(1714~1789)가 살던 곳이다. 정초부는 이 마을에서 나무를 하여 서울 동대문에 내다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였다. 많은 양반들이 정초부의 시를 보고 그와 시를 의논하고 싶어서 이곳에 있던 그의 초가를 방문하였다. 정초부는 대표적인 조선의 민중시인이다. 

고인돌과 선사시대 유물:
- 고인돌과 수많은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된 역사가 오래된 마을로서 비옥한 남한강 벌판을 기반으로 수천년간 사람이 살아온 마을이다. 지금은 물 속에 잠겨버리 넓었던 벌판에는 갈대가 울창했었다.

관동대로 와 월계천:
- 월계마을에서 용담리 귀두원 사이에는 조선시대 3로인 관동대로의 한 구간이었던 "월계천(月溪灘_월계탄)"이 있었다.  현재는 용담대교 옆의 6번 국도로서 그 흔적이 남아있다.

* 임진왜란  부용산성:
- 신원리 부용산에는 옛 성터가 있는데 임진왜란 때 개군 상자포리에 있는 파사성과 협력하여 용진을 향하는 왜군을 막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 부용사 0.8km, <- 양수역 4.1km, -> 신원역 0.6km

 

남한강.... 양수리 방면

 

팔각정 쉼터...강한정

 

 

東湖泛舟 (동호범주)

東湖春水碧於藍 (동호춘수벽어람)
白鳥分明見兩三 (백조분명견량삼) 
柔櫓一聲飛去盡 (유로일성비거진) 
夕陽山色滿空潭 (석양산색만공담) 

 

동호에서 배를 타고

동호의 
봄강물 쪽빛보다 푸른데
흰새 두세마리
분명하다네

노젓는 소리에 날아가 버리니
석양의 산빛만 호수에
가득하다데

- 정초부 -
 

남한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젊음의 낭만이 흐르는 길이다.

 

 

묵무침, 전병, 두부김치, 막걸리...아페리카노 3.5, 카페라떼 4.0, 바닐라카페 4.5, 아포카토 4.0 등등

 

↗ 150m,  CAFE  TUBE & HORN...Music & Audio

 

신원역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 회차 10분. 

- 최초 30분 500원, 추가 30분당 500원.
- 일최대요금 4,000원,

- 정기권 60,000원

- 정기권 신청 및 장애접수: 1899-7275 

 

신원역....황금연못,  40년 전통횟집 매운탕. 붕어찜 

 

신원역 앞 남한강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