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 ( 2024.08.27 )
《 구리한강시민공원 》
구리 교문동 장자호수를 지나 강변북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 한강변으로 나왔습니다. 아, 시원한 강 풍경 너무 아름답고 좋습니다. 저 푸르디 푸른 하늘과 그 하얀 뭉게구름, 그리고 한강 상류의 아름다운 교량들이 눈길을 끌어당깁니다. 잠실의 심볼같은 롯데월드타워가 멀리에서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아차산 능선 끝 자락 워커힐호텔 아래 강변북로 교각들이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구리한강시민공원 입구에 높이 펄럭이는 대형 태극기가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평소 구리시 방향을 바라보면 항상 대형 태극기가 여러 곳에서 펄럭이는데, 이것은 구리시가 너무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국경일이라고 해도 모두 놀러갈 생각만 하지 자기 집 앞 대문 또는 아파트 베란다에 태극기 거는 집을 보기 힘든 세상입니다. 우리의 어린 손자들이 태극기를 모를까봐 염려되곤 합니다. 언제부터 인지 태극기를 홀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란 울타리가 없으면 우리가 이렇게 부강하고 안전하게 풍요로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늘이 없는 강변은 매우 무더웠습니다. 가져간 우산을 받쳐쓰고 길을 걸어봅니다. 한강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감상에 무더위도 잊은 듯 하였습니다. 늘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길을 걸어서 오늘 걸어보니 또 다른 느낌이 다가 왔습니다. 느린 걸음 걸이 속에서 여러가지 인생사를 추억을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쌍소’(Pierre Sansot, 1928~2005)는 ‘느림의 철학’과 ‘느리게 사는 삶’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나는 내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 바로 느림이 존재하는 영역이다. 나는 굽이굽이 돌아가며 천천히 흐르는 강물의 한가로움에 애정을 느낀다. 느림, 내게는 그것이 부드럽고 우아하고 배려 깊은 삶의 방식으로 보인다.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나이들, 모든 계절을 아주 천천히, 경건하고 주의 깊게 느껴가면서 살기로 결심했었다. "
↑ 구리한강시민공원 나가는 길
행복. 행하면 복이 옴.
통로를 지나 직진함.
강변북로 밑 통로
통로를 지나자 마자 보이는 컨테이너 박스들.
아세아물류보관센타
<- 한강변
마늘 밭.....나는 마늘밭만 보면 마음이 쓰리다. 돈 없는 시골에서 우리 엄마가 마늘을 심어 집에 쓸 가용의 돈을 마련하곤 하셨다. 머리에 흰 수건 두르시고 땀흘리며 지치도록 일하시던 생전의 모습이 나를 안타깝고 슬프게 한다. 이제 우리 어머님은 곁을 떠나시고 없지만 내 마음 속에 항상 그리움으로 남아계신다.
한강변 나가는 마지막 통로
앗, 구리 토평 한강시민공원...
1. 주차요금안내:
- 최초 10분: 무료,
- 최초 30분: 1,000원, - 30분 초과 10분 마다: 200원,
- 1일주차 (날짜기준): 10,000원.
- 대형주차: 2배.
2. 감면내역:
- 70% 감면: 구리시민,
- 3시간 무료 이후 50% 감면: 국가유공자, 장애인 복지카드.
- 2시간 무료 이후 50% 감면: 전기자동차
- 50% 감면: 경형자동차, 저공해자동차, 다자녀차량(2자녀)
- 30% 감면: 그린카드
- 20% 감면: 요일제 참여차량.
- 구리도시공사
아,아, 태극기
구리한강시민공원 주차장
구리한강시민공원 종합안내도
1. 수국산책로, 2. 인라인스케이트장, 3. 잔디광장, 4. 수국원, 5. 여울천(수련단지), 6. 가족힐링캠핑장, 7. 꽃가람정원, 8. 주차요금소 / 주차장, 공중화장실.
멀리 아차산 능선
한강변 자전거도로 & 산책로
<- 구리둘레길 2코스, -> 구리둘레길 1코스, ↓ 한다리마을 입구 삼거리, ↓ 장자호수공원
참나무
알프레드 테니슨
인생을 살되
젊거나 늙거나
저 참나무처럼
봄엔 눈부신
황금빛으로.
여름엔 무성하지만
그리고 그러고 나서
가을이 찾아오면
은근한 빛을 가진 황금빛으로 다시,
마침내 나뭇잎이
다 떨어진 그 때
보라, 벌거벗은 채
줄기외 가지
적나라한 그 힘
The Oak
Alfred Tennyson
Live thy Life
young and old,
like you oak,
Bright in spring,
living gold;
Summer-rich
Then; and then
Autumn-changed
Soberer-hued
Gold again.
All his leaves
Fall'n at length
Look, he stands,
Trunk and bough
Naked strength.
알프레드 테니슨 (1809~1892):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계관 시인이다. 아름다운 조사와 운율을 담은 작품들로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다. 1884년 남작 서임. 시집: <시집 Poems>, <공주 The Princess> , < 인 메모리엄AHH, In Memoriam A.H.H>, <갈라진 벽에 핀 꽃 Flower in the crannied wall>, <모래톱을 넘어서 Crossing the Bar> 등 다수.
연말까지 곧 개통될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교량...
서울 강동구 고덕.암사동 일대 방향
잠실 방향...구리암사대교
<- 500m 구리 코스모스 자전거역
구리암사대교
잠실의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빌딩
<- 구리한강시민공원 0.7km, -> 서울 뚝섬한강공원 7.8km, ↓ 구리암사대교 0.5km.
↑ 구리암사대교 오르는 자전거로, 산책로...
구리암사대교를 건너, 하남시, 팔당대교 방향, 암사동 생태공원, 광진교, 천호대교, 성내동, 강남 방향으로 진행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아차산, 용마산 능선
아천빗물펌프장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 방향
<- 잠실대교 5.2km, <- 올림픽대교 3.8km, <- 광진교 2.5km,
-> 왕숙천둔치공원, 수석교 4.2km, -> 구리한강시민공원 태극기광장 1.5km
민족의 생명선 한강
- 한강이 시작되는 옹달샘 검룡소;
한강의 발원지는 강원도 태백사 창죽동 금대봉 북쪽 기슭에 자리 잡은 '검룡소'입니다. 한강이 지금의 이름을 갖게된 것은 백제가 한강 유역을 차지하면서 부터입니다. 처음에는 '한수'라고 불렀다가 매침내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이름 '한강'이 된 것입니다.
- 514.8km 를 흐르는 겨레의 젖줄 '한강':
한강은 태배산맥 깊은 산속에서 솟아올라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를 두루 휘돌아 흐르다 서해에 닿아 마침내 바다가 됩니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에서 솟아오른 물이 한강 하구에 닿을 때 까지의 거리는 514.8km 입니다. 참으로 길고 긴 겨레의 젖줄입니다.
- 구리시
한강하구로 부터 60km
토막나루
(구리시 아천동 43-4)
나무토막을 엮어 만든 배가 드나드는 곳이라 유래되었으며, 한강 맞은편의 암사 천호동으로 가는 소규모 나루터로 1960년대 제방건설로 사라졌다. 나루에는 나룻배가 있어서 강 주변 마을 사람들이 이 나룻배로 강을 건너 장 보러 가기, 관청 일 보기, 학교 다니기, 농사 짓기, 물건 싣기 등을 하며, 사공이 없을 때는 양쪽 강기슭에 튼튼한 쇠밧줄을 걸어서 그 줄을 잡아당기며 나룻배를 움직이기도 하였다. - < 구리시 >
< 公無渡河歌 (공무도하가) >
임은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기어코 물을 건너다가
물에 빠져 죽으셨네
임은 장차 어이하리오
公無渡河 (공무도하)
公竟渡河 (공경도하)
墮河而死 (타하이사)
將奈公何 (장내공하)
*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우리나라 시가 사상 가장 오래된 것이다. 고조선 시대 뱃사공 곽리자고(藿里子高)의 아내인 여옥(麗玉)이 지은 노래라고 한다.
워커힐 호텔 근처 삼거리 갈림길.
↗ 구리 아천동, 대강간마을, ↑광진교, 천호대교, 동서울터미널, 잠실대교 방향 갈림길.
처음에는 이곳에서 아천동 방향으로 나가 대호변에서 광나루역 가는 버스를 타려 했는데, 걷다보니 직진하여 광나루역까지 도보로 가보려 하였다.
안녕히 가세요...서울-구리 시계
강동구 암사동 방향
강변 쉼터
워커힐 호텔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 앞 광진 01번 마을버스 종점.
광진01번 버스:
- 주요노선: < 광진정보도서관 - 광나루역 - 강변역 - 구의역 - 올림픽대교 북단 사거리 - 광진우체국 - 워커힐아파트 >.
- 배차간격: 12분
5호선 광나루역 방향으로 걷다가, 여기 7-일레븐을 만나 캔 맥주 하나를 아주 시원하게 도로변 의자에 앉아 마셨다. 안주는 집에서 준비해온 멸치....갈증이 아주 심한데 목이 놀라고, 내 마음이 감탄했다. 멸치 보단 북어포와 고추장, 건 오징어가 좋긴 좋은데..... 이 지점 부터는 워커힐 호텔 근처이며, 옛날엔 한강나이트클럽도 있던 지역이어서 그런지 각종 음식점이 포진해 있다.
주하객잔, 나루촌..
맥주집..
고순당...냉면 등
가운소곱창
한강 썸 라이브
중일가든
강촌 점심 뷔페, 할매복집
할매복집
남원추어탕, 민물장어
정통일식 나미, 귀빈 노래방
옛집
cafe 동선
주님의 교회
광나루 (너븐나루)
시립 광진청소년센터
미미고 찹쌀꽈배기, 한끼버거
신선설농탕 since 1981
광장동길 안내도
앗, 오늘의 종착점....1번 출구 5호선 광나루 (장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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