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_② (508m) - (2011-02-22)

 

 

불암산_② (508m)   - (2011-02-22)

 

● 개요 및 등산로: 불암산_① (2010-11-16) 참조

● 등산기:  상계역- 능선길- 불암정- 쥐바위- 정상- 석천암- 불암사- 화접5리

 

 4호선 상계역에서 내려 불암대림아파트 우측의 불암산공원 입구이다.

 

 

 

 

 

 

 

 

 

 

 

 

 

청암약수터 갈림길에 있는 육각정 쉼터엔 일단의 등산객들이 그릅으로 모여있었다.

 

 

 

 

 

 

 

 

 

 

 

 

 

능선길과 계곡길의 갈림길에서..

 

 

 

 

 

 

 

 

 

 

 

 

 

능선길의 암반길....묘미가 있다. 전혀 어렵지는 않다.

 

 

 

 

 

 

 

 

 

 

 

 

 

 

 

< 靑松辭 (청송사) > - 사명대사

 

소나무가 푸르고 그 초목이 또한

군자이니 서리와 눈이 내려도

시들거나 썩지않음이다.

서리와 눈이 내린다하여 더 무성

하지 아니하니 시들지 않고 무성하지도 않음이라.

겨울과 여름에도 내내 푸르기만

하니 푸른소나무에 달이 두둥실

떠오름이다.

금을 체질하고 거르는 것과 같으니

바람이 불어오면 거문고 소라가

울려옴이다.

 

 

 

 

불암정

 

 

 

 

 

 

 

 

    

    정상 아래 바위 로프 지대

 

 

정상 가는 바위길.

 

쥐바위

 

나무계단으로 정상을 향하여...

 

정상 위의 태극기는 휘날리고....

 

수락산 정상 바라본다. 이곳에서 능선길로 당고개를 지나 종주능선을 할 수 있다.

 

별내면 방면으로....

 

공릉동 방향으로...

 

별내신도시의 건설현장을 향하여... 

 

 

석천암 방향의 하산길에서 정상을 바라본다. 길게 바위를 가로 질러 게단이 놓여있다. 이 계단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정상접근이 가능하다. 옛날엔 저 국기봉 정상에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

 

석천암 위에 있는 대슬랩위에서....

 

불안산 호랑이 은거 제3동굴 ....이 동굴은 호랑이 소굴로 딱인 것 같다.

 

술 파는 곳. 인간에게 준 바카스의 선물. 술은 인간을 마비 시키고 이성을 잃고 광란케 하는 속성이 있다. 술을 조심할 지어다. 남여이행의 웃음소리가 요란하구나. 술은 본능을 자극하고 열락(悅樂)에 빠지게 한다.

불암산 아래 8부 능선에 있는 석천암.  2011-01-23일 밤중에 석천암에서 불이 나 건물 4동 가운데 약53㎡ 규모의 전통사찰인 대웅전 건물 1동이 소실돼고 말았다.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같이 > -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르는 부끄럼 같이
시의 가슴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매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 김영랑 (1903-1950):  시인/  본명은 김윤식(金允植)/ 전남 강진 출생/  대지주의 5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한학을 배움/ 강진보통학교/ 1917년 휘문의숙 입학/ 1919년 3.1운동때 체포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름/ . 다음해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학원  영문학과에서 공부/  1930년 정지용, 박용철등과함께  <시문학> 동인에 가입, 여러 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 시집: <영랑시집>외.

 

 

갈림길  - 정일근 시인

 

길은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다.

 

너에게로 가는 길이 나에게 있었고.

나에게로 가는 길이 너에게 있었다.

 

지금 가장 멀고 험한 길 걸어

너는 너에게로 돌아가고 있다.

나는 나에게로 돌아가고 있다.

 

이승에서의 갈림길은 여기부터 시작이다.

 

이제 이쯤에서 작별하자.

 

가까워질수록 멀어지는 것이 길이니

멀어질수록 가까워지는 것이 길이니

 

 

불암산엔 불암사.

 

▒ 불암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불암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서울 근교 4대 명찰 가운데 하나이며, 세조 때 사방에 왕실의 원찰(願刹)을 하나씩 정할 때 동불암으로 꼽혔던 절이다. 불암사사적비(佛巖寺事蹟碑)에 의하면 824년(헌덕왕 16)에 희양산문(曦陽山門)을 일으킨 지증대사(智證大師)가 창건했으며,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중창하고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삼창했다고 한다. 그뒤 성종대(1469~94)에 중건된 것을 1855년(철종 6)에 보성(普性)·춘봉(春峯)·혜월(慧月) 등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보광명전·제월루(霽月樓)·관음전·산신각·독성각·수성전(壽聖殿)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 석씨원류(釋氏源流：보물 제212호) 212매의 목판이 있는데, 이것은 1638년(인조 16) 왕명으로 역대 승려의 법통을 이어온 경전을 판각한 것으로 고창 선운사(禪雲寺)와 이 절에만 있는 귀중본이다. 이밖에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된 379매의 경판이 있다.

 

 

 

천보산 불암사 일주문.

 

넉넉한 주차장.

 

 

 

 

 

 

 

성베네딕토 요셉수녀원.

 

 

 

 

남양주 별내면 화접5리 불암산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