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리 무명봉 -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 뒷산 능선 산행 (2011-05-05)
오늘 어디로 가나? 나 혼자 등산은 어디로 가나? 가족 등산을 계획 했건만 일이 생겨 수포로 돌아간 지금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하고 생각하다 청평의 깃대봉이 생각났다. 깃대봉~운두봉 능선 종주를 위하여 경춘선 전철에 몸을 실었다. 전철은 매우 분볐다. 도심의 출퇴근시의 복잡함같이 사람들이 많앗다. 당초 목적지는 청평역인데 저녁 약속이 있어서 시간상 무리일 것 같아 대성리역에서 내렸다. 대성리역에서 운두봉 등산을 간단히 하고 돌아 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현지에서 알아보니 내가 착각한 것 같아 대성리역 인근 구암리 뒷산을 역U자형으로 능선 산행하기로 결심하였다. 결론을 말하면 오늘 등산 참 좋았다. 새로운 미지의 등산로를 알게 되었다는 데 보람이 있었다. 나는 오늘 과분한(?) 행복감을 느꼈다. 숲속에서 갓 피어난 신초록의 잔치에 초대 받은 그런 느낌이 었다. 모처럼 깨끗한 오월의 날씨에 행복한 등산을 하였다.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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