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552m) / 2011-05-23

사패산 (552m)    /  2011-05-23

 

 

■ 개요

○ 사패산(賜牌山) (552m) 은 도봉산의 북쪽 자락에 위치한 암봉의 산으로 도봉산을 가장 잘  마치 화투패를 펼쳐 놓고 보듯이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산이다. 특히 사패산은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송추와  의정부시에 맞닿아 있으며 아름답고 깨끗한 계곡미를 갖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잇는 산이다. 울창한 숲은 원시림에 가깝고 설악산 천불동계곡을 연상시키는 너럭바위 골짜기마다 맑은 물이 흐른다.  계곡미는 범골, 안골, 송추계곡 순이다
○ 등산코스
▷양주 방면   :  송추계곡과 원각사계곡 등 2가지.
▷의정부 방면: 안골, 범골, 회룡골 코스 등 3가지

* 산행시간은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하산 1시간 총 2시간 30분 정도 소요.

 

■ 등산기

몸이 아픈 집사람을 집에 두고 혼자 산에 가는 것이 온당한 것인지 모르겠다. 집사람이 관절염 관련 약을 일주일 정도 먹고 설사를 일으켜 몸에 힘이 모두 빠져 나간 것 같다. 하는 수 없이 혼자 산행을 한다. 오랜만의 산행인지라 가슴마져 설랜다. 신록의 산천이 아름답고 아름답다.자연이 이렇게 좋단 말이더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혼자 너무 흥분하는게 아닐까?  등산 코스는 < 회룡역- 호암사- 사패능선- 사패산 정상- 원각사 - 36번 국도변 >으로 산행을 하였다. 날씨도 참 맑고 기온은 초여름 날씨다. 평일이라 등산객도 많지 않아 조용한 산행을 즐겼다. 특히 이번 코스는 등하산 모두 처음 접하는 코스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정상에 오르는 능선 길도 아기자기 좋았지만 정상에 서니 마치 신선이라도 된양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분과 기쁨을 맛 보았다. 등산은 이런 기분 때문에 하는 것 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