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북단~구리한강시민공원~ 덕소> (28.19km) - (2011-05-13)
오전엔 집사람이 몹시 아파 모대학병원엘 같이 갔다. 이것 저것 진료다 검사다 수속을 마치고 나니 오후 1:00시가 거의 되어 버렸다. 집에 걸어 오면서 밖에서 밥 사준다고 하였으나 꼭 집에 가자고 하는 마누라다.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오늘도 뒷 바퀴 타이어에 손상된 부위가 발견되어 갈아 끼우고 행차를 나선다. 바람이 제법 불고 한강물은 온통 흙탕물이다. 퇴계원을 갈까 하였으나 어떤분께서 거기는 황사로 공기가 나빠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한강을 따라 덕소를 행선지로 잡았다. 황사로 좀 뿌했으나 그런데로 기분은 좋았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 가는 길에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유체꽃은 장관 그 자체였다. 굳이 제주도에 갈 필요가 없겠다. 너무 아름답고 멋있었다. 주말에 가족들과 이곳에 와서 꽃 구경도 하고, 한강변도 거닐고, 내친 김에 구리와 덕소 사이에 있는 미음나루에 들러 강변 음식점에서 멋진 점심을 들면 어떨까? 아마 원더플 100점 만점이 될 것이다. 강력 추천한다. 구리를 거쳐 덕소까지 자전거길은 정말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오늘 싸이클링도 매우 좋았다. 덕소에서는 전철을 이용 귀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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