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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벽안에 / 2011-07-20

by the road of Wind. 2011. 7. 20.

벽안에   / 2011-07-20

 

                                                                  2011-07-20  저물어 가는 한강 / nkon L20

 

 

 

지금 내 몸은

벽 안에 갇혀있다.

 

사방으로 막힌

공간이다.

 

소리쳐 본다.

아무 인기척이 없다.

 

콘크리트 단단한 벽이

나를 보고 웃고있다.

 

나의 아우성은

반향되어

 

나 에게로 되돌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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