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도 - (2011-07-19)
주여, 오늘 하루 좋은 날씨,
청명한 하늘 감사합니다.
올해는 장마가 좀 길었읍니다.
농사를 망친 분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살펴 주소서.
폭우로 귀한 생명까지도
상실한 사람들이 있읍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그 가족들을
주님 당신의 능력으로 위로하여 주소서.
이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은
주님께서 책임지실 줄 믿습니다.
주여, 다시는 이 땅에
슬픈 일이 없도록 보살펴 주소서.
겸손으로 세상 살지 못 하고
교만으로 나날을 보낸 허물을
주님 용서하여 주소서.
사랑없이 이기심으로
나 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날들을 돌아봅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소서.
조그만 소욕의 늪에 빠져
아직도 헤매이며,
남을 욕하면서도
나에게는 관대하게 살아온
슬픈 나날들을 생각해 봅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소서.
모든 삶의 길을
주님이 열어 주시는데
고민하고 힘들어 하고
걱정하고 불평하며
까닭없이 화내고
처지를 한탄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부질없이 허송한 날들을
주님 용서하소서.
오늘 하루 조그마한
일에서도 행복감을 느낍니다.
주님, 인생의 부족함을
아시오니 채워주소서.
오늘 하루 감사합니다.
내일은 주님께 맡깁니다.
열심히 살 겠읍니다.
노력하며 살 겠읍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살 것입니다.
약속은 빠르고
실천에는 약한
저의 나약함을 아시오니
주여, 저를 붙잡아 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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