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683m) - 남양주의 아름다운 산 / 2011-07-26
예봉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과 조안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며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친 능선 끄트머리 있다. 북으로는 적갑산, 운길산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능선 연계 산행이 훌륭하다. 또한 예봉산의 지류인 견우봉과 직녀봉이 있어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듯 하며, 이 견우봉 직녀봉을 거쳐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로 내려 설 수도 있다. 또한 팔당댐 부근에서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의 검단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며. 검단산(685m)과 높이도 비슷하다. 예봉산은 팔당역에서 내려 좌측으로 걸어가다 상팔당 버스정류소를 지나 철길 아래 굴다리를 지나서 계속 올라가면 등상로 입구에 도달한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계단이 많은 능선코스이며 우측 계곡으로 계속 올라가면 율리고개가 나오며 여기서 좌측 능선을 타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은 헬기장이 산정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넓은 편은 아니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조곡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편으로 긴 능선을 끌고 마지막에 힘차게 솟아있는 운길산이 맨먼저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양수리와 북한강, 남한강이 보이고 용문산, 백운봉, 예빈산, 검단산, 적갑산, 갑산 등의 산들이 조망되며 그 스카이 라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늘은 일기가 불순하여 주변이 희미하여 제대로된 조망이 불가능하였다.
등산코스: < 팔당역-계곡길- 예봉산 정상- 철문봉- 적갑산- 새재고개- 약수터- 도곡리-(버스- 도심역) >를 등산하였다. 구름이 햇빛을 가려주어서 시원한 등산을 할 수 있었다. 새재고개에서 하산로는 처음이며 기분이 좋았다. 새재고개 아래 세정사를 거쳐 운길산역으로 하산하는 길은 날씨도 좋지않고 워낙 거리가 멀어 다음으로 미루고 도곡동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산길은 무난 하였으며 새재고개에서 도곡리 까지는 등산로가 임도처럼 넓고 훤하다. 그러나 깊은 계곡의 은근한 깊이를 느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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