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유원지,한강변,올림픽공원 일원 / 2011-08-05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 잠실철교- 올림픽공원- 하남감북동- 잠실한강공원- 청담대교,영동대교남단- 뚝섬유원지
ridind distance: 22.28 km
riding time: 1:50
아주 무더운 날씨다. 불볕더위다. 전북김제는 37℃, 서울도 무려 34℃였다고 한다. 이 살인적인 더위에 모든 사물이 더워서 풀이 죽어 있는 것 같다. 뚝섬유원지를 나간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청담대교 아래 모여있다. 여기서는 그늘이 좋고 바람이 조금은 불어 무더운 한낮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 있는 수영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입장을 못 해 매표소앞에 길다란 줄이 늘어서 있다. 수영장 시설을 확장하여 수영장 좌우로 공간을 많이 확장하여 긴 벤치를 배치하였다. 한강변을 따라 잠실대교 북단을 지난다. 잠실수중보에서 떨어지는 물살은 아직도 어마어마하다. 한강은 다소 어수선 했으나 물은 많이 빠져 있었다. 강변역과 붙어있는 잠실철교를 건너 성내천 끝지점에 내려서서 올림픽공원으로 달린다. 현대아산병원 우측 뚝방길을 달려 올림픽공원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더워서인지 한산하다. 올림픽공원은 언제가도 좋다. 잔디며 나무며 조각작품, 저수지, 쉼터 이런 것들이 잘 조화되어 있다. 올림픽공원 남단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로 내려서서 개천변의 자전거도로로 방이동 보존지구로 나간다. 이번 폭우로 어수선한 것들이 거의 정리되어 있었다. 비닐하우스등이 있는 보존 지구를 통과하여 평소 잘 가던 하남감북동으로 넘어간다. 여기서는 남한산이 잘 보이고 교외의 전원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어떤 마을을 지나 방이동과 둔촌동 경계의 길을 따라 다시 올림픽공원 북단의 자전길을 따라 풍납동 성내천변길을 거쳐 한강으로 나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강 남단으로 탄천으로 나와 청담, 영동대교를 건너 뚝섬유원지로 회귀하였다. 정말 더웠다. 가히 살인적이었다. 싸이클로 달리면 조금은 낮지만 잠깐 서 있기라도 하면 더워서 못 살 지경이었다. 폭염속 운동 한번 잘 하였다고 생각한다. 다음번엔 전원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보고싶다.
'카테고리 구릅 > my cycle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강 자전거길, 산책길② (국수역~양평역) / 못다한 자전거길 답사 (2011-10-08) (0) | 2011.10.09 |
---|---|
남한강 자전거길, 산책길① (팔당역~국수역) / 아! 숨막히는 길, 천상의 길 (2011-10-06) (0) | 2011.10.06 |
오이도,시화호,월곶,소래포구,송도 (2011-07-30) (0) | 2011.07.31 |
싸이클링(양재천-옛골-대왕저수지- 고등동) / 2011-07-18 (0) | 2011.07.19 |
한강라이딩(뚝섬유원지,상암월드컵,홍제역) / 2011-07-12 (0) | 201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