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산 (413.5m) / 분당의 아름다운 산 (2011-08-29)
영장산(靈長山)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광주시 오포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413m이다. 남한산성에서 검단산, 갈마치고개, 영장산, 태재, 불곡산을 이어 죽전까지 능선으로 주욱 이어져 있으며, 아기자기한 봉우리와 육산의 편한 등산로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능선상의 산행로는 아주 뚜렷하여 체력에 따라 알맞게 등산을 할 수 있는 산행지로 적격이다. 등산로 주위엔 숲이 우거져 있어 주변 경관은 시원하게 볼 수가 없다. 분당의 율동공원으로 하산시는 호수가 정취를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는 분당에서 내노라하는 음식점들이 많다.
산행코스:
① 야탑역-종지봉(227)-매지봉(272)-영장산 정상(414.2)
② 이매역-종지봉(227)-매지봉(272)-영장산 정상(414.2)
③ 이매동 갈보리교회 - 종지봉(227)-매지봉(272)-영장산 정상(414.2)
④ 분당 율동공원위 중간말- 국궁장-곧은골고개-영장산 정상
⑤ 분당 율동자연공원 - 새마을고개- 일곱삼거리고개- 곧은골고개-영장산 정상
⑥ 태재고개 - 새마을고개- 일곱삼거리고개- 곧은골고개-영장산 정상
⑦ 율동공원위 새마을연수원 - 토끼골 - 거북터- 영장상 정상
오늘 산행은 분당 서현역 AK플라자앞에서 15-1번 마을버를 타고 율동공원위 새마을연수원에 하차한 후 < 율동공원위 새마을연수원 - 토끼골 - 거북터 -영장상 정상- 거북터 - 곧은골고개 - 일곱삼거리고개 - 새마을고개- 태재고개> 의 코스로등산을 하였다. 아주 약간의 오르락 내리락을 하면서 영장산 에서 부터 태재고개까지이 능선길은 아주 훌륭하였다. 우거진 수림으로 늦더위도 피할 수 있었다. 이곳 등산코스는 태재고개를 가기 위해서는 정신을 바짝차려야 한다. 특히 이정표상의 안내문을 정독하며 가야한다. 자칫하다간 율동공원 등 엉뚱한 곳으로 하산하기 십상이다. 영장산은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주종이다. 중간 중간에 인위적으로 심은 리기다 소나무 군락이 있다. 쭉쭉 뻗은 모습이 시원해 보인다. 참나무 군락이 많은 편이지만 시드름병으로 죽은 참나무를 벌목해 쌓아 놓은 곳이 눈에 많이 띈다. 숲이 울창하고 생태계 보존이 잘돼 있어 반딧불이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매년 성남시와 성남환경연합 등 시민단체가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와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봄엔 진달래와 산철쭉이 등산로마다 지천이다. 수도권의 보기드문 능선주행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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