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산(471.5m) / 용인 동백지구의 산 (2011-09-08)

 

석성산(471.5m)      -용인 동백의 나트막한 산  (2011-09-08)

 

석성산(石城山)은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포곡면 마성리, 유림동에 걸쳐 있으며, 구성산, 성산, 보개산으로도 불리며, 높이는 471.5m의 낮은 산이다.산의 모양은 서쪽 구성읍 쪽은 가파른 암벽과 같고, 동쪽은 완만한 육산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남쪽이나 북쪽에서 보면 뾰족한 삼각형 모양의 산이다. 이 산엔 서쪽에는 관음사, 동쪽에는 통화사와 백령사가 있다. 용인 에버랜드가 지척에 있다.

 

⊙ 등산로:

☞ 동백지구 백현고 - 삼거리갈림길 - 정상 ( 약 00:40 분 정도 ) 

☞ 백령사주차장-통화사-공터(샘)-헬기장-정상-능선삼거리-마가실서낭-고속도로변따라 용인IC쪽 도보이동-마성버스정류장 백령사주차장 ( 2:00정도) ( 윗버드실 정류장부터 시작할 경우는 왕복 약 5km정도를 추가 필요)
☞ 중리(관음사입구)- 부대진입로 따라 도보 이동- 통화사 주차장- 통화사-공터(샘)- 헬기장- 정상- 헬기장- 공터(샘)-통화사- 백령사 주차장 ( 2:30분 정도 )

 

 

석성산은 2010-5-26  처음 등산을 한 후 이번이 2번째다.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다. 빠른 것은 세월 뿐인 것 같다. 등산은 < 용인 동백지구  백현중학교 - 천주교성당 신축공사장 옆 능선길 - 석성산 정상 - 할미산성 방향 능선길- 할미산성 -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 코스로 하였다. 등산로 초입에서 조금 올라가니 큰 전신탑이 나오고 여기서 부터는 장난 아니게 가파른 코스였다. 산은 낮지만 아주 된비알이라 운동이 조금 되었다. 석성산 정상에 오르니 지금 한창 안전울타리 공사중이었다. 조망이 터지는데 저 멀리 관악산에서 부터 청계산, 수원, 동탄 방면 등 가슴이 쉬원하였다. 야트막한 산들이 올망볼망한 용인의 지형이 아름다웠다. 북동방향으로 용인시 포곡읍에 있는 에버랜드도 보인다.  막힘없이 트여있는 경관을 감상하다가 시정방향으로 조금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바위를 오르니 바로 옆에 군부대가 있다. 이곳에서도 경치가 좋았다. 잠깐 휴식을 취하다 올라온 방향으로 정상을 지나 할미산성 방향의 능선길로 하산을하였다. 50번 영동고속도로 마성ic 건너 산봉우리가 하나 보였다. 그래서 고속도로 밑 개구멍같은 굴을 통과하여 나오니 '할미산성 가는 길' 하고 팻말이 보인다. 여기서 부터 다시 할미산 정상을 향하여 등산을 하였다. 정상에 가니 할미산성 안내판이 나오며 복원되지 않은 옛날 돌로 쌓았던 석성(石城)이 나온다. 여기서는 볼만한 조망이 없다. 시간이 없어 서둘러 성을 따라 석성산 방향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니 고속도로다. 고속도로라도 차량이 한가하여 빨리 건넌다. 그런데 하산로를 발견할 수 없었다. 다짜고짜 숲이 우거지지 않은 곳을 택해 도로 휀스를 넘어 내려갔다. 조금 내려가니 어떤 할아버지가 채소밭을 돌보고 계셨다. 여기서 물어 공사중인 신설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가니 아까 통과한 굴이 나왔다. 이 굴을 다시 나오니 동동백지구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여기에 버스 종점이 있는듯 2003번 강남역행 버스 한대가 나온다. 손들어 이 버스를 바로 타고 강남역에 하차하여 귀가하였다. 분당, 판교를 지나고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오는데 길이 막혀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아무튼 오늘 등산은 용인에 무슨 일이 있어 갑자기 하게 되었는데 매우 좋았었다. 추석전 인상깊은 등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