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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관악산(631m) - 서울의 남쪽 지킴이 / 2012-03-20

by the road of Wind. 2012. 3. 20.

 

관악산(631m)  - 서울의 남쪽 지킴이  / 2012-03-20

 

관악산은 서울의 관악구, 금천구, 경기 과천시, 안양시에 걸쳐있는 높이 631m의 산이다. 이 산의 지정학적 의미는 남다르다. 관악산은 서울의 조산이며, 남쪽을 지키는 수문장과 같다. 관악산은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었다. 산세가 자못 범상하고 아름답다. 산은 험준하나 규모는 크지 않고 높지않아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즐기는 산이다. 관악산은 1968년 1월 15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너미고개를 사이에 두고 삼성산과 마주하고 있다. 사찰이 십여개이상 산재하고 있다. 정상의 연주대는 관악산의 최고봉이며, 자연 바위벽으로 절 암자바위이다. 연주대의 아슬아슬한 모습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연주대(戀主臺)의 유래는 고려 신하중 10명의 고려 충신들이 관악산에 은신하여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데서 왔다고 한다. 관악산 산행코스는 신림동, 과천, 안양, 시흥 등 실로 다양하다.

 

오늘 등산의 시발은 사당역이다. 사당역 4번 출구에 내려 주택가를 걸어 올라가니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사당역 코스는 암봉이 더러있는 능선길로서 운동 한번 충분히 할 수 있다. <사당역- 국기봉- 마당바위- 연주대(정상)- 연주암- 계곡길- 과천향교 - 과천중앙역>의 순으로 산행을 마쳤다. 오랜만의 관악산 산행이어서인지 관악산의 위압적인 아름다움에 흠뻑 도취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