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740m) - 포대능선 / (2012-04-19)
도봉산(道峰山)은 높이 740m의 산으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 도봉구, 경기 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운악산과 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한북정맥 상에 위치해 있다. 수려한 화강암으로 솟은 바위산이다. 도봉산의 능선에는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과 서쪽으로 오봉이 있다. 선인봉, 만장봉, 주봉, 우이암은 거대한 암벽들이다. 이 바위앞에 서면 여지없이 압도되고 만다. 기암괴석과 암봉들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도봉산에는 큰 계곡이 3개 있으며,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이 그것이다. 이 계곡들은 산행의 깃점이 된다. 도봉산은 등산코스가 다양하며, 그 중에서 도봉산역, 망월사역, 우이동 코스가 대표적이다. 능선은 포대능선과 도봉 주능선이 있으며 능선상의 암봉들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도봉산은 경관이 수려하고 전철로 접근이 용이하여 사랑받고 있는 산이다. 많은 사찰이 있으며 회룡사(回龍寺), 망월사(望月寺), 천축사(天竺寺), 보문사(普門寺)등이 있다.
도봉산에서 봄이 연초록 색갈을 입히고 있었다. 양지바른 곳에서는 제법 나뭇 잎사귀가 나오 있었다. 머지않아 신록으로 물들 것이다. 도봉산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저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의 위용은 하늘을 찌를 듯하다. 거대한 바위 군상앞에서 나도 모르게 앞도됨을 느낀다. 다락능선상에서 보는 도봉의 측면은 매우 아름답다. 한 낯의 쏫아진는 햇살 속에서 눈부시게 아름답다. 포대능선도 압권의 경치를 자랑한다. 서울의 북부,동부와 의정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송추방향, 동두천방향의 산줄기를 하염없이 바라 보게된다. 신선대, 자운봉과 주봉과 주능선, 북한산의 모습이 수채화와 같다. 도봉산을 지근에 두고 사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등산코스: 도봉산역-도봉분소-광륜사-녹야원-계곡길-다락능선- 649봉(대공포 있었던 봉우리)- 포대능선-산불감시초소-망월사-덕재샘-엄홍길생가터-대원사-망월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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