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삼청의 뒷산에서 - (2012/06/03)

by the road of Wind. 2012. 6. 5.

 

          삼청의 뒷산에서 -  (2012/06/03)

 

 

             2012/6/3  삼청공원 뒷산 말바위 옆에서 / nikon L20

 

 

삼청(三淸)의

뒷산에 오르니

발아래 한양(漢陽)의

옛정취가 그윽하다.

저 아래 속가(俗家)의

무수한 삶의 이야기가

안개처럼 피어오른다.

말바위에 앉아서

내 인생을 생각하니

살아 온 날이

엊그제 같은데

남은 길은 얼마련가.

흘러가는 고색(古色)의

성곽(城廓)을 보니

            인생의 길이

            무상(無常)하구나.

'카테고리 구릅 > 내 마음의 풍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련사에서 - (2012-06-28)  (0) 2012.07.21
북한강변에서 - (2012-06-09)  (0) 2012.06.09
풀이여 - (2012-05-26)   (0) 2012.05.26
사진 한장 / 2012-05-23  (0) 2012.05.23
기억 저편 / (2012-05-21)  (0)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