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의 뒷산에서 - (2012/06/03)
2012/6/3 삼청공원 뒷산 말바위 옆에서 / nikon L20
삼청(三淸)의
뒷산에 오르니
발아래 한양(漢陽)의
옛정취가 그윽하다.
저 아래 속가(俗家)의
무수한 삶의 이야기가
안개처럼 피어오른다.
말바위에 앉아서
내 인생을 생각하니
살아 온 날이
엊그제 같은데
남은 길은 얼마련가.
흘러가는 고색(古色)의
성곽(城廓)을 보니
인생의 길이
무상(無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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