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1 포천 산정호수 / canon 30D
동행 - (2012-11-23)
내가 너에게로 가는 길
너가 내게로 오는 길
그 길이 반 평생,
둘이 만나
함께 걸어 온 길
그 길이
어느덧 반 평생,
이제 황혼에서
남은 길을 바라본다.
넘어지면 일으켜 주고
지치면 밀어주고
슬플 때도
기쁠 때도
같이하는 동행의 길,
아름다운 반려(伴侶) 되어
고단한 길을 걸어간다
너의 가슴 속 호수에
내 그림자가 비추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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