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겨울 산 - (2012-12-16)

by the road of Wind. 2012. 12. 16.

 

 

 

                                       2010/02/21   남양주 별내면 용암리에서 / canon 30D

 

 

 

겨울 산  -  (2012-12-16)

 

 

겨울 산은 쓸쓸하다.

 

겨울 산을 지키는 것은

오직 나무들 뿐이다.

 

눈 오면 눈 맞고,

바람 불면 서로 기대어

 

겨울 산엔

나무들 뿐이다.

 

흰 눈발이

소리없이 쌓이던 날,

 

무너미 고개 넘어가던

바람마저 외로워

 

겨울 소식 들려올까

 

어깨 짐 내려놓고

쉬어가는 겨울 산.

 

'카테고리 구릅 > 내 마음의 풍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월 - (2012-12-26)  (0) 2012.12.26
별 생각 - (2012-12-22)  (0) 2012.12.22
창후리 - (2012-12-13)  (0) 2012.12.13
시간의 굴레 - (2012-12-12)  (0) 2012.12.12
동행 -(2012-11-23)  (0) 20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