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4 돌산도 향일암 앞 바다/ nikon coopix L20
섬 - (2013-12-22)
섬처럼 살고싶다
차라리 섬이 되고싶다
애욕에 물들지 않고
누구에게
등대가 되고
꽃이 되어지는
섬으로 살고싶다
섬은
누구를 걱정하며,
누가 걱정해 줄 것인가?
섬은
고립을 피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다
바다가 온종일 건드려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저 먼 수평선만
바라볼 뿐.
'카테고리 구릅 > 내 마음의 풍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나절 - (2014-02-12) (0) | 2014.02.12 |
---|---|
회색 도시 - (2013-12-27) (0) | 2013.12.27 |
빈방 - (2013-10-13) (0) | 2013.10.13 |
창가에서 - (2013-09-01) (0) | 2013.09.01 |
손자여, 손자여 -(2013-08-21) (0) | 201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