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 riding (뚝섬유원지~내각리 밤섬유원지 인근) - (2014-06-06)
distance : 32.29 km
riding time : 2:24 hours
max speed : 36.8 km/h
average speed: 14.6 km/h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 잠실대교 북단- 성내철교 북단 - 올림픽대교 북단- 천호대교 북단 - 광진교 북단- 암사대교 북단 (건설중)- 강동대교 북단 - 왕숙천변 - 퇴계원- 내각리 밤섬 인근 - 퇴계원역
오랜만에 왕숙천변 라이딩을 하였다. 무더웠지만 페달을 밟으면 청명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 하여 좋았다. 여름철에는 자전거 운동이 제격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등산을 하거나 할 때는 바람을 만들 수 는 없지만 자전거 라이딩은 스스로 바람을 만들어 가며 나아가는 운동이다. 오늘은 날씨도 아주 청명하였다. 한강이든 왕숙천이든 강가에는 풀들이 우거져 있고 온갖 꽃들이 피어있었다. 자전거 길 주위에 피어있는 군락의 꽃들이 마치 화원같기도 하였다. 특히 근처에 동구릉이 있는 왕숙천변 부터는 그 이후 퇴계원, 그리고 내각리 밤섬유원지 인근까지는 조용하고 강변이 아름다웠다. 세월을 낚는 것인지 여유로워 보이는 강태공들이 많았다. 오늘은 시간이 늦어 내각리 근처에서 되돌아 나와 퇴계원역에서 집까지 천철로 점프를 하였다. 다음에는 퇴게원역에서 다시 출발 내리까지, 광릉 수목원까지 가 보아야 겠다.
* 왕숙천(王宿川): 한강의 지류로 주금산에서 발원한 발원하여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지나 한강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구리 토평동 강동대교부근에서 한강에 합류하며, 하천 길이 37.34km, 유역 면적 270.79㎢ 이다. 왕숙천은 이성계가 왕숙천 부근에서 며칠 묵어서 그랬다는 설과 광릉에 세조가 잠들면서 왕이 잠든 하천이라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상류는 포천과 남양주를 가로 지르며, 하류에선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자연경계를 이룬다. 전반적으로 강이 완만하여 유속이 느린 것이 특징이다.
* 밤섬유원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에 있는 유원지로 5만 8507㎡ 의 규모이다. 왕숙천 유역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 안의 강변유원지이다.
* 한강(漢江):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에서 서해로 흘러간다. 한반도 중부를 가로지르는 강으로 한반도를 흐르는 강들 중에서 가장 넓은 유역 면적을 가지고 있다. 아리물 또는 아리수, 아리가람 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였다. 발원지부터 골지천, 오대산 발원한 오대천과 합류하여 조양강, 지장천과의 합류지점인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부터 평창강과의 합류지점까지의 구간은 동강, 평창강과의 합류지점부터 양수리까지의 구간은 남한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총길이 514킬로미터, 유역면적 34,402평방킬로미터이다.
○ 청담대교 북단 (뚝섬유원지) ~ 서울 시계(市界)까지:
무더위에 강변으로 나온 시민들...
뚝섬유원지 잔디밭에 텐트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사람들...
강변에 윈드서핑하는 학생들...저 멀리 우리나라 최대 높이가 될 제2롯데타워 건물의 모습이 보인다...
잠실대교....
동서울터미널을 지나며...
올림픽대교...
우측 천호대교, 좌측 광진교...
워커힐 호텔 아래의 강변길을 지나다...
저 멀리 천마산이 보이고 신설되는 암사대교도 보이네....
○ 구리시계(市界) ~ 토평유원지~ 왕숙천 초입까지:
건설중인 암사대교. 이 다리가 개통되면 강동구 암사동에서 구리 토평을 거쳐 사가정으로 터널로 연결되어 동대문 시내로 이어진다.
토평유원지는 언제나 아름답다.
가족자전거. 한번 빌리는데 30분당 10,000원이라네요....
운치있는 원두막....
보리밭. 아름다워요. 너무나도... 동심을 자극하네요....
강동대교 너머 남양주 덕소와 우측 하남시가 보인다.
강동대교 밑을 지나며... 저 멀리 산자락 밑이 미음나루이며 음식점들이 많이있음.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팔당 방향의 경치. 왼쪽 덕소 아파트 군, 오른 쪽은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부근의 미사지구 아파트....
○ 왕숙천 초입~ 구리 도농~ 퇴계원까지:
왕숙천 초입을 알리는 구리타워....도농동 방향으로 나아간다....
꽃들의 천국....
구리 왕숙천변 다리 아래에도 무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이 많군...
도농의 간이풀장에서 더위사냥을 하는 어린이들, 그리고 가족들....
조용한 왕숙천....
퇴계원 가는 길목에 바라보는 불암산과 수락산의 자태....
저기 퇴계원이 보인다....아름다운 여름 강변이다...
누앞에 퇴게원이....
여기에 규모가 크지않은 도축장이 있으며, 한우마을에서는 싱싱한 한우를 맛볼 수 있다네요... 부위별로 갖잡은 고기를 사서 식당에 가면 1인당 3,000원을 받고 모든 것이 해결 된다네요... 언제 한번 와 봐야지요...
○ 퇴계원~ 내각리 밤섬유원지 인근 까지:
우측은 사능, 오남, 금곡 방향의 길, 좌측은 내각리, 밤섬유원지, 광릉수목원, 내리 가는 길...
사능 오남 방향의 아름다운 경치...
저기에서 왼쪽이 뱅이삼거리. 슈퍼도 있고요...우측은 한양대 야구장이 있는 곳임....이 일대에 한양대 땅이 엄청 많다는데...
고즈녁한 길...아름다운 라이딩...내 마음도 가벼운데...
강은 항상 아름답다. 말없이 조용히 흐르기 때문이다.
시원한 길,,,,
강태공들 차량....
다리 건너 밤섬유원지...
아, 이 집은 장사를 않하네..가정집으로 개조한다고...
내각리를 바라보며 다시 퇴게원으로... 저기를 넘어 조금만 가면 광릉수목일 텐데....
○ 내각리 밤섬유원지 인근 ~ 퇴계원역 까지 (회귀):
되돌아오는 길. 그 길에 다시 보는 강변...초여름이 아름다웁고...흐르는 강물이 내 마음을 쓸쓸하게 하네...
저기 다리 끝이 뱅이삼거리...가게도 있다는데...목이 타는데 가지 못 하고...아, 맥주, 막걸리 생각이여...
퇴계원 진관교 옛 철교 위를 가네...
드디어 퇴계원역 광장앞에 서다. 바로 곁에 있는 슈퍼에서 병맥주와 참치 캔으로 나의 목마름을 해결하다. 그리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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