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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RIDING (석촌동 백제고분군) - (2014-08-11)

by the road of Wind. 2014. 8. 11.

RIDING (석촌동 백제고분군)  - (2014-08-11)

 

 

distance   : 14.4 km 

riding time : 1:11 hours

max speed : 37.5 km/h

average speed: 12.1 km/h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 잠실대교(횡단)- 잠실4거리 (롯데백화점)- 석촌호수- 석촌역- 석촌동 백제고분- (원점회귀)

 

 아침 운동을 조금 했다. 아침 6:30분경 뚝섬유원지에서 출발 잠실대교, 석촌역을 거쳐 석촌동 백제고분군까지 가서 이 곳을 조금 둘러보고 되돌아 왔다. 사실은 우리 둘째 막내아들이 저희 어머니 가발을 해주었는데 오늘 오전 가발 올리려 석촌역 인근에 가야 하는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주변의 단독주택 어디에 주차 공간이 없을까 염탐(?)도 하고 아침 운동도 좀 하려고 싸이클을 끌고나가게 된 것이다. 아침 공기는 신선하였다. 집 사람이 머리가 빠져서 부분 가발을 쓰고 다녔는데, 이번에 전문점에서 질 좋은 모발의 가발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어 여간 기쁘지가 않다. 아침 일찍 조용한 한강변을 거쳐 잠실대교를 달리니 기분이 매우 상쾌하다. 잠실대교 전망 포인트에서 한강을 바라보니 참 서울이 아름다운 도시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지리적 조건은 다 갖추었는데도 도시 발전이 뒤떨어 져있다는 인상이다. 크게 특색도 없고 관광객을 끌어 당길 수 있는 매력 포인트가 없다. 장구한 세월을 계획하여 외국에 내세울 수 있는 건축물이나 시설, 환경을 조성하고 오래된 도읍지 답게 문화유산을 테마화 하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늘과 조상이 만든 이 아름다운 도시를 후세인들이 잘 가꾸고 발전 시켜야 한다.

 잠실4거리를 들어서니 제2롯데월드 건립이 한창이고 건물의 위용이 하늘을 찌르는듯 하였다. 앞으로 이 곳은 서울 뿐만 아니라 세게적인 명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초고층 타워와 백화점 쇼핑몰 면세점 등이 들어서는 저층부 몰로 구성되며 저층부 몰의 개장을 지난 5월로 목표하였으나 교통ㆍ안전문제 등이 불거져 계속 미뤄지고 있다 고 한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제2롯데월드 인근 석촌호수 수위가 줄어들고 인근 도로의 땅 까지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고있다 고 한다. 초고층 건물의 건축에 따른 문제점들이 벌써 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향후 이 지역의 교통지옥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 온다. 이 곳의 교통 대란이 서울 강남과 광진구, 강동구, 서초구등 인근 지역 까지 여파가 미치겠구나 하는 생각이다. 걱정이 앞선다. 어찌하여 서울 공항이란 국가안보의 위중한 군사시설을 변경해 주면서 까지 민간 업체의 이런 건축물이 들어서게 하였는가를 이해하기 힘들다. 국가 경제적 측면으로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교통 문제만 없다면 서민들로서는 당장의 큰 이해 관계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이곳의 교통지옥은 불을 보듯 명약관화 하다. 큰 일이다. 지금도 이곳은 차가 막혀 진행하기 어려움이 많다. 주말이면 아에 이곳을 피해야만 한다. 

잠실4거리를 지나 석촌역 4거리에 다달았다. 이 곳에 집사람 가발한 곳이 있다. 가발 에프터서비스 관계로 석촌역 주변에는 앞으로 많이 들를 것 같다. 주변을 돌아보고 석촌동 백제고분군으로 갔다. 소나무와 잔디로 아름답고 시원하게 꾸며져 있었고 커다란 적석총들이 산재해 있었다. 옛날 송파에 살 때 한번인가 와 본 적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 참 좋다. 옛날의 숨결이 가슴으로 스며들어 오는 것 같았다. 아침 운동하는 사람들이 더러 나와 산책을 한다. 공기가 시원해 지면 더 없이 한 때를 보내기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주택가에 아주 조용하고 고즈녁한 분위기이다. 화려한 곳 보다 조용하고 수수한 옛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더욱 우리에게는 인상깊은 곳이 된다. 주차장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1시간에 600원이다. 백제고분군의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61-6번지  이며 주차장은 신주소로 서울시 송파구 가락로 5길 4-20 으로 네비를 찍고 오면 바로 입구이다. 이 주소는 주차장 앞의 어느 빌라 주소이다. 주차장 주소를 확인할 수 없어서 입구에 있는 빌라 주소를 적어본 것이다. 이 곳은 주택가라 일방통행로가 많다. 길을 잘 못 들어서면 보통 ㄷ자 형태로 돌아 들어오게 된다. 아무튼 가족단위로 한번 구경할만 하다. 인근에 석촌호수 산책도 아주 좋다. 오늘은 아침 부터 강을 건너 뜻하지 않게 좋은 장소를 다녀오게 되어 기분이 좋다.  

 

 

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石村洞 百濟初期積石塚): 사적 제243호로 지정된 백제 초기의 무덤이다.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61-6번지에 있으며  적석총(돌무지 무덤)토광묘(널무덤) 등 백제 초기의 유적 5기가 보존되어 있다. 이 일대는 백제 건국 초에 도읍으로 정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곳의 적석총은 잠실지구 개발사업의 목적으로 발굴 조사되었는데, 파괴가 심하여 전체적인 규모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제3호분은 기원 전후부터 나타나는 고구려 무덤형식인 기단식 적석총이다. 이 무덤은 약간 높은 지형을 평탄하게 정지작업을 하고 밑 테두리에는 매우 크고 긴 돌을 두르고 자연석으로 층단을 이루면서 쌓아 올려 3단으로 되었는데, 옛 고구려지역이었던 만주 통구에 있는 장군총에 버금가는 큰 것으로, 크기는 동서 길이 49.6m, 남북 길이 43.7m, 높이 4m이다. 따라서 이 무덤은 고구려 사람들이 남쪽으로 내려와 한강유역에 백제를 세웠을 때의 초기 권력자의 무덤인 것으로 보인다. 제4호분은 정방형으로, 3호분과 그 축조 방법이 매우 비슷한 적석총인데 이 에서도 백제 초기의 연질토기 조각들이 많이 출토되었으며, 이 고분 주위에서는 금으로 만든 세환식 귀고리도 한 점 발견되었다. 제5호분은 완전하게 발굴, 조사되지 않아 묘각의 구조와 유물에 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대개 가락동 제1·2호분과 같은 구조로 추정된다. 이중 사적 제243호로 지정된 것은 3호와 4호 적석총이다. 백제 시대 초기 무덤으로 추정되는 이 적석총은 백제가 가장 왕성했던 4세기경의 대외관계 혹은 삼국시대의 문화 연구에 매우 귀중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고분이다. 특히, 고구려의 적성 총과 비교하면 그 규모나 완성도에서 그리 차이가 나지 않음을 알 수 있으므로, 삼국 시대 초기 백제의 성세를 짐작할 수 있다. 동시에 백제의 지배층이 고구려 계통이라는 것도 추측할 수 있다. - <송파구 문화관광과>

 

                                                                                                                                          < photos by nikon coolpix L20 > 

 

 

 

 

 

 

 

 

 

 

 

 

 

 

 

 

 

 

 

 

 

 

 

 

 

 

 

 

 

 

 

 

 

                                                                                                                                                          < photos by nikon J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