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역~아신역) 남한강변 라이딩 - (2015-09-05)
distance: 16.14 km
pure riding time: 1:05 hrs
average speed: 12.5 km/h
max speed: 39.3 km/h
riding course: 전철 점프 (뚝섬유원지역...상봉역....양정역....) 운길산역 - 양수역- 신원역 - 국수역 - 아신역
이상한 일이다. 양수역을 지나 처음 만나는 터널 앞과 그 후에 라이딩 중 한두번 속도계를 만졌는데 집에 와서 체크하니 ditance 8.38km, riding
time 40분. average speed 12.5 . max sped 39.3, odo(총누적거리) 667.2km ...이렇게 되어있다. 이상하여 네이버 지도로 검새해 보니 운길산역~아신역 거리 16.14km, 소요시간 1시간 5분....으로 나타난다. 아무트내 속도계가 오류임이 분명하다. 속도계 ODO를 보고 내 이렇게 잔차를 많이 탔어? 하고 놀라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허, 허...
오늘은 비 소식에 자전거를 가지고 운길산역에서 아신역까지의 남한강 자전거 길을 리이딩하였읍니다. 이 코스는 거의 옛날 중앙선 철로를 따라 이루어진 자전거 길로서 경치가 넘 아름다웠읍니다. 군데 군데 옛 철길의 터널을 지나는 것도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읍니다.
비가 부슬 부슬 오는 가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었읍니다. 이 처럼 아름답고 재미있는 자전거 길 하나만 생각한다면 4대강 유역의 친환경적 개발이 얼마나 잘 했는지 느껴집니다. 강변을 개발 한건지 안한건지 모를 정도이니 친환경이라 말 할 수 있읍니다.
나는 오늘 이 코스를 라이딩 하면서 우리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에 크나큰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이 세상에 어디에 있는가? 하고 감탄합니다. 정말 원더풀입니다.
아침 9시쯤 중앙선 전철에 몸을 실었읍니다. 나의 애마 푸른 SCOTT 싸이클과 함께요...도봉산행 7호선에서내려 상봉역에서 덕소행을 타고가다 양정역에 내려 다시 용문행 전철을 탔읍니다. 아침 전철은 분볐읍니다. 매우 분볐읍니다. 무수한 자전거족들, 사꾼들, 교외로 놀러 나가시는 어르신들...어, 이건 아수라장 같은 상황의 전철입니다. 그래도 철마는 잘도 달립니다. 자저거를 붙잡고 서서 사람구경, 바깥구경 하고 있으니 곧 운길산역입니다...
운길산역에 내리니 눈이 시원합니다. 주변의 운치있는 산들과 아름다운 강 풍경 때문입니다. 운길산역도 쏟아져 내린 사람들로 분비긴 마찬가지 입니다. 플렛폼에서 바라보는 운길산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느낌까지 들 지경입니다. 이스라엘의 영웅 모세가 시내산에 십계명을 받으러 갈때의 그 신비로움 어떤 구름이 운길산 정상부를 둘러 있는것 같았읍니다.
잠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인근 북한강가로 나갔읍니다. 북한강 옛 철교 아래에는 많은 자전거족들이 있었읍니다. 가까이서 보는 북한강의 아침 경치는 흐릿한 톤으로 아주 몽환적인 풍경이었읍니다. 꿈 속 같더군요...
북힌강 철길 도로 위에 올라서면 누구나 아, 너무 좋다. 아름다운 경치다. 하고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직선으로 뻗은 강 위의 옛 철길을 달리는 기분은 말 할 수가 없읍니다. 대성리, 춘천 방향이나, 팔딩호수, 퇴촌, 광주 방향으로의 경치는...어디를 보아도 조용하고 그윽한 모습입니다.
운길산역 다음은 양수역입니다. 양수리는 이파트와 주택과 모텔 같은 건물들이 혼재하고 있는 조그만 읍내같은 곳입니다. 두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로 유명합니다. 운길산에서 조금 가면 곧장 터널이 나옵니다. 터널 앞에선 안전을 위하여 라이트를 켜시오 하는 경고문이 있읍니다. 아차 나는 후미등은 있는데 앞 부분의 라이트는 없군요...자전거를 바꿔 나오면서 챙기지 못 한 것 입니다.
운길산역 가는 길....양정역에서...
운길산역에서 라이딩 시작하였읍니다....
저기 구름에 덮인 산이 운길산입니다. 7부 능선 쯤에 수종사란 유명한 절이 있읍니다.
북한강변에서:
쉼터 건물이 단정하고 예쁘다..
북한강 옛 철교 에서....
북한강변 양수리 방면...
팔당호수 방향의 경치...
전면의 양수역 방향으로..
철길을 건너오다 뒤돌아보다.
양수역~ 신원역 까지 가는 길....
양수역 앞의 거리...
비가 와서 지금 부터는 나의 조그만 디카 nikon coolpix L20이 실력 발휘 합니다. 위의 부분만 미러스 nikon J1의 사진이고요...
부용리 방향의 경치...
처음 만나는 용담 터널입니다..이 길은 터널이 무척 많읍니다. 그래서 재미가 있읍니다. 시원하고요...
터널을 나오면서...
가을 꽃 ...색깔이 예쁘군요...
비는 오는데... 참 멋진 길입니다.
우측의 6번 국도와 나란히 달리고 있읍니다.
부용3 터널 입니다. 부용산을 가로지르른 철길을 자전거 도로로 만든 것입니다.
부용2터널입니다.
지금 시각 11:09 인데 차량 정체군요..이 곳은 나들이시 빨리 출발해야 합니다.
아신역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터널입니다
신원역 1KM....반갑가군요...
뒤돌아 봅니다, 터널 좌측에 부용산 산행 들머리가 있읍니다.
이 집..신원리부녀회가 운영하는데 음식값도 싸고 맛도 좋습니다....
신원역입니다. 이 곳은 남한강에 가장 가까이 있는 전철역입니다. 공용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강가 공원에 나오면 정말 좋습니다.
신원역~ 국수역 가는 길....
도곡터널입니다. 이 터널을 지나면 이 근방에서 제일 드넓은 들판과 국수역이 멀리 바라보입니다.
도곡터널 쉼터...
남한강 방향...
국수역 0.9KM....반갑다....
소중한 벼가 익어가고 있군요...
국수역입니다. 멋 있군요...청계산 등산시는 이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중앙에 형제봉...멀리 구름 속에 청계산...
신축중인 건물....멋진 건물이군요...
밝은 표정의 코스모스....너무 좋군요....
보네르타운하우스....분양 중이군요..
여기서 우틀하여 다리를 건너고 좌틀하여 올라갑니다. 그러면 비탈의 끝 지점에 터널이 나옵니다.
원복터널 입니다...
우측으로 복포리 0.6km, 직진하면 신원역 6.1km...
복포철교 연장 10m...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복포리 군요....왼쪽 아래에 아세아연합신학대교가 있읍니다.
기곡터널...연장 570m...아신역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터널입니다...
옛철길을 그대로 일부 놓아두고 조형물을 설치했읍니다...
양서면작가초대전...기차겔러리가 이채롭다..여기 내락길을 내려서서 강가로 가면 강변도로가 나온다.
아신역으로 남한강변으로 내려가는 신나는 길입니다..
벼가 익어가고 있고요, 집도 그림 같습니다...
리버모텔...아신펜션...
역시 강가에 나오니 시원하고 좋습니다...
돌아가는 길...언제나 그립습니다...무엇이 있을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게 됩니다...기대는 설레임이고 동경입니다...
비가 몰려오고 있는데 조금은 쓸쓸한 강변입니다..
저기 다리가 양평대교 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군요...나는 이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지나는 차량이 거의 없을 정도여서 나 혼자 아우토반 같은 길을 달려보기도 합니다...여주를 지나 충주로 계속되는군요...
양평군 옥천면입니다....냉면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오늘의 종착점 아신역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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