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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뚝섬유원지역~응봉산 정상 (팔각정) 라이딩 - (2015-12-18)

by the road of Wind. 2015. 12. 20.

 

뚝섬유원지역~응봉산 정상 (팔각정) 라이딩  - (2015-12-18)

 

distance: 12.36 km  

pure riding time: 1:06 hrs   

average speed: 11.1 km/h  

max speed: 24.7 km/h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 영동대교 북단~ 성수대교 북단~ 서울숲 남단 ~ 용비교 아래 인도교 ~ 금호4가동 서울숲 푸르지오 1차 근처

굴다리~ 응봉산 정상 (팔각정) ~ 응봉역 좌측 굴다리 ~ 한강가~ 용비교 아래 인도교 ~ 뚝섬유원지 (원점회귀).

 

 

 

오늘 오후 12시반경 부터 자전거를 가지고 한강가로 나갔다. 집이 바로 한강가에 있기 때문에 나갔다 하면 한강이다. 오후에 옛 직장 동기들과 송년회도 있고 해서 간단한 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언제나 처럼 뚝섬유원지에서 출발하여 영동대교, 성수대교, 서울숲 유람선 선착장 및 공원 입구를 지나 중랑천 하류를 건너고 금호동 대우푸르지오 1차 아파트 앞으로 나가는 굴다리를 지나 응봉산을 다녀왔다. 서울 성동구 응봉동 한강 변에 있는 응봉산(應峰山)은 높이 해발 81m의 산으로 얕은 야산과 비슷하나 중랑천과 청계천이 만나 한강으로 유입돠는 지점에 있어 주위의 경치가 장관이다. 응봉산의 유래는 조선왕조 왕들이 이곳에서 매사냥을 많이 하였다하여 붙여졌다한다.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으며, 360도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을 대표하는 암벽 등반 공원도 있다. 특히 한강의 유장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남산과 남산타워가 눈에 잡힐 듯 손짓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변은 개발이 한창이고 아파트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특히 여기에서 서울숲 일대를 가장 잘 조망할 수가 있다. 봄에는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 온 산이 개나리 천국이 된다. 개나리 명소로 손꼽힌다. 오늘 나도 한강가를 거쳐 자전거를 들고 힘들게 등산 아닌 등산을 하였으나 응봉산 정상에 서니 그 통쾌한 전망에 야호 소리가 절로 나왔다. 정상에는 추위 때문인지 아무도 없었다. 정상에서 하산로는 여러 곳 있는데 나는 응봉역 방향으로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이 길로 하산 하기는 처음이다. 중간의 산 줄기에 쉼터와 오솔길도 있고 조금 내려오니 조그만 근린 소공원이 있었다. 그리고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주택가가 시작되고 차들이 길가에 주차되어 있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내려 오기는 너무 가파르고 커브길이다. 나는 자전거를 끌고 천천히 내려왔다. 처음의 초행 길이어서 두리번 거리며 구경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응봉역 좌측 굴다리로 한강가로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가벼운 산책하듯 한 자전거 라이딩은 의외로 참 좋았다. 경치가 너무 좋고 평일의 조용함을 누릴 수 있었다. 야호! 응봉산 고맙다.    

 

 

 

 

응봉산 가는 길:

 

신양중학교 앞의 한강으로 나가는 굴다리 지나 자전거도로로 나왔다. 그리고 한강 하류 방향, 서울 숲 방향으로 달려간다.  특히 굴다리가 최신식으로 새로 만들어져 있어 지나는데 아주 좋다.

 

영동대교를 조금 지나면 뚝도시장 가는 굴다리 앞에 전망데크가 나온다. 여기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건너편 아파트들이 있는 곳은 강남의 압구정동이다.

 

 가야할 방향, 성수대교 방향으로 경치를 바라본다.

 

오던 방향의 영동대교...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동의 아파트군들... 

 

고양 시계 22.6km... 

 

달려온 길을 뒤돌아본다.   

 

여러 척의 바지선들이 있다. 그리고 넓은 선착장이 있다.  마치 항구도시 방파제 같다.

 

성수대교까지 아스라한 자전거 도로... 

 

보이는 엘리베이터는 서울숲에 있는 서울한강사업소로 가는 길이다. 강변북로를 가로지르는 다리... 

 

잠실 방향이 시원하다. 롯데 건물은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정말 대단하다. 얼마전 하남 고골에 산책 나갔다가 감북동 도로로 서울을 향하는데

눈 앞에 아주 커다란 물체, 롯데 제2건물, 소위 '롯데월드타워' 건물이 무서울 정도로 하늘에 서 있었다.  그러면서 각도가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생경하고 놀랍고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다. 주위와 조화도 되지 않는 것 처럼 보였다. 지금 여기서는 환상처럼 보인다. 멋 있기도 하다. 이 건물은 지상 123층, 555m 에 이르는 세계 제6위의 초고층 빌딩이다. 32평 아파트로 따지면 연면적이 약 5,000채를 건립할 수 있는 면적이다. 지금 세계에서 이용자가 들어갈 수 있는 층고가 가장 높은 빌딩은 아랍 에미레이트의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로 828m에 달한다. 고층 빌딩은 높이 300m~600m미만의 '슈퍼톨 (supertall)'이 91동 있으며, 연말까지 14동이 더 완성된다고 한다. 그리고 높이 600m이상 '메가톨(megatall)'은 세계에 2동 밖에 없다고 한다. 지금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다(jidda)에는 높이 1,000m가 넘는 초고층빌딩 '킹덤 타워(kingdom tower)'가 2018년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욕망은 어까지인가?

 

 

승강기 옆의 전망데크...이런 것은 참 좋다. 시민을 위한 좋은 시설이다. .새롭게 공공선 선착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성수대교..생각하면 이 다리의 붕괴사고를 떠올리게 된다. 1994.10.21일 오전 7:38분경에 제5·6번 교각 사이 상부 트러스 약 50m가 붕괴해 무너지는 사고다. 사고부분을 달리던 승합차 1대와 승용차 2대는 현수 트러스와 함께 한강으로 추락했고, 붕괴되는 지점에 걸쳐 있던 승용차 2대는 물속으로 빠졌다. 지나가던 한성운수 소속 16번 시내버스는 통과 도중 뒷바퀴가 붕괴 지점에 걸쳐있다가 차체가 뒤집혀 추락한 후, 떨어진 상판에 박혀 찌그러지는 바람에 등교길의 학생들을 비롯한 승객들이 사고를 당하였다. 버스 추락으로 사망한 사람은 24명이다. 그 때 나는 아침 출근 길 버스 안에서 뉴스를 들었다. 지금 세월호 처럼 어른들의 과오로 인근의 희생된 많은 어린 학생들이 안타깝다.

세월이 흘렀다. 지금 말없이 강물만 흐르고 있다.

 

 

 

난지 기점 19km... 서울숲 입구, 청계천이 합류되어 흐르는 중랑천 하류로 가고 있다. 곧 커브가 나온다.

 

 

동호대교가 보인다...그리고 유람선 서울숲 선착장이 보인다.

 

서울 숲 한강변 입구이다. 서울 숲우로 가자면 강변 북로 위를 구름다리로 건너게 된다.

 

 

뒤돌아 성수대교 방향을 본다. 갈대가 무성하다.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남자의 마음도 어떤 때는 갈대와 같다.

 

 

동호대교 방향의 경치....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여기 돌출 부분에서 보는 경치가 아주 좋다. 한강 상,하류 방향 모두 멋있다.

 

 

옥수동 방향...아파트들이 많다...저 다리로 전철이 다닌다...

 

용비교 아래 건널목....정자가 있는 응봉산이 보인다. 나는 저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가서 굴다리를 지나고 을봉산 좌측으로 등산(?)을 하여 정상을 밟고 우측으로 하산하였다.

 

물고기 산란처를 만들어 두었으며, 주위에 오리들이 많다. 중랑천 하류로 먹이들이 풍부하다는 증거다. 

 

 

4단이 흰포말...

 

 

이 다리가 있어 참 편리하다.

 

금호4동 대우아파트 방향으로 간다. 좌측에는 버드나무가 많아 운치가 있다. 우측으로는 철길과 함께 용문산-파주간 중앙선 전철이 운행한다.

 

 

 

굴다리...

 

온 길을 뒤돌아 보다.

 

굴다리...

 

운동하는 사람들...낡은 단독들이 재개발되어 몰라보게 변했다.

 

응봉역 방향으로 올라간다.

 

지금부터 응봉산 등산이다. 자전거를 들고 오른다.

 

오르다 뒤돌아보며...

 

 

응봉산 150m, 금호배수펌프장 200m, 서울숲 650m....이정표.

 

등산 중간에 전망데크가 있다. 아주 멋 있다. 여기에서 서울숲으로 가는 나무 계단이 있는데 막아 놓았다. 공사가 있나?

 

 

 

 

 

전망데크에서 다시 계단을 오른다.

 

250m 독서당길, 250m 금호배수펌프장, 응봉산 정상 350m....

 

금호근린공원 방향...

 

독서당길로 가는 산책로...

 

정상으로 가는 정다운 산책로...

 

오르다 서울숲 방향...

 

우리 둘째 아들 자전거...내 자전거는 청마인데 바람이 빠져서 아들의 적토마를 가지고 나왔다.

 

오르다 뒤돌아본다.  멀리 한남대교, 반포대교가 보인다...

 

 

 

 

 

 

응봉산 정상에서:

 

응봉정의 모습...아무도 없다.

 

옥수동, 한남동 방향으로...

 

서울숲 남단...강남의 압구정동 지역이 보인다. 중랑천 하류... 강변북로....

 

'응봉산정'...액자의 글씨가 대단하다. 명필이다. 응(鷹)은 매라는 뜻이다. 밑의 바침이 마음 심(心)이 아니고 새 조(鳥)이다.

 

포토 죤...아, 정말 멋있다. 전철 중앙선 응봉산역에 내려 쉬엄쉬엄 가족들과 나들이에 최고의 장소이다.

 

서울 숲의 조망...용비교가 지난다. 공장같은 것은 현대가의 삼표산업 성수공장이다. 레미콘 공장같다. 여기에 현대 월드 비즈니스 쎈터(?)를 짓는다는 이야기가 있있었다. 허가해야 된다고 본다..발전 시켜나가야 한다. 일자리 창출이다.

 

 

보이는 고층 건물이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건물이다. 이 지역의 랜드마크다.

 

전망데크...나는 좌측의 응봉역방향으로 내려서서 한강가로 다시나가 집으로 돌아왔다.

 

장보리 프러포즈 장면 촬영지...

 

 

 

 

 

 

 

 

서울의 동부인 중랑구 용마산, 아차산 자락이 보인다.

 

 

남산 방향...

 

 

시간이 2:35분이네...

 

 

여러 곳의 설명서가 세워져 있었다.

 

 

하산길...응봉산 역으로...

 

응봉역 하산로...처음 가본다.

 

금호1가도 대현산 방향...산정상에 대현산 근린공원이 있다.

 

응봉역 1.2km...

 

하산길에 보는 조망점...

산자락이 조금은 된다. 걷기에 좋다. 그리고 저 아래 까지 주택가 차도가 있으며 갓길 주차가 가능하다.

 

한강 하류의 방향이다.

 

 

오, 걷기 좋은 길....

 

애마를 세워놓고 응봉산정 방향을 본다.

 

다시 나무계단길...

 

응봉동 대림아파트...응봉산역...응봉초교, 광희중학교...

 

여기로 주택가에서 올라온 차도가 계속된다. 차를 가지고 온 사람은 이곳에 주차해도 된다.  

 

 

응봉산 자락 산동네 주택가....하산길...

 

 

조금 가파르네요...

 

독서당길 아래 단독주택가를 본다...

 

우측 집의 주소는 '독서당로 6가길 45' 이다. 네비를 찍고 오는 분은 참조하면 된다. 응봉역 뒷편에 유료주차장이 있고, 이곳으로 오르려면 응봉역 바로 뒷길 차도로 주행해서 오면 된다.

 

 

응봉역 뒷길에서 이리로 26-16번 집 우측 도로로 오르면 된다.

 

응봉초교, 응봉역 사이 뒷길...

 

좌측이 유료주차장...

 

응봉역 옆의 한강으로 나가는 굴다리 전의 원형 교차로....

 

중랑천 변으로 나간다.

 

우측으로 가면 응봉산 아래 한강하류가 나온다.

 

 

응봉역, 응봉산의 조망...

 

한양대 방향...중랑천, 청계천이 합류하여 흘러나오고 있다.

 

 

옥수역 1.5km, 서울숲 1.2km, 살곶이공원 2.2km....한양대옆 둔치에 살곶이 공원이 있다.

 

 

응봉역 방향으로 뒤돌아 본다.

 

버드나무 숲길...

 

용비교 아래 다리로 나왔다.

 

디리 위에서 한양대 방향의 경치를 본다.

 

강변북로와 교각들......

 

 

응봉산 아래 중앙선 전철...

 

 

오손도손 오리 가족들이 부럽다...평화롭다...

 

서울숲 옆 한강가로 나오다...

 

온 길을 다시 본다.

 

 

뚝섬유원지의 인증쎈터 박스...

 

 

와우, 오늘의 종착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