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통일전망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일산호수공원 ③ - (2016.01.30)
일산호수공원
오두산 통일전망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을 둘러보고 나는 다시 일산 신도시의 중심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으로 가보았다. 이 곳은 동양 최대의 인공호수가 있는 곳으로 일산이 자랑하는 곳이다. 아주 오랜 옛날 이 지역에 아파트 모델 하우스 보러온다고 왔을 때 한번 와보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일산호수공원 주위는 천지개벽을 한 것 같았다. 2003년~ 2005년 사이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킨텍스 전시컨벤션센터가 개장되었다. 2011년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으로 실내전시면적 108,483㎡의 전시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전체 12개 전시장의 총면적의 41%를 차지하게 되었다. 킨텍스 제2전시장의 개장으로 킨텍스는 우리나라 유일의 대규모 국제순회전시가 가능한 전시장이 되었으며, 이로써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4번째로 10만㎡ 이상의 단일전시장을 갖춘 전시강국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날로 날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렇게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고 전기, 수도 시설이 훌륭하며, 생활 편의 시설이 잘 되어있는 나라는 전체적인 조건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최고일 것이다. 정말 사람 살기가 좋은 나라이다. 우리만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나의 산책로:
제1주차장- 자연학습장- 전통공원- 달맞이섬- 월파정- 선인장전시관- 아래말산 산책로- 학괴정 부근 수상테크 길- 자연학습장- 제1주차장.
호수공원 안내도...
◎ 일산의 호수공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하고 있는 1996년 개장한 호수 공원이다. 호수공원은 면적이 99ha(약 30만평)에 이르는 동양최대의 인공 호수공원이다. 30만㎡(약 9만평)의 담수호에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해 잠실수중보상류의 상수원을 약품 침전시켜 맑은 물을 담수(방류)하고 있다. 일산신도시의 근린공원으로 5㎞의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있는 체육공원이고 주말이면 각종 공연과 행사가 이어지는 문화의 공간의 하나이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꽃박람회와 매년 개최되는 고양꽃전시회는 이곳을 세계적인 꽃의 고향으로 만들고 있다.
잔디광장, 수변광장, 인공섬, 약초섬, 자연학습원, 월파정, 야외무대, 보트장, 자전거 전용도로, 야외 식물원, 어린이 놀이터, 인공폭포, 광장, 다목적 운동장, 조류사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100여 종의 야생화와 20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 스위스 남부의 레만 호수를 모델로 일산 호수공원을 구상했다고 한다.
호수공원 8경:
1경. 월파정에서 본 보름달
2경. 애수교에서 바라본 야경
3경. 전통공원의 설경
4경. 한울광장에서 본 붉은 낙조
5경. 호수공원의 아침 물안개
6경. 봄날의 아름다운 꽃들
7경. 한여름의 연꽃과 소나기
8경. 호수공원의 가을 단풍
제1주차장에서 자연학습쎈터로 나가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이란 장승이 멋 있다. 오랜만에 본다.
자연학습원..
자연학습원을 지나 좌측의 산책로를 따라 간다.
큰 고기 모양의 조형물...
온 길을 뒤돌아보다. 자연학습원 방향...
호수가 나오는데 킨텍스 방향으로 건너편에 '빛마루' 건물...내가 마지막으로 돌아나온 길과 수상 테크가 보인다.
'약초섬'이 호수 가운데 떠있는 것 같다.
'전통공원'...안에는 들어가보지 못 했다.
참 멋있는 풍경이다. 앙상한 나무 한 그루와 잔잔한 호수와 그 위에 숲이 우거진 조그만 섬 하나....겨울의 풍경이 수채화 같이 다가온다.
장독으로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마음이 따스해 지는 기분이다.
<- 고양600년관, 주제광장, 장미원...-> 노래하는 분수, 회화나무광장, 전통정원...이정목이 무슨 선인장 같다. 너무 복잡한 느낌이다.
가까이 본 약초섬...호수변이 마치 해변가 같다.
키 큰 전나무들이 공원을 시원하게 해 준다. 구김살 없이 곧은 나무...세상 모든 어린이들도 이 처럼 성장하여야 하는데...
앗, 무지게다! 빨주노초파남보...무지개 색깔...구약성서의 기록에 의하면 무지개는 인간을 다시는 멸망 시키지 않겠다던 하나님의 약속, 증표이다. 인간은 악한 본성 때문에 죽을 수 밖에 없지만 구세주가 불쌍히 여겨 두번 다시 멸절 하지 않겠다던 약속...사실 인간은 악한 본성이 지배적이다. 그 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을 굳건히 통제하는 사회가 평화로운 사회이다.
버드나무...봄을 연상케 한다. 물가에 버드나무...그 아래에서 그네타기...
쌍무지개...내 마음은 어린아이의 마음이 되는듯 하다.
무지개 - 윌리엄 워즈워스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 설레느니,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다 자란 오늘에도 매한가지.
나이가 들어도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노니 나의 하루하루가
자연의 믿음에 매어지고자.
◎ 윌리엄 워즈워스 (1770~1850):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73세까지 장수하여 1843년 정부로부터 계관 시인의 영광이 주어졌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독한 소년 시절을 보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전원시를 많이 썼다/ 시집: '서정가요집', '시집' 등.
달맞이섬과 월파정이 보인다. 겨울의 스산한 분위기이다.
잔디공원 위에 이런 전나무들이 있다는게 여간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다. 호숫물이 잔디공원을 간지럽히는 것 같다.
장승의 뒷 모습...인간이나 장승이나 뒷모습은 언제나 단조롭다.
달맞이섬으로 어어지는 아치형 다리....
버드나무의 흘러내리는 가지들이 생명의 용솟음을 느끼게 한다.
꼬인 듯한 나무들...투위스트 춤 추나?
월파정 (月波亭)... 달빛이 호수 위에 일파 만파로 흐르는 데 정자 하나 홀로 서 있구나!
주상복합의 건물들이 호수와 함께 어울린다. 노부부가 그네에 앉아 무언가 담소하며 한가하게 여유를 즐기고 있다. 아름다운 노경(老境)이다.
스위스 레만호변에 와 있는 것 같다.
호수에는 하얀 얼음의 잔영이 남아있다. 인생의 남은 길이 얼음의 표면에서 빛나고 있음이여...아, 시간의 빠름이여...
저기 다리가 호수교이다. 장항IC로 나가는 길이다.
고양시 호수공원 8경:
1경. 월파정에서 본 보름달
2경. 애수교에서 바라본 야경
3경. 전통공원의 설경
4경. 한울광장에서 본 붉은 낙조
5경. 호수공원의 아침 물안개
6경. 봄날의 아름다운 꽃들
7경. 한여름의 연꽃과 소나기
8경. 호수공원의 가을 단풍
딜맞이섬에서 선인장전시관이 있는 지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다.
<- 애수교, ↑선인장전시관, -> 맨발마당, 중국정자(확괴정), 노래하는 분수...
넝쿨식물 터널...
가지런한 소나무 숲...
선인장전시관..
뚝 아래의 '평화누리길'...5코스 입구 ->
어린이 놀이터...
농구연습장..
호수공원 왼쪽의 킨텍스로 가는 차도...
펜스를 뛰어넘어 뚝을 넘어와 보았다. 넓은 공터같은 들판이 나왔다.
자연생태적 관리구간 (아랫말산- 자연학습원-회화나무광장)
아랫말산 입구에 있는 사자석상...
호수공원 사자석상: 이 사자상은 '97 고양 세계 꽃 박람회' 를 기념하여 중국의 빈주시(賓州市)가 기중한 것이다. 사자는 중국에서 권력과 위엄을 상징한다고 한다. 7급 (오늘의 현 급) 이상의 관료와 관사의 정문에 진열하였다. 민간에서는 향로, 가옥, 누정 등에 사용하였으며 대문 바깥 쪽에 진열하여 요귀를 몰아내고 악운을 피할 목적과 부귀 영화를 의미하였다.
걸어왔던 호수 건너 편 경치...
저기 수상 데크를 지나 학습원으로 회귀하였다.
-> 자연학습원... 넝쿨터널...
버드나무는 벌써 푸른 빛이 감도네...
자연학습원으로...
호수 위의 나무데크....
'호수에 핀 연꽃'....한 여름이 기다려지네...
자연학습원으로 다시 또 ...
주차장 옆에 있는 호수지역 학습센터..
앗, 주차장이다...오늘 행보는 끝났다...집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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