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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북악팔각정, 백련사, 백련산 (215.5m) - (2016-02-14)

by the road of Wind. 2016. 2. 15.

북악팔각정, 백련사, 백련산 (215.5m) - (2016-02-14)

 

오늘은 혼자 경복궁 뒷산인 북악산의 북악팔각정서대문구 백련산, 그리고 산 아래 있는 백련사 보고 돌아왔다. 아침에 좀 피곤하기는 했으나 이대로 주말의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서 가까이 있고 찾기 쉬운 곳을 다녀온 것이다. 이 곳은 내가 젊은 신혼 시절 서대문구에 살 때 한 번 씩 가본 경험이 있는 곳이어서 늘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너무 오래되어 북악팔각산을 제외하고는 생소한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처음 와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동안 근 30 하고도 중반을 넘긴 세월이 간격이 너무 큰 것 같다. 당연히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침 날씨는 흐릿하고 비가 조금 뿌리는 상태였으며, 바람도 제법 불어 체감 온도가 낮았다. 무엇을 구경하기엔 좋지 않은 날씨였다. 그런데도 먼저 옛 생각도 나고 하여 북악스카이웨이를 거쳐가는 길로 북악팔각정 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다.

 

 

 

북악팔각정:


북악팔각정북악산 정상의 우측 능선 상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 형태의 건물이다. 북악산(北岳山) (342m) 은 서울의 경복궁 북쪽에 있는 산으로,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인왕산, 낙산, 남산 등과 더불어 서울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것 같다. 남산이나 광화문 등에서 바라보는 북악산은 삼각의 형태가 뚜렸하고 그 뒷편으로는 북한산이 위용있게 시립하여 있어 산세이며 어떤 정기가 느껴지는 산이다. 1968.1.21일 밤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중무장한 북한군 31명이 남한에 침투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발생한 산이기도 하다.  그 때 유일한 생포자 김신조다. 지금은 목사가 되어 활동한다고 한다. 북악산 동쪽 고갯마루에는 숙정문, 서쪽 산 기슭에는 창의문이 있으며, 남동쪽 기슭에는 삼청 공원이 있다. 북악팔각정 가는 길은  구불구불 산길 도로로서 북악스카이웨이 라고 하며 산책을 하거나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하는 재미도 잇다.팔각정에서의 보는 전후 경치는 가히 아주 좋다. 뒷쪽에는 명산 북한산이 펼쳐지고 잇으며 전면에는 서울 시내가 손에 잡힐 듯 조망된다. 북악팔각정은 652㎡ (197평) 팔각정으로 팔각공원 안에 있다, 한국 전통미를 살린 한옥형 건물이다.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도심속의 관광 명소이다. 한식, 양식 등을 먹을 수 았는 식당도 있으며 조그만 매점도 있다. 그리고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무엇보다 좋다.

 
 

 북악팔각정 안내도...1. 팔각정 2. 전통마당 3. 전망공간 4. 파고라(쉼터) 5. 지하주차장입구 6. 전망데크 7. 자생초화원 8. 산책로

9. 화장실 10. 매점 11 장애인주차장

 

북악팔각정...

북악팔각정 현판 글씨체가 묘하다. 명필이다. 누구의 글씨일까?  글씨 자체가 예술이다.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옆으로 돌아나간다...

 

 

 

팔각장에는 커피나 음식 등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

 

아담한 정원을 느끼게 한다.

 

북쪽의 북한산 방향의 전망 포인트...곁에는 쉼터가 있다.

 

경관조망장소...좌로 부터 1.족두리봉 2.향로봉 3. 비봉 4.사모바위 5. 승가봉 6.보현봉 7. 형제봉....북한산의 명소 봉우리들이 열거 되어 있다.

 

 

북한산 아래 평창동...우리나라 부자들이 거주하는 유명한 주거지이다...오른 쪽의 봉우리는 형제봉이다. 형제봉 아래에는 얼마전에 유명 기업인이 시중 일간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폭로성 발언을 한후 운명을 달리한 곳이기도 하다. 세상이 한동안 발칵했었다.

 

중앙의 보현봉은 구름 속에 가려져 있고...오른 쪽 형제봉만 선명하다...외쪽의 족두리봉은 일부가 가려 보인다. 평창동의 저택들이 어느 정도 선명히 모습을 드러낸다.  북악팔각정을 기준으로 북서쪽은 평창동, 북동쪽은 길상사가 있는 성북동이다. 모두 도심에 가깝고 북한산 줄기의 입지가 좋은 곳으로 서울의 대표적 부자 동네들이다.

 

평창동을 조금 당겨보았다. 어느 외국 부자동네 같다.

 

기독교의 예수님의 부자에 관한 말씀은 유명하다.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 (마태복음 19:24)"  여기서 코끼리밧줄이 맛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좋아하겠다. 나는 부자가 아니다하면서, 하늘 나라 갈 가능성이 크다고. 부자은 0%인데 말이다. 예수님은 또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누가복음 5:3)" 하셨다. 당신은 심령이 가난한가? 혹시 시커먼 탐심과 이기심으로 그득하지 않는가? 욕심 덩어리로 굳어져 있지는 않은가?  가난하다고 무조건 좋아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겸손하여야 한다.

 

" 어떤 교회와 공동체들은 그 자체가 중산층이 돼 그에 속한 일부의 가난한 이들은 심지어 수치감을 느낄 정도가 됩니다. 그런 교회는 더 이상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가 아닌 중산층 교회입니다. 악마로 하여금 여러분이 부유한 이들을 위한 부유한 교회, 잘 나가는 이들의 교회가 되게 만들도록 허용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 < 프란치스코 교황, 2014년 우리나라 방문시 사제단들 앞에서의 설교 >

 

강남의 부자 교회들이 눈에 어른 거린다. 하늘 높이 십자가 첨탑을 올려 밤미면 불 빛이 밝다. 도심지의 크나큰 성당들의 거룩한 집들이 눈에 어른 거린다. 명산 명당 (名山 名堂)에 엄청난 규모의 절들이 눈에 어른 거린다. 커다란 종탑이 눈에 어른 거린다.

 

진실로 우리들이 잘 생각해 보아야 할 말씀들이다. 가진자들은 소위 부자들은 승계받은 재산으로 자기의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자본 소득을 얻어서 잘 살고 있다.  자본 소득의 원천은 가난하고 없는 자들의 손발이 불어터지면서 창출되어진 과실이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기본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경제논리일 따름이다. 이제 부자들은 그들의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은 자본소득 중의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여 이타의 정신을 발휘하여야 할 때다. 미국의 록펠러 그룹은 수입의 10%를 무조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빌게이츠나 그외 많은 부자들이 상상할 수 없는 거금을 사회로 돌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부자들도 이를 본 받아야 할 것이다. 지금 젊은이, 가난한 이들이 절망하고 있다.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파국을 맞이하면 이제 이 땅의 부자들은 어디에서 휘파람을 불고 희희락락하고 있을 수 있겠는가? 

 

한편 부자들을 무조건 나쁘게 보는 시각도 좋지 않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누가 부자가 될 수가 있단 말인가? 부자들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일자리가 없으면 노동력을 써 먹을 길이 없다. 자기의 가난을 남에게, 부자의 탓으로 돌리는 어리석은 가난한 자도 되지 말아야 하겠다. 축복은 영적인, 육적인 모든 부요함을 뜻 할 것이다. 그러나 일부 부자들은 그들의 부를 하늘의 축복이라 믿으며, 내가 잘사는데 누가 뭐라하느냐 하며 교만한 생각을 하기 쉽다. 일부 종교지도자들도 그들의 설교에서 부자을 축복받은 자인양 찬양하는 듯한 언행을 일삼고 헌금이나 시주금을 부추기는 듯한 몰 상식한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수님 말씀으로라면 부자가 되어 천국 갈 가능성이 제로가 되는데도 말이다. 낮은 데로 임하지 못하는 오늘날의 종교 일각에서의  어리석은 모습일 지도 모른다. 

 

아무튼 가난은 죄라고도 한다. 극도로 가난하면 먹고 살기 위하여 죄 짔기 쉽다. 쟝발장을 보라.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모든 난관이 잘 풀려서 모두가 잘 살고,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 상호 촉진되는 풍요롭고 조화로운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여 본다.  

 

 

 

팔각정 남쪽 방향에 있는 여인상...너무 심한건가? 어쨋거나 다이어트는 잘 되어있네...옷을 한복으로 조금 입혔으면 좋았을 걸...예술인들은 항상 끝을 보아야 한다...

 

 

 

 팔각정 위에서...

 

북한산, 언제 보아도 감동이 밀려온다. 북한산은 동서남북 어디에서 보아도 좋다. 수려한 바위 봉우리들의 자태...뭐라 말 할 수 없다.

 

 

하늘 레스토랑...food/coffee & tea ....북악팔각정 2층에 있는 음식점이다.

 

menu:

Brunch & salad:  egg benedict 13.0 /  italian cheese 15.0/ caesar salad 12.0/ ricottacheese salad 14.0

Rise & Cutlet :  생등심 돈까스  11.0/ 생등심 치즈 돈까스 13.0/ 데리야끼 치킨 덮밥 10.0/ 치킨 카레 덮밥 10.0

Pasta:  Cabonara 12.5/ Pomodoro 12.5/ Aglio Olio 12.0/ Vongole 13.5

Pizza:  flower pizza 19.0/ ricotta cheese pizza 19.0/ quattro pizza 21.0/ gorgonzola pizza 20.0

 

 

서울 도심...시계가 흐려서 좋지않다...남산남산 타워, 명동, 을지로 일대의 빌딩들이 보인다.

 

북한산 방향을 팔각정에 올라서 바라본다.

 

서울 도심 방향의 망원경...

 

 

간단한 음료, 어묵등을 파는 간이 부스도 있다.

 

한국형 정원...장독과 탑...여기에 소복이 눈이나 쌓여 있으면 얼마나 우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까?

 

느린 우체통..."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세요. 1년의 추억을 담아 전해드리겠읍니다."

 

 

우체통을 보니 언젠가의 일이 생각난다. 내가 결혼 하기전 경북 보경사를 여행하면서 그 당시 누구 소개로 사귀고 있던 우리 집 사람에게 엽서 한장을 보낸 적이 있다. 그리고 나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런데 20년도 더 지나서 어디 서랍 구석 앨범 갈피에서 이 엽서를 발견하였다. 아, 여자의 마음은 알 수 없어라....깨알 같이 야무지게 융통성없이 쓴 글씨체를 보았다. 당신과 함께라면 얼마나 좋겠는지 생각한다는 귀절이 있었다.

사랑하고픈 마음이 커서 내 마음을 엽서에 모두 담지 못하였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 느린 우체통을 보니 또 그때의 일이 생각이 난다.

 

 

지하대장군, 천하대장군...장승이 서 있네...

 

 

 

 

북한산팔각정 산책로...팔각공원~크레스빌아파트 인근 까지의 약도가 그려져 있다.

 

북악스카이웨이 내려 가던 길...

<- 창의문 1.27km, -> 팔각정 1.35km, <- 산책로휴게소 0.12km . 도로변에 공터가 있어 잠간 주차를 하였다.

 

북악스카이웨이 곁으로 산책로가 북악정까지 조성되어 있다....

 

 

 

백련사:

 

 

백련사(白蓮寺)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21 에 위치하며 태고종 소속사찰이다. 신라 경덕왕 6년(747)진표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당시는 정토사(淨土寺)라 하였다. 경복궁에서 볼 때 이 절이 서쪽에 있어서 ‘西方 淨土寺’라고 하였는데, 어느 여름날 연못에서 갑자기 하얀 연꽃이 피어올라 백련사라 명칭을 바꾸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그후 함허(涵虛) 득통(得通)이 무학대사의 뜻을 이어받아 정종 원년(1399)에 중창하였으며, 1592년 임진왜란시 불타 버렸으나 곧 중건하는등 여러번의 중창이 있었다고 한다. 태종 13년(1413)에는 상왕인 정종이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이 곳에 행차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옛부터 서쪽의 백련사(白蓮寺)동쪽의 청련사(靑蓮寺), 남쪽의 삼막사(三幕寺), 북쪽의 승가사(僧伽寺)와 함께 도성의 4대 비보사찰(裨補寺刹) 가운데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백련사에는 불교무형문화재인 범패가 전해지고 있으며, 또 선조2년(1569)의 동종이 있다. 백련사 입구에는 의숙옹주가 보고 인생을 깨달았다는 음나무가 있다. 이 보호수는 수령 400년된 두릅나무과의 낙엽수목이다.

 

백련사는 백련산의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서쪽 명지대 방면, 가좌동, 수색동, 상암동, 난지공원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데 경치가 좋으며 아기자기한 절이었다. 넓지 않은 공간에 불교의 상징 전각 건물들이 있어서 문외한으로서 불교 공부도 하면서 상식이 조금 늘어난 기분이다.

문자그대로 정토사, 백련사 등은 깨끗한 이미지를 불러오는 좋은 이름 같았다. 탁류 속에 피어오른 하얀 연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백련사 가는 길:

 

백년약수골  (02-395-0604/ 서대문구 홍은동 산 26-133) 음식점 주차장에 차를 세웠. 처음 길이어서 어디에 주차할 곳이 없을 것 같아 여기에 주차를 조금 실례했다. 백련사 일주문 앞에도 주차 공간이 많았는데 초행이어서 그렇게 되었다.

약수골 촌닭...음식점 분위기가 정감이 간다. 도심지의 낮은 산 기슭에 이런 집이 있어 어느 까마득한 먼 곳의 산골같은 정감을 느낀다는 것이 좋다.

 

백년약수골 (02-395-0604) 음식점, 촌 닭, 오리 요리 전문집...이집 주차장인지 모르지만 참 넓다. 산 위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좋겠다.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혹시 공용 주차장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약수골 식당 바로 위에 있는 '팔각정' 10번  마을버스 정류소..  

 

길가다 약수골 식당을 펜스넘어로 바라본다.

 

약수골 식당에서 약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백련사 가는 길 중간 쯤에 '베네치아', '한국회관' 대형 음식점이 있었다.

 

서대문 10번 마을버스백련사 종점...

 

비석과 부도가 일렬로 가지런하게 서있다...이 절의 대단함이 느껴진다. 이런 것들은 고승 대덕(高僧 大德)들을 현창한 것 들일 것이다.

 

백련사 일주문 앞에서...

三角山 淨土 白蓮寺 (삼각산 정토 백련사 )...  일주문의 위용....

 

일주문을 지나 조금 들어가야 사찰이 나온다.

 

 

여기저기 주차할 곳은 많다...

 

백련사 연혁...

 

해탈루...법고, 목어 등이 있다. 


 

범종각..

 

 

범종(梵鐘), 법고(法鼓), 목어(木魚), 운판(雲版)을 불교의 불전사물(佛殿四物)이라고 한다. 원래 선종에서 때를 알리거나 대중을 모으기 위한 신호용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사찰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사물의 치는 순서는 법고(法鼓) → 범종(梵鐘) → 목어(木魚) → 운판(雲版) 이라고 한다. 법고(法鼓)는 땅위에 사는 중생을, 범종(梵鐘)은 천상과 지옥중생을, 목어(木魚)는 수중에 사는 중생을, 운판(雲版)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울린다고 한다.

 

 

무량수전..."무량수전(無量壽殿)이란 극락 이란 뜻으로, 극락을 주재하는 부처인 아미타불이 서방 극락세계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아미타불은 원래 법장(法藏)이라는 비구승인 법장보살이었는데, 48개의 큰 서원을 세우고 오랜 수행 끝에 서원을 모두 이룬 뒤 부처가 되어 서방 극락세계를 세워 다스리게 되었으며, 지금도 이곳에 설법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한다. 오늘날 정토(淨土)라고 하면 아미타불의 서방 극락정토를 가리키고 있다. 백련사의 원래 절 이름이 정토사이다.

뱍련사의 전경 일부...

 

무량수전 정면...

 

 "百年貪物一朝盡 (백물탐물일조진)",  "三日修心千載寶(삼일수심천재보)" 백년 탐해서 모은 물질이라도 하루 아침에 티끌처럼 없어진다.  삼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가지 보물을 담을 수 있다.  아주 공감가는 글 귀이다. 진리의 말씀이다. 물질을 탐하지 말고 마음을 수양하라 하는 권면의 명심보감이다.

 

무량수전을 다른 각도에서 보았다. 어느 부잣집 안채 같다. 한국적 건축미가 엿보인다.

 

약사전.. 약사전이 대웅전 같은 느낌이다.  약사전은 약사여래(藥師如來)를 주불로 모시고 있는 불전이다. 약사여래는 병고(病苦)를 고쳐주는 부처라고 한다. 보통 동향으로 되어 있으며, 약사전 안에는 약사여래 좌우로 일광보살월광보살을 협시보살로 봉안한다고 한다. 만월전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원통전.....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사찰 내의 1개 전각일 때는 관음전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관세음보살은 현세적인 이익을 주는 보살로, 모습이 다양하고 중생이 원하면 어느 곳에나 나타난다고 한다. 성관음(聖觀音)·천수천안관음(千手千眼觀音)등 칠관음이 있다고 한다.

 

 

명부전..    옆에 우물인듯 ...소박한 모습이다.

 

명부전(冥府殿)은 죽은 영혼이 가는 저승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한다, 지장 보살을 주불(主佛)로 모시고 있으므로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한다. 지장 보살은 불교가 이상으로 하는 구원(救援)을 상징하는 부처이다. 그분은 모든 중생들이 구원받을 때까지 자신이 부처가 되는 것을 스스로 포기하고 천상에서 지옥에 이르는 육도(六道)의 중생을 모두 교화해서 성불을 시키는 역할을 담당한 보살이라고 한다,

 

 

 

약사전 귀퉁이에서 무량수전을 바라보다...등탐들이 단정하다.

 

극락보전...불교에서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곳이다. 무량수전(無量壽殿), 아미타전(阿彌陀殿)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극락전(極樂殿)은 바로 극락세계를 묘사한 전각이다. 극락세계가 서쪽에 있으므로 보통 동향으로 전각을 지어 참배하는 사람들이 서쪽으로 향하도록 한다고 한다. 

 

 

절집의 보살들이 거주하는 듯한 집....집 앞의 원탁과 의자...여기에서 따뜻한 봄날 차 한잔 하고싶다...발 아래시내를 바라보면서... 

 

보살들의 집 앞에서 서대문구 전망을 바라본다... 

 

중생들이 살아가는 사바 세상이 가까운 정토인 백련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고통을 해탈 할 것이다...

 

일주문을 나선다. 이제 백련산으로 가야한다.  

 

 

 

백련산:

 

백련산근린공원 안내판....초록색의 백련산 능선 길 빨간은 초록숲길 산책로이다. 

 

백련산백련사 절이 있어 백련산으로 불리었으며, '응봉'이라고도 하는데, 왕족들이 매를 날리며 사냥을 즐기던 매바위가 있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초록숲길:  5.43km, 백련산은 능선을 따라 길게 난 산책로가 일품이다. (코스:   팔각정-1.1km-은평정- 0.78km- 백련공원-0.95km- 홍은사거리-2.6km- 팔각정)

 

 

백련산은 서울특별시 은평구와 서대문구에 있는 높이 215.5m의 산이다, 백련사라는 절을 품고 있으며 산 정상에는 은평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다. 산 정상에서의 주변 경치가 좋다. 북한산, 안산, 인왕산, 상암동, 불광동, 연신내 등의 방향으로 경치가 수려하다. 주변에 명지대학교 등이 있다. 북한산 비봉에서 탕춘대성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구기터널 위쪽에서 서남 방향으로 서대문구와 은평구를 경계짓는 산능선으로 이어지면서 녹번고개백련산을 이루게 된다. 백련산은 참으로 산책하기 좋은 산이었으며 산 길 중간 중간에 운동시설, 팔각정 등이 많이 있어 산 아래 인근 동네 사람들의 칭찬이 대단하였다. 백련산 정상 은평정(恩平亭) 바로 아래에 있는 바위가 매와 비슷하다고 하여 1978년 7월 ‘매바위’로 명명하고, 매년 10월 중순경 지역의 번영, 주민의 건강과 화합을 기리는 매바위 축제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백련사 등산은 백련사 일주문 옆 산길에서 시작하였다.

 

백련사 일주문 전 비석, 부도들이 모여있는 곳 오른 쪽에 등산로가 있었다.

 

나무계단길로 능선으로 오른다.

등산로 능선길에 들어선다.  이정표... ,<- 백련사 300m, ↑ 은평정 (정상) 740m, 팔각정 360m, -> 정원여중 330m...

 

길 한가운데 둥근 돌...천연의 조각 작품인가?

 

소나무는 언제 보아도 정답다...우리 마음 속의 나무이다.

 

<- 600M 팔각정, -> 은평정 500M, 베드민턴장 130M..

 

"등산로 샛길 폐쇄"... 산을 보호 합시다. 아니 그대로 놓아 둡시다. 아무데나 길 없는 길을 가지 맙시다...

 

응암동 방향...숲이 무성하여 시계가 가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많은 새...붉은머리 오목눈이...

 

 

 

난시청 해소를 위한 KBS통신 시설....

 

서울 서대문 경찰서 "안심번호 (백련산공원) 14-8" 표식이 걸려있다.

 

 

능선길에는 계속 쉼터가 나온다...

 

"꽃과 개꽃"....진달래와 철쭉은 개화시기가 비슷하다. 그러나 진달래는 참꽃, 철쭉은 개꽃이라 부른다. 

 

 진달래~ 잎보다 꽃이 먼저나오고 꽃자루가 끈적거리지 않는다.잎은 서로 어긋나있으며, 꽃은 자홍색 또는 연한 홍색이다.  그리고 진달래 꽃은 먹을 수 있다. 진달래을 참꽃이라고 불리운다.  

 철쭉~ 잎과 꽃이 거의 동시에 나오고, 꽃자루가 끈적거린다. 꽃은 연한 홍색이다. 그리고 독성이 있다. 촐쭉을 먹을 수 없는 개꽃이라 부른다. 

 

 

 

여기에 운동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었다.  스포츠타운 같다.

 

초록숲길 (백련산구간)..

 

 

 

백련산 정상에서:

 

백련산 정상..은평정...

 

북한산, 홍은동 방향...은평정에 올라 찍어보았다.

 

불광동 연신내, 은평신도시  방향...좌측에 대봉(235m), 우측에 멀리 노고산(487m)이 높이 보인다....

 

수색, 상암동 방향... 중앙에 수색산....

 

은평정과 기둥 사이의 경치......

 

상암동, 한강 방향... 상암동늘공원, 노을 공원이 보이고 그 앞쪽 상암동에 높은 건물들이 보인다. 뒤에는 한강이 오른 쪽으로 흘러내린다.

 

 

북동쪽의 녹번동, 북한산 방향... 중앙 먼곳 최고봉 북한산 정상 만경대(836m), 앞 오른 쪽이 문수봉이다.

 

북한산을 당겨보았다...계곡 좌측 향로봉, 그다음 뾰족한 비봉,  중앙에 멀리 북한산 만경대, 우측에 문수봉...그리고 앞은 홍제동으로 내려서는

텅평재 능선이다...이 능선 끝 오른 쪽에 평창동이 있다.

 

매바위 연혁과 만경 조희준 회장 공덕비가 있다...

 

매바위...

 

 

하산하는 길...

홍제동 방향...좌측에 인왕산(340m)과 산 줄기, 우측에 안산...그 사이로 북악재 가 있으며 독립문, 서울역 등 시내로 나간다...

 

다시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여기 능선에서 우측으로 처음의 약수골 식당,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직진하면 연희동 방향...이 능선이 하산시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쉼터 바로 옆의 백련산 안내판...

 

쉼터 백련산 안내판 옆의 이정표.... ↙  정원여중 330m, ↗ 팔각정 300m, <- 은평정 740m, -> 백련사 300m...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다시 백련사 처음의 등산로 입구로 내려오다...10번 마을버스도 만났다. 차가 수시로 자주 있었다.

 

약수골 식당으로 내려 가는 길...베네치아, 한국회관 건물...음식 메뉴가 다양하다...

 

 

드디어 오늘 산행 산책의 끝, 팔각정 정류소 이다. 여기가 명지고 후문이다...홍제역홍제우체국280m 정도 거리다.

 

 서대문10번 버스 노선 (백련사~홍제역) 백련사- 문화체육관-홍은2동주민센터-정원여중-유진상가-홍제우체국 (홍제역4번출구 280m)- 성원아파트-송죽원-동신병원사거리-서대문등기소-팔각정.명지고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