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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어떤 날 - (2016-03-12)

by the road of Wind. 2016. 3. 13.

어떤 날 - (2016-03-12)

 

오늘은 오전엔 동서울터미널 근처까지 아침 운동을 조금 하다 목욕을 하고 되돌아왔다. 그리고 오후에는 어느 대학교 예식장의 친구 장녀 결혼식에 다녀왔다. 하루가 바쁘게 훌쩍 지나갔다. 오랜만에 동기생들을 만나 회포를 풀며 지난 일을 이야기하며 분위기가 좋았다. 아침 운동도 오랜만에 하니 새로운 것 같았다. 봄철이 되니 하루가 바빠지는 것 같다.  

 

 

아침 운동....

자전거를 타고 강가를 천천히 지나며 아침 풍경을 보았다. 운동도 하고 동서울터미널 근처 목욕탕에서 목욕도 하려고 한다.

뚝섬자벌레, 전망문화콤플렉스, j-bug 원형 간판이 입구에 서 있다. 

 

음악분수 곁의 쉼터....그늘막이 예술적이다.

 

음악분수대....

 

아빠는 낚시...

 

여름의 젊은이들이 윈드서핑을 하며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이 오버랲 된다... 지금은 아침 시간 조용하다...잠실 방향의 경치...마천루 롯데 제2월드 신축 건물이 하늘 높이 바라보인다...

 

수중보가 있는 잠실대교...

 

 

동서울터미널 인근 구의유수지수변공원 한강가에서...이 곳은 뚝섬유원지역에서 자전거로 약 10분, 도보 약 30분 정도 거리이다.

 

동서울 테크노마트 방향으로 바라본다. 잠실철교와 올림픽대교 주탑이 조금 보인다.

 

잠실대교 방향...우측 건물은 한강수도물관리 건물인 것 같다. 

 

지상으로 나가는 지하 통로에 있는 시 한편...여기에서 터미널 근처로 나가는 지하통로 '시의 거리'가 있다.

 

 

 

어여뿐 그대여  - 이종수

 

연분홍 젖가슴 살며시 내밀어

내 마음 유혹하는 그대여

꿈의 향기를 타고 어디서

내 곁을 찾아왔단 말인가요

 

어여쁜 꽃망울 곱게 터뜨린

방긋방긋 미소 지으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그대

정녕 나를 유혹함인가요

 

내 맘 묶어 놓고 내 눈을 고정하고

그대 곁에 머물게 함은

나를 사랑함 인가요

볼 수록 어여쁜 그대여.

 

 

 

'시의 거리'  지하 통로를 지나 지상으로 나와 인근에서 목욕을 하고 집으로 되돌아왔다... 

 

동서울 터미널 근처 구의유수지수변공원.....

 

 

집에 되돌아 가는 길...

 

강가로 내려서기 전 잠실 대교를 바라본다.....

 

잠실대교 아래를 나와 오른쪽 언덕에 갈색 건물이 있는데 여기를 내려서면 나오는 쉼터...그리고 벤치.......

 

윈드서핑 운동기구들...

 

 

윈드서핑 클럽 건물들...

 

집에 오는 길에 바라본 강남...삼성동 일원...저 곳에 현대자동차의 현대타운 건립이 예정되어있다. ..

 

 

뚝섬유원지 공원의 화원....

 

하늘이 약간의 회색빛에서 밝음으로 열리고 있는 것 같다.

 

'치유의 숲'이 새로 조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옆엔 노오란 색의 '느린 우체통'이있다. 편지를 써넣고 1년후에 배달 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아침부터 젊은이들이 농구에 열중이다.

 

 

낚시를 끝냈나?

 

음악분수...

 

가동시간 (매회 20분 정도) : 비수기(5.6.9,10월): 평일-> 12:00 20:00 21:00/ 휴일-> 12:00 17:00 20:00 20:30 21:00 /  성수기(7,8,9월):  평일 -> 12:00 20:00 20:30 21:00/  휴일 -> 12:00 17:00 20:00 20:30 21:00 21:30  

 

 

뚝섬한강공원 표시판...

 

 

예식장...

 

 

 

 

결혼은 아름다운 예식이다. 서로 만난 아름다운 젊은 남녀가 하나의 가정을 꾸리고 미래를 약속하며 꿈을 잉태하는 곳이다. 오늘 들은 어느 대학교수의 결혼주례사가 생각난다. 부모에게 효도하라, 부부간에 존중하라, 다산하고 행복하여라 등의 간단한 당부였다. 핵심적인 당부 같았다. 늘 명심하고 현대의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항상 마음에 새겨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일 것이다....현실적으로 다산(多産)은 어려운 일이다. 많아야 둘이다. 부부의 노후도 생각해야 되고 자녀 양육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녀 하나 사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유아원, 유치원 부터 돈, 돈이다. 아이들 뒤를 돌바 줄 사람도 필요하다. 결혼 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고동락하는 자세이다. 살다보면 별의 별 어려움이 생긴다. 그럴 때 부부가 서로 힘을 합하여 인내하며 슬기롭게 타개하여 나가야 한다. 행복 할 때보다 어려울 때 부부의 진면목이 잘 나타나는 것이다. 주례는 이러한 부분을 가장 강조하여야 할 것이다. 지나고 보니 인생이 얼마나 험난한가를 느낀다. 부부는 인생길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이다. 결혼 하면 무조건 잘 살아야 한다. 서로를 내 몸같이 아껴야 한다. 서로서로 상대가 얼마나 직장 생활이나 사업에 힘드는가를 잘 알아 측은한 마음을 갖고 잘하여야 한다. 무엇하나 허투루 쓰지말고 근검절약을 실천하여야 한다. 지각없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 요즈음은 자식들이 얼마나 귀하게 자랐는가? 그러니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결혼은 새 출발이자 책임과 의무가 두 어깨에 걸리는 중차대한 일임을 명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