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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효도상품 (보행보조기) - ( 2016-05-12 )

by the road of Wind. 2016. 5. 12.

효도상품 (보행보조기)  - ( 2016-05-12 )


조금전 새벽에 어머님을 위한 효도상품을 하나 사 부쳤다. 지금 시각이 04:50분이니 꼭두새벽 장을 본 것이다. 인터넷 세상이 이렇게 편리할 수 없다. 이번에 어버날을 기하여 고향엘 내려갔다. 아버님, 조부모님 산소 성묘와 어머님을 찾아 뵙기 위해서다. 자주 가지는 못하고 1년에 겨우 한번이다. 어머님을 뵈오니 안색은 전보다 좋은 것 같았으나 지팡이를 짚으신 걸음걸이가 영 말이 아니다. 서울 집에 올라와 이것 저것 생각하다

보행보조기를 검색하고 찾아보았다. 핸드폰으로 하는 검색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지 못 하였다.  그러다 오늘 새벽 집 테이블 컴퓨터에서 서치를 하다 좋은, 마음에 드는 보행보조기를 발견하고 너무 기뻣다.


하나는 일본제품의 4바퀴 보조차인데 간단하고 디자인이 좋으며 모든 기능이 쉽게 잘 되어있고 사용하기 쉬우며 디자인이 심플하다. 또 하나는 보행지팡이인데 보통 하나씩 가지가 나온 4발 달린 지팡이인데, 이것은 네발을 큰 원형의 판 안에 몰아 넣어 각각 고무판을 붙여 보기 좋고 기능도 좋게 만들었다. 아이디어 만점이다. 디자인, 기능, 사용 편리성, 합리적 금액, ....  이런 것들이 물건 선택을 좌우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너무 기분이 좋다.  


어머님이 기뻐하실 거란 생각에 내 마음이 무척 기쁘다. 손주들 장난감은 하나 샀다 하면 7~8만원인데 부모님께 이런 것 하나 하는데는 몰라서 못 하고, 무관심하여 못하는 경우가 많다. 효도는 자주 찿아뵙고, 사랑은 관심이다 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 한 내가 불효막심이다. 앞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