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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일상의 풍경.....2016.06.17

by the road of Wind. 2016. 6. 17.

일상의 풍경...2016.06.17

 

햇빛 밝은 날 도로가에 세워진 빵 수송차의 외관에 보이는 'delivering hapiness' 글씨 그리고 카다란 노란 반달과 점프하는 어린이, 달을 따려는 듯 팔 벌려 하늘을 올려보는 어린이의 그림이 참 마음을 따사롭게 한다.

 

그러면서 달 그림을 보니 내곁의 소소한 일상이 그림처럼 마음속에 다시 보인다.

 

달...조용한 한밤 새벽녘의 희멀건 하늘을 배경으로 걸려있는 달을 보면 언제나 왠지 스산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허허로운 마음, 고향 생각,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 이런 감정은 나의 사춘기 쓸쓸한 객지 생활에 연유한 것 같다.

 

그리고 길가는 노랑 원복을 입은 유아원 꼬마들이 긴 줄을 집고 선생님을 따라간다. 이 아이들은 푸릇푸릇한 희망의 새싹들이다. 노랑색은 희망의 상징이다. 보기좋은 길가 풍경이다.

 

마침 유진 오닐의 비올라 연주가 감미롭게 울려온다. 때마침 FM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률은 어떤 오디오 시스템에 버금가는 것 같다.

 

아, 오늘은 좋은 광경만 눈에 보인다. 향기로운 takeout 커피 한잔이 그립다.

 

나이 먹어도 꿈을 잃지말아지...무엇인가 세상의 아름다은 것들을 많이 보고 해야지...

 

내일은 어디로 등산을 힌번 가볼까? 그리고 그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심호흡하며 한없이 바라볼 수 있을까? 벌써부터 마음이 부풀어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