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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도봉산 (우이암 코스) - (2016.06.25 )

by the road of Wind. 2016. 6. 26.

도봉산 (우이암 코스) - (2016.06.25 )


오늘 오전 늦은 시간에  도봉산을 다녀왔다. 집에서 아침에 등산 목적지를 용인의 400m급 이하의 산으로 해볼까 하였으나 어제 저녁에 먹은 찬 음료 때문에 배 상태가 좋지않아 이를 진정시키고 가려다 늦어졌다. 그래서 전철을 이용하여 용이하게 갈 수 있는 양주 한강봉 등산을 결심하고 7호선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 내려 양주행 전철 환승을 위해 플렛홈으로 나갔다가 도봉산의 하얗게 빛나는 거대한 선인봉을 보자마자 마음이 흔들려 예정에 없는 도봉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말았다. 도저히 다른 산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결론을 말하면 '아, 도봉산! ' 하고 감탄을 하였다. 그리고 비교적 등산이 수월한 우이암과 도봉구의 아늑한 무수골이란 마을로 하산 한 것도 좋았다. 조용한 시골 풍경에 내 마음이 즐거웠다. 차량을 가지고 이곳에 놀러와도 좋겠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무수골 계곡과 맑은 물, 그늘이 있는 나무 아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더럿 있었다. 눈과 몸과 입이 즐거운 여름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도봉산 주능선.. 좌측에서 시계방향...주봉,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우이암



도봉산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일원이며. 도봉산 없는  북한산, 북한산 없는 도봉산을 생각할 수 없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15번째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약 78.5㎢,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로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며, 거대한 화강암 암봉들로 빛나고 수많은 맑은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1,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도봉산은 소위 3형제봉인 최고봉인 자운봉(739.5m),  그리고 만장봉(718m),  선인봉(708m)신선대(725m), 주봉(675m)이 중심이 되고, 한편에 다섯 봉우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오봉(666m),  그 아래 송추 방면에 있는 여성봉(504m) 등 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봉산은 언제 보아도 가슴 설레게한다. 이 아름다운 산이 지척에 있으며, 전철에서 내리자 마자 약간 올라가면 등사로 입구가 나온다는 점이 너무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봉지구에 있는 수많은 음식점들과 등산복 점포들이 집중되어 있어 정신이 혼미(?)해 질 정도이다. 이런 산은 우리나라를 통털어 여기 도봉산 밖에 없다. 눈이 즐겁고, 입이 즐겁고, 몸이 즐거운 곳이다. 도봉산 등산코스는 무수히 많으나 대표적인 것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등산시간은 3:30~4시간 정도 걸리며 능선별 종주시는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도봉산 주요 등산코스


* 일반적으로 오를 수 있는 신선대를 중심으로 등산하고, 여타 등산로로 하산한다. 


도봉유원지 코스  ( <- 도봉산역 ):
1)도봉탐방지원센터~금강암~도봉대피소~천축사~마당바위~신선대.
2)도봉탐방지원센터~금강암~도봉대피소~천축사~마당바위~관음암~도봉주능선~주봉~신선대.
3)도봉탐방지원센터~금강암~도봉대피소~천축사~마당바위~관음암~도봉주능선~오봉능선~오봉.
4)도봉탐방지원센터~금강암~도봉대피소~석굴암~만월암~포대능선(포대터)~신선대.
5)도봉탐방지원센터~광륜사~녹야원~은석암~다락능선~포대능선(포대터)~신선대.
6)도봉탐방지원센터~능원사~도봉사~보문능선~도봉주능선~주봉~신선대.
7)도봉탐방지원센터~능원사~도봉사~보문능선~도봉주능선~우이암~원통사~(무수골 )또는 (우이남능선~우이동).
우이동 유원지 코스 ( <- 153,120 번 버스 <-  수유역 ):
1)우이동~우이남능선~원퉁사~우이암~도봉주능선~(오봉) 또는 (주봉~신선대).
무수골 코스 ( <- 도보5분 도봉1파출소앞정류소, 도봉08번마을버스 <- 1호선 도봉역):
1) 무수골 성신여대생활관~무수골공원지킴터~자현암~무수골~원통사~우이암~도봉주능선~(오봉) 또는 (주봉~신선대).
원도봉유원지 코스 ( <- 망월사역 ):
1)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심원사~다락능선~포대능선(포대터)~신선대.
2)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원각사~쌍용사~원도봉계곡~망월사~포대능선(포대터)~신선대.
회룡골 코스 ( <- 회룡역 ):
1)회룡탐방지원센터~회룡사~회룡골~회룡사거리(능선고개)~사패능선~포대능선(포대터)~신선대.
송추유원지 코스 ( <- 3800버스 <- 의정부역 ):
1)오봉탐방지원쎈터(송추유원지)~송추남능선~여성봉~오봉~(우이암~원통사~무수골 또는 우이동)  또는 (오봉능선~주봉~신선대).



 도봉산 등산은 늦은 시간이어서 우이암 코스를 택하였다. 도봉탐방안내쎈터 에서 등산지도를 한장 얻어서 '국립북한산공원 '이란 커다란 표시판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보문능선 방향 오른 쪽 계곡길을 오른다. 처음에 번쩍번쩍 누런 금장으로 치장된  능원사란 큰 사찰을 만난다. 절 경내에 45인승 셔틀버스도 대기하고  있고 절 뒤편으로 도봉산 선인봉이 빛나고 있다. 뭔가 거창하다. 그런데 현대식(?) 절이 너무 조용하다. 사람 한명 없는 것 같다. 대형버스만 있는 것 같다. 나중에 알아보니 한국불교라는 비교적 최근에 발흥한 신흥종교이다. 언젠가 북한강변의 문안산 아래 어떤 절을 아래 마을 사람들이 돈 있는 일부 계층들의 사람들만 드나드는 '강남 절' 이라고 하던데 그 생각이 났다. 초입의 이 절을 지나 넓다란 등사길을 오르니 도봉사가 나온다. 이 절은 도봉산 등산시 항상 지나치고 말았으며 규모도 아주 적은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이 절을 방문하고 오래된 유서깊은 1000년 고찰임을 알았다. 등산로 절 입구에서 비탈을 좀 올라가니 대웅전이 웅장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높다란 석탑도 보인다. 대웅전의 지붕은 빗물이 새는지  가빠천으로 덮어놓았다. 왠지 안타깝다. 그리고 대웅전 뒤로 돌아보니 여기서 보는 도봉산 선인봉도 아주 훌륭했다. 나무 아래 평상 위에는 여성분들 두명이 이야기른 나누고 있었다. 그나마 능원사 보단 사람 사는 것 같다.  그리고 ' 등산로 아님' 이라는 길로 언덕 휀스 옆길을 가니 결국 오른쪽 아래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 고개를 넘자 마자 넓은 만남의 광장(?) 같이 큰 공터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앉아 음식을 먹고 쉬고 있었다. 나도 여기에서 김밥 한 줄을 먹고 길을 나선다. 여기서 부터는 우이암 까지 오르막 연속이다. 역시 도봉산은 등산객들이 많다. 오늘 날씨도 후덥지근 하지 않고 좋다. 간간히 숲 사이로 어듯언듯 보이는 도봉산 암봉들 때문에 등산이 힘들어도 재미가 있다. 오르고 오르니 우이암도봉 주능선의 갈림길에 다다랐다. 나는 우이암 방향으로 간다. 이윽고 능선 마루에 이정표가 나온다. 도봉산 뒷편의 경치도 보면서 왼쪽으로 향하니 나무계단이 지그재그로 나오고 중간쯤에 아주 좋은 전망포인트가 나온다. 여기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는 오봉과 측면으로 보는 주능선 암봉들이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북한산을 잘 조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계단을 끝까지 오르니 바위 지대가 나오며 서울시내 경치와 우이암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그리고  우이암 능선길을 계속 하산하다 고개에서 좌측으로 돌아 내려 우이암 바로 옆으로 원통사 로 내려갔다 이 지점부터 비가 약하게 내리고 원통사에서 잠간 비를 피하다가 무수골 계곡으로 하산하였다. 무수골 계곡은 음식점들이 간간히 있었으며 느티나무 아래에 탁자를 비치하여 음식이나 음료수를 먹기에 아주 좋게 하여 놓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 등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다. 나는 배 상태도 염려되고 하여 막걸리 한잔도 못하고 아쉬움을 갖고 하산하였다. 무수골에서는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어서 도봉산역 인근까지 편리하게 이용하였다.


<나의 등산 코스> : (도봉산역)- 도봉탐방지원쎈터- 능원사- 도봉사- 보문능선- 도봉주능선 고개 - 우이암- 원통사- 무수골 - (도봉역).



도봉산역~도봉탐방지원쎈터: 


도봉산역에 내려 등산입구로 가는 초입이다. 도봉산역 앞 대로변을 지나서 이런 가게들이 나온다. 


이 도봉지역은 무수한 옷 가게, 음식점들이 있다. 대한민국 등산복 브랜드는 모두 모여있다.


도봉공원이 만들어져 있어 답답하지 않고 여유가 있다.


탐방지원쎈터가기전에 있는 자운봉 모형... 



나무데크가 넓어 시원하다.


주봉의 모형....


엄홍길 대장이 있네..



 도봉탐방지원쎈터~ 보문능선~우이능선~우이암:


북한산국립공원 안내도...


탐방안내도...도봉산 등산시 중요 포스트는 최고봉 자운봉이며, 그 옆의 신선대이다. 신선대 왼족에 주봉, 오봉능선,오봉이 있으며, 그오른 쪽 옆에는 자운봉, 그리고 포대능선이다. 우이동 방면으로는 우이암, 우이능선 이 있다. 도봉산의 3 형제봉은 앞에서 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이 위용있게 나란히 서있다. 


'북한산국립공원' 간판 옆의 다리로 보문능선을 향해


동명여자중고등학교...임간학교, 수련장...


능원사..

 능원사 전경...


한국불교 도봉산 능원사 일주문...한국불교라는 용어가 처음 들어본 것 같다. 새로운 종파처럼 느껴진다.



한국불교 능원사: 미륵불을 본존으로 하여 대중현대불교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종파이다. 1973년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에서 법광(金法光) 이 창시하였다. 자타 일시 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와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있으며,  신도회가 전혀 없는, 본인이 정성 발원하는 생활불교 사찰로서의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도봉산 능원사는  김법광(金法光) 스님이 주지이며 1977년 도봉산 만장봉이 한눈에 펼쳐지는 자리에 산문을 연 능원사는 지난 30여년간 미륵 기도도량으로 불자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으나 옛 한옥 건물을 개조한 법당과 벽돌건물인 요사채가 세월의 풍파에 내려않자 보수가 불가피 하여 2005년 신축하였으며, 대법당은 단층의 건물로 약 900여 평, 제1법당과 제2법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법당 안에는 석가모니불, 미륵불, 약사여래불, 관세음보살 4존과 현겁 1000불을 함께 모시고 있다고 한다. 제2법당 안에는 칠성불, 태상노군, 용왕대신, 단군성조를 함께 모시고 있으며, 최근 지장전을 새로이 건립하여 지장보살과 시왕탱화, 영가 위패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멧돼지 발견시 상황별 행동 요령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 멧돼지와 직접 마주쳤을 때: 
  ○ 서로 주시하는 경우에는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멧돼지의 움직임을 똑바로 쳐다본다. 

  ○ 가장 가까운 나무 등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하고, 멧돼지의 다음 행동을 예의 주시한다.
  ○ 공격받을 위험을 감지하면 멧돼지가 올라오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신속히 이동하거나 가방등 갖고 있는 물건으로몸을 보호한다.

 - 멧돼지를 일정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 조용히 뒷걸음질을 하여 안전한 장소로 피한다.
  ○ 멧돼지에게 돌을 던지는 등 위협행위, 큰 소리를 내거나 손을 흔드는 등 주의를 끄는 행동을 하지 말 것. 

  ○ 멧돼지는 공격시나 놀란 상태에서는 흥분하여 저돌적으로 공격하므로, 가까운 은폐물에 신속하게 몸을 숨기고 조용히 지켜본다.

 - 주요 상황별 대처요령:
  등산객-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고, 멧돼지를 만났을 때는 등을 보이면서 달아나는 등 멧돼지의 주의를 끄는 행동을 삼가하며, 주위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에 몸을 숨길 것
  민 - 멧돼지 발견시 멧돼지를 쫓기 위한 행위를 절대 삼가하고, 읍면, 군청, 112,119 등에 신속히 신고.
운전자- ‘야생동물 출현 안내판’이나 네비게이션의 ‘로드킬 안내’ 등에 유의하여 멧돼지와 부딪히지 않도록 안전 운전할 것.
보행자 - 멧돼지를 만나면 가까운 시설물 뒤나 높은 곳으로 안전하게 대피하고, 112, 119 등에 신속히 신고할 것.
※ 교미기간(11~1월)과 포유기(4~6월), 부상당한 경우에는 멧돼지가 흥분하여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 필요




도봉사..




도봉사 대웅전..


도봉사 유래1000년 고찰 봉사혜거스님께서 창건하였다.  968년 고려 제4대 광종 임금은 혜거스님을 국사로 임명하고 탐문스님을 왕사로 삼음으로써 고려 국사, 왕사 제도를 통하여 선승들을 모시고 정치를 펴나갔다. 특별히 국사(國師)에게는 왕이 제자의 예를 행하고 국사에 구배를 올렸다. 971년 신미 10월 21일 원화전에서 광종임금이 대장경을 읽을 때에 선악(禪樂)을 갖추어 법구경을 쓴 깃발이 구름처럼 날리고 나팔과 소라 소리가 우뢰와 같이 진동하며 선종,교종 등 천여 명이  혜거스님을 도봉사로 영접하였다고 고려실록에 전한다. 혜거스님에 관한 기록을 보면, 탑비에 새긴  '고려구수주부화산갈양사변지무예원명묘각흥복우세혜거 국사법위지 광시흥제존자 보광지탑비명병서 (高麗國水州府花山葛陽寺辨智無碍圓明妙覺興福祐世惠居 國師法諱智光諡弘濟尊者寶光之塔碑銘倂序)'가 알려지면서 스님에 대한 자세한 행장을 알게 되었으며 혜거스님(899-974)75세의 나이로 열반에 드셨다. 이후 고려 제8대 현종 임금은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어 도봉사로 피난하여 정사를 돌보았으며 왕은 이곳 도봉사에서 끝내 거란과 친조를 하지 않았고 또 6성을 물리치기 위하여 대장경의 제작에 착수, 6천 권의 대부분을 완성하여 해인사에 보관 중이다. 이렇게 천년의 역사가 깊은 도봉사는 그 동안 전쟁과 종교분쟁, 화재로 여러번 소실되어 온 사찰로서 1961년 2월에 벽암스님께서 법당 및 부속 건축물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삼존불상 중앙의 석가여래철불좌상 부처님은 혜거스님께서 모셔온 부처님으로서 현재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51호로 등록되었고  국보로 지정받고자 상신 중에 있다. - < 도봉산 도봉사 > 



참묘한 일이다. 저 아래 새로운 종파의 최근 일어난 능원사는 금빛 찬란 화려하건만 여기 천년 고찰 도봉사는 지붕에서 물이 스며드는지 가빠천을 둘러쓰고 있다. 애석하다.  



도봉사 뒷편 경내에서 바라 본 도봉산 암봉들...선인봉, 만장봉, 그 뒤에 최고봉 자운봉, 왼쪽 기둥같이 생긴 주봉, 자운봉 오른 쪽에 포대능선...





-> 자운봉 2.5km, <- 도봉탐방지원쎈터 0.7km, ↖ 우이암1.8km



입산시간지정제 알림...2015년 5월 16일 부터,  하절기(3-11월) 04시부터~17시 까지, 동절기(12~2월) 04부터~16시까지..


지키지 않을 시 처벌 받을 수 있음.과태료 부과 (자연공원법 29조).


<- 1.0km 도봉탐방지원쎈터, -> 우이암 1.5km..




지금 보문능선 산행 중...

 




보문능선에서 바라본 수락산..


 언듯언듯 보이는 선인봉 등 도봉산 봉우리들...제일 앞에 선인봉, 그 뒤에 높이 만장봉, 떨져서 뒤에 최고봉인 자운봉, 그리고 왼쪽의 뾰족한 신선대...신선대에만 등산객들이 올라갈 수 있다. 일종의 도봉산 최고의 전망대이다. 다른 3봉은 난해하여 전문가만 등정이 가능하다.   


동덕여대연습림...


통신사들의 기기..


 오른쪽 위의 우이암, 그리고 중간 쯤에 원통암이 보이고 있다. 나의 하산길이 된다.




우회탐방로 안내...나는 시간이 없어 위험구간을 선택함.. 위험구간이라도 특별한 것은 없음.




위험구간 등산 중의 이정표... <- 무수골입구 2.0km, -> 우이암 0.3km, -> 자운봉 2.1km...↙ 도봉탐방지원쎈터 2.4km...


도봉주능선 상의 이정표... <- 자운봉 2.0km, -> 우이암 0.2km, ↘ 도봉탐방지원쎈터 2.4km..


이정표가 하나의 갈림길이다...좌로 우이암, 원통사, 무수골 또는 우이동 이냐? 우로 도봉주능선으로 주봉, 신선대, 포대능선 또는 선인암, 도봉탐방지원쎈타냐? 아니면 주봉전에 좌회전 하여 오봉, 여성봉, 송추유원지냐?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다. 



우이암능선 나무계단 중간 쯤에 있는 전망대...

도봉주능선 방향을 바라보다...


카메라를 당겨보다...도봉의 암봉이 수려하게 다가온다...정말 멋있다. 대단하다...



오봉...

오봉을 당겨보다...


우이동에서 송추로 넘어가는 계곡...


상장 능선..

북한산...인수봉, 만경대...

인수봉과 만경대를 당겨보다...



우이암~원통사~무수골:


우이암 가는 길 계단..


우이능선 상에서 바라본 수락산과 그 아래 풍경...


계곡 아래 무수골...



우이암...


당겨본 우이암...

우이암을 끼고 내려 가면 원통암이 나온다.. 






원통암으로 하산 길에 바라본 북한산...



바위 아래 좁은 길도 나온다...


바위 사이 구멍을 지나야 ..


고달픈 나무...이 나무의 기막힌 운명...

하산 길에 바라본 도봉산...



우이암을 끼고 원통암으로 하산하는 고개 갈림길...<- 0.4KM 원통사, -> 오봉 2.1KM..


우이암이다.....

우이암을 올려다 보다...


이 지점에서 비가 오기 시작하다...





원통사...

배경으로 서 있는 바위들이 멋있다...

무슨 법회가 있나? 사람들이 앉아있다...

원통사 원통보전..


내려갈 무수골을 방향..




무수골 하산...

<- 1.0km 무수골입구, -> 우이암 1.1km, 원통사 0.7km..


계곡의 계류가 맑다.....


통신선인 듯...통신사들의 장비가 걸려있다..



자현암... 1943년 승려 김혜향이 이름이 전하지 않는 절터에 지은 비구니 절이다. 혜향은 자현의 3대 제자로 스승의 이름을 따서 절 이름으로 삼았는데, 1991년 요사채를 새로 짓고, 2011년 범종각을 갖추었다. 경내에는 5~6동의 건물이 있다.


-> 자현암.


여기에서 차도로 하산한다...


무수골 입구 직전... 이정표...우이암 2.1km ->, 원통사 1.7km ->, 자현암 0.1km...


무수골 입구로 걸어내려 가다...


하산시 최초로 만난 음식점...

서울도봉경찰서 간판이 너무 크다...이렇게 큰 간판이 왜 필요한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농촌 마을 논배미 곁에 말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려오다 다시 뒤돌아 보았다.

모내기한 논...뒤에 도봉산이 희미하게 보인다..서울시가 2016년 산책하기 숲이 좋은 길 '무수히 전하길'로 명명한 곳 무수골의 풍경이다. 서울의 마지막 농촌 풍경을 볼 수 잇었다.



도봉산 윗무수골..



<- 원통사 1.93km, <- 무수전하길 980m (자현암), -> 무수히 전하길 (무수리 입구). 


성신여자대학 생활관 ( 난향별원 )...


개천가 밤나무인가? 그 밑에 평상...음식먹는 사람들...당신들 참 좋겠슈...나는 목이 타도 막걸리 한잔 못 먹는데...

 

세일교...


무수골집...

주말농장...


내려오다 뒤돌아 본 '무수골집'.... 보신탕, 오리백숙, 닭(향기)백숙, 닭도리탕, 옻오리. 옻닭, 오리로스, 삼겹살...


주차장도 넓고요...


'무수히 전하길 (숲이 좋은 길)' ...무수골 은 서울에서 요즈음 볼 수 없는 시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숲이 우거진 계곡 길은 아주 산책하기에 좋다. 1호선 도봉역에 내려 10시 방향으로 좁은 시장같은 길을 한 5분 정도 걸어 나오면 차도를 만나는데 '도봉1파출소앞 ' 정류소에서 '도봉 08번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성신여대 생활관 (난향별원) 이 이 곳에 있다.  


'무수히 전하길' : 2016년 서울시가 정한  서울, 테마산책길 숲이 좋은 길 중 하나이다. 이 산책 길들은 숲이 좋은 길(17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10곳), 역사 문화 길(11곳) 4가지 테마로 구분하여 안내하였다.  ‘무수히 전하길'은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농촌마을이라 불리는 무수골을 지나 드러난다. 무수골 근심없는 마을 이라는 으로 옛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해주며, 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숲 사이를 걸어 자현암까지 올라가는 산책길이다.


무수골: 도봉산 동남쪽 골짜기 아래 있는 마을로 조선 초기부터 명당 자리로 소문이 나서 개성이씨와 전주이씨, 함열남궁씨, 진주유씨 등 다양한 사대부 집안이 들어와 무덤을 썼다고 한다. 그중 영해군의 후손인 전주이씨 집안과 함열남궁씨, 진주유씨 등은 무수골에 정착해 집성촌을 이루어 살았으며 지금까지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논과 밭과 함께 금심없이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무수울' 이라 불리기도 했다

주변에 무수골 느티나무(서울시 보호수 10-3호) (수령 250년 정도, 높이 22m, 가슴높이 둘레 3.7m, 나무 갓 너미 23.6m) 있으며,  윗무수골 영해군파 묘역( 유형문화재 제106호) (도봉구 도봉동 산 81~82 위치) 있으며 16세기에 조성된 오래된 묘역으로 묘역 밑에 후손들이 집을 짓고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무수골 상류 원통암으로 가는 원통계곡(무수골계곡) 초입에는 자현암(慈賢庵)이 있다.

무수골에서 시내 방향으로 바라보다. 저 다리 있는 곳에서 도봉 08번 마을버스 종점이 있다. 도봉역으로 갈 수 있다.



다리 건너 바로 도봉 08번 마을버스 종점 (창동역~무수골)이다.



도봉역 가는 길..

마을버스로 조금 가니 '도봉1파출소앞' 정류소에 내려준다. 그리고 버스 가는 방향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이 골목이 나온다. 바로 골목길 앞에

길 건너면 도봉역이 나타난다.


앗, 도봉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