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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인천 신도 구봉산- ( 2016-07-09 )

by the road of Wind. 2016. 7. 10.

 

인천 신도 구봉산 -  ( 2016-07-09 )


 

오늘 인천 영종도 인근의 섬인 신도를 다녀왔다. 영종도 북서쪽 이곳의 섬은 4개가 있는데 신도. 시도. 모도 그리고 장봉도 이다. 그중 신도는 가장 규모가 크며 시도,모도가 차례대로 모두 바다 위 연도교(連島橋) 다리로 이어져 있다. 가장 끄트머리 장봉도만이 다리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 이 섬들은 영종도 삼목신착장을 통하여 여객선을 이용하여야 한다. 나는 다른 섬들은 모두 다녀보았지만 신도만은 아직 미답의 상태였는데 이번에 신도 구봉산을 등산하고 왔으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여객선을 타고 바라보는 신도는 별로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구봉산을 오르면서 이러한 선입견은 여지없이 깨졌다. 주변의 수려한 경치 감상할 수 있고 멋진 능선을 트레킹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오늘같이 폭염주의보 더운 날씨에도 우거진 숲으로 그늘이 생겨 큰 도움이 되었다. 구봉산 산행은 선착장에서 차도를 따라가다 고개 에서 이정표나오고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처음엔 칡넝굴이 많이 우거진 비탈길이 나오며 조금 오르면 능선길시작된다, 능선길을 조금 오르면 넓은 임도가 산 중간을 가로지르며  이 길만을 따라가면 구봉정이라는 쉼터가 나온다. 나는 이곳 난간 그늘에 앉아 가져간 김밥 한줄을 먹으며 감사했다. 이 김밥이 없으면 어찌 되겠는가? 구봉산 등산은 이 곳 구봉정에 도착해야 드디어 등산이 시자된다. 여기서 부터 주욱 능선길을 가면 구봉산 정상이다. 능선길의 초반의 경치와 숲이 우거진 편안한 숲길은 산책에 안성맞춤이다. 정상임을 알리는 정상석이 없어서 조금은 등산했다는 만족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문제될 게 뭔가? 무더위에 구봉산 정상에서 먹는 팥빙수 맛은 세상에 최고였다. 오늘 같은 폭염주의보 상태에서는 더욱 그랬다. 하산은 신도3리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왕봉산으로 가보려 했지만 이정표가 보이지 않고 무슨 약수터 표시 안내만 있고 길이 조금 희미한 것 같다. 그래서 정상에서 대로(?)로 신시도연도교 방향의 능선을 타고 직진하여 내려갔다. 내려 가는 길의 길가 울창한 나무들이 참 좋다. 그늘을 만들어 등산시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가파른 길도 있으며 상당히 내려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신도3리 왕방산 방향으로 가느냐?  신시도 연도교 방향으로 가느냐? 나는 호기심에 임도 몇백 미터를 신도3리 방향으로 가다가 무더위에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 되돌아나와 다시 신시도 연도교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신시도연도교 입구까지 조금 걸어가서 다행히 신도3리 경유 선착장행 버스를 타고 무난히 신도 선착장으로 나올 수 있었다. 무더위 때문에 포기한 신도3리 방향으로 버스를 탈 수 있어  보지 못한 신도 배후의 경치도 볼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신도 구봉산: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에 소재한 높이 178.4m의 야산이다. 구봉산은 등산시 서해 바다의 조망이 훌륭하며 봄철엔 벚꽃이 좋은 섬 산행이 된다. 등산시간은 임도의 등산로를 따라 오를 경우 1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에는 숲이 많아 여름철 산행에도 무리가 없다. 신도 선착장에서 차로로 게속 걸어가 고개마루의 등산로 입구에서 능선에 올라 임도를 따라 빙 둘러 구봉정을 오르고 앉아 좀 면서 서해 경치를 바라보다가 다시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신도 구봉산 등산로 안내도...

 

등산코스:

 

 

○ 신도선착장- (차도)- 진미자연산활어회- 등산로입구(고개 삼거리)- 능선- 임도4거리- 임도 - 구봉정 - 능선길 -  구봉산  정상.

○ 신도선착장- (차도)- 고남마을노인정-  임도4거리- 임도 - 구봉정 - 능선길 -  구봉산 정상.

○ 신도선착장- (차도)- 푸른부동산 앞 등산안내도- 해안도로(해당화꽃길-신도벛꽃길)- 사계절펜션-(차도 200m 직진)- 등산로입구(이정표)    -  임도 - 구봉정 - 능선길 - 구봉산 정상.

○ 신도1리마을회관 왼쪽,등산로입구  -  구봉재 (신도3리 갈림길)  -   능선길 또는 신도3리방향 성지약수터- 구봉산 정상.

○ 신도3리마을회관- 왕봉산 갈림길 고개- 능선 길 (예수님상) - 구봉산 정상.

○ 신도3리 푸른벗마을 저수지 - 등산로입구 - 구봉정 - 능선길 - 구봉산 정상.

 

 

신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있는 면적 6.92㎢의 섬이다. 신도(信島)라는 명칭은 섬 주민들의 정직한 인심으로 서로 믿고 살아간다는 의미로 신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시도, 모도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360호 노랑부리 백로괭이갈매기 등 희귀조류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신도에는 멸종위기 동물인 매가 서식하고, 멸종위기동물인 노랑부리 백로가 집단으로 번식하고 있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도서로 지정되었다 (지정번호 제10호). 신도에는 슬픈연인 세트장이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신도는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에 속하며, 북도면 4개섬의 인구수는 약 2천2백명 (1,100세대)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참고로 인천은 인구 약 3백만명(116만세대), 옹진군은 약 2만명 (1만천백세대) 정도이다. 신시모도와 장봉도엔 각각 섬내 마을버스가 운행한다. 섬지역 입출시에는 반드시 매표시 신분증을 요구한다.

 

* 장봉도,모도,시도,신도의 가볼만한 곳:

 

 

 

- 장봉도가막머리, 진촌해변(해수욕장), 건어장해변, 국사봉,옹암선착장 인근 구름다리,옹암해변(해수욕장), 한들해변(해수욕장), 아달선착장,

- 모도: 배미꾸미 해변(조각공원), 시모도연도교.

(* 참고사항: 모도의 아주 조그만 배미꾸미 해변의 조각공원은 초현실주의 작가가 만든 것이라고 하며, 거의 대부분 쎅스 행위를 테마로 조각품을 만든 것 같으며, 생각하기 나름이겠으나 가족관계,  미성년자, 쎅스 행위 표현을 혐오스헙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입장하면 아주 곤란할 것 같았다. 내 같은 경우는 아무 정보없이 가보았다가 독특하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조각작품을 감상하고는 마음이 개운하지 않았으며, 좋은 해안이 개인 소유가 되어 해변 입장도 마음데로 할 수 없다는 게 무척 아쉬웠다. 개인 사유지임을 들어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었음.)

= 시도: 수기해변(해수욕장),염전(해당화꽃길 방파제(생태공원~신시도연도교),신시도연도교.슬픈연가 드라마 세트장, 풀하우스 드라마 세트장,

- 신도: 구봉산(구봉정), 신도3리 신도저수지, 신도리갯벌체험장. 연인 드라마 세트장 및 해안둘레길.

 

 

 

영종도 운서역~삼목선착장:

 

 

운서역 ...주변에 롯데마트도 있고 무슨 건물 신축중이다...7호선 뚝섬유원지역~2호선 건대입구역~홍대입구역 공항철도 환승 ~운서역....

바쁘다...다시 삼목선착장  버스를 기다린다...

 

 

인천 영종도 공항철도 운서역에 내려 광장앞 도로 건너편 운서역버스정류장.....

 

여기 버스 안내에서는 221번 (영종선착장~인천공항주차장), 307번(인천역(차이나타운)~삼목선착장) 버스가 삼목선착장 간다고 되어있으나,

(운서역~삼목선착장) 201번 버스 가 새로 생겼다. 이 버스를 타는 게 가장 손 쉽다.

 

 

 

정류장 옆의 운서외국인특화거리 조형물...

 

 

삼목선착장 주차장...정류소에 내려 주차장을 통과 선착장으로 달려간다...배 시간 때문...

 

● 세종호 매표소

 

삼목선착장 매표소(세종호)가 보인다. 이곳에는 매표소가 2곳 운영된다. 여기 세종호 매표소와 뒷편의 북도페리호 매표소 이다. 

삼목선착장 매표하러 가는 길...전면 보이는 곳은 세종해운(주) 매표소이다. 

 

 

 

 

 

정기운항 시간표 (세종해운):

 

- 삼목 출발: 07:10 ~ 18:10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10분 출발. 

- 신도 출발: 07:30 ~ 18:30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30분 출발. 

- 장봉 출발: 07:00 ~ 18:00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정각 출발. 

   

요금표: 

 

- 여객: 삼목~신도 (편도) -> 대인 일반 2,000원, 소인 일반 1,300원 

- 여객: 삼목~장봉 (편도) -> 대인 일반 3,000원, 소인 일반 2,000원  

여객: 신도~장봉 (편도) -> 대인 일반 2,400원, 소인 일반 1,700원.

 -자전거삼목~신도 (편도) 1,000원 / 삼목~장봉 (편도) -> 1,500원/ 신도~장봉 (편도) -> 1,200

-경승용차(800cc):  삼목~신도 (편도) -> 일반 8,000원 / 삼목~장봉 (편도) ->  일반 13,000원/ 신도~장봉 (편도) ->  일반 11,000원

-승용차삼목~신도 (편도) -> 일반 10,000원 / 삼목~장봉 (편도) ->  일반 15,000원/ 신도~장봉 (편도) ->  일반 13,000원

 

운항소요시간삼목~신도 10분 소요, 신도~장봉 20분 소요.  삼목~장봉; 30분 소요.  

 

* 문의 :  삼목매표소: 032-751-2211/ 신도매표소: 032-751-0192/  장봉매표소: 031-751-0193

 

 

** 참고: 인천대교 통행료 


경차 : (배기량 1000cc미만차량 - 마티즈,모닝,아토즈 등) :  3,100 원

소형 : (2 축차량(윤폭279.4mm 이하) - 승용차, 1.5톤이하 소형 화물차) :  6,200 원
중형 : (2축차량(윤폭279.4mm 이상) - 버스, 1.5톤 초과 중형 화물차):   10,500 원

대형 : (3축이상 차량 -10톤이상 대형트럭) :  13,600 원

 

  

 

● 북도페리호 매표소

 

 

 (주)한림해운의 북도고속페리 매표소. 

2015.6.1부터 운항 개시. 삼목 주차장 바로 옆 처음 만나게 된다. (주)한림해운2015.6.1 부터 삼목(영종도)∼장봉 항로에 여객선을 새로이 운항하고 있다. 한림해운의 북도고속페리호 (총톤수 642t으로 승객 499명과 차량(경차 기준) 86대) 신규 추가 투입으로 해상교통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참고): 삼목항에서의 여객선 출발은 세종해운 07:10~18:10, 1시간 간격, 매 시간 10분 마다/ 한림해운 08:40~20:40, 2시간 간격 매 시간 40분 마다 운항하므로 승객들은 약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여객선이 있다고 보면 된다. 교통이 편하다.

 

 

 북도고속페리호 시간표 (한림해운):

 

< 삼목항-신도-장봉도 행 출발 >

- (삼목 → 신도 행): 08:40 ~ 20:40 까지 ( 2시간 간격, 매시 40분 출발)

-( 신도 → 장봉 행): 08:50 ~ 20:50 까지 ( 2시간 간격, 매시 50분 출발). 

<장봉도-신도-삼목항 행 출발>

- 장봉 → 신도 행: 09:30 ~ 19:30 까지( 2시간 간격, 매시 30분), 21:20 출발. 

- 신도 → 삼목 행: 10:00 ~ 20:00 까지 ( 2시간 간격, 매시 정각), 21:50 출발. 

- 삼목 도착: 10:10 ~ 20:10 까지 ( 2시간 간격, 매시 10분), 22:00 도착. 

 

 


 삼목선착장~신도까지 여객선:

 

 

세종5호가 선착장에 도착한다..보이는 섬이 신도이다. 건너 섬 선착장 까지는 출항후 금방이다...여름의 푸른 바다...마치 여름휴가 떠나는듯

마음이 설레인다. 나는 오늘 저기 신도 구봉산을 등산한다. 

 

 

선착장 우측의 강화도 방향... 왼쪽엔 신도의 섬 줄기가 길게 느러져 있다. 

 

 

여객선을 타려는 차량들....신도행 또는 장봉도행이다.

 

 

선착장 왼쪽의 풍경...

 

 

돌아온 차량들이 하선한다...

 

 

세종호에 도착하는 신도, 삼목, 장봉 선착장명이 보인다.

 

 

삼목선착장 출항 직전이다...

 

 

고고 씽...신도선착장으로...

 

 

신도 우측...

 

 

신도 우측 강화도 방향...

 

 

삼목선착장 왼쪽 방향의 풍경......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장봉도 가 조금 보인다.

 

 

 

언젠가 멀리 왼쪽 끝에 보이는

장봉도

종주 산행을 한 기억이 떠오르며 아득한 추억에 잠겨본다. 그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지금 새롭게 마음 속에서 다시 솓아 오르는 것 같다.

 



장봉도에서  - (2012-11-04)

 

장봉도 산길에서는

모든 것이 외로운 섬이다

 

불어오는 바람 마저도

홀로 흘러갈 뿐이다

 

바다, 그 위의 고립은

그리움의 언어(言語)되어

조약돌처럼 장봉도

해변에 나뒹굴고 있었다

 

수억만년의 세월이

시커먼 갯벌로 퇴적되어

고요히 잠들어 있었다

 

장봉도 국사봉 능선에서

삶을 생각하고

사랑을 그리워 하다

상산봉에 이르러

부질없는 인생을 떠올렸다

 

그리움이라든지

외로움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옹암 해변가에

모조리 내려놓고

 

배고픈 갈매기와 함께

저물어 가는 바다를

하엽없이 바라보았다

 

 

 

 


동승객들....가족단위, 자전거 동호, 등산객들이 많다....

신도의 모습...

 

 

삼목선착장 우측 방향..

 

 

강화도 방향...

 

 

영종도 방향..

 

 

굳바이 삼목선착장...

 

 

장봉도 방향...장봉도에서 신도선착장으로 여객선이 들어오고 잇다.

 

 

신도선착장으로 다가 가는 배...

 

 

 

 

신도선착장 왼쪽 방향...

 

 

신도 선착장...아치 조형물이 멋 있다.

 

 

신도 매표소 (세종해운(주): 032-884-4155~6/ 신분증은 반드시 필요함).

 

 

인천 옹진군 북도면 모도-시도-신도 안내판... 모도 다음의 장봉도는 빠져있다. 신도보다 장봉도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신도선착장~등산로입구 까지:

 

 

신도-시도-모도 섬내 마을버스 :

 

* 승용차 이용시 상당한 지출을 감수하여야 함. 신도(시도,모도) 및 장봉도 섬 내에서의 공영버스 운행으로 자가용 없이도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였으며, 활동을 하다가  해당 버스, 여객선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이용하면 됨. 공용버스는 길 가다가도 손만 들면 승차 시켜주며, 신도 또는 옹암 선착장 여객선 출발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사전 계획하여 함.

 

 

  신도-시도-모도 공영버스 운행 시간표:

 

 

신도-시도-모도공영버스 시간표:

 

신도 선착장: 07:30~ 18:30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30분마다 출발 ( 단, 12;30분 차는 없음 ) , 19:45, 20:40.  총 14회 출발. 

도→ 신도 선착장: 06:45~18:45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45분 출발 (단, 12:45분 차는 없음), 20:00, 20:55, 총 14회 운행.  

모도→ 신도 선착장: 06:40~18:40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40분 출발 (단, 12:40분 차는 없음), 19:55, 20:50, 총 14회 운행.  

 

장봉도 공영버스 시간표:

 

장봉4리 출발

→ 옹암

선착장 도착

-장봉4리 출발 : 06:25~19:25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25분마다 출발 ( 단, 12;25분 차는 없음 ) 총 13회 출발. 

-옹암 선착장 도착: 06:40~17:45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45분에 도착 ( 단, 12;45분 차는 없음 ) 총 13회 출발. 

 

장봉도 옹암 선착장 출발 →  장봉4리 도착:

-옹암 선착장 출발: 06:55~ 17:55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55분에 출발 ( 단, 12;55분 차는 없음 ), 18:40, 20:10 총 13회 출발. 

-장봉4리 도착 : 07:15~19:15 까지, 1시간 간격,  매시 15분마다 도착 ( 단, 12;15분 차는 없음 ), 20:30  총 13회 도착. 

 

 

 

 

전면에 구봉산 정상이 보인다. 이제 차도를 따라 등산로입구가 있는 고개 까지 가야 한다.

 

 

알림...신도대합실에서 왕복표발매 실시...요금안내..승용차(운전자별도)- 삼목(왕복) 20,000원, 장봉도(편도)-13,000원/ 여객: 삼목(왕복) 4,000원, 장봉도(편도)-2,400원.  

 

 

아 좋다...선착장을 뒤돌아보다...갯펄도 좋고, 서해 바다도 좋고, 희미하게 보이는 섬들도 좋다...모두 좋기만 하다...

 

 

신도 우측의 해안선...아름답구나!

 

 

돌아서 길을 간다...우리공인중개사 752-8254. 자전거 대여 032-746-7576....SEA SIDE 커피전문점...

 

 

최초로 만난 이정표.. -> 신도선착장 0.1km,  <- 등산로입구 0.4km. ..↗ 고남리해안둘레길...

 

 

푸른부동산 032-752-0044

 

녹색의 논....농촌 풍경이다...

 


옹진상회...
자전거대여,수리...1일 10,000원 (032-815-7335/010-8974-7335)...
아침 식사됩니다...부자신도식당..032-751-8207...
부자신도식당 프래카드..꽃게해물탕 대60,000 중 50,000 간장게장 30,000 닮복음탕 30,000 낙지볶음 대 45,000, 중 35,000, 망둥어탕(2인분) 22,000, 삼겹살(200g) 10,000, 바지락칼국수(1인분) 8,000 등등...이 지역의 음식값을 대중해 볼 수 있겟다. 
<- 등산로입구 0.35km, -> 신도선착장 0.36km 
저기 고개등산로입구가 있다.
교통표시판...-> 신도 2,3,4리...<- 모도리, 면사무소, 시도리, 신도1리 ...면사무소는 시도에 있다.
멋진 집의 채색...
앗, 등산로 입구다....
 

구봉산 등산 시작 ( ->구봉정 ):

 

등산로입구..... <- 시도리 (면사무소 2.8km), -> 신도 3,4리 3.5km, <- 수기해변, <- 배꾸미조각공원 5km..  

 

 

  4050 구봉산등산안내도...등산로 시작이다. 일단 임도를 만나는 능선까지 간다.

 

등산 초입에 바라보이는 바다 경치...

 

멋진 집...해안..

 

무슨 칡넝쿨이 이리 우거져있는가? 섬 지방에 칡이 많다.

 

처음 키 큰나무도 만난다..

 

아, 바다...좋구나!

 

능선의 이정표.. <- 신도선착장 0.89km, -> 구봉산 0.89km.

 

능선길...그늘이 좋다..

 

 

시멘트포장도로가 있는 능선 지점..왼쪽 포장도로는 시도 방향일 텐데.. 

 

 

 

능선 임도 초입의 ...↙ 신도1리마을 0.4km, <- 구봉산 0.7km, -> 신도선착장(마을미경유) 1.05km.

 

 

 

해안누리길, 인천3형제길 안내도...현위치의 빨강색 오른 쪽으로 임도가 나있다. 이길로 구봉정으로 간다. 긴 임도 중간 부분에 구봉정이 있다.

그리고 능선길로 등산한다...신도시도 연도교 왼쪽으로 신도펜션 으로 하산하여 차도로 내려선다.

 

 

 

걷기 좋은 길...

 

 

 

 

 

'북도중학교 이야기'...

 

1972년 신도에 '인천남동 북도분교'  한 학급 신설. 

1977년 '북도중하교' 승격.

1999년 학생수 감소 폐교 1980년 가지는 한 학급에 30여명 정도였음). 그당시 장봉도와 모도 학생들은 인천에서 잠수교와 나룻배 이용 통학함.

현재는 이 지역 학생들은 여객선을 이용 영종도 중학교에 힘들게 다님.  

 

옛날 나는 섬지역에서 25리길을 혼자 걸어서 바닷가 산길로 통학하던 생각이 절로 났다. 긴긴 길을 걸어 겨울 하얀 달 뜬 고향 마을 집 뒤의 산을 바라보며 마지막 산길을 내려서려면 집에 다 왔구나 한숨이 나왔다. 어두운 산길은 얼마나 무섭던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바람 부나 조용하나 한결같이 다녔다. 참 고생이 심했다. 이제 옛 추억의 한 페이지이다.

 

 

 

 

조용한 푸른 산길...나는 산에 오면, 산 길을 걸으면 나의 문제 고민사항이 잊혀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인생은 얼마나 힘든가를 느낀다. 나는 아직도 힘들다. 인생은 선택의 길이다...모든 것이 나의 운명이다. 나는 운명론자가 아니면서 운명론자이다. 참 이상하다. 역경을 어떻게 헤치고 나갈 때는 운명론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때때로 지나놓고 보면 모두가 운명이다. 숙명이다. 그걸 믿는다.  

 

 

 

 

산 중턱의 임도...걷기 좋다..

 

 

 

 

구봉정 얼마전에 있는 '숲을 사랑한 바다 펜션' 간판...이름이 아름답다...이름이 좋아야 한다. 좋은 이미지가 연상되게 하여야 한다.

 

 

 

구봉정 200m 앞 갈림길  전망대 ... 보이는 방향은 내가 걸어 올라온 뒤로 보는 방향이다. 이정표를 볼 때 감안바란다.

<- 신도4리마을 1.5km, 앞의 길  ↗  선착장 2.4km (신도2리마을 1.6km),  ↓  구봉산 0.9km (구봉정 0.2km)..

 

 

 

어, 구봉정이다...

 

 

 

구봉정...구봉산 줄기 아래 봉우리...전망이 최고다...구봉산 등산시 여기를 들르지 않으면 전망 구경은 하기 어렵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이 바로 바다 건너에 보인다. 신도로 들어오는 여객선도 보이고...

 

 

 

인천 청라방향...영종도가 보이고, 길게 구봉산 자락이 뻗어나간다..

 

 

 

4050구봉산 등산 안내도...신도 등산로가 잘 표시 되어있다. 빨간 표시가 구봉정이다. 왼쪽 능선으로 구봉산 정상으로 오른다. 안내도 뒷편의 신도4리 연못 옆에서도 등산로가 있다.

 

 

 

왼쪽에 신도리 북쪽 방향의 끝,  왕봉산이 보인다.. 신도3리...왕봉산 오른 쪽 아래 너머에는 드라마 연인세트장이 있다.

 

 

 

저기 구봉산에서 오른쪽 왕봉산 까지의 슬롭이 보인다. 저 능선을 타려 했는데 정상에서 어떤 사람 말을 듣고 그만 직진 하는 바람에 능선길을 놓쳤다.

 

 

 

팔각정이 아니고 베니어판 사각정인데 구봉정엔 망원경도 있고요..다 있어요...

 

 

 

조망안내도도 있고요...

 

 

 

바다 보셔요...너무좋군요..한나절 앉아서 캔맥주 하나에 시집 한권 읽고 싶군요. 저 넓은 갯펄을 닮아 내 마음도 넓어지고요..저 바다 닮아서 내 마음 다함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읍니까요...슬플 땐 막걸리 한잔 하고 기분을 풀어보아도 좋겠군요...신세 한탄도 좀 하고요...나의 인생길은 기복이 좀 심하군요..바다 풍경을 보니 옛날이 생각나는군요... 

 

 

 

구봉정에서 구봉산을 바라보다...

 

 

 

구봉정이 좋아 다시보네...좋은 것, 좋은 사람은 자꾸만 보게 되고 눈길이 가는데...

 

 

 

구봉정의 구봉산 시작점의  중요 이정표...

 <- 선착장 2.7km , 신도3리마을(염천저수지) 0.7km,  -> 선착장 3.4km (성지약수터 0.9km), 구봉산 0.7km.

 

 

구봉정~구봉산 등산길:

 

능선길의 경치. 왕봉산 방향...
바위가 반갑고 전망이 다시 나타난다.

 

언제 보아도 좋다..언젠가 구봉정에서 저 끄트머리까지 가보아야 겠다...다짐을 하면서..

 

다시 왼쪽 신도4리 방향... 

 

여기 아래 이 분들중 어느 여성이 만들어 놓은 예술품...여성의 마음을 읽을 줄 알면 좋을텐데..어떻게 이리 섬세할까?
산행에는 여자가 동반하면 좋겠다. 음식이 좋고 입이 즐겁다. 오늘 이 분들도 상추며 고기며 여러가지를 바리바리 샇가지고 와서 막걸리와 함께 먹는다..한잔 하라고 권유하는데 차마 앉을 수가 없었다.  

 

능선길은 계속 걷기에 좋다..기분도 좋아진다...야호!

구봉산 정상:
구봉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다. 아무런 표시도 없다. 원형 돌무더기와 산불감시탑이 있을 뿐이다. 그래도 좋다.
구봉산 정상의 중요 이정표...<- 구봉정 0.75km, ↘ 성지약수터 0.5km,  ↑ 구로지(신도리)마을 0.85km...신도리 마을 직진은 신시도 연도교 다리 왼쪽의 마을 차도로 하산 하는 길이고 일반적인 하산 코스이며, 성지약수터 방향은 왕봉산 방향의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하산 길...

 

 

 

 

아주 가파른 줄이 매달린 길도 있으며...

 

 

신도 북서쪽 바다도 보이고..

 

 

망초꽃...꽃은 언제 보아도 좋다. 하얀 망초곷은 언제 보아도 다정하다...

 

 

무슨 헐은 막사같은 것도 나오고..

 

 

하산 길은 계속 좋고요,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하네... 

 

 

하산길 갈림길 이정표...↖ 신도1리마을 0.4km, -> 구봉산 0.6km,  ↗ 신도3리마을 2.1km (성지약수터 0.7km).

 

 

왕봉산을 보고 싶어 오른 쪽으로 가본다. 2.1km를 가야 한다. 너무 멀지 않을까? 이 폭염중에...목은 타고...하여튼 가본다..

 

 

한 40m 쯤 가다 더워 안되겠다. 무리다. 다음번에 가보자 하고 오던 길을 되돌아 아까의 이정표 공터에서 신도1마을 방향으로 직진하여 하산한다.

 

 

여기에서 직진이다..

 

 

 식수 물탱크...

 

 

모도가 보인다..모도 앞의 시오도, 왼쪽에 신오도...신도 선착장에서 등산로입구 고개를 넘어 저기 보이는 차도를 돌아 나오면 신시도연도교로 나기게 된다.  

 

 

직진하면 마을에 바다산책펜션, 도애펜션이 있고 오른 쪽으로 내려가면 신도펜션이 나온다. 나는 신도펜션쪽으로 하산하였다.

 

 

  마을 뒤 '등산로 입구 (구봉산) 0.9km' 이정표...

 

 

저 길에서 우측으로 나간다.

 

 

해안누리길 안내판..<- 신도선착장 2.1km, -> 신도-시도 연도교 480m, 해당화꽃길 900m..

 

 

내려 가는 길..신도펜션이 보인다...

 

 

신도펜션..

 

 

드디어 하산 완료닷...

 

 

 

신시도 연도교가 보이고 저 다리 입구로 버스를 타러 가야한다. 슈퍼에서 막걸리도 마시고... 

 

 

 

신시도 연도교...그 뒤에 강화도 화도면 마니산(469m) 인 보이고 있다. 강화도 최고봉이다.

 

 

 

신도선착장 가는 길...빠른 길...뒤돌아 보았다.

 

 

 

교통표지판... <- 모도리, 면사무소, 시도리 ,  -> 신도3리 ...나는 운 좋게 가보지 않은 신도3리행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슈퍼에 들렀으나 버스가

곧 오니 다리 끝으로 가라고 한다. 막걸리도 못 먹고 목은 타는데...

 

 

 

'섬마을 장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옛날에는 '더불어 슈퍼' 였는데...그래서 더불어 민주당 작명에 저 슈퍼의 멋진 이름이 아이디어를 제공 했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다리 끝 에서 다시 바라본다...갯벌이 드러난 바다가 좋다. 멋 있다. 오른 쪽 시도와 왼쪽의 신도 사이의 바다다.

 

 

 

 

여기에서 버스를 손들어 잡아 탄다. 신도3리행...고고...

 

신시도 연도교 입구에도 버스가 정류를 하며 신도1리 방향 선착장행과 신도3리 왕봉산 고개 갈림길을 거쳐 염천저수지를 지나 신도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다리 끝 삼거리에서 모도 종점에서 시도를 거쳐오는 버스가 갈리는 포인트이다.   

 

 

신도3리 경유 신도선착장 가는 길( 버스 안 ):

 

 

왕봉산 고개 넘어 신도3리 가기전의 경치...

 

 

고개 넘어 신도3리 입구 마을..

 

 

왕봉산 아래의 예쁜 집..그리고 들판...

 

 

신도3리 벌판을 가로질러 염천저수지 옆으로 돌아나가 신도선착장으로 해변 길을 지나간다.

 

 

신도 북동쪽으로 영종도 방향..

 

 

영종도 방향..보이는 산은 영종도 백운산(256m)...

 

 

신도선착장이 보이는 해안길을 가면서 펜션 2곳을 보았다. 사계절 펜션...이 펜션 오른 쪽 신도4리 방향으로 200m 쯤구봉산 등산로 입구

이정표와 함께 있다. 신도선착장에서 해당화 꽃길, 신도 벚꽃길 이라 명명된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오면 등산로 입구를 만나고 임도로 구봉정으로 가서 구봉산으로 능선 산행을 하게된다.

 

 

사계절펜션 옆의 엠큐브펜션...

 

 


다시 신도 선착장에서:

 

 

 

 

 

 

영종도로 가려는 차량 대열...

 

 

 

 

오른쪽 입구 매표소에서 선표를 구입하고, 갈증으로 목이 타서 얼음과자, 시원한 음료를 사먹는다. 그래도 도저히 갈증이 가시지 않는다. 이번에는 캔맥주를 사서 마신다. 갈증 뚝...갈증 해소에는 시원한 맥주나 막걸리가 최고다. 특효약이다.

 

 

 

 

 

 

 

 

신도선착장 우측의 경치도 좋다. 저기 둑방길도 한번 걸어보았으면...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집으로

 

폭염 속 산행,
내 몸이 지쳐있다.
갯벌이 드라난
서해 어느 섬 해안에는
어선만이 낮잠을 자고
흰 갈매기떼만 하늘을 비상한다.
육지를 그리워할 섬들은
말없이 조용한데
다만 선창가 객들만 서성인다.
내 안에 묵은 것들
바다에 던지고 싶은데
아직 내 몸은 갈증으로
목마르다.
좋은 것도 한 때고
우울한 것도 한 때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두 지나갈 뿐이다.
멀리 여객선이 다가온다.
헤어지자, 서해의 작은 섬이여,
어쩔 수 없는 시간이다.
나 이제 집으로 가겠다.
바다 위 선미의 고물에서는
흰 포말이 하얀 이빨을

드러내 웃는 것 같다.
멀어져 가는 섬들과
그 해안선을 보고 또 보고
내 시선은 떠날 줄 모른다.
나는 다시 집으로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