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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원주 간현국민관광지, 간현봉 - ( 2017.03.19 )

by the road of Wind. 2017. 3. 24.

원주 간현국민관광지, 간현봉 - ( 2017.03.19 )

 

간현관광지원주지 지정면에 소재한 관광지로 태기산에서 발원한 섬강과 양평 양동리를 지나는 삼삼천이 만나서 만들어지는 천혜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강 양편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협곡을 이루며, 검푸르고 맑은 섬강과 삼산천, 그리고 단애에 서 있는 예술적인 노송들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하며, 천하 절경을 이루고 있다. 강물이 맑아 민물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간현야영장이 있고 강변에 넓은 백사장도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주변에 소금산(343m)간현봉(387m), 두봉폭포가 있어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도 있으며, 특히 소금산은 아찔한 404철계단 이 있어 유명하다. 간현관광지 섬강 을 지나가는 중앙선 폐철도 를 이용하여 간현역(폐역)- 섬강철교-판대역(폐역) 간 코스의 레일바이크가 운행되고 있어 인기 있는 곳이며 레일바이크 풍경열차의 운행 모습은 운치를 한층 더한다. 인근에는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원충갑장군묘비 및 조엄선생묘비 등의 문화유적이 있으며 6.25이후 유격훈련장으로 활용되어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게 되었으나, 오히려 산수는 태고의 처녀지로 되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삼산천 상류 또한 개발되지 않아 아직도 심산유곡의 청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로 부터

1985. 5월 최초 국민관광지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섬강(蟾江):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에서 발원하며 상류는 계천으로 부른다. 횡성군 횡성호로 유입되었다가 대관대리를 지나 횡성읍으로 오면서 금계천과 합류한다. 금계천과 합류하면서 계천이 섬강으로 이름이 바뀐다. 횡성읍내의 북쪽을 지나 국민관광지 간현리를 거쳐 원주시 건등리 문막리를 지나 여주와의 경계지점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섬강의 유래는 간현 앞강에서 약 3~4km 거술러 올라가면 달래 '천(月川)'이 있고 그 강가에 두꺼비 모양을 한 바위가 있는데, 그 모습을 따서 이름지은 것이다.

 

산천: 경기 양평 양동면 에서 발원한 석곡천, 단석천, 계정천 양동면 레포츠공원 아래에서 모여 삼산천 이 되어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거쳐 간현리 간현관광지에서 섬강에 유입되는 섬강의 제1지류이다.

 

 

 

 

 

이 일대 섬강의 경치는 예부터 유명하여 조선 후기 선비인 송강 정철 선생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고 관동을 여행하며 우리나라 아름다운 경치를 국문시가로 노래한 그 유명한 '관동별곡(關東別曲)'  에서도 언급되는 곳이다.

 

...

흑수로 돌아드니

섬강은 어듸메요

티악이 여긔로다

...    

         - < 정철, 청산별곡 중에서 >

 

 

사실 어제  이곳 간현관광지를 집사람과 같이 구경하려고 집에서 늦게 점심 때쯤 출발하여 가는 길에 경기도 광주 퇴촌 광동리 엄지매운탕에서 점심을 잘 먹고 경기광주IC에서 광주원주고속도를 타려다가 공사중 길을 잘 못 진입하여 반대방향의 하남 방향 만남의 광장으로 되돌아와 버려 결국 원주행을 포기하고 말았는데 오늘 내 혼자 소금산 등산도 하고 간현관광지도 조금 구경해 보려고 길을 나서게 되었다.

 

일단 이번에는 서울 상일동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가다 경기광주JC를 거쳐 작년 개통한 광주원주고속도 에 진입하였다. 차량은 많지 않고 길은 시원시원하였다. 동양평IC에서 내려 88지방도로를 약 15km정도를 시골길을 달려 간현관광지 입구가 있는 지정대교를 지나서 넓고 좋은 관광지 주차장에 파킹을 하였다. 그리고 등산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간현관광지는 첫눈에 보아도 뭔가 다르게 느껴졌다. 음식점들이 있는 길을 따라 첫번째 나오는 약간 아치형의 간현교를 지나게 된다. 좌로는 약 17km 떨어진 원주 시내 방면으로 치악산이 아스라하고, 전면과 우측으로는 기암괴석의 협곡과 눈이 시릴 것 같은 맑은 섬강삼산천이 조용하고 물에 비친 산 그림자와 고목들이 천하의 절경이다. 다리를 조금 지나는데 이번에는 예쁜 분홍색의 레일바이크 반환 열차섬강철교를 지나간다. 한폭의 그림옆서이다. 정말 멋진 경치이다. 나는 감탄을 연발한다. 그리고 소금산 등산과 특히 404철계단을 염려하는 마음이 커지며 마음은 흥분된다. 간현교를 지나자 마자 앞에는 삼산천교와 그 아래 자동차가 건널 수 있는 잠수교가 삼산천 위에 놓여 있다. 그리고 그 전에 산 비탈 붉은색 철계단이 보인다.

 

나는 이 계단이 소금산 행 철계단인 줄 착각하고 계단을 오른다. 조금 오르니 정자가 나오고 오른 쪽으로 산악회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능선이다. 이상하다. 철계단이 끊긴다. 초행 길이므로 상황을 모르고 계속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나오고 주변을 볼 수 있는데 앞에 다시 봉우리가 나타난다. 나는 여기에서 길을 잘 못 들었음을 직감했다. 하는 수 없다. 오후 5시에 집에서 볼일도 있는데 참 난감하다. 길을 계속하여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삼산천 강변 협곡으로 내려가고 그 근처의 소금산 등산로를 만날 수 있겠지 하고 길을 간다. 첫봉우리에서 산 아래로 내려가 고개 조금 위에 이정표 ( <- 0.47km 종점, -> 간현봉1.68km, -> 시점 3.69km )를 처음 만난다. 여기서 다시 두번째 산봉우리로 오르고 능선을 타고 300~400m정도 떨어진 안부로 내려서니 오른 쪽으로 내려 가는 길이 없었다. 여기에서 나는 소금산 등산은 포기하고 등산 가방에서 약도만 꺼내 보아도 될 것을 나의 착각을 후회하며 산 왼쪽으로 난 숲길 능선으로 간다. 간현봉(387m)이나가보자 하고... 능선길을 조금 가니 이때 다시 이정표 ( <- 0.81km 종점, -> 간현봉1.34km, -> 시점 3.35km ) 가 나온다. 그리고 조금 가니 전망이 멋있고 암벽 끝에 있는 노송들이 멋진 전망바위를 만난다. 여기에서 경치도 볼 만 했다. 좌우, 전면으로 경치가 일품이다. 왼쪽은 지정면 판대리 방면이고, 전면은 소금산 전면이 보이고, 그리고 오른 쪽은 지정면 섬강변과 간현리, 월송리 방면이다. 발 아래 전망바위 암봉 밑으로는 삼산천이 휘돌아가고 있다. 소금산 등산을 못 한 게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이렇게 조금만 등산 해보려한다. 10시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멋진 높은 암봉이 하나 보인다. 하하, 저게 간현봉이구나 확신하며 기쁘게 길을 계속 간다. 완쪽 전면으로 장지동 일대의 넓은 들판이 보이고, 그 위를 중앙선 철로가 직선으로 이 산 아래로 달려온다. 새로운 철로이다.  신철도삼산역-판대1터널-판대2터널- 장지터널- 원재터널 - 삼산천 철교 - 원대터널- 사원주역으로 지나간다. 여기 능선에 서는 원재터널을 빠져 삼산천으로 달려오는 철길과 기차를 바라보게 된다. 마음이 뚤린다. 반면 옛철도판대역(폐역)- 장지터널-안창터널- 삼산천 철교- 간현터널 - 섬강철교 - 간현역 (폐역) 으로 지금은 레일바이크 철로로 이용되고 있다. 등산길의 아슬아슬한 암벽 낭떨어지 끝의 멋진 노송들이 내 눈을 기쁘게 한다. 너무 아름답다. 가는 길에 산악회리본들도 다시 만나고, 특히 소금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이 너무 좋다. 길고 아찔한 붉은 색깔으리 404철계단도 보인다. 참으로 엄청 길다. 암벽같은 능선에 설치되어 있는데 나는 도저히 무리겠다. 불가능이다. 차라리 나의 아둔한 착각으로 이리로 산행하는 것이 천만다행이고 행복이라고 생각되었다. 철탑도 지나고 숲길을 따라 고개 마루를 지나 조금 오르니 가파르고 험한 바위 길이다. 암봉 절벽의 봉우리 끝에는 가느다란 로프도 설치되어 있었다.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눈, 비 올 때는 조심하여야 겠다. 여기에서의 경치가 또 정말 좋았다. S자 형태로 구불구불 내려오는 섬강을 볼 수 있고 지척에 삼산천과 소금산을 마주하게 된다. 여기가 간현암이다. 전망 좋았다. 바로 근처에 이정표( <- 1.23km 종점, -> 간현봉 0.92km, -> 시점 2.93km ) 가 서있다.  조금만 가면 간현봉인데 서울 오후 5시 시간 때문에 도저히 갈 수 없다. 아쉽지만 여기에서 발걸음을 돌린다. 하산이다.  

 

하산길은 오던 길로 되돌아간다. 전망대바위를 지나고 안부를 지나고 오른 쪽으로 처음 들머리 기준 두번째 봉우리로 향하다, 소금산 방향으로 하산로가 어딘가 있을 것 같아 유심히 보니 낙옆으로 덮힌 넓은 길이 보인다. 등산시는 내가 보지 못한 길이다. 길은 좋았다. 다행이다. 소금산 등산로 임구도 보고 싶고 삼산천도 보고 싶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협곡으로 험한 낭떨어지나 가파른 비탈이 나오면? 불안감도 든다. 그런데 산길을 보니 무슨 계단이라도 잇을 것이라고 마음을 안심시킨다. 내려서고 보니 간현수련원 마당이다. 기쁘다. 이곳 경치가 정말 그만이다. 앞에 삼산천을 건너는 다리가 보인다. 다리로 나오니 오른 쪽에 옛 철로가 보이고 강물은 잠잠 거울 물 같으며 협곡 절벽과 그 위의 노송들이 그림처럼 예쁘다. 산책로도 깨끗하다. 마치 서울 한강변 자전거 길 같다. 여기에서 커브를 돌아나가니 간현야영장이다.  그리고 산불감시요원과 '소금산등산로 입구'  원형 팻말도 서 있다. 이 등산로로 소금산을 뒤로 둘러 갈 수 있다. 다음 번엔 이 길이다. 그리고 옆에 간현산장식당(033-731-4222)도 있다. 음료수를 사먹는다. 옆에 강풍경 펜션(033-732-4233), 대동강산장(032-732-4418)도 있고  버스와 약간의 자동차들도 주차되어 있었다.  그리고 멋진 쉼터와 강변에는 백사장도 있었다. 그리고 곧 멋진 아치형 삼산천교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고 처음의 철계단 앞 길과 곧장 나오는 간현교를 건너 양편의 수려한 절경을 바라보며 주차장으로 나갔다. 그리하여 오늘의 산행과 간현관광지 일부를 구경하여 보았다. 오늘 정말 멋진 하루가 되었다. 다음번에 또 와야 겠다. 봄 날 초록의 산천이 신록을 자랑하고 꽃들이 만발할 때 이곳에 오면 다시 탐복할 것이다.

      

오늘의 행선

 

간현관광지주차장- 간현교- 철계단- 정자- 첫째 봉우리(삼각점) - 둘째봉우리- 안부 - 좌측 능선길 - 전망대바위- 철탑- 간현암 (반환점) -전망대바위- 안부-  소금산 방향 하산로- 간현수련원- 삼산천 위 다리 - 안창터널 간현터널 사이 철교 아래 - 간현야영장, 간현산식당 - 산산천교- 철게단 등산로 입구 - 간현교- 주차장. 

 

 

 

 

간현유원지 주차장 ~간현교:


 

간현주차장이 넓고 좋다. 새로이 단장된 것 같다.

 

 

 

주차장 바로 옆에 펜션과 민박 숙소가 있다. 

 

 

 

트로이 ..펜션,모텔, 레스토랑...트로이 목마가 생각난다. 입구 멋진 키큰 소나무...멀리 소금산이 바라보인다. 처음엔 저 산이 소금산인 줄 몰랐다. 

 

 

 

 

 

간현관광지 안내판...수변시설, 체육시설,야영장, 등산로...

 

 

 

강가에 그늘막 쉼터가 있다. 앉아서 음식등을 먹을 수 있다. 

 

 

 

지정대교...조용한 시골길인 88지방도를 지나서 저 다리를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갈 때도 저 도로를 따라서 동양평IC로 나갔다. 빨간 지붕이 있는 집 옆의 계곡에 두봉폭포가 있고 간현봉으로의 등.하산로가 있다. 보통 저기가 시점이 되고 간현교 지나 간현봉 그리고 능선길로 철다리를 내려서면 종점이다.

 

 

 

관광지 입구의 음식점들...시골집, 대청마루, 섬강매운탕...

 

 

 

간현교...

 

 

철계단이 있는 봉우리..내가 처음 등산을 시작한 정자가 있는 봉우리이다.

 

 

 

백호유격장...여기에 군사시설 유격장이 있어 장기간 출입이 통제되었던 것이 오늘날 이 아름다운 청정 지역의 절경을 선사한 것이 된다. 삼산천과 섬강 유역의 개발에는 환경에의 영향을 가장 주시해야 된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마시는 물과 공기는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며, 더욱이 미래 우리들의 후손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고 본다. 삼산천에 유입되는 지류 개천의 상류에는 현재 대형 골프장, 리조트가 있어 오염 물질 유입이 우려되는데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원주기업도시는 위치적으로 간현유원지에서 직선거리로 2.7km 정도 상류에 있고 섬강과는 가장 가까운 경계가 640m 정도로 가까운 실정이나,  이곳에서 흐르는 섬강 지류인 서곡천이 간현유원지로 부터 약 2.3km 하류에 유입되어 다행이다는 생각이다.

 

 

 

간현교 ..1996.12.28~1998.7.9 원주시 준공..

 

 

 

섬강철교...레일바이크 철로로 이용되고 있다.  아레에 섬강이 흘러가고 있다. 왼쪽에 삼산천이 합수되고 있으며, 삼산천교가 보인다. 저 부분에 간현야영장이 있다.

 

 

 

 

 

간현교 아래 원주 시내 방향...멀리 희미하게 치악산이 바라보인다. 원주 시내와 17km 정도 거리이다.

 

 

 

조용하고 비견하지 못할 아름다운 섬강 경치...강에 비친 산 그늘이 거울처럼 아름답다...

 

 

 

풍경열차 (레일바크 회수) 열차.... 뒷편에 레일바이크가 연결되어 있다. 판대역(폐역)으로 가고 있다.

 

 

간현 원주레일바이크...간현역에서 출발 풍경열차를 타고 판대역으로 가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다시 간현역으로 돌아오는 구조이다.

 

* 회차 (하절기: 3월초~11월중순 / 동절기 :11월중순~2월말).

 

1회차 (하절기) 09:00,(동절기) 10:00/  2회차 (하절기) 11:00, (동절기)12:00/ 3회차 (하절기) 13:00,(동절기) 14:00/

4회차 (하절기)15:00, (동절기) 16:00/  5회차 (하절기) 17:00, (동절기) ---.

 

 

 

 

* 이용료: 2인승 25,000원, 4인승 35,000원.

 

* 운행코스: [  간현역 -> 풍경열차) -> 판대역   &&    판대역 -> ( 레일바이크) -> 간현역 ] <  운행거리: 7.8 km >

* 소요시간: 풍경열차 약 20분, 리일바이크 약 40분 = 총 소요시간 : 약 1시간 20분.

 

 

 

간현봉 등산:

 

 

철게단 옆에서 바라본 삼산천교, 잠수교...잠수교는 차량이 다니는 길이다. 삼산천교 지나자 마자 간현야영장이 있다.

 

 

 

철계단...이 계단을 소금산 가는 404철계단으로 착각함...

 

 

 

 

철게단을 오르며 섬강 방향을 바라본다.

 

 

 

능선 아래 처음 만나는 정자...

 

 

 

정자 오른 쪽 첫 봉우리로 가는 능선 비탈길..산악회리본이 있어 등산로를 더욱 착각함.

 

 

 

첫 봉우리...삼각점...앞의 두번째 봉우리로 향한다.

 

 

 

고개로 내려선 후 두번째 봉우리를 향해 오름을 탈 때 첫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 0.47km 종점, -> 간현봉 1.68km, 종점 3.69km.  

 

 

 

두번째 봉우리 가는 사면...섬강방향...

 

 

 

두번째 봉우리...바로 서서히 길을 냐려가면 안부에 도착한다.. 그리고 좌측으로 가면 전망대바위다.. 

 

 

 

간현수련원으로 연결되는 능선의 안부에서 간현봉 방향, 전망바위 방향으로 능선길을 조금 가면 이정표...<- 0.81km, -> 간현봉 1.34km, 시점 3.35km.  소금산 산행은 포기하고 간현봉 등산을 위해 산길을 계속진행한다. 

 

 

전망바위 가는길..소금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보인다.

 

 

 

전망대바위 직전에서...앞의 봉우리는 간현암... 난 처음에 간현암을 간현봉으로 착각하였다.

 

 

 

가까이 간현암..멀리 수리봉...판대 벌판... 

 

 

 

전망대바위...멋진 노송들...새로 생긴 중앙선 철도...원재터널을 빠져나와 이 아래 삼산천을 지나 원대터널로 들어간다.

 

 

 

오늘 간 간현암...

 


중앙선 철길이 시원하다...삼산천을 중심으로 기름진 벌판이 형성되어 있다..  
노송 사이로 소금산이 보인다...
뒤틀린 노송들의 자태가 볼 만 하다.

소금산...작은 금강산에 비유하여 소금산이라 했다고 한다.

 

소금산 정면...오른쪽 가파른 능선으로 빨간 철계단이 아주 길게 설치되어있다.  거의 정상 아래 오른쪽으로 보이는 능선 끝 지점까지이다.
산악회 리본...

연리목?...
간현암 직전의 가파른 바위 오름길...
섬강의 협곡 지대... 

 

 

간현암:

 

 

소금산을 가장 잘 볼 수 있었다. 바위 가장 자리에 로프가 쳐저있다.

 

 

섬강철교...섬강 협곡...

 

 

이정표...<- 1.2km 종점, -> 간현봉 0.92km, -> 시점 2.93km.  간현봉이 멀지 않은데 하산길을 재촉한다.

 

 

 

 

하산 길:

 

 

숲길이 좋다...

 

 

전망바위 봉우리 ...

 

 

 

어릴 때 새총 만들던 기억이 난다. Y모양의 나무 가지가 최고다. 여기에 고무즐을 달아 돌을 걸고 날린다.

 

 

소금산 지나 오크벨리 리조트로 연결되는 산 능선...

 

 

 

 

 

 

간현교 옆  철게단 등산시 정자 우측의 봉우리 다음의 두번째 봉우리 가 보인다. ... 중간에 전망바위...그 다음 능선길에 송전 철탑.... 저 두번째 봉우리 왼쪽 능선 안부에서 간현수련원 방향 하산로 를 찾아 내려갔다.

 

 

 

하산길 간현암 근처 조금 위험한 산 비탈...하산시는 바로 앞의 부분의 전망대바위, 그리고 그 뒤의 긴 능선 중간 오른쪽으로 하산하였다.

 

 

 

전망 바위 가는 길의 철탑...

 

 

 

소금산 철계단을 당겨본다...정말 아찔하게 길고 가파른 철계단이다. 나는 도저히 무리일 것 같다.

 

 

 

 

 

전망대바위에서 안부로 가는 길..

 

 

 

안부 이정표...

 

 

 

이 길...간현수련원으로 하산하는 길...두번째 봉우리로 올라가지 않고 삼삼천변으로 내려 가는 길이다.

 

 

하산길 잣나무 숲...

 

 

 

간현수련원...

 

 

 

삼산천을 건너는 다리...

 

 

 

간현수련원 입구를 돌아보다..이쪽에서 간현봉을 오르면 길이 단축된다. 그리고 두봉폭포 방향으로 내려서면 좋을 것 같다.

 

 

 

멋진 다리이다.....

 

 

 

삼산천과 절벽, 그리고 소나무...민물고기를 잡으려고 쳐놓은 하얀 그물 부표...그림 같다...

 

 

 

다리 위에서 간현야영장 방향...간현터널에서 나온 삼산천 철교......참 아름다운 경관이다.

 

왼쪽에서 흘러들어오는 삼산천 인근에는 대형 골프장과 콘도, 리조트, 썰매장이 있는데 여기에서 오염 물질 유입이 우려되며 오폐물 정수를 잘하여 부디 이 아름다운 곳을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지역의 자연환경은 사수하여 어떠한 사적인 시설 개발도 허가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뜬생각

 

 

 

 

 

우리는 왜 사는가?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오만가지 생각을 다하면서
간현봉 산길을 걷는다.
천하일색의 이 아름다운 자연 앞에서
나의 옹색한 신세를 생각하며
조용한 산길을 걸어간다.
바위는 수많은 세월에 깎여
깊은 단애를 이루며
푸른 강물은 명경지수를 이루고
늙은 노송은 바위 끝 위험한데
어찌 바람은 보이지 않는가?
지금껏 살아온 시간들을
마음속 명주실에 꿰어보려 하는데
무디어진 내 손이 움직이지 않구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마음을 종 잡을 수가 없는데
발길은 벌써 간현교 위에 있다.

 

 

 

 

 

간현수련원 방향...다시 돌아본다...

 

 

 

20...단지전역서행

 

 

철교를 올려다본다....쾨이강의 다리같다...

 

실개천 같은 모습의 삼산천....

 

 

위험안내판...여름 수량이 많을 경우 먀우 조심하여야 할 것 같다.

 

 

돌아나오니 여기에 소금산 등산로 입구가 있었다. 다음번엔 이리로 등산 해 보리라...

 

 

야영장 앞 간현산장식당...033-731-4222...민박...음료를 한캔 사먹었다..

메뉴: 삼겹살 12,000, 토종닭백숙 45,000, 닭볶음탕 45,000, 메기매운탕 45,000, 잡고기매운탕 60,000, 감자전 1000, 토토리묵 2,000,

동동주 6,000...

 

 

대동강산장...033-732-4418.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1108번지 일대...

 

 

앞에 삼산천교...

 

강풍경 033-732-4233... 오른쪽 대동강산장...

 

 

간현야영장...강변 모래사장...

 

 

 

삼산천교에서 바라본 섬강, 침수교, 섬강철교, 간현교...

 

 

삼산천교를 건너고 뒤돌아보다..

 

 

 

 

 

섬강의 검푸른 빛깔...

 

 

다시 지정대교 방향으로..

 

 

 

 

 

 

섬진강매운탕...033-732-6222..

 

 

강가 그늘막 의자에서 간식을 먹다....

 

 

주차장 가는 길...

 

 

다시 소금산 방향을 바라보다..

 

 

다시 주차장...

 

 

우리소...한우전문판매점...주차장 곁에 있다.

 

 

간현관광지 표시석...여기에서 레일바이크 를 타기위하여 시발점  간현역(페역)으로 간다면 도보거리 452m약 13분 정도 걸린다.  

 

 

(후기) 2017.03.24 오늘 오후 3시경 부터 시작한  블로그 포스팅 재작성 작업이 지금 저녁 9시경에 완료하였다. 중간에 잠깐 우리 손자 감기로 열나서 키즈병원 다녀온 40분과 저녁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도 참 긴 시간이다. 오늘 오후 다른 계획이 무산되고 땀 좀 흘린 것이다. 컴퓨터 작업은 항상 복구를 염두에 둔 back-up 이 중요한 것임을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