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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한강산책 with wife - ( 2017.05.26 )

by the road of Wind. 2017. 5. 27.

한강산책 with wife -  ( 2017.05.26 )


집 사람이 점심 산다며, 점심먹고 한강에 산책 나가잔다. 당신 괜 찮겠어? 걸을 수 있으며, 나가고 싶단다. 야호! 이게 왠 일인가? 엊그제 응급실에 간 사람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 이번에 정말 놀랐다. 그리고 집사람의 소중함도 알았다.


집근처 천주교 자양동 성당 옆, 그리고 뚝섬한강공원 7호선 뚝섬유원지역 근처에 있는  왓다횟집 (02-446-0053/ 서울 광진구 능동로 36) 에서 회정식으로 점심을 잘 먹었다. 이 횟집은 정말 칭찬하고픈 집이다. 음식 값이 착하고 회가 아주 정갈하며 맛있다. 다른 데 하고 다르다. 유명 일식집에서나 볼 수 있는 깔금함을 유지한다. 오늘 주밀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 점심을 기다렸다가 먹고 나와왔다. 평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회덧밥 5,000, 왓다정식 12,000이 있고해서 평소에도 점심에 잘 들르는 곳인데 오늘도 찾게되었다. 회정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정식이 나온다. 그런데 스끼다시등 여러가지가 많이 나오고 이상하다. 초밥은 양이 적어졌다. 그리고 나오는 회 한접시가 아주 깨끗하고 정갈하며 양도 괜찮은데 무슨 고급 일식집 같이 나온다. 회를 그냥 담아주는 게 아니다. 각기 먹기 좋게 여러 가지를 한 주먹씩 무우인가 깔고 얹져 차려 주었다. 이거 좀 미안해서 많이 나오는 것인가? 아무튼 아주 잘 먹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음식값 지불인데 24,000원을 내니 20,000원을 더 달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것은 회정시 22,000원 짜리인데 평소 먹는 12,000원 왓다정식을 회정식이라 주문한 결과이었다. 아무튼 잘 되었다. 그동안 잘 먹지 못하는 집사람이 매우 만족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즐겁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한강가로 나갔다.


한강가....오, 이렇게 깨긋한 날씨가 있나? 정말 좋은 날씨다. 바람이 가볍게 부는 강 풍경, 그 주변, 위로 청명 하늘....너무 좋다.



하늘의 구름이 정말 볼만 했다....멋있다...지금 시각 오후 1;40 이다...


귀요운 코알라...이런 벽화가 유원지 분위기를 정감있게 한다..


역시 한강이다...서울의 자랑이다. 세게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한강 개발을 잘 못 했니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 어떤 시장은 집권 초기에 한강을 다시 친환경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하다가 지금 말이 없어졌다. 아무 것도 모르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이왕 개발한 것, 그 당시에는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이 결정한 것인데 부족한 점은 고쳐서 써야한다. 돈을 아무데나 허투루 쓸 수 없다. 4대강 사업도 그렇고, 경인 운하도 그렇고 더욱 잘 활용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맑은 날씨에 젊은이들이 담소하는데 정신이 없다...부럽다...젊음이....나의 젊었을 때는 무엇했나? 


자벌레 전망대...언제 보아도 좋다...



 오늘 하늘의 하얀 구름이 왜 이렇게 좋은가...



뚝섬광장으로 나간다...뚝섬유원지는 전철에 닿아있고, 공원, 한강, 놀이시설, 게임장, 축구 배구 게이트볼 테니스, 윈드서핑장...없는게 없다. 음식도 시키면 5분내로 도착한다...강가 범선에서 7일레븐, 간단음식, 레스토랑 ...편리하다...자벌레 전망대에서 어린이와 시원하게 놀수도 있고 독서도 할 수 있다..하루 보내기 안성맞춤의 곳은 여기 뿐인가 하노라...  


놀이보트....아리랑범선...머리 청명 하늘...뭉게구름....초여름의 진경이다... 


잔디밭에 여름 곷이 노랗게 피어있다...


뚝섬한강공원...뚝섬은 오래전부터 서울 시민들이 사랑 했던 유원지였다...


개방감으로 속이 확 트인는 것 같다...



낚시 하는 아버지와 아들...


7호선 뚝섬유원지역 방향...


아름다운 곷들이다...꽃 구경 정말 할 만하다...


X-GAME장...학생들이 많이 모여 잇다... <- 전망문화콤플랙스, -> 장미원..



보기 드문 보리밭도 있다...옛 생각이 떠오른다. 내 고향은 섬으로 나는 삼시 세끼를 보리밥을 먹고 자랐다. 조금 있으면 보리 작 계절이다..보리를 베어 지게에 짊어지고 타작 마당으로 가는 길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농촌에서 탈출히고 싶었다.. 








잔디밭에 텐트도 칠 수 있다...




음악분수...


아, 여름 곷...우리들은 꽃처럼 살 수 없을까?


아, 우리들은 푸른 창공처럼 살 수 없을까?


공원무대 앞에 그늘을 피해 모여있는 아이들...

 

한강 방향의 음악분수...555M 롯데건물은 어디에서도 눈길을 끈다...


수영장 매표소....여름이 기다려 진다...


태양광 발전 그늘막...시원하겠다. 여름 수영장 매표 긴 줄...이곳에서 쉰다.




다시 뚝섬유원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