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한우마을, 오남저수지 - ( 2017.07.01 )
오늘은 토요일...내알부터 장마 계속.... 6.30일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개통...
처음엔 포천고속도로 개통, 산정호수을 맨 먼저 생각했다. 집에서 산정호수 까지는 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여 1:26분 소요, 83.74km 거리이다. 아주 간단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다. 그러나 우리 둘째아들을 판교 연구실에 데려다주려 가는 도중 청담대교를 올라서니 안개 끼인 듯 시계(視 界)가 별로 좋지 않다. 주변이 깨끗하지 않고 흐리다. 그래서 오늘은 포천 산정호수, 이동갈비 등의 나들이 계획을 바꾸어 남양주 퇴계원 근처 왕숙천변에 있는 남양주한우마을 (031-571-6678/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925-15) 에서 한우소고기를 좀 먹고 근처의 가까운 오남리에 있는 오남저수지(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27 ) 를 산책해 보기로 하였다. 사실 이런 것은 집에 갇혀 두 손주들과 씨름하는 집사람에게 바람을 조금 쏘여주어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것이다. 일과 스트레스에 몸이 많이 약해져서 어지럼증으로 병원가고 아직 완전한 회복이 되지않은 집사람이 늘 짠하다.
행선지를 가까운 곳으로 바꾸니 여유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마음이 편해졌다. 남양주한우마을에서 질 좋은 소부채살 점심과 아름다운 오남저수지 산책 등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다. 남양주 한우마을에 도착하니 시간이 11시 정도인데, 점심 먹기도 그렇고 바로 곁에 있는 왕숙천변 산책겸 자전거도로를 조금 산책하여 보았다. 천변(川邊)의 무성한 갈대밭이 싱그럽고 한적하여 걸으며 기분이 상쾌해 졌다.
오남저수지는 오랜만에 가보는 데, 가뭄에 수량은 적어져 물이 많이 줄어든 상태였지만 주변의 자연이 너무 아름답고, 호수 둘레 산책길을 나무데크로 아주 잘 설치하여 놓아서 산책에 제격이었다. 그리고 팔현리 가는 호수 주변 도로에 차량을 파킹할 수 있도록 공간도 있어서 참 편리하였다.
오남저수지 산책을 하고 팔현리 계곡 길로 들어가 보았다. 이곳은 수도권 청정지역이다. 경치도 아주 좋다. 천마산, 철마산 능선으로 애워쌓인 곳인데 깊어서 강원도 어느 오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옥수수며, 이런 농작물들이 푸르게 자라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갑자기 등산하고픈 생각이 든다. 그러나 오늘은 눈으로만 만족하여야 한다. 아, 주변 경치가 너무 좋구나.
남양주한우마을 & 왕숙천변 산책:
남양주한우마을....(031-571-6678/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925-15) ...영업시간 10:00-22:00.
오른쪽 250m 정도 조금 가면 남양주 도축장이 있어 한우를 손쉽고 편리하게 카운터에서 바로 팩으로 사서 상차림 비용만 지불하면 소고기를 각종 부위별로 잘 먹을 수 있다. 시레기된장국과 각종 야채, 반찬은 셀프 서비스이다. 물론 처음 상차림은 식당측에서 서비스해준다.
오늘도 나는 부채살 팩을 45,000원인가 주고 사서 잘 먹고 왔다. 상차림비 3,000원이다. 소머리국밥, 육회비빔밥, 모밀냉면도 각각 5,000원에 사 먹을 수 있다. 포천 이동갈비의 경우 300g에 29,000원, 생갈비 300g에 40,000원인데, 여기는 600g에 40,000정도 소생고기를 사서 구워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가격이 착한가? 600g이면 우리같은 두사람은 먹고도 고기가 남았다.
먼저 시간이 오전11시정도 밖에 안됐으므로 왕숙천변의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한다.
가마솥소머리국밥 5,000, 한우육회 비빔밥 5,000원, 모밀냉면 5,000원, 상차림 3,000, 된장국/야채 무한 리필...
왕숙천 자전거 타다 음식 먹기 좋겠군...
해바라기...고개를 숙이고 있네...왜지? 부끄럽나? 빨리 시집 가라...우리 집에도 잘 생긴 총각이 있는데... 구리 방향으로 산책길을 나선다..
길이 시원하다...
왕숙천 건너편 '퇴계원힐스테이트 아파트'...
여긴 갈대 천국이구나! ...
진관교, 퇴계원역 방향을 뒤돌아본다...
남양주한우마을에서 약 240m 정도 거리에 도축장과 2층에 도축장한우판매장, 전우축산 이 있다. 2층 식당에서 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노오란 금계국...
점심 식사..
남양주한우마을 식당에서..창문 밖...
먹는데 정신이 팔려 상차림을 찍지 못 했다...사람들이 꽉 찼다...음식점도 깨끗하고 값싸게 소고기를 마음데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한우부채살...반을 먹었다...8개 고기덩이 팩을 사서 먹는다... 밥을 먹고나니 고기 두 덩이가 남았다. 그래서 부채살 팩을 하나더 사서 집으로 가져왔다. 아이스을 넣어 포장해 준다.
오남저수지 & 팔현리:
퓨전한정식..자스민 031-527-2772...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23-7...
오남저수지 산책로가 나무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었다...걷기 최상이다....
멀리 팔현리 뒤 배경을 이루는 천마산~철마산 사이 능선....너무 멋있는 경치이다...산이 여러개 중첩되어 보인다...이런 경치는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른 쪽에 요양원...
산책로로 내려 간다...
1000m 쉬어갈까?
전망대...
이 양반과 자전거에 대해 많이 이야기 했다. 아주 자전거 선수 같았다. 옆에 있는 자전거도 한 500만원 가까운 산악자전거다.
오남저수지 상류 방향...산이 중첩되는 이런 경치가 정말 아름답다...
오남 저수지 중간정도의 부분.....
DT Swiss...KASA...탄소 프레임...부럽다...이 자전거...바퀴 타이어도 한쪽에 10만원이 넘는다고...미끄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싸이클 타다 골절상들 많이 입고 다쳐서 자지가 아는 사람들은 거의 MTB로 바꿨다고 한다. 엇그제 나는 싸이클 슬라이딩 때문에 지금도 약을 바르고 있다.
펜션, 자연과 사람...031-575-5195...
여기에 펜션등이 몰려 있다..
오남리 방향...오남저수지 댐이 보인다..... 우리 내외의 반환점...
오넘저수지 댐...댐 위의 길도 산책하기 좋으며, 댐 아래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는 것 같고...음식점들이 조금 있다... 저수지 건너편에 갈려면 저기 오른쪽 귀퉁이를 돌아 차도로 가야한다..
착한낙지...
REINA .....
다시 돌아가는 길...
군데군데..길가에 이런식으로 주차공간이 있다..
팔현리 가는 길..
음료수, 아이스케키 사 먹으러 간 구멍가게...호박넝쿨 031-527-1640 단체환영.....특선메뉴...송어매운탕, 참게 메기 매운탕, 생삼겹살...오리 훈제...
팔현상회...(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로 179 )... 닭도리탕, 매운탕, ..담배, 낚시....간단한 가게...연세 많으신 할머니가 물건을 피시고 계신다...오남저수지 위 부분에 이 가게가 유일하다...
팔현가든..
팔현2리 방향의 계곡 가는 길...저기 계곡들에 음식점들이 많다..
오남저수지 방향..뒤돌아 보다...
팔현가든...031-575-5739...
족구하는 청년들..."
"당신은 지금 팔현가든으로 들어가신다. 당신은 지금 팔현가든으로 들어가신다. 당신은 지금 팔현가든으로 들어가신다. 당신은 지금 팔현가든으로 들어가신다. 당신은 지금 팔현가든으로 들어가신다." 노오란 프래카드 글씨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나는요 안들어가고 팔현리를 더 들어가보시려고 한다....ㅎㅎㅎ.
천마산 등산 가는 길...팔현리 천마산계곡...
백운가든...고은가든...
백운가든...031-527-3742...마을버스가 돌려 나가는 곳...
천마산 가는 길....다래산장가든, 옹달샘가든&펜션, 맑은물가든, 사나래펜션,포도원가든,시즌5승마&펜션, 산마루가든, 미송유원지,고은가든,백운가든...
고추밭...
멀리 천마산 (810.2M)....아득하다....멋진 산...이곳에서 천마산계곡으로 등산하면 유명한 천마산 정상 아래 돌핀샘을 만나게 된다.
'카테고리 구릅 > 일상들 ( lif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① 석모도 - ( 2017.07.22 ) (0) | 2017.07.23 |
---|---|
장마 & 한강 - ( 2017.07.04 ) (0) | 2017.07.05 |
경기고, 봉은사 - ( 2017.06.27 ) (0) | 2017.07.01 |
대한성공회 - ( 2017.06.24 ) (0) | 2017.06.30 |
잠실철교 보행 - ( 2017.06.20 ) (0) | 2017.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