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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뚝섬유원지~암사생태공원~구리암사대교) 라이딩 - ( 2017.07.31 )

by the road of Wind. 2017. 8. 1.

(뚝섬유원지~암사생태공원~구리암사대교) 라이딩 - ( 2017.07.31 )


distance: 19.66 km.
riding time: 01:43 hr.
average speed: 10.4 km/hr.
max speed : 34.1 km/ hr.

riding course:  ( 뚝섬유원지 (청담대교 북단, 출발점) ~ 잠실대교 북단~ 잠실철교 북단~ 올림픽대교 북단~ 천호대교 북단 ~ 광진교 (한강 건넘)~ 천호지구 한강공원 ~ 암사생태공원~ 구리암사대교 (반환점)~ 광진교 남단~ 천호대교 남단~ 올림픽대교 남단~ 잠실철교 (한강 건넘) ~ 잠실대교 북단~ 뚝섬유원지 (청담대교 북단, 도착점



오후 늦은 시간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청담대교 북단에서 5:28분 라이딩을 스타트한다. 오늘은 비가 오는데 조금 바쁘게 보낸 것 같다. 오전 11:30분에 손주들을 데리고 집사람과 함께 건국대 스타시티 영죤 건물 4층에 있는 무스쿠스(MUSCUS) 에서 11;30 타임에 뷔페를 다녀 오느라 바빴다. 무스쿠스는 저녁 시간에 우리 가족 외식으로 몇번 다녀보았는데 참 좋았다는 인상을 준 뷔페식당이다. 그런데 7.1~8.31 까지 '무스쿠스 건대 7, 8월 할인행사' 한다는 메세지를 보내왔는데, 본 메세지를 보여주는 고객에게는 60세 이상 노인은 런치 20,000원으로 할인하여 주고,, 6세 이상 (미취학) 아동 8,,800원이라는 좋은 조건이어서 오늘 한번 가보게 되었다.  맥주를 한잔 하려고 손주들을 걸려 전철을 타고 갔다. 손주들은 전철 타는 것을 좋아한다. 전철 패스도 자기들이 찍어보려 하고 무엇이든 신기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부페식당에서 음식 고르는데 여간 애를 먹었다. 이것을 먹을까? 저것을 먹을까?  망설이고 갔다놓아 주어도 잘 먹지 않고, 손주들 홀딩하랴 우리 음식 담아오랴 어떻게 식사를 마쳤는지 모르겠다. 나는 중간에 먹은 300cc 시원한 생맥주 한잔 (2,200원)이 그렇게 속을 풀어주고 맛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우리 손주들과 점심 식사를 잘하고 다녀왔다. 그리고 땀에 젖은 몸을 샤워하고 잠들어 버렸는데 늦게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나간 것이다.   


왠지 바쁜 주말 같이 느껴지는 날이다.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다니는 비가 아주 조금 내리는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시원하였다. 핸드폰 등 전자기기는 비닐에 쌓서 가방에 넣고, 비옷도 입지않고 각오하고 라이딩을 하였다. 그런데 비는 그치고 구름이 개여가는 하늘과 주변의 밝아오는 경치가 아주 좋았다. 햇빛 쨍쨍보다 열배는 좋은 것 같았다.  원래 나는 7월 장마가 끝나갈 무렵의 구름 낀, 비가 그쳐가는 그런 날에 기분이 가장 좋다. 저기압이 고기압으로 변화되어 가는 중간의 대지는 촉촉하고 하늘은 언듯언듯 밝은 기운을 띄면서 주변 산하의 숲이 생기가 되살아나고, 모든 것이 다시 활력을 얻고있는 그런 상태를 좋아한다. 오늘 오후가 그런 날인 것 같다. 


한강의 경치가 좋아 보이고, 남한산성의 청량산과 멀리 천마산 등에 걸려있는 하얀 여름 구름은 너무 멋 있었다.  특히 암사생태공원은 아주 오랜만에 걸어보았는데, 옛날 한강가로 난 길을 따라 가는 것은 형태도 없이 없어졌지만 우거진 무성한 숲 길을 가는데 혼자 가기가 조금 무서울 정도로 생태공원 답게 숲이 우거져있다. 아마 이렇게 숲이 우거져 있는 강변 생태공원도 없으리라 본다. 암사나들목에서 길게 구리암사대교 까지 생태공원이 이어지는데 숲 속 산책로가 길기도 길다. 생태공원 끝 지점에 다달으니 7:17분... 구리암사대교 조금 전의 위치이다. 구리암사대교는 개통한지 얼마되지 않은 서울 암사동과 구리 토평을 잇는 다리인데 교통분산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구리암사대교를 건너 구리 아천동 용마터널을 지나면 바로 서울 동부 중랑구이며, 동대문구 장안동을 거쳐 시내로 진입할 수 있다.  다리 교각 아래 벤치에 쉬면서 멀리 토평 방향의 경치를 감상하며 음료수를 마신다. 한강 상류 방향으로 멀리에는 천마산이 하얀 구름을 두르고 멋있게 보인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여기는 마치 서울의 한강상류 끝 부분 처럼 느껴진다. 이곳에서 바로 오르막을 직진하여 오르면 구암서원터 앞의 고개를 지나게 된다.  서울과 빠이빠이 안녕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제 저물어져 가는 시간을 의식하며 자리를 일어나 집으로 간다. 올 때와 반대 방향의 한강 자전거길을 간다. 천호동, 풍납동 근처를 지나 현대 아산병원 뒤의 둔치를 거쳐, 잠실철교에서 옆에 난 자전거 산책로를 따라 달리는 전철과 함께 어두워진 도시의 불빛을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특히 아산병원 근처에서 바라보는 테크노마트 주변 하늘에 물들인 석양의 붉은 노을은 초저녁의 시원하고  감동적인 경치를 만들고 있었다. 산책하는 사람들이 핸드폰 사진 찍느라 바쁘다. 밤이 되니 또다시 시원한 것 같이 느껴지며, 무더위에 지친 도시가 활기를 다시 얻는 것 같았다. 사람들도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한낮의 무더위, 피곤함을 잊으려 하는 것 같았다.


이제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의 레일 위로 전철이 지나가 듯 덜크덩 덜크덩 하며 하루의 시간이 영원히 지나가고 있었다.



출발 (청담대교~광진교);


청담대교...이 튼튼한 한강 위의 다리 교각은 언제 보아도 멋스럽고 아름답다... 


언제나 이 곳에서 서면 쳐다보는 풍경이다...<- 수변광장, 아리랑범선, -> 수상콜택시 승강장.

멀리 보이는 저 수려한 초고층의 제2 롯데빌딩 은 보면  볼 수록 매력적으로 보인다특히 구름에 휩쌓인 모습은 환상적이기 까지 하다. 야간의 조명은 현란하여 서울의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조용한 길을 간다. 우리는 매일 길을 간다. 길을 걷기도 한다. 오늘 나는 자전거로 지나간다. 먼길은 점점 내게 다가오고, 내가 만난 길은 뒤돌아 보면 저 멀리 아득하다. 아, 달려 온 길을 보며 한숨 짓는다. 잠깐의 시간이다. 그 시간을 언제나 아쉬워 하게 된다. 우리는 매일 길을 가고 길과 만나고 이별한다. 


뚝섬유원지를 뒤돌아 본다...멀리 남산이 아득하기만 하다. 나는 처음 서울역에 내려 남산을 바라보며 여기가 서울이구나 하고 실감할 수 있었다. 남산은 그 어떤 산보다 내 머리 속에 강렬하였다. 어쩌면 내가 이곳에 터 잡고 살 수도 있고,  그렇지 않고 더시 낙향하여 지바에 머물 수 도 있는 중요한 인생의 순간에서 만난 산이다. 그 때의 인상은 매 머리 속에 깊이 각인 되어 있다. 이제 우리 집 베란다에서 남산을 바라보며 석양의 노을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게 생시인지 무엇인지 어떤 때는 감사가 내 안에 넘치기도 한다. 


아, 언제나 아리랑 범선...빨간 등대...내가 이곳 광진구에 온 것은 소박한 나의 감정 때문이었다. 이곳에 오면 어디든 강가에 배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넓은 강폭의 한강은 마치 바다처럼 시원하게 보였으며, 나의 어릴 때 고향 앞 바다를 연상케 하였다. 그래서 나의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자 하고 이곳으로 이사왔던 것이다. 지금도 나는 언제나 강가에 나오면 마음이 좋다. 멀리 보이는 전면을 둘러친 대모산, 구룡산, 청계산, 우면산, 관악산, 남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검단산, 남한산성의 청량산 등등...그리고  그 위의 막힘없는 넓은 하늘 천변만변하는 모습...모든 것이 좋다....오늘도 이 좋은 강가를 달리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디움의 대명사이다. 오른 쪽에 탄천이 흘러들다 그 한생애를 접는다. 그리고 한강의 큰 물줄기에 몸을 의탁한다.  탄천은 한강에서 다시 서해로 항해하는 것이다. 줄쳐진 펜스는 바다 고기 잡는 정치망 같다. 앞에 있는 설치물들은 무엇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곳의 경치도 바라볼 수록 좋다. 멀리 대모산, 그리고 오른 쪽에 구룡산이 바라보인다. 


물보라극장 영화 상영 안내:


상영기간; 2017.6.24 ~ 2017.8.27 (매주 토,일,광복절)

상영시간: 20:30 ~ 22:30


8.5 토 - 얼음별 대모험
8.6 일 - 피아노의 숲
8.12 토 - 주토피아
8.13 일 - 마다카스카 2
8.15 화 - 니모를 찾아서
8.19 토 - 겨울 왕국
8.20 일 - 슈퍼배드 2
8.26 토 - 라푼겔
8.27 일 주토피아

* 2.5m/s의 풍속및 우천, 안개등으로 영화상영이 중지될 수 있읍니다. -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한국청소녀연맹 해양체험단 선박..


해양훈련 중인가?  재미있겠다...


하늘의 짙은 구름이 마치 그림을 그리려는 것 같다. 장마가 끝나고 이제 더운 여름의 바캉스 시즌이 시작 되었다...하늘이여, 폭우를 내리지 마라.


잠실대교...잠실일대의 아파트들과 멀리 송파의 남한산성 청량산 능선이 흐르고 있다.


항아리를 닮았나? 멋진 외관이다...


해양체험단 수강생들인가?  


청담대교와 강남 삼성동, 청담동 방향...중간에 고층의 ' IPARK 삼성 아파트' ...  


잠실대교 수중보의 하얀  물보라와 남단 끝에 보이는 제2롯데월드...


잠실대교 아래로 접어든다..


붉은 배롱나무 꽃인가?


잠실대교 수중보 개폐 모터실...


동서울 고속터미널 옆의 잠실철교 0.9km...


언제 보아도 대단한 건물이다.. 


동서울고속터미널, 테크노마트 동서울...터미널로 향하는 붉은 색깔의 버스들...


개량형 무궁호 꽃인가?  반갑다...올림픽대교...횟불은 언제나 그자리에서 타오르고 있다..


올림픽대교 주탑과 교량의 외관이 매력적이다...강 건너 송파 풍납동의  현대아산병원...우리나라 최대병원이다.. 의료보국(醫療報國)이다.


상수원보호 구역...멀리 남한산성 정상에 구름이 쌓였다...


멋진 버드나무...버드나무 보려거든 이곳에 오세요..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자전거 길이다...


천호대교...멀리 예봉산, ,...그리고 검단산....산과 산 중간에 한강이 흐른다......


천호대교...오른쪽에 특이한 외관의 씨티 극동아파트...커다란 삼각형 구도가 피라밋이 연상된다..


다시 잠실방향...


천호대교 북단....<- 워커힐.광장사거리.. -> 상일IC, 천호대교..


한강가에서 광진교로 올라선다...


광진교 북단의 흥화아파트...


서울둘레길 앱...구글플레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서울둘레길' 앱 다운로드 받으시고, 서울둘레길 157km에 도전해 보세요..


서울둘레길 (고덕, 일자산 구간)...


천호대교 광진교 사이의 원형 도로...



광진교~구리암사대교:


광진교...


워커힐 앞의 한강변 도로..


광진구 광장동 일대...


광진교 중간쯤에서...구리 토평 방향...오른쪽에 뾰족한 천마산...


강동구 암사동 일대의 아파트들..


한강공원광나루지구 ....


광진교 끝에 천호동...   



한강 하류 방향....천호대교제2롯데월드....올림픽대교..



IRIS 아이리스 촬영지...


광진교 8번가...


광진교8번가 공연 일정...


8월


** 콘서트....
4일 금 19:00- 용성X효재(용호상박)/  5일 토 19:00- 밴드 CEO/ 6일 일 19:00- 정석수x김수현x손정환/ 11일 금 17:00 - 가야금 연주자 김유선/

12일 토 19:00- 우리같은 사람들/ 18일 금 19:00- 어떤 날/ 19일 토 19:00- LLUVIA QUERTET/ 25일 금 19:00- 이요섭


** MOVIE...
2일 수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3일 목 - 스텝 업
7일 월- 트오일리엇
9일 수- 뉴문
10일 목 골!
13일 일- 내가 널 사랑할 수 박에 없는 10가지 이유.
16일 수- 안녕 헤이즐
17일 목- 벤자민 버튼의 시ㅏㄴ은 거꾸로 간다.
23일 수- 맘마미아
24일 목- 4동
27일 일- 레미제라블
30일 수- 오페라 유령
31일 목- 미녀와수령



'한강공원 광나루지역'을 가까이서 바라본다..





공진교에서 한강강나루공원 진입로,,,


공원내의 쉼터...



한강경찰대 광나루한강치안센터...-> 생태경관보전지역.....


관공선 선착장...


아차산워커힐을 바라본다... 


조용한 한강길을 달려본다..


드론공원..


드론공원 답게 경계표식이 깃발처럼 바람에 날린다...


암사동 생태.경관보전지역...2002.12.30 지정...


* 생물상 현황:

* 식물- 애기부들,낙지다리,쥐방울덩굴, 부처꽃 등 9종 32과 80속 108종 자생..

* 조류- 새매, 조롱이(천연기념물), 제비(서울시 보호종) 등 29종 관찰.

* 파충류-  청개구리, 남생이, 자라 등 11종 서식 관찰



자전거 도로로 나간다..


한강드론공원..


한강드론공원...드론비행 자유지역입니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드론비행 중에는 출입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생태.경관 보전 지역...


한강 광나루공원 수영장..


암사나들목 (암사동).. < 1.7KM 구리암사대교, > 3.1KM 광나루역, ...한강하구로 부터 59KM ..


-> 암사나들목 (암사동)...차량, 인도 출입 굴다리가 있다...


암사생태공원:



생태공원 직전의 자전거 도로...


생태공원 산책중....<- 190M 한강관찰데크, -> 공원입구 140M, ↗ 암사생태공원관리사무소 100M.


한강관찰데크 주변...강건너 구리 아천동 일대...옛날에는 한강변으로 산책로가 있었는데 지금은 공원 조성시 없애버린 것 같다.




암사생태공원 한강관찰데크...


한강관찰데크에서의 조망...아차산 줄기...


구리 방향..


정말 우거진 숲이었다...말 그대로 훌륭한 생태공원이다..


자전거 도로가로 나왔다..한참 걸렸다... '암사동 생태경관 보전지역" , <- 광나루안내센터, <- 고덕수변생태공원...


구리암사대교로 방향으로 달린다.....


풀밭의 멋진 나무 한그루..


구리암사대교..


서울 강동구 암사동~구리시 토평동 간 연결 다리이다. 2006.9.12 착공/ 2014.6.21 준공/ 2014.11.21 개통/....길이 157M, 높이 28M.. 구리 안천동 용마터널을 이용 서울 동부지역을 통하여 도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와도 접속된다.


구리암사대교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의자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주변의 맑은 공기를 호흡하기도 한다.


강동대교 지나서 구리타워...그리고 멀리 천마산...


구암서원터 앞 언덕을 오르는 길...나는 여기서 반환점을 찍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가는 길:


암사생태공원 옆 길..


암사자역경관보호구역 곁의 자저너 길..


한강공원 광나루지역 수영장..


천호대교 직전...


천호대교 아래 풍납동 곁의 한강 둔치...상수원보호구역...


석양의 사진 한장...


잠실철교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