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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뚝섬유원지~ 군자교~건국대 일감호) - ( 2017.08.24 )

by the road of Wind. 2017. 8. 24.

(뚝섬유원지~ 군자교~건국대 일감호) - ( 2017.08.24 )


distance: 13.93 km.
riding time: 00:56 min.
average speed: 14.7 km/hr.
max speed : 29.2 km/ hr.

riding course:  ( 뚝섬유원지 - 영동대교 - 성수교 - 서울숲 남단- 응봉교- 응봉교- 성동교- 중랑천 하류- 송정동 제방 아래길- 군자교- 

군자역- 어린이대공원 정문- 세종대역 - 건국대 일감호 - 뚝섬유원지역 )   


 

점심 시간 비가 잠깐 그친 것 같아 집 주변을 잠깐 라이딩 해 보았다. 잔뜩 흐리고 곧 큰 비가 쏟아질 것 만 같은 그런 날씨다. 집안 청소를 마무리 해주고 점심전 11:57분 쯤 잠깐 라이딩에 나섰다.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강변에 나가니 흐린 날씨가 불안하게 하면서도 좋다. 자전거 튜브에 바람을 빵방히 넌 탓인가 자전거 움직임이 가볍고 조금 불안한 기분을 느낀다. 비를 맞을 각오로 수영용 긴 팬티 타입의 하의와 런닝같은 웃옷을 빕고 자전거를 타는데 잘 못 하여 넘어지면 살이 바로 바닥에 충돌하여 크게 다칠 수 있는 복장이다. 그러나 뭔지 몰라도 기분이 업 된다. 뚝섬유원지에서 출발하여 영동대교, 서울숲을 지나 동북간선도로, 용비교 아래를 지난다. 여기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응봉역 우측으로 지나가는 응봉교, 한양대 곁을 지나는 성동교 밑을 지나 살곶이 다리 남단에서 숨을 조금 돌린다. 지나가는 다리 마다 비를 피하여 다리 밑에서 간신히 사진을 찍어본다. 청계천이 합류되는 중랑천 하류에서 새로 생긴 자전거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옛날에는 뚝방길이 산책로와 겹치면서 상당히 위험했었는데 아주 좋은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놓았다. 도시는 이렇게 계속 발전되고 있다.  군자교 아래의 송정동 제방 아래 자전거 도로를 지나며 중랑천을 직선으로 바라보며 군자교를 향하여 달린다. 비는 더욱 본격적으로 온다. 그러나 시원하고 자전거가 재미있다. 혹시 잘 못하여 자전거가 미끄러지거나 넘어질까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군자교에서는 일반 인도를 천천히 라이딩하면서 군자역, 어리이대공원 정문까지 달렸다. 어린이 대공원 정문에서 비를 피하며 사진 한장을 찍고 세종대역을 지나 건국대 후문으로 들어섰다. 비오는 교정은 스산했다. 일감호 호수 곁의 등나무 쉼터 아래에서 비를 피하며 다시 사진 한장을 캡쳐한다.  그리고 이제 건국대 정문을 지나 롯대백화점 곁을 지나 뚝섬유원지역 근처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평소 운동후에 잘가는 감자탕 집에서 늦은 점심과 막걸리 한병을 마시고 귀가하였다. 오늘 라이딩 굳임니다요...우중 라이딩, 조심해야 하지만 비 맞을 각오만 한다면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라이딩 스타트 ( 뚝섬유원지 ):

 

뚝섬유원지 영동대교 방향의 쉼터 광장..... 이 지점에 나오면 반드시 사진 한장 찍게된다....


암벽등산연습장이 있는 잔디밭....가로수가 시원하다... 이런 광경은 언제 보아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

200m 전방 자전거길인증센터...


뚝섬관공선선착장 아래의 전망쉼터에서....영동대교를 바라본다....


성수대교 방향...처음 만난 쉼터...멀리 남산남산N 타워가 보인다. 멀리 높은 빌딩은 서울숲 트리마제 주상복합다.


관공선.....영동대교와 건너편의 청담동 일대...


한강변 자전거길...강변 도로를 얼마나 잘 만들어 놓았는지 주말이면 시민들의 여가 활용 장소가 된다... 멀리 성수교가 보인다.


길을 달리다 잠실 롯데빌딩을 바라본다...


서울숲으로 올라갈 수 있는 승강기...그리고 강변 전망대 쉼터...



서울숲 유람산선착장....수상택시탑승장....


지나온 성수대교를 바라본다...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우리에게 많은 안타까움을 준 다리이다... 바람이 세다. 나뭇잎이 눕는 것 같다.


서울숲 남단....


서울숲 공원 입구....


다시 한번 더 바라본다....성수대교여, 한 많은 성수대교여... 


중랑천 하류로 들어서면서 커브에서....


중랑천이 한강에 유입되어 내려가는 곳...전철 3호선이 다니는 동호대교 가 보인다...

오른쪽은 한남동...왼쪽은 압구정동..모두 대한민국 일번지이다...


휘돌아 나가는 자전거길...서울숲 코너이다...정면의 산은 달맞이봉공원이다. 오른쪽은 서울숲푸르지오아파트, 왼쪽은 옥수역 곁의 옥수한강풍림아이원 아파트...뒤에 조금 바라보이는 산은 매봉산이다...저 산을 지나면 남산이다..



다시 보자 한남동...저기에 외국대사관이 많다. 그리고 명망가들이 많이 살고 있다.


강 건너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조선의 권신(權臣) 한명회가 생각난다. 저 곳에 한명회의 압구정(狎鷗亭)이 있었다. 압구정이란 뜻은 '갈매기와 노니는 정자' 란 듯이다. 중국인 예겸이 작명했다고 한다. 지금은 압구정터 표시석만 남아있다. 한명회는 문종이 죽으며 12세의 아들 단종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으나, 세조와 간신 한명회가 결탁하여 단종을 강원도 영월에 유폐시키고 세조를 등극시켰다. 그 장본이자 책사가 한명회이다. 한명회는 권력의 중심부에 서서 세조,예종,성종대에 이르기 까지 영의정,병조판 등을 지냈다. 그러다 성종에게서 삭탈관직 당하여 강남의 압구정에서 여생을 보냈다.


* 압구정터: 조선조 세조 때 부터 성종 때까지 영의정을 지낸 권신 한명회(韓明澮)가 그의 호를 따서 지은 압구정(狎鷗亭) 이라는 정자가 있던 장소. 이곳은 현재 아구정현대아파트 단지가 잇는 곳이다.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압구정리에 속했으나, 1963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압구정동으로 편입되었다가,  1075년 강만구 신설 때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이 되었다.



강변북로 두모교 아래에서..


강변 북로...



부자의 갈등과 화해가 어린 살곶이벌:  


조선을 세운 태조는 막내아들 방석에게 왕위를 물려주고자 했읍니다. 이에 분노한 다섯째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임금이 되면서 태조와 태종 사이에는 갈등의 골이 깊어졌읍니다. 이 갈등 끝에 태조는 함흥으로 떠나지만, 결국 충신들의 말에 마음을 바꿔 한양으로 돌아오게 되었읍니다. 하지만 마중 나온 태종을 보고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른 태조는 태종에게 화살을 쏘게됩니다. 그런데 태종이 날렵하게 화살을 피하고, 태조는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겠다' 며 태종왕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 후로 이곳을 화살이 꽂힌 벌판이라 하여 '살곶이벌' 이라 부르게 되었읍니다.  



입석조어(立石釣魚)의 명당, 입석포:


성동구 금호동과 응봉동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입석포라는 곳이 있었읍니다. 이곳은 많은 문인들이 '입석조어(立石釣魚)'라 부르며 월척의 굼을 꾼 낚시터였읍니다. 입석(立石)이란 이름처럼 거대한 입석들이 강변에 산재해 있어 낚시터로 안성맞춤이었읍니다. 주민들은 이 입석을 선돌 또는 선바위라고 부르며 소원을 빌기도 했읍니다. 여러분이 잡고자 하는 인생의 월척은 무엇인가요? 


개나리 천국으로 유명한 응봉산(94.5m).......봄이면 온산이 개나리로 덮인다...그 아래 철교로 전철이 지나가고 있다.


용비교....오른쪽은 서울 숲,  왼쪽은 응봉산 자락이다...요비교 아래 인도교 ...


용비교를 지나고 ....


오늘 보니 중랑천 하류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없다....한강 합류 직전이다...


응봉교...그리고 강 건너 응봉역...


응봉교 밑에서.....건너편 응봉역...


응봉산...이 방향의 경치가 좋다...정상에는 팔각정이 있다. 응봉역에 내려 걸어가면 쉽게 오를 수 있으며, 한강 조망이 우수하다.  


성동교, 한양대 방향...왼쪽 아파트는 리버그린동아아파트...


왼쪽 한양대....멀리 용마산이 보인다...비는 내리고 있다...


살곶이다리 옆에서 비를 피한다..


살곶이 다리.......한양대 캠퍼스......


살곶이다리앞....


정면에서 바라본 살곶이다리....


* 살곶이다리: 살곶이다리는 청계천이 중랑천과 만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시대 한성부와 강릉·충주 지방 등 남동부 를 잇는 주요 다리이다. 전곶교(箭串橋)라고도 부르며, 현존하는 조선 시대 돌다리 중 가장 길다. 살곶이다리는 1420년(세종 2년)~1483년(성종 14년)에 걸쳐 완공했다. 이곳에 다리를 만든 것은 정종과 태종의 잦은 행차 때문이었다. 세종 즉위 후 태종은 광나루에서 매사냥을 즐기고, 살곶이에 있는 낙천정(樂天亭)과 풍양이궁(豊壤離宮)에 수시로 행차하였다. 따라서 이곳의 하천을 안전하게 건너기 위하여 다리를 놓게 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1738호이다.



내부순환도로......청계천중랑천 유입지점...


청계천 하류...오리들이 많다...


새로 만든 자전거 도로...동부간선도로 왼쪽,  송정동 제방 아래이다..



양쪽의 내부순환도로...그리고 청계천 하류, 중랑천 합류 지점에 오리 가족들이 노닐고 있다...




달려온 길을 바라보다..


나의 적토마....오늘은 비가 와서 우리 아들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그런데 잘 달린다....가야할 중랑천변 자전거길을 응시하다..


용마산이 바라보이는 지점의 중랑천 하류 장안평 근처......장안평은 중고 자동차 매매로 유명하다...


달려오다 다시 중랑천을 바라보다..한양대 방향...


송정제방 아래 길....멀리 동부간선도로....


이정표.....<- 3.8km 서울숲, -> 군자교 900m, -> 의정부 15.7km...



중랑천 자전거도로...


동부간선도로...


왼쪽이 장안평이다...자동차 중고매매, 부품 등으로 활기찬 곳이다....우리나라 제일의 자동차 부품 시장이다...


군자교 측면...


군자교를 오른다..


군자교를 오르며 바라본 중랑천...오른쪽 자전거도로, 그 오른쪽 위는 동부간선도로이다.  왼쪽 아파트들은 동대문구 삼성레미안 아파트, 현대아파트 이다..   


장안평을 바라보다....뒷산은 남산...


군자교..


세종대 앞의 능동 어린이대공원....비가 많이 와서 정문을 찍을 수 없었다...이제 건국대 일감호로 간다..

어린이대공원 광장 및 세종대학교.....오른쪽의 종탑은 세종대를 상징하고, 매시 정각에 종이 울린다고 한다. 



비내리는 건국대 일감호:

일감호....일감호 안에 와우도가 보인다.....왼쪽 건국대 국제학사, 레이크홀....오른쪽 포스코시티...이 지역 랜드마크다... 


일감호의 등나무 쉼터....우거진 등나무가 받쳐주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오른쪽 길로 내려간다...



자양동 원조감자탕...


자양동 원조 감자탕 ( 02-463-3677 / 서울 광진구 자양동 553-262 )....이 집 감자탕 맛있다...이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곳이다..능동로골목장 입구에 있다. 오른쪽은 7호선 전철...


메뉴판....감자탕 대 32,000, 중 27,000, 소 22,000, 감자탕뚝배기 7,000, 순대국 6,000, 선지해장국 5,000, 생삼겹살 12,000, 

나는 늘 감자탕뚝배기를 먹는다...맛 최고...


엇, 이건 뭐야?  50% 특별할인...숙주차돌박이 16,000 X -> 8,000, 390g 부터 ( 24,000 ).  냉 콩국수 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