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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① (춘천역~소양댐,소양호~공지천풍물시장~남춘천역) - ( 2017.08.27 )

by the road of Wind. 2017. 8. 27.

(춘천역~소양댐,소양호~공지천풍물시장~남춘천역) - ( 2017.08.27 )


- (춘천역 ~ 소양댐) 가는 길:



distance:  35.31 km.
riding time: 3:41 hrs.
average speed: 9.6 km/hr.
max speed : 34.7 km/hr.

riding course:  (춘천역- 레고랜드진입 건설 중 교량 (입구)-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상- 소양제2교- 소양1교- (소양강변 길)- 소양3교- 우두산 (우측 강변길) - 신북교 - 소양5교 -소양6교 - 세월교 -  천전리 참나무숯불닭갈비 앞 삼거리- 소양댐시민의 숲- 소양강댐관리단- ( 산길 도보 30분 )- 소양댐, 소양호 (유람선 선착장) - ( 원위치 라이딩 )- 춘천역 근처- 공지천하류- 공지천교 -  공지천풍물시장- 남춘천역.



얼마전 소양호 유람선을 타고 오봉산 청평사에 다녀오면서 소양댐 상부를 걸어보면서 댐 위아래 경치를 보고 싶었으나 주차 문제로 포기한 것이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 춘천역에서 부터 소양걍변을 자전거로 달려 소양댐에 다녀왔다. 때마침 강원 영서지역의 집중 호우로 2017.08.25일 오후부터  6년 만에 소양댐 수문을 열었다고 한다. 수문 개방은 1973년 준공 이후 14번째라고 하는데, 초당 1,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소양강댐 홍수기 제한 수위 190.3m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소양댐 수문을 열어 방류하는 지금이 자전거를 타고 소양댐으로 가볼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춘천 의암호


집에서 07:30 출발하여 뚝섬유원지역-상봉역-춘천역의 경로로 춘천역에 도착하고 보니 09:47이었다. 다행이 오전 10시가 되기전에 춘천역에 도착하여 여유를 가지고 라이딩을 하게 되어 좋았다. 일단 춘천역 2번 출구로 나와 차도 건너 강변 쪽으로 나가니 의암댐 중도방향으로 커다란 다리를 건설 중이었다.  지난번 춘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춘천 방향을 바라보니 원형의 커다란 조형물이 보이더니 이게 지금 건설중인 중도유원지 래고랜드로 진입하는 큰 교량 중간 쯤에 만들어진 원형 조형물이었다. 호기심에 건설 작업으로 어수선한 다리 입구까지 가보고 다시 돌아와, 평소에 의암호 강변 자전거 도로로 나가는 길인 새희망교회 옆 길로 해서 의암댐 뚝방길로 나갔다. 야호, 여기에서 바라보는 의암호 주변의 경치는 정말 환상적이다. 


새희망교회 앞 뚝길에서 부터 소양댐 자전거 라이딩 스타트 해본다. 자전거길은 아주 좋다. 조금 가니 소양강변길 5.7km 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룰루랄라 하며 달리니 곧  '춘천대첩평화기념공원' 이 나온다. 피끓는 젊은이들이 긴 총을 들고 완전무장으로 전쟁에서 행군하는 모습이 조각품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육이오참전학도병기념탑' 나온다. 씩씩한 모습의 조형물이지만 가슴이 뭉클해진다. 꽃 피워보지 못하고 산화한 20대 초반의 푸른 젊음이 너무 아깝고 안타까웠다. 다시는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은 없어야 하겠다. 한 형제끼리 서로의 가슴에 총뿌리를 겨눈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픈 마음을 뒤로하고 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니, 이번에는 2002년 방영하여 공전의 히트를 쳤던 KBS드라마 '겨울연가' 의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의 다정한 사진이 보인다. 그 당시 이 드라마로 인하여 일본에 한류열풍이 거세게 불어 대단하였다. 겨울 연가, 춘천의 겨울, 그리고 의암호는 서로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니 '소양강 스카이워크'  나타났다. 출입구가 있는 넓은 나무 데크의 시원한 쉼터와 커피숍, 많은 사람들이 앉아 커피 등을 마시고 있다. 또한 스카이워크 입장표를 구입하려고 줄을 서있고 벌써 소양강 스카이워크에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스카이워크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지난번 '의암호스카이워크'를 다녀 온 적이 있어서 소양댐까지 가려면 시간이 급할 것 같아 여기는 그냥 지나친다. 그리고 조금 옆에 '소양강처녀상'이 서 있다. 예쁜 얼굴에 옷고름은 휘날리는데 나뭇가지를 하나 들고 있는 소양강 처녀는 청순미가 넘쳐 흐르는 것 같았다. 커다란 소양강처녀 노래비도 서 있는데,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소양강 처녀 노래입에 뱅뱅 도는 것 같다. 드디어 소양제2교를 건넌다. 소양2교 중간 쯤에서 바라보는 의암호는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소양제2교 부터 소양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지점이 소양강이 의암호에 합류하는 지점이다. 여기에서 부터 낭만적인 오솔길 같은 자전거길이 춘천 신북면 까지 계속된다. 자전거 타는 사람도 별로 없고 처음 가보는 이 길에서 나는 만족감에 스스로 도취되고 있었다. 호반 도시 춘천이란 곳은 왜 이리 아름다운가? 강가에 우거진 숲과 세차게 흘러 내려오는 푸른 소양강은 너무 아름다웠다.


소양강 아름다운 자전거 길은 계속 이어져 앞으로 진행만 하면 된다. 어느덧 소양3교를 지난다. 옛날 언젠가 나는 대성리역에서 청평,가평을거쳐 강촌을 지나고 의암호를 좌측으로 돌아 신매대교를 거쳐 춘천댐을 가보려 하다가 길이 없어 되돌아 나와 춘천역으로 가면서, 소양2교 입구에서 호기심에 예정 없이 소양2교에서 소양3교를 건너고 소양강 우측길로 우두산 반대편의 커브 부분까지 갔다가 춘천역으로 돌아와 서울로 향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소양3교 왼쪽 길로  자전거를 타야 하였다. 원래는 오른쪽 길로 가도 되며, 계속가면 세월교를 만나는데 오늘은 소양댐 방류로 세월교가 물에 잠겨버려 오늘은 무조건 소양3교 왼쪽길로 가야 된다고 한다. 이 길은 처음인데 우두산 곁으로 다가가니 나무테크 자전거 길이 나온다. 아, 이 길이 길고 멋있었다. 여기에서는 신북면 소양댐 방향의 경치를 잘 바라볼 수 있다. S자길을 지나가면 율문천 소양양강에 유입되는 지점에 도착하는데, 이 지점의 북교다리를 건너면 나무데크 자전거길은 끝난다. 그리고 그야말로 일직선의 자전거 길이 세월교 얼마전 까지 아주 시원히 나있다. 이 자전거길은 율문천 부근에서 춘천 방향을 잘 바라볼 수 있고, 달리면서 왼쪽으로는 농작물이 영그는 농촌 분위기의 풍경을, 그리고 오른쪽은 세차게 흐르는 소양강과 그 건너편의 아주 아름다운 산천의 경관을 잘 감상할 수 있었다. 너무 좋은 길이었다.          


신북면 율문리와 신천리 소양강변의 자전거 길을 주변 경치에 감탄하며 달리니 소양5교, 소양6교를 만나게 된다.  이곳을 지나다보면 '<- 특허곰탕, 한식부페,해장국, 순대국' 하는 도로가의 팻말도 보인다. 이곳을 지나는 자전거족들을 겨냥한 것이다. 나중에 다시 이길을 내려 오면서 내가 늦은 점심을 먹은 곳이다. 그리고 소양6교 조금 지나니 양어장(?)이 있는 곳에 다다르는데, 여기에 조그만 개천이 나오고 작은 나무 다리가 나오는데, 이 지점부터는 좁은 시골의 흙길이었다. 이 길은 세월교까지 이어진다. 직선의 자전거길을 달리는 내내 멀리 전면에는 하얀색 해강아파트가 보였다. 일종의 소양댐 가는 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마지막 좁은 농로 흙길의 끝에 카페 나스가 있는 곳, 세월교에 도착하고 보니 세월교는 소양댐 방류로 이미 물에 잠겨 잠수교가 되어버려 보이지 않았다. 엇그제만해도 이 다리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소양댐도 정면으로 올려다보고 하였는데 지금 물에 잠긴 것이다. 물이란 무섭고 대단한 것이다. 이 소양감 댐이 방류하면서, 그 아래 북한강의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도 모두 방류할 것이다. 지금 우리 집 앞의 한강은 그 영향을 받아 강물이 불어나 제일 하부의 산책로가 물에 잠겨있는 상태이다. 지금 소양강은 거세게 물결이 흐르고 있었다. 세월교도 오늘은 보이지 않고 강 건너와 이 부근이 두절된 상태다. 


다시 길을 계속한다. 소양댐 아래의 신북면 천전리 차도로 나와 많은 차량들과 함게 '소양댐 시민의 숲' 으로 달려갔다. 이곳에는 소양댐 제1주차장이 있는데 거의 만차 상태이다. 그리고 오늘은 일요일 이어서 인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모두 차를 이곳에 추차시키고 걸어서 편도 30분 정도 소요되는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소양댐 상부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차반 사람반 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유모차도 끌고 오르고 있었다. 나도 하는 수 없이 자전거를 끌고 사람들을 따라 소양댐으로 올라갔다. 소양댐 제1주차장에서 11;30에 출발하여 걸어서 소양댐 버스정류소까지 오르는데 12:00시가 되어 30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오늘 자전거 속도계를 보니 주행시간에서 30분을 빼야 진정한 라이딩 시간이다. 그리고 걸어서 약 2km/hr 정도로 올라갔으니 평균속도도 낮아졌다.


     

춘천역~ 소양제2교:


경춘선 춘선역 2번 출구로 나와서 ....

 

봉의산 방향..


봉의산 왼쪽 자락 끝 부분에 소양제2교가 있다..


중도유원지에 새로 생기는 래고랜드 출입 다리 건설 중...  


새희망교회...이 길을 따라 바로 앞에 뚝방길이 나온다...


뚝방 길이다...의암호반 자전거 길이다...


바로 앞의 중도에 건설중인 레고랜드 출입 다리 건설 중...다리 중간의 원형의 조형물이 앞으로 볼만 하겠다.  


아스라이 보이는 길...


'청춘 수상레져'도 보인다...


춘천 대첩 기념 평화공원...



완전무장한 군인들...행군 중이다...


육이오참전학도병기념탑...


6.25 때 우리나라를 도운 국제연합 국가들의 국기...




겨울 동화
              이은무


- 엄마!
- 응
- 애기는 어디로 나왔어?
= 요기 엄마 배꼽으로
- 응 그랬구나


이토록 아름다운 거짓말처럼
한반도의 배꼽으로 나은 도시
춘천.
안개의 면사포를 썼다 벗었다
보일 듯 말 듯 무언가 유혹하는
소양강 처녀의 두다리 밑은
시리도록 맑고 투명한 빙어, 그 얼음 고기가
살고 있는 호수
깊은 겨울의 꿈



이 알 듯 모를 듯....어린이들 사탕과자 같다...


유명한 KBS드라마, '겨울 연가' 의 주인공들... 배용준 & 최지우....청순미 넘치는 배우들이다..


이정표....북한강순환자전거길... ↑ 북한강자전거길 5.26km, ↓춘천역 1km...



소양강 스카이 워크:


소양강 스카이워...춘천 의암호의 또 하나의 명물이다.....시원한 넓은 목재 데크.....


시원하고 넓은 광장 같은 목재데크에서 커피 한잔 하는 사람들.... 뒤의 산은 춘천 봉의산...


춘천에서는 무엇이나 주변 자연이 배경이 되어준다...




스카이워크 출입구...출입시 요금 징수.


우주선을 걸어나오는 사람들 같다......



소양2교 방향...



모터보트 코스 및 요금표:


A코스 : 30,000 (4인기준)

B코스 : 50,000 (4인기준)

C코스: 90,000 (4인기준)

D코스; 120,000 (4인기준)

E코스 : 150,000  (4인기준)



봉의산은 언제보아도 좋다. 비록 낮지만 춘천의 상징 같다.

 


작품명; 자연의 생명 ( 소양강 쏘가리 )
작가: 박종재
설치일: 2006. 08. 30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 ( 높이 18m, 무게 22.7 t)
좌대: 페교각 ( 1940년 전후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화천댐을 건설할 당시 춘천역에서 화천까지 건설자재를 운반하던 케이블가가 교각의 일부임)  - 춘천시장.



소양강 처녀:


소양강 처녀 노래 비....


소양강 처녀

                      반야월 작사
                      이   호     작곡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서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 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맑디 맑은 소양강 처녀.....이 아름다운 춘천 오면 누구나 소양강 처녀가 된다. 


 소양제2교:

소양2교는 의암호와 소양강의 합류 지점을 건너는 춘천의 핵심 교량이다. 이 다리를 통하여 춘천 북부 지역 신북면, 화천 등지로 나가게 된다.  


소양2교에서 바라본 경치이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 소가리 상, 소양강처녀상 등이 보인다..


의암호 건너편은 춘천 서면 지역이다. 춘천의 명산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배후를 이루고 있다. 멀리 건무들이 보이는 곳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이 잇는 지점이다.  아름답다...


소양2교 건너는 길...


춘천댐, 신매대교 방향,...



소양제2교~신북면 세월교:


본격적으로 소양강 좌측의 강변길로 소양댐을 향한다... 앞에 소양1교가 보인다. 옛날의 교량이다.  

춘천의 명산 작은 거인 봉의산....춘천 시가의 랜드마크다...저 산 너머에 강원도청과 명동이 있다. 명동은 닭갈비로 유명한 곳이다.


봉의산(鳳儀山)춘천의 상징이자 진산(鎭山)이다. 높이 301.5m로 춘천 시가지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상서로운 봉황(鳳凰)이 나래를 펴고 위의(威儀)를 갖춘 모습이라 하여 봉의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고, 8부 능선에 산의 가파른 지형을 이용하여 축성한 봉의산성 (강원기념물 26)이 있는데, 고려시대에 축성하였다. 성의 길이 1,241.5m, 높이 5∼6m이다. 북쪽으로는 소양강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소양정(昭陽亭)(강원문화재자료 1)이 있는데,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간 존재해온 한국 최고(最古)의 정자라고 한다. 그밖에 산중턱 해발고도 150m 동쪽 기슭에는 경사면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파서 만든 석기시대의 동굴유적 혈거유지(穴居遺址:강원기념물 1)가 있다.


측면으로 바라본 소양2교...


소양1교...진입금지...오래된 다리어서 진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는 것 같다. 높이 제한이다. 지금 차량 통행이 되고 있다.


앞에 강변코아루 아파트......

싱그러운 소양강...물의 흐름이 느껴진다.


다시 소양1교 방향...


춘천시 우두동의 넓은 들판....농촌 분위기를 느길 수 있다. ...멀리 신북면, 화천 방향 ...여기에서 부터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이 길은 옛날 한번 신매대교에서 춘천역 가는 길에 호기심으로 잠깐 들어와 본 길이다.


여기에서 S자로 소양강이 휘돌아 나온다...



춘천시 동면 방향......저 멀리 약간 흐미하게 춘천의 진산 대룡산 능선이 보인다...


대룡산(大龍山):  춘천시 동면과 동내면, 동산면, 홍천군 북방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899.2m로 춘천에서 최고봉이다. 마치 용이 누워있는 것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의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육산으로 과거에는 여매압산(女梅狎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대룡산은 가리산(1051m)에서 뻗어온 산줄기 위에 솟아잇어 춘천의 동쪽을 에워싸고 있다. 대룡산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으며, 아직도 지뢰지역이 남아있다. 대룡산은 산행 들머리는 주로 고은리와 거두리 이다. 대룡산 정상 아래 전망대는 춘천 시가지의 훌륭한 조망처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춘천댐, 삼악산, 계관산, 북배산, 화악산 등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삼악산 뒤로는 대금산과 매봉, 연인산 등이 조망된다. 동으로는 가리산과 방태산이, 남서로는 용문산, 유명산이 보인다.



길을 돌아나오며 바라본 봉의산...


춘천 신북면 방향.... 강변 둔치가 잘 발달되어 있다.


소양3교...옛날 저 다리를 건너, 소양강 오른쪽 강변 길을 자전거로 가보았다. 우두산 반대편 커브까지....오늘은 소양댐 밑의 세월교가 잠겼으므로 소양3교 좌측으로 가야한다.


소양강...그리고 춘천 동면 방향 경치....아, 너무 좋다....물의 고장 춘천은 산의 고장도 된다....하늘을 보니 푸른 가을 날씨 같다.


소양3교 지나서 좌측의 자전거 길... 앞의 산이 우두산이다. 그 측면의 나무 데크 자전거길이 너무 좋았다..


두란노유치원 건물 ( 춘천시 우두상리 4길 38 (구 도로명,  우두동 82) ...이곳에 주차하고 우두산 나무데크 산책로를 걸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넓은 길의 종점...이 길을 나가면 의암호 상중도 위의 지점이다...


우두산(133.6m) ...소양강의 전략적 위치이다. 이곳에 우두산 전투 격전지가 있다. 춘천의 방어선 최후의 마지노선이다...우측으로 나무데크 자전거길 겸 산책로로 나간다...

 

얼마나 시원한 길인가? 여기에서 북쪽으로 소양걍 상류 춘천 서면, 그리고 하류 방향 춘천 동면 경치는 환상이다... 


좌측 위에 신북교가 보인다. 율문천 합류 지점이다. 신북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소양강변길이 직선으로 세월교 인근 까지 나있다. 

정말 신나는 길이다. 멀리 용화산 오봉산 산 줄기 능선이 병풍을 두르고 있다...


신북교를 향하여..


데크에서 바라본 소양강 하류 춘천 동면 방향...


율문천 합류 지점에 있는 삼거리....오른쪽으로 신북교 를 건넌다...


소양댐 방향....멀리 하얀 아파트는 신북면 천전리 해강아파트이다...소양댐 제1주차장 인근 지점이다. 저 아파는 보고 가면 된다... 앞에 소양5교가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키큰 철탑도 ....





지나온 우두산 방향..


춘천 동면 방향..


왼쪽 개천이 율문천이다... 신북교를 건너간다.


이 지역 왼쪽에 강원테크노파크 등이 있다. 춘천 신북면 율문리 들판...


다시 소양강을 바라본다...자꾸 눈길이 간다...봉의산이 짙푸른 색깔로 눈길을 붙잡는다.  

 

모비딕 음식점...지금은 장사를 안하고 있었다. 내가 돌아올때 저 음식점 옆의 길로 자동차도로 변의 순대국집으로 갔었다. 


이 해장국, 순대국밥..표말 때문에 소양댐 구경하고 오던 길의 빈 속을 달랬다. 아, 직선의 길....나의 마음이 설랜다...


한식부페 저 집이다... '복대복 소한마리한우 특허곰탕' 집...


길을 가며 소양강변을 바라본다. 오른쪽 길도 저기 보이는 나무데크 자전거 길이 있다. 세월교로 가는 길이다.


자전거길 완쪽의 천전리 일대...


이런 시골 풍경을 나는 좋아한다. 모든 것을 던지고 이런 곳에 와 살고싶다. 사람들과 유리되어 조그만 텃밭을 가꾸며, 아름다운 푸른 산과 강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다. 높은 산은 오봉산이며, 그 왼쪽 낮은 곳이 배후령이다. 환천으로 넘어 가는 길이다. 오른쪽 산 봉우리는 마적산이다. 


아름다운 가로수 ...


가자...소양댐으로...앞에 천전리 해강아파트가 보인다.


소양6교....5번 고속화 순환대로가 지나가는 다리이다. 서울을 가려면 이 도로를 거쳐,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야한다. 배경이 아득하기만 하다.


양어장 같은 곳이 나온다..


나의 청마(靑馬)...고맙다, 나의 발이 되어 주어서...


이 지점에서 포장된 자전거길이 끝난다. 이 다리 아래 개천이 지난다. 여기에서 부터 직진하면 시골 좁은 흙길이며 세월교로 나간다. 보통은 좌회전하여 일반 도로를 따라 소양댐으로 향한다.  


강 건너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춘천 동면 지내리, 월곡리 방향이다...


천전리 마을...


이런 길을 따라 가야한다. 길은 운치가 있다. 다만 나는 싸이클이기 때문에 자잘한 뾰족 돌맹이에 튜브 펑크가 염려되었다.



참숯불 철판 닭갈비...빨간색 간판이 보인다..이 주위는 닭갈비 촌이다..


소양강...북한강 합류점 부터 8km...




참 멋진 집이 있네...그런데 강물이 조금 무서울 수도 있겠다.


조용한 강변 길...


카페 나스...


춘천아리랑닭갈비...세월교 곁이다.


드디어 세월교 입구다. 소양댐 방류 로 지금 물 속에 잠겨버렸다물살이 세차게 흘러내리고 있다. 엇그제 저 다리 위에서 사진 찍고 했었는데... 



세월교~소양댐:


세월교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다리 넓히는 공사 장비가모두 철수 되고 없다.


천전리 로터리 같은 곳이다. 모텔 샤인...

마적산 기슭의 닭갈비집들...왕촌 춘천 닭갈비..도지골 매운탕....이곳에서 2011년 산사태가 났다. 산 숲풀의 모습에서 산사태로 들어간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천전리 삼거리... 


통나무집 닭갈비..


소양댐 제1주차장 가는 길...



춘천 시민의 숲:

춘천내평전투...호국경찰 추모상...


소양 시민의 숲...


아이들이 신났다.


소양강댐 시민의 숲 매점...



앗, 소양이다..물 방류 중이다...물보라가 이곳 진접읍까지 생겨난다.  소양댐 제1주차장에서 바라본 경치...



조금 더 당겨본다..



산길, 소양댐 오르기:


산길 입구에 있는 소양강 펜션...


사람과 차가 사이좋게 엉금엉금 기어간다,..


소양댐 방류 모습.........




선명히 바라보이는 소양댐...



대형버스 정류소.....소양댐제1주차장에서 댐 상부로 오르는 길 8부 능선 정도에 있다. 

소양댐 주차장은 모두 4개면으로, 산 아래 소양댐시민의 숲 위의 평지에 소양댐 제1주차장, 지금 이곳의 대형버스주차장, 바로 위의 소형버스주차장, 그리고,  댐 상부의 소양호유람선 선착장 지난 곳의 마지막 소양호주차장 이 있다.




제2주차장...소형차 주차장이다..,  대형주차장 바로 위에 있다.


마지막 구간 ...


앗, 소양댐이다..


산길 비탈 위의 바위 밑에 원형의 큰 벌집이 보인다. 119 에서 제거해야 행인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