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현절사 & 산책 - ( 2017.10.06 )
남한산성에 가보았다. 성남 남한산성 길의 정체를 예상하여 성남 방향으로 가지 않고, 하남을 거쳐 광주 방향으로 가다가 산성마을을 향해 계곡길을 올라갔다. 예상과 같이 광주방향에서 남한산성 마을로 오르는 길은 차량이 별로 많지 않았다. 이곳 동문방향으로 오르는 남한산성 계곡길은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계곡의 깊이도 길고 긴 계곡이다. 가을의 분위기를 언듯언듯 느길 수 있었다. 만추(晩秋)가 되면 울긋불긋 단풍에 주변이 장관일 것이다. 드디어 남한산성 마을 종로 로터리를 지나 남문 주차장을 찾아갔으나 주차장은 만차 상태며, 혹 빠져나오는 차를 기다리는 차와 성남에서 넘어오느는 차량으로 아수라장이 되어있다. 혹시 하고 남문 갓길 주차장으로 가보았으나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오늘은 도저히 주차할 곳을 찾을 수 없어서 다시 광주방향으로 되돌아 내려가는데, 중앙부분 역사관주차장도 만차인 것을 보면서 길이 막혀 서있는데, 갑자기 그 옆의 남한산성 보건소 방향의 현절사 가는 길이 생각났다. 여기 어디에 공간이 있을 것만 같았다.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다행히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현절사를 거쳐 산 능선으로 올라 남한산성 성곽과 하남 일대의 경치를 보고 내려왔다. 남한산성에는 공영주차장이 남문 방향에서 부터 보면, 남문 갓길 주차장, 남문주차장, 로터리주차장, 남한산성 중심부의 역사관주차장이 있으며, 불가피할 경우는 망월사주차장, 장경사주차장, 그리고 광주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검복리 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주말에는 일찍 가야만 2,000원 요금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겠다.
현절사 앞의 산성보건진료소...
현절사 가는 길...
현절사...
현절사:
현절사는 병자호란 때 적에게 항복하기를 끝까지 반대했던 홍익한, 윤집, 오달재 등 삼학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부속건물을 합하여 3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아하고, 소박한 인상을 주어 조선 선비의 정신을 말해 주는 건물이라 할 수 있다.
남한산성 산책...
가을 나무...
앗, 멧돼지 출현 주의...이곳은 산책로가 계곡길이어서 멧돼지가 출몰할 가능성이 늦은 오후에는 큰 곳이다..
<- 전승문, ↘ 현절사...
하남 고골방향..
아름다운 남한산성 성곽...
옥정사터...
현위치...옥정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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