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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길 (trekking)

서울둘레길 ( 마들역-수락산 언저리- 당고개역 ) - ( 2017.12.17 )

by the road of Wind. 2017. 12. 17.

서울둘레길 ( 마들역-수락산 언저리- 당고개역 ) - ( 2017.12.17 )


오늘 수락산 언저리에 있는 서울둘레길을 간단히 걸어보았다. 7호선 마들역에 내려 수락산 언저리 둘레길을 따라 가다, 채석장을 거쳐 당고역에서 산책을 끝마쳤다. 당초에는 별내계곡을 거처 수락산 정산으로 등산을 계획했으나 아무래도 바위 길이 미끄러울 것 같아 간단한 둘레길을 한번 돌고 말았다. 길은 미끄러운 곳이 더러 있었으나 겨울 숲 사이를 걷는다는 것이 너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마들역에서 김밥을 한줄 사서 12:27분 이 어린이 놀이터를 거쳐 수락산 둘레길을 찾아 나선다. 바오밥 나무가 인상적이다. 아프리카 토인들이 나타나고, 사자가 좇아올 것만 같다. 나는 여기 햇볕드는 의자에 앉아 김밥을 먹고 둘레길 산책에 나섰다.  


수락산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게속 능선을 오르면 귀임봉이 나타난다.


한옥 어린이유아원...한옥의 유아원 멋있군...오른쪽 이 길을 따라 당고개 방면으로 가려다 직진하여 산으로 오른다. 


산에는 녹지 않은 눈들이 그대로 언듯언듯 보이며, 빙판도 더러 있다. 나는 준비한 아이젠을 착용한다. 겨울산은 아이젠만 있으면 문제없다. 올 겨울 처음 써 보는 아이젠인데 착용하고 걸어보니 괜찮다. 산길 가는데 걱정을 던다. 아이젠도 오래되어 발을 좀 날카롭게 손보아야 한다. 밙빌반질한 얼음도 밟으면 짝하고 솔;날 정도로 조금 예리하여야 한다.


상계 주공아파트...목동 주공아파트와 함께 88올림픽 때 건설되었다. 내년이면 30년이다.


겨울산...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모든 산은 막상 산으로 들어가 보면 일반적인 경우는 비슷한 것 같다.


산 계곡의 비탈에 하얀 눈을 보니 겨울 산행을 실감하겠다.


눈이 얼어붙은 곳은 미끄럽다. 아이젠 없이 운동화 차림의 산책객들도 많은데 위험천만이다. 미끄러운 곳에서는 대책이 없다.


이정표....<- 2km 서울둘레길(당고개역), <- 귀임봉 1km, 서울둘레길 (도봉산역) 5.2km, ↗  마들역 1.2km.


나는 마들역에서 1.2km를 걸어온 셈이다. 그리고 당고개역으로 2km를 더 걸어가야 한다. 





이정표......<- 1.8km 서울둘레길(당고개역), <- 5.4km 서울둘레길(도봉산역), <- 1km 귀임봉 .




거인발자욱 바위:


'기원길'에 있는 '거인손자국 바위'와 연계하여 이 바위를 '거인발자욱 바위'라 부릅니다. 옛날 수락산에 살면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지켜주고 수락산의 동식물들을 지켜주던 거인이 개발의 영향으로 수락산이 파괴되고 마을 공동체가 해체되자 수락산을 버리고 떠났다는 전설이 있읍니다. 이 전설은 자연생태계의 보존과 마을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둘레길 쉼터 의자...


뿌리가 단단히 받쳐주고 있는 나무....


서울둘레길은 황색리본을 보면서 진행한다...

 

채석장 위의 바위...그리고 왼쪽에 전망대...둘레길 가에 있다.


나무 가지 사이로 불암산이 보인다..


평상이 있는 쉼터....건강을 지키려는 로맨스 그레이들이 많이 모여있다. 


운동기구가 있는 이곳이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된다. 왼쪽 직진은 귀임봉, 오른쪽으로 오른 길은 당고개역 가는 길이다. 


이정표....<- 5.8km 서울둘레길(도봉산역), -> 서울둘레길 (당고개역) 1.4km,   1km 귀임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불암산 자락...그 아래 중계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보인다...


서울둘레길 표시가 반갑다..


불암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엇, 이 사람들 보통이 아니네...비닐로 천막을 쳐놓고 그 안에서 정답게 음식을 고 있다...


돌계단을 만들어 놓은 곳을 통과한다..


앗, 불암산...왼쪽의 봉우리가 정상이다...





두번째 나타나는 전망대....


귀임봉...중간의 봉우리...


여기 전망대의 조망이 아주 좋다...

 

멀리 북한산 인수봉, 만경대가 보이고 있다.






서울 동북부 경치...


채석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산 줄기의 쌓여있는 눈이 아름답다...



서울둘레길 마크...


채석장터..


1960,70년대 개발시대에 빈번하게 벌어졌던 토목공사에 이용하기 위하여 수락산 바위를 깨뜨려 석재로 공급했던 현장입니다. 1910년대 까지 채석을 했다고 하는데, 그냥 방치해서 휴물스러워진 다른 지역의 채석장들과 달리, 깨진 돌들로 층츠이 축대를 쌓았고 돌길도 만들었으며, 원형 광장의 모형공간도 조성하는등 뒷정리를 정성스럽게 해놓아, 이국적인 느낌의 풍경을 볼 수 있고, 걷고 쉬기에 좋은 공간으로 만들었읍니다. 채석장 뒤로는 거대한 바위 벼랑이 있고 석간수가 흘러내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되어줍니다.

- 노원구,   



당고개역 방향 내려 가는 길...


<- 수락산소망길, -> 수락산소망길, ↙  수락산 채석장 공원길


수락산둘레길  안내도...


이정표...<- 3.6km 서울둘레길(덕릉고개),  ↙ 6.6km 서울둘레길 (도봉산역), -> 서울둘레길 (당고개역) 0.6km.


수락산 불암산둘레길.... 바위길,....기원길...

 

덕릉고개 방향....


당고개역으로 내려 가는 도중 바라보는 수락산 정상...


덕릉고개 가는 길의 주택들...


이 길...마지막 하산 길... 


길고 긴 주택...


수락산 소망길....수락산 채석장 공원길...


시원한 벽화가 삭막한 분위기를 일거에 밝게한다...


당고개역 5분 거리...


상계동 마을로 내려가는 길...


효림사...


당고개역 철로가 보인다...올빼미 벽화가 아름답다..



당고개공원...


전철 철로 아래...


행복 홀씨...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은 학교길공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행복이 홀씨처럼 퍼져나가는데 앞장서고 있읍니다.


 

당고개역 주변의 거리 풍경....


당고개역 2번 출구 ..


먹자 골목...


당고개역 앞 넓은 거리 표정...여기에서 남양주 별내면, 의정부 등으로 통하는 모든 버스들이 서고있다. 교통의 요충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