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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인천 계양산 (395m), 서해5도수산물복합센터 - ( 2018.02.18 )

by the road of Wind. 2018. 2. 19.

인천 계양산 (395m), 서해5도수산물복합센터  - ( 2018.02.18 )



                                검암지구에서 바라본 계명산



인천의 계양산을 다녀왔다. 산 높이도 그리 높지않고, 계산역에 내려 조금 걸으면 바로 등산로 초입이어서 편리하다. 게양산은 인천 시민의 사랑을 받는 산으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나는 산역에 내려 야외공연장 위의 육각정에서 점심으로 김밥 한줄을 먹고, 본격 등산을 시작하여 계양산 정상에 도착하닌 계양산 정상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계양정과 좌우의 조망안내판이 있는 나무데크에 사람들이 많았다. 날씨도 맑고 시계가 좋아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아주 좋았다. 정상에서 가져간 쵸콜렛바와 커피를 한잔하고, 주변의 사진을 조금 찍은 후 곧 바로 검암역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검암역 방향의 하산길은 상당히 가파른 구간이 있었으나, 그 후로는 오름과 내림이 반복되는데 능선 길이가 꽤나 길었다. 인천 계산역에서 11;58분에 시작한 등산이 검암역 근처에 내려오니 5:12분이 되었다. 나의 걸음이 느리고 사진을 찍는데 시간이 소비되기는 하지만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그러나 계양산에서 검암역 방향의 하산로는 걷기에 너무 좋은 코스이다.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도 좋았다. 검암역 바로 옆으로 하산한 나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경인운하 (경인아라뱃길) 로 나갔다. 이곳은 시천지구라 부르는데 커다란 자전거 타는 사람의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나는 이곳 검암지구를 특히 좋아한다. 이곳은 우리나라 유일의 운하도시로 경인아라뱃길 검암공원, 시천나루선착장, 시천가람터, 수상무대, 매화동산 그리고 축구, 농구, 배드민터장 등 운동시설 등이 있고, 시천교백석대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경전철 철로가 운하를 가로지르는 경인아라뱃길은 너무 아름답다. 특히 2017.6 에 오픈한 '서해 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 가 있어 싱싱한 회를 착한 가격으로 떠서 같은 층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를 사서 먹을 수 있어 좋다. 지금처럼 추울 때는 아라뱃길을 바라보는 커다란 창가의 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 있고, 봄철 부터 날이 따뜻해지면 수산센터 밖의 테이블에서 바람을 쏘이며 시원하게 회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오늘도 이곳에서 먼저 돔 회 1인분(10,000원)와 24시편의점에 막걸리가 떨어지고 없어서,  아사히맥주 캔 하나를 시원하게 먹었다. 그리고 회센터를 둘러보다 우리 고향에서 올라온 듯한 개불을 보고 다시 개불 한 접시 (10,000원)와 '선(鮮)'이라는 정종 한병을 사섰는 종이컵에 데워 먹으면 좋다고 편의점 분이 이야기 하면서 따뜻하게 전자렌지에 한잔 데워주는데, 따뜻한 정종 한 컵은 아주 개불과 환상 궁합이었다. 이렇게 행복한 등산 하산주를 혼자 잘 먹었다. 어두워져 가는 초저녁의 경인운하 주변의 경치를 바라보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잘 돌아왔다.      



계양산(桂陽山):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소재한 높이 395m로 인천의 진산이다. 이 산에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계양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1215년 (고려 고종2) 이곳에 계양도호부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계양산은 높지는 않지만 이 지역 최고봉으로 서해 바다 및 경인운하, 인천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외적의 침입에 대비한 계양산성 중심성터가 있었는데,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것으로 추정되며, 중심성은 경명현 능선에 세워졌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흔적을 볼 수 없다. 계양산 중구봉 사이에 징매이고개가 있는데 백제 초기부터 공촌동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을 이 곳 재를 넘겨 서울로 보내곤 하였다고 한다. 계양산에는 사찰도 많았으며 명일사, 만일사, 봉일사 를 비롯해 12개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 계양산 주변에  한강의 비옥한 벌판을 두고있어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계양산은 북쪽으로는 백석산, 가현산, 문수산으로,  남쪽으로는 철마산, 만원산, 소래산으로 이어지는 긴 산줄기를 뻗고 있다. 산 아래에는 경인여대, 연무정 등이 있고, 서남쪽으로는 도시자연공원인 계양공원, 계양산성, 봉월사터, 봉화대의 유적지고려시대의 학자 이규보가 거처하던 자오당터 초정지가 있다. 산행 코스는 많으나 어느 코스든지 2시간여 쯤이면 산행이 가능하다. 
 

서해 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 최근(2017.6.15)에  경인아라뱃길 검암역 인근에 오픈하였다. 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으로 고통받는 서해 도서민을 지원하기 위하여 백령도와 연평·소연평도, 대청·소청도 등 서해 5도에서 잡은 꽃게 등 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612㎡ 규모의 이다. 해양수산부가 50억원, 워터웨이플러스가 12억5000만원 을 들여 준공한 것이다. 서해5도 어민들이 직접 횟집을 운영하며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경인운하의 명소가 되고 있다.



인천 계산역 부근:

' ↑계양산 가는 길 '..커다란 안내 탑도 서있다.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환승하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6번출구....산 방향으로 직진한다.


계산2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도 생겼네...


축구장, 농구장도...


'계산국민체육센터' 버스정류소...583번: 부평역- (-박촌역-굴현역-계양역-)- 장기동.



계산고등학교...


계양산 들머리...<- 계양산성 100m...


나는 계단길 대신 왼쪽의 옛날 들머리로 간다..


 

계양산 등산:

야외무대...계양산 들머리...


계양연표:


- 475년 (고구려 장수왕 63) 주부토군(主夫吐郡)
- 757년 (신라 경덕왕 16) 장제군(長提郡)
- 1150년 (의종4)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
- 1215년 (고동2) 계양도호부(桂陽都護府)
- 1310년(충선왕2) 부평부(富平部)
- 1896년 경기도 부평군
- 1968년 경기도 인천시 북구
- 1995년 인천광역시 계양구(桂陽區)



청사초롱 소망길...


비탈길..돌계단길...


앗, 계양산...정상에 통신탑이 보인다...


중구봉 방향...


육각정 쉼터...


인천시가지...


정자에 앉아 집 근처에서 사온 김밥을 먹다 ....이 시각 12:27 ...


계양산 방향 등산로.....구정 연휴로 사람들이 많다...↖ 계양산정상 1.4km, ↙계양산 야외공연장 0.11km,  -> 임학어린이공원 0.26km.


육각정쉼터를 뒤돌아보다...


운치있는 길....


서울 방향...


인천 서구의 산들...멀리 인천 서구 가좌동의 철마산 부터 능선길이 이어져 온다.


계성정(桂城停)...팔각정...


경인여자대학교...



계양산...산 모양이 예쁘다...가야 할 길이 보인다...



계양산성 (인천시 기념물 제10호):


이 성은 계양산(해발 395m) 정상 동쪽 봉우리를 나이테 두른 듯 애워싼 테뫼식 산성이다. 산성의 둘레는 약 1.2km인데, 성벽의 외부는 잘 다듬은 돌로 약 5m의 높이로 쌓아 올렸고, 내부는 흙으로 쌓았다. 축조는 사묵시대로 추정되는데, 산성 내부에는 동쪽과 북쪽으로 두개의 문지(門址)와 수구(水口)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삼국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군사 및 교통의 요충지이다



계양산성 복원.정비 현황 안내판...


계양산은 이 지역 벌판에 삼각형 모양으로 우뚝 솟아 어디에서 보아도 참 아름답게 보인다... 


팔각정 계성정 방향...


너무 편하게 보이는 산...그러나 막판의 640여개 나무 계단....이 세상에 쉬운 것은 없읍니다.


박촌역 방향...김포방향...멀리 계양역 근처 계양대교가 보인다...


소나무숲 보호지역...계단을 이용해 주세요...


바위가 귀한 육산에서 바위를 보니 너무 좋다...


하느재로 내려 가는 계단...



하느재...


신의 생태발자국은 크기가 어느 정도입니까?


생태발자국이란 어떤 인구집단이 생활양식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지구 면적을 인구수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터키 2ha, 멕시코 2.5ha, 폴랜드3.7ha, 한국 4.05ha, 노르웨이 7.9ha, 캐나다 8.8ha, 미국 9.7ha 



국가지점번호 다사 3133 5063....당신이 있어야 우리가 함께 합니다.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계양산정상 0.8km,  <- 연무정(야외공연장) 0.8km, -> 무당골 약수터 0.2km.


하느재가 계양산 등산로의 한 중간 지점이다. 


계양산 (395m) Key Map....


계양산 발굴 조사 결과...제1차~제6차 까지..


제1차 발굴발굴조사:
석경(돌거울), 갈돌(곡식 가는 돌), 철제이기(철제품), 철정(쇠못)

조사위치: 서벽 육각정 부근
조사내용: 성 높이 7m로 추정, 백제 신라 토기, 철기 출토

조사기간 2003.8-2003.10 


제2차 발굴 조사굴조사:
병형토기(병형 모양 토기), 목간(글을 쓴 나뭇조각), 주부토명기와, 문확석(문기둥을 고정 시키는 돌)

조사위치: 동벽 및 집수정 (면적 3,000m2)
조사내용: 1집 수정 발굴, 동벽의 내외벽 조사
조사기간 2004.12-2005.06  등등...

출입금지 철책...


구정 연휴 마지막 날 등산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반대 방향의 정상까지 648계단이 지속된다..




리기다소나무...미국이 원산지인 나무로 1907년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척박한 산지나 황폐지 복구를 위한 사방용으로 전국 산림에 많이 식재했다. - 산림청, 인천광역시.  


내가 어릴 때 아버님이 산에 가면 소나무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우리나라 산지에 많이 분포해 있고 보기도좋다. 굵고 곧은 소나무는 집을 건축하거나 소형 배를 만드는데 선목(船木)으로 이용하였다. 소나무 중에서도 적송(赤松, 홍송(紅松)을 많이 사용했다. 크 나무는 사람들이 나무 밑에 포프를 걸어서 막대를 묶어 양쪽에서 사람들이 어깨 메고 구령과 함께 산을 내려 왔다. 이것을 목도라한다. 가령 6명이 하면 6목도라고 말한다. 옛날 바닷가 어촌에는 하얀 소나무를 톱질하여 판넬을 만들고 배 만드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때 배 만드는 목수는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 항상 밥 때면 흰쌀밥에 소고기국과 생선등 이런 것들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걸 보면 먹고 싶어 침이 넘어갔다. 그리고 소나무는 산에서 가지나 뿌리 등을 케어오거나, 몸체를 잘라와 군불을 때거나 부엌에서 밥 짓는데 많이 이용했다. 마르지 않은 소나무 잎이 달린 것을 불땔 때는 연기가 많이나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 소나무는 끈끈한 진액이 나와 불이 일단 붙으면 화력이 좋다. 요즘 젊은이들 알란가 모르겠다?  



경인운하 아라뱃길......멀리 서울 북한산...



헬기장....앗, 정상이다...



계양산 정상:

계양정...그리고 계양산 상징 통신탑...


경인운하...중간에 계양역...계양대교...오른쪽 멀리 서울 방화동개화산(122m) 그리고 그 왼쪽으로 김포공항...멀리 한강갑문....행주대교 ..한 너머 고양시 덕양동...


계양산 정상 이정표.... -> 문화회관 0.9km, ↘ 연무정(야외공연장) 1.6km.


계양산 조망안내...


계양정...

인천 방향...오른쪽 방향의 능선 봉우리들.....서구 가좌동철마산,원적산,효성봉,종구봉 능선이 계속되어 징매이고개를 거쳐 계양산으로 연결된다.


검암방향...멀리 인천 청라지구...영종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계양산 정상...



계양산 (桂陽山):


게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자 주산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고현읍(高顯邑)에서 시작하여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족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에 이르기 까지 여섯번 환천(換遷)을 하면서 발전하였고 번창했다.

게양산은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경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이 장매이고개(長明峴-장명현) 능선을 따라 걸쳐있었다.

계양산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 게양도호부 때에는 게양산(桂陽山)이라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는 아남산, 경명산이라 부렀다고 전해진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게수나무와 화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 지전 제1호 공원이 되었다.  2003년 11월 14일 계양구청장.



헬기장...계양역, 김포, 서울방향.....



통신안테나...



하산길 (경인운하 검암방향) :



헬기장을 바라보며 하산한다...내가 좋아하는 코스이다.



계양산조망안내...서울,김포방향..


경인운하를 당겨본다...제일 오른 쪽은 계양역, 계양대교,  그 왼쪽에 다남교...멀리는 한강하류...그리고 건너편 일산신도시지역..


인천항 방향...오른쪽 청라국제도시의 마천루 같은 아파트들..


헬기장....오른쪽으로 종구산, 중심성 가는 장매이고개, 그리고 조금 왼쪽으로 산림욕장 가는 길이다. 경인운하, 검암지구는 외쪽으로 하산한다. 나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이정표:  <- 피고개 0.6km, -> 계양산 산림욕장 1.2km, ↗ 계양산 정상 0.2km.


자태가 아름다운 소나무...


경인운하 검암지구 방향..


내가 가야하는 능선들..앞의 전신탑 있는 곳에서 봉우리를 올라 왼쪽의 오늘 최고로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 가서 왼족의 보우리 능선길을 차례로 내려간다. 매우 긴 거리이다. 3번째 봉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가서 또 낮은 봉우리들이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아파트들 있는 곳으로 하산한다.


영종도 방향....중간쯤에 백석대교가 보인다. 그 아래에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가 지나간다. 그리고 그 아래가 경인운하 서해 터미널이다.


RC 카를 몰고 계양산 오르기...remote contrl car....무선 모형 카는 예를 들면 45km/hr 또는 엄청 빠른 것도 있다고 한다. 보통 몇십만원, 백만원은 기본이라고 한다. 취미도 가지가지이다. 산악지대를 조종하며 오르면 시간 가는 줄 모르 것 같다.


등산하다보면 이런 광경을 자주 보는데, 바위 얹어져있는 돌맹이 하나에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같다. 보는 사람을 포근하게 한다. 여기 돌 하나 얹는 사람은 무슨 마음으로 이렇게 하였을가? 무슨 소원을 가졌을가?



계양산 피고개...


피고개의 유래:  옛날 서구 검암동에 살던 해주 정씨 형제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씨 형제는 진사시에 합격했지만 억울하게 관직을 삭탈당하고 이 고개를 넘어오다 피를 토하고 죽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현재 서구 검암 2지구엔 해주 정씨 집성촌이 있다.



여기 피고개에서의 이정표는 중요하다. 중요한 분기점이기 때문이다.

↖ 계양산정상 0.8km, <- 계양산 산림욕장 1.5km, ↖ 계양산 야외공연장 (연무정) 2.6km, -> 목상동 솔밭 1.0km...

국가지점번호 다사 3001 5106 현위치 G-13


계양산 산림욕장 1.5km 가는 중간 둘레길...징매이고개를 거쳐 내려간다..징매이고개는 저기 앞에 보이는 종구봉계양산 사이의 고개이다. 고속도로 위에 생태육교가 놓여있다.  징매이고개 가기전에 계양산 중심성이 있다.


삼각분할의 전신주...


MTB 타는 사람....산악자전도 재미있다는데....


전신주 있는 봉우리를 왼쪽으로 내려간다. 이곳 계양산에서 제일 가파른 길 같다. ..


이끼 끼인 나무...


일직선의 숲...


펜스가 쳐져있는 고개를 지나 여기 올라오면 이정표를 만난다.

<- 피고개 (계양구) 0.4km, -> 은지초등학교 (서구)  3.0km...그러므로 내가 하산하는 능선길의 길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3km이면 긴편이다. 이렇게 긴 줄은 까맣게 잊어먹었다. 계양산에서 보기는 늘 가깝게 느껴진다. 산이란 이런 것이다, 봉우리 넘으면 보이지 않던 봉우리가 나오고...


헬기장 직전에서 음료를 마신다...뒤로 멀리 계양산 정상이 조망된다.


헬기장...


다시 산을 내려간다...


산 길 오른쪽 김포 방향...


내가 내려가야 할 능선...보이는 검암동 신명스카이뷰 아파트 오른쪽으로 하산한다...


하산할 능선의 개요... . 높은 강화도 진산 마니산...인천 강화도가 보인다


길 우측의 경치...


다시 산을 내려간다...고개 지나 운동기구 있는 곳으로 진행...


저기 봉우리에서 이곳으로 올라왔다...그리고 뒤 돌아 본다...


내가 하산한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보인다. 멀리 계양산이 보이고 있다. 


다시 고개로 내려 간다....


고개를 올라 다시 아래로 내려가며 만나는 이정표.... 꽃뫼마을 1.3km, <- 신명스카이뷰 1.2km, -> 계양산 정상 2.6km.

나는 신명스카이뷰로 하산한다. 아직도 1.2km가 남았다. 무척 긴 능선이다...걷기는 좋다...



가야할 길이 많이 남은 것 같다.


여기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갈참나무가 많다...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쉼터를 지나 어느 정도 내려온 후 바라보는 계양산...보기보다 능선길이 멀다...



 <- 신명스카이뷰 250m,  -> 계양산 정상 3.4km. ..신명스카이뷰 아파트가 지척이다..


다시 보는 계양산...

앗, 하산 완료 지점이 보인다...

<- 신명스카이부 아파트, ↖ 꽃뫼마을 560m, -> 계양산 정상 3.7km,...먼 거리를 내려왔다...


↗ 사명교회 300m...


다시보고, 또보고...계양산이여, 너의 모습이 아득하구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공항철도.......효성 선전 간판...


다시 또 한번...


전철 검암역으로 나오면서 뒤돌아본다...아이원 아파트...   


검암초등학교,  검암중학교..


앗, 검암역이다....드디어 하산 완료...이제 서해5도수산물센터로 가자...눈에 어른거린다...싱싱한 활어...



경인운하 아라뱃길...서해5도수산물센터:


시천문화광장...교통표지판... 정서진로... <- 경인항(인천), -> 경인항(김포), 김포.


시천나루선착장...


멋진 조형물...시천교 아래....

아라뱃길 유람선 매표소...



운항시간표


편도코스: (시천나루-> 아라김포여객터미널)

14:30 출항-> 15:30 입항
16:30 출항-> 17:30 입항

대인 13,000원, 소인 8,000원


왕복코스: (시천나루-> 김포-> 시천나루)

14:30 출항-> 16:30 입항
16:30 출항-> 17:30 입항

대인 16,000원, 소인 10,000원




시천교...김포방향...



인천2호선 경전철...



서해5도수산물센터:


멀리 백석교...


서해5도 수산물복합센터..."회...회 주문은 지하1층에서 받습니다"...보이는 곳이 지하1층이다..


앗, 회 주문 받는 곳...여기에서 회를 떠서 왼쪽 24시편의점에서 음료를 사고 창문가에 마련되어 있는 의자에서 먹는다. 초장은 기본으로 제공함



앗, 이거 무언가?



여기 창가 회먹는 곳...날씨가 추우니 실내에 마련한 테이블들.....


처음 1차, 양식돔? 1인분 10,000원... 


다시 회센터 구경...

광어, 도다리 등등..



간장게장도?  그리고 회를 미리 떠놓고 팔기도 한다.


팔팔 활어...


대청도혁이네 010-4746-6384......바로 이집 혁이네....횟감도 싱싱하게 많다...내가 맨 처음 어느 가을날 인천 앞 바다 신도 자전거 라이딩 후, 이곳에서  전어회를 사서 잘 먹은 횟집이다. 그때 1만원에 전어를 6마리나 많이 주어서 얼마나 잘 먹었던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친절하고 젊은 부부가 발고 아주 상냥해서 정(情)이 가는 집이다.  


처음 만난 인연으로 고향 이웃집 동생네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늘도 회 한접시 이 집에서 사야되는데, 들어가자 마자 어떤 집에서 돔활어회를 눈에 보이며 주겠다고 하여 덥썩 잡아버렸다. 맥주에 회를 맞있게 먹은 후, 회센터를 한번 돌아보다가 싱싱한 개불이 많은 집에서 고향 개불 생각에 또 한 접시 주문해 버리니 혁이네 집에서 회를 못 팔아주었네...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지난 가을에 아주 전어를 잘 해 주었던 집인데.... 정이란 무엇일까? 주는 걸가? 받는 걸까? 유행가 가사가 떠오른다..정이란 따듯한 마음의 주고 받음이라고 생각된다. 



2차 개불 먹을 때는 24시 편의점에서 '鮮_선'이란 정종 한병을 사서 종이컵에 딸아 전자렌지에 따끈하게 데워주어서 잘 먹었다. 오늘 여기 계신분에게서 따끈한 정종 먹는 법을 알았다...베리 굳... 



따끈한 정종과 개불 한 접시 (10,000원)....아주 환상 궁합이었다...개불은 우리 고향 바다에서 많이 잡힌다..


24시 편의점과 회센터 중간 복도...


옥상을 올라본다...



서해5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또는 소연평도.


마지막 김치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집으로 출발...컵라면도 왜 이렇게 맛 있는가?


어두워진 초저녁...


오늘 계양산 등산은 환상조합이었다. 인천 계양역 방향에서 가파른 계단길로 정상을 오르고, 길고 긴 능선 길로 서구 검암역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시천지구 경인운하변 서해5도수산물센터에서 활어회를 맛보고 집으로 간다. 나는 자전거를 탈 떼에도 검암역 부근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이곳의 활어회 때문이다....다음번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여 인천대공원과 소래포구를 연계하여 자전거 라이딩을 한번 해보고 싶다.  그리고 계양산 둘레길도 좋은 산책 코스로 한번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