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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파주 월롱산 ( 229 m) - ( 2108.03.01 )

by the road of Wind. 2018. 3. 1.

파주 월롱산 (229 m) -  ( 2108.03.01 )



                               파주 월롱산 정상



오늘 3.1절 오후에 경기 파주 월롱산을 다녀왔다. 전철 산행으로 파주 월롱산을 선택한 것이다. 월롱산은 파주 탄현면 금승리와 월롱면 덕은리, 그리고 금촌 야동동에 걸쳐 우뚝 솟아 있는 해발 246미터의 산이다. 예로부터 신산으로 알려져 있다. 월롱산은 당초에 계획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가려던 것을 행선을 바꾸어 가게 되었다. 임진가 평화누리공원 보다 월롱산 산행에 대한 기대가 더 컸었기 때문이다. 전철 7호선 둑섬유원지역- 2호선 건국대입구역- 경의중앙선 왕십리역- 월롱역에 하차하여 길을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여 본다. 어떤 아주머니가 중간의 길로 가야된다고 하는데 내가 잘 못 들어선 길이다. 가다보니 길이햇갈린다. 핸드폰으로 길찾기를 하여 감을 잡고, 역 'ㄷ' 자로 길을 틀어서 겨우 월롱초등학교 입구로 진입하였다. 여기 교문 옆에 있는 집의 아주머니께 월롱산을 문의해본 결과 용주서원 길을 가르쳐 준다. 여기에서 부터는 주욱 길만 따라가면 된다. 대임정밀이라는 공장 옆 길로 오르면 곧장 119 이정표가 나온다. 다사 3627 7784,  ↑월롱산 2.0km, ↓용주서원 0.25km. 여기가 월롱산 들머리이다. 여기에서 부터 2.0km을 능선을 타고 진행하면 끝에 월롱산 정상이 나오게 된다. 월롱산은 낮은 산이나 등산로 능선길에 전망바위가 있고 군데군데 벤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에서의 조망이 일품이었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면 평평한 공터에 운동시설이 있으며, 바로 곁에 정상석과 함께 암벽이 나타나며 마치 어느 절해고도의 바닷가 암벽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였다. 아주 멋있는 산이다. 하산은 용상사를 거쳐 무슨 공원을 지나 통신탑이 있는 낮은 고개를 지나 원래의 대임정밀 있는 길을 따라 용주서원으로 나와서 월롱역으로 걸어갔다. 시간이 5:15분 경이어서 월롱역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구경하여 볼까 하다 교통편이 나빠 되돌아 근처 음식점이 많은 월롱교회 근처 길가로 나와서 돼지국밥을 하나 먹고 왔다. 오늘 월롱산 산행은 매우 만족한다. 길이 평이하고 등산시의 전망이 좋아 너무 산행이 즐거웠다. 


나의 산행코스: 월롱역- 월롱초교- 용주서원- 톨탑 봉우리-  능선바위길- 헬기장- 월롱산정상- 용강사- 공원- 용주서원- 월롱초교- 월롱역.




월롱산: 고령산 북맥벌판 가운데로 솟은 산정에 배가 떠나는 모양의 형국이 있는데 마치 반달과 모습이 흡사하여 월롱산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옛날 청전구현(교하현) 청사가 있어 선성이라 불리기도 한다.산 입구에는 용주서원이 있으며 용상사라는 사찰이 있다.  능선 곳곳에는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전망대가 여럿 있고, 특히나 정상부에는 거대한 바위절벽이 있어 마치 해안가의 절벽을 연상케 한다. 정상부의 바위를 오르면 멋진 전망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 < 파주시 >

  

등산로:


용상골 솥우물 - 약수터사거리 - 월롱산 정상 (3.3km)

배랭골- 덤바위- 월롱산 정상 (2.7km)

LG기숙사 - 팔각정 - 월롱산 정상 (2.3km)

덕은공원 - 월롱산 정상 (1.6km)

용주서원- 월롱산정상 ( 2.8km)




월롱역 ~ 월롱초교- 용주서원-등산로 입구:

경의중앙선 월롱역 플렛홈에서...


역전앞 큰길을 건너다...앞에 월롱농협...


월롱농협 뒷길로 월롱교회 있는 길로 진입하여야 하는 데, 잘 못하여 스마일골프, 나주곰탕 앞으로 오른쪽 길로 들어서다...


길을 돌아 앞의 보이는 산을 기준으로 월롱초교를 찾아가다...


길을 가다 아무리봐도 잘 못 된 것같아 핸드폰으로 길찾기 검색을 하여 이 농로를 걸어 간다. 건너편 길에서 오른쪽으로 대로 아래 통로를 지나야 할 것 닽다.  


처음부터 이 길로 와야되는데 빙 돌았다... 저기 도로 아래를 지난다. 교통표지판:  ↑ 낙하IC, 탄현(금송리), <- 고양(일산), 탄현.


동양정공 곁의 길을 오른다.


미친찌게...음식점이 많은 상가 건물...


<- 월롱초교 300m...앞의 삼거리식당 왼쪽으로 접어든다..

 

왼쪽으로 접어들어 가니 월롱감리교회가 나온다.


정면에 월롱초교가 보인다...일단 등산로월롱초교를 먼저 찾고, 그 다음은 용주서원을 찾으면 된다.


이 집의 왼쪽으로 간다. 큰 개가 사납게 짖는다. 이 집 아주머니께 용주산 길을 묻다. 아주머니 참 친절하다...


앗, 월롱초등학교..."입학을 축하합니다"...아장아장 예쁜 어린이들의 초교 입학을 축하하는 플래카드...



제육화학을 끼고 왼쪽 길을 가다...앞 산은 산 아래 용주서원이 있는 산이다..


저기 앞에서 우회전...


이 길 따라가면 만사형통이다..


앞에 용주서원이 보인다..


앗, 용주서원...서원이 있는 곳은 원래 명당자리이다..


목줄이 없는 개가 짖어댄다...뒤돌아 보는 월롱역 방향....


용주서원 입구 옆의 무슨 종교단체 집을 끼고 돌아나가다 오른쪽으로 대임정밀 방향으로 오른다..


다시 보는 용주서원....


길가다 일산, 탄현 방향을 바라본다...


대임정밀..


월롱산 등산로 입구:


119안내판, 월롱초교앞........다사 3607 7784....↑정상 2.0 km, ↓용주서원 0.25km. 이 때가 2:49분이다..


걷기 좋은 산 길...


산 능선 고개에 오르기 전의 이정표...<- 1,539m 월롱산 정상, -> 용주서원.. 


나무계단을 오른다...그리고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그 다음부터는 정상까지 계속 능선 길이다..


이 이정표는 중요하다. 용상사, 공원과 정상 가는 능선길의 분기점이다...↙ 500m 용상사, 공원, ← 솥우물 1500m, ↓용주서원.  


오른쪽의 용주서원 뒷산을 바라본다...


철탑 있는 곳에서 올라온 것이다...


고개를 올라 왼쪽으로 다시 봉우리로 오르니 돌탑 2기와 멋진 소나무들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 전망이 터진다...


능선길 요소요소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파주 탄현 방향...오른쪽 월롱산 기슭이 보인다...바로 아래는 공원이다...



능선을 오른후 능선 바위길로 왼쪽으로 턴 하기 전의 돌탑 봉우리이다. 이곳은 자연적인 바위 전망대라 할 수 있으며, 벤치도 많이 설치되어 있고 전망이 베리 굳이다....여기 이정표가 중요하다...


119 안내...바위길...다사 3555 7811...<- 0.1m 약수터계단, -> 월롱산 중간 0.05km..

이정표...<- 2000m 솥우물, ↘ LG 후문 800m, ↑ 월롱산 정상 1000m...



능선 바위 전망대 길...자연 전망대...


이 능선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LG디스플레이....월롱산 북쪽 방향 산 아래에 있다... 단지 규모가 대단하다..


바위길의 멋진 소나무..



바위 전망대..


용주서원에서 저기 아래 전신주 있는 고개를 거쳐 왼쪽으로 능선길..그리고 봉우리...그리고 여기 바위길로 온 것이다. 공원도 보인다..

하산시에는 용상사를 거쳐 공원을 보고  저 고개로 넘어갔다...



파즈 탄현 성동 방향...바로 아래 산 기슭에 용강사가 있었다.   


월롱산 방향...


이정표...<- 900m 월롱산 정상, -> 약수터 680m..

119안내판 월롱산8부....다사 3540 7801...<- 0.1km 정상부근 쉼터, ↑ 0.1m 정상부근 쉼터.


이 코스는 바위 끝에 전망 좋은 벤치가 많다...










여기 용상사 계단 하산길과 정상 등산로 분기점...<- 500m 용상사, ↗ 월롱산 정상 600m.


조금 오른후 봉우리를 만나고 다시 분기점 이정표...<- 500m 월롱산 정상, ↘ 솥우물 2500m, ↗ 팔각정자 1200m, LG기숙사  900m.


가파른 얼음길을 올라온 후 뒤돌아 보다... 


월롱산정상...긴급연락처 119 또는 952-0119 현위치 1-9구역...파주소방서장... 나는 처음에 이곳이 정상인가 착각했었다..


헬기장...그리고 산불감시초소...


헬기장에서 내려와 이정표월롱산성지 안내판..-> 월롱산정상 300m, <- 월롱산로 1200m, <- 팔각정자 1130m, <- LG 기숙사m



경기문화재자료 제196호


월롱산성지 (月籠山城址) :

 

탄현면 금승리와 월롱면 덕은리, 그리고 금촌 야동동에 걸쳐 우뚝 솟아 있는 해발 246미터의 월롱산은 예로부터 신산으로 알려져 있다. 월롱산 내령은 크게 두 개의 봉우리로 나누어져 있는데 월롱면 덕은리와 야동동 쪽을 ‘파주 월롱산’이라 하고 탄현면 금승리 쪽을 ‘교하 월롱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월롱산 서쪽에 월롱산과 해발높이가 비슷한 기간봉이 있으며 이곳에는 측량에 이용된 기가 꽂혀 있어 깃대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월롱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파주 일대를 모두 조망할 수 있어 월롱산은 천연 요새와 같은 곳이다.

그 동안 문헌적으로 월롱산성이 존재하고 있음은 보고되었으나 구체적인 산성의 규모와 실체에 대한 조사가 없었다. 그러나 경기도박물관의 정밀 학술조사에서 월롱산성이 임진강과 한강 하구지역을 통제하던 초기 백제의 주성 역할을 담당했던 성으로 밝혀졌다.

월롱산성은 동서남북이 벽으로 구성되어있다. 성의 외벽은 거의 20m 이상 절벽인 자연지형을 이용하였고, 현재 내벽의 대부분은 정연한 석축형태를 보이지 않고 일부 석재만이 노출되어 있다. 문지는 동문지, 서남문지, 서북문지, 북문지가 확인되며 동문지와 북문지를 제외한 서남문지와 서북문지는 자연암반을 계단 모양으로 깎아 내면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산 정상에는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고 등산객들이 수시로 월롱산을 찾고 있어 주민들의 체육 및 휴식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산 정상에는 체육시설이 들어서있고 등산객들이 수시로 월롱산을 찾고 있어 주민들의 체육시설 및 휴식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산 138.




정상 바로 근처 용상사와의 분기점...↙ 용상사 450m, -> 월롱산정상 200m.


통신탑...






월롱산 정상:

정상의 넓은 공터....



월롱산 218.5m...2004.2.5 파주수요산악회...


월롱산 정상 주변은 단애의 절벽이다.. 파주의 그랜드 캐년...


파주 문산, 탄현방향...


붉은 깃발...좁은 길 양쪽이 절벽이다....





정상의 119안내판...

 

경고문...이 지역은 사방이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어 접근시 추락의 위험이 있읍니다...



하산 길 (정상-용상사-공원-용주서원):


가파른 계단길...


현위치....↓용상사  0.6km, 용상골 1.8km...



용상사 일주문...

일주문 옆의 119안내판...용상사입구......-> 월롱산정상 0.6km, ↓ 용상골 2.0km.


용상사..


명부전...


삼성각..



요사채...


용상사에서 바라보는 용상골 방향...무슨 돌들이 많다...축대 시설용인가?





내려오는 길...일주문을 뒤돌아보다..."월롱산 용상사"...


용상골 내려가는 길..


공원으로 가는 입구의  청송농장..


공원 가는 길...


공원...이름은?..


공원 끝의 이정표.....<- 370m 용상사, ↗ 월롱산 정상 1630m.. 


고개넘어 용주서원으로 하산하려면 일단 정상 가는 길을 올라서 능선에 도달하고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된다. 그런데 나는 오른쪽 귀퉁이 묘소있는 곳으로 가서 처음엔 길이 없을까 걱정했다. 묘소 위에 사람 흔적이 있는 길이 있었다. 능선에서 같이 만나는 길...  


공원 전경....

월롱산 정상 방향....앞의  능선 왼쪽이 정상이다... 




등산시의 능선길에서 만났다..우측으로 하산...


능선을 내려온 지점...


공장지대..대임정밀 공장 있는 곳...



용주서원 .....다시 만나는 개님...우리나라 똥개?)는 사랑스러워...농담이 아님다...


나는 시골 있을 때는 마당이 있어 개를 키우며 좋아했다. 그런데 도회지 아파트에서는 도저히 뒷감당을 할 수 없고, 밀폐된 아파트에서  개공주와 같이 잠자고 밥먹고 생활한다는 것이 싫어서 개는 사양이다.

키우다 사정이 변경되면 버리지도 못하고 어떻게 하겠는가?  


월롱감리교회...


삼거리식당...031-945-0637


다시 대로 아래를 지나 그대로 사거리를 건너 직진...


월롱역 인근....처음에 이 길로 왓어야 하는데 ....여기가 중심가임...음식점이 많았음...




월롱교회.....


다시 보는 월롱역...나는 이 시각이 5:15분인데, 여기에서 전철을 타고 문산에 가서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을 가볼까? 욕심을 부리다 플렛홈에서 이쪽에 사는 분을 만나 교통이 좋지않고, 임진각에서 다시 나오는데 힘들 거라는 말을 듣고 포기함. 그리고 다시 월롱교회 근처 음식점가로 나와 국밥 한 그릇을 먹고 왔읍니다. 



음식점으로 다시 회군:


금촌 돼지국밥.백반  ( 031-941-1087 / 경기 파주시 월롱면 위전리 293-3 )


메뉴...돼지국밥, 제욱볶음, 김치찌개, 된장찌개, 백반 ...6,000원. 


난방용 연탄난로...


돼지국밥 (6,000원) ...아주 맛 있었읍니다...

국밥 한 그릇에 속이 든든하여 기분이 좋아진 상태로 다시 월롱역으로 향합니다. 하산주는 막걸리를 한병 마셨읍니다. 이러면 안된다 하면서도

시장하고 목이 마르니 자꾸만 등산하면 술이 당김니다......긴장하고, 힘들고, 배고프고...이럴 때 하산주 한잔은 긴장을 풀어주며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 행복한 기분을 느께게 해 줍니다. ...... 해 넘어간 하늘은 희멀겄읍니다.

이정표 <- 판문점, 문산, -> 서울, 봉일천..   


음식점들이 많군요...


스마일명품꽈배기  031-941-8830....여기에서 집사람 주려고 꽈배기를 샀읍니다...꽈배기2개 1,000원, 핫도그 1개 1,000원, 팥도너츠 1개 1,000원...인기가 좋아 기다리며 샀읍니다...아주머니가 문산인가 교회 나가는 할머니신데 다른 여자분 한분과 열심히 일하고 계셨읍니다. 얼굴이 밝고 웃는 얼굴이었읍니다. 복이 굴러 들어올 인상입니다. 집에 오는 길에 전철에서 꽈배기 하나를 시식했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 있었읍니다.


월롱농협 골목으로 나가면 됩니다.


월롱역 구내 플렛홈,,,


아, 둥근달...내일이 대보름이구나...



저렇게 큰 대보름의 둥근달을 보면,  타향에 있어 외로운 사람들은 얼마나 부모 형제가 보고 싶겠는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고향 산천이 그리울까?  아, 누군가는 저 달 보고 소원도 빌어보겠지?....누군가는 저 달보고 물어도 보겠지? ....누군가는 외로워서 저 달보고 울기도 하겠지?  둥근 달은 세상을 말없이 내려자 보고 있다...



파주 월롱역 플렛홈에서
벌판 위 하늘
둥근 보름 달을 바라보네

월롱(月籠)이라,
달을 담아 아름다운 곳인가?
자꾸만 내 마음이 들뜨네.

내 간절한 소원 하나
저 달님보고 빌어나 볼까?

소원을 빌기도 전에
내 마음 부터 찡해 오네.

여기가 어딘쯤인가?
어인 일로 파주 땅인가?

어느길가 국밥집에서
막걸리 한잔 하였는데
왜 이리도 가슴은 허전한가?

빤히 세상을 내려다보는
저 둥근 밝은 달... 
어쩌자고 자꾸만 나를
외면하는 듯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