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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새벽 시간 - ( 2018.03.29 )

by the road of Wind. 2018. 3. 29.

새벽 시간


어둠이 세상을 숨기고
만물이 조용하다.
빛이 없는 검은 공간은
원근을 구분할 수 없다.
그런 중에서도
불빛들이 빠른 속도로
어디론가 달려 가고있다.
이상한 일이다.
어둠이 서서히 흩어지고
키 큰 형체들이 보이고
붉은 비상등을 켰다 껐다 하며
무슨 싸인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
그 뜻을 알 수 없으므로
나는 돌아서야 겠다
그리고,
다시 나의 침실로 돌아간다


-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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