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어둠이 세상을 숨기고
만물이 조용하다.
빛이 없는 검은 공간은
원근을 구분할 수 없다.
그런 중에서도
불빛들이 빠른 속도로
어디론가 달려 가고있다.
이상한 일이다.
어둠이 서서히 흩어지고
키 큰 형체들이 보이고
붉은 비상등을 켰다 껐다 하며
무슨 싸인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
그 뜻을 알 수 없으므로
나는 돌아서야 겠다
그리고,
다시 나의 침실로 돌아간다
- (2018.03.29)
'카테고리 구릅 > 내 마음의 풍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강 - ( 2018.04.24 ) (0) | 2018.04.24 |
---|---|
어머니 - ( 2018.04.03 ) (0) | 2018.04.04 |
어느날 오후....( 2018.01.26 ) (0) | 2018.01.26 |
빈공간 - ( 2018.01.20 ) (0) | 2018.01.20 |
어머니의 강 - ( 2017.12.06 ) (0) | 2017.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