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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길 (trekking)

봄, 강촌 구곡폭포 - ( 2018.03.30 )

by the road of Wind. 2018. 3. 30.

, 강촌 구곡폭포 - ( 2018.03.30 )



                                             구곡폭포


아, 화창한 봄이다.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얼마나 기다리던 봄인가? 이런 봄날 집에만 있을 수 없다. 그동안 3.12부터 집수리에 들어가 지금까지 바깥 나들이를 하지 못했다. 집수리 기간이 끝나니, 하자 보수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그 다음은 필요한 가구나 전자제품을 기다리는라 집을 비울 수 없었다. 그러다가 이제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그래서 집 사람과 춘천 서면 강촌의 구곡폭포에 다녀왔다. 7호선 상봉역에서 10:50분 출발하는 경춘선 전철을 거의 기다림이 없이 환승하여 승차할 수 있었다. 시발역이고 평일이어서 사람들은 분비지 않았다. 대신 많은 대학생들이 M/T 가느라 그룹을 지어 자리를 점하고, 각종 먹거리를 박스에 담아 챙겨가면서 조잘조잘 신이나서 재미있어 한다. 참이슬 소주 두 박스도 보인다. 엇, M/T하면 술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젊음의 낭만이 전철안에 향기처럼 퍼지고 있는 것 같았다. 청평에서, 가평에서, 강촌에서 무리지어 내린다. 참 좋은 세상이다. 우리 시대에는 그런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나만 아르바이트 한다고 여유가 없어 그랬는지도 모른다. 정말 요즈음 젊은이들이 부럽다. 젊을 때 이런 세상을 한번 살아보아야 하는데....안타깝다.  


12:48분 강촌역에 내리니 주변은 변치 않은 모습이다. 역 앞 도로변에서 구곡폭포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도무지 소식이 없다. 정류소 표시도 없고 여기에 버스가 서는지도 알 수 없고 행여 정류소가 아니다고 통과해 버리면 참으로 난감할 것 같다. 실제 강촌역~구곡폭포종점 사이 길가에서는 버스를 세워주지 않아 가다가 버스를 탈 수 없다. 중간에 정류소도 없다.


확인한 사실:


1) 강촌역 앞 길 건너에 버스 정류소가 없어도 당연히 구곡폭포입구 가는 시내 버스는 선다.

2) 구곡폭포 입구 가는 버스는 50번, 50-1번 버스로, 1시간 간격으로 있으며, 강촌역 앞에 버스 오는 시각은 매시 40분경으로 보면 좋겠다. 왜냐하면 구곡버스 종점에서 돌려나오는 버스가 매시 50분에 출발하므로, 강촌역에서 가는 시간을 3분 정도 고려하면 매시 40분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3) 강촌역~구곡폭포 입구까지 택시비는 4,000원이다.

4) 강촌역~구곡폭포입구: 거리 약2km, 도보 약 30분 소요. 걷기에도 딱 좋은 거리이니 갈 때는 굳이 시내버스를 탈 필요도 없다.

5) 구곡폭포 입구~ 구곡폭포: 도보 약 15분.

6) 구곡폭포 입구~ 문배마을: 도보 약 45분. 문배마을 가보고 싶은 사람은 참고. 구곡폭포에서 고개를 넘으면 곧 바로 문배마을이다. 


 

평소에는 강촌역에 내리면 앞에 버스가 서 있고 많은 사람들이 버스 타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막상 내가 타려고 하니 버스가 오지 않는다. 아차 이곳이 시골인데, 버스가 많을리 없는데,  그 점을 관과한 내가 잘못이다. 집사람과 구곡폭포는 생략하고 구고폭포 방향으로 걸어서 구곡폭포 입구 버스 정류소가 있는 곳까지만 갔다가 만약 버스가 오지 않으면 택시를 불러 타고 내려오려고 생각하고, 차도 옆의 산책로를 따라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이 시각이 1:13분이다. 그러니 약 25분간을 서성이다 걷기 시작한 것이다.


이곳을 걸어서 가보는 것은 처음인데 주변 산천 풍경이 좋고 날씨까지 좋아 최상의 기분으로 걸어갈 수 있었다. 차라리 버스를 타고 약 7분정도 휙 지난가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 봄이 오는데, 봄이 이미 와 있는데, 아직 산록의 숲은 겨울처럼 그대로 인 것 같았다. 간간히 버드나무만 푸른 신록을 띠고 있었다. 그러나 날씨가 다뜻하여 봄 기운을 호흡으로 느낄 수 있었다. 중간의 폭포산장 평상에 앉아 가져간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커피 한잔씩을 하고 다시 길을 걷는다. 봄 길의 산책이 최상이다. 55분 정도 걸어서 (김밥먹고, 커피마시고, 사진 찌고 하는 시간 포함) 구곡폭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차량은 여기까지 출입이 가능하다. 구곡폭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버스 반환점이다. 여기에서 강촌역으로 나가는버스는 매시 50분에 있다. 그러니 2;50분에 차가 있는 것이다.


이왕 여기까지 온 것 구곡폭포를 구경하고 가자고 하였다. 집 사람은 아들 출장에서 돌아오는데 먹을 것을 준비하여 놓아야 하는데 구곡폭포까지 가면 늦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졸라서 같이 게곡 길을 걸었다. 사실 여기에서 부터 깊은 게곡미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산 양쪽으로 암벽이 있어 계곡의 깊음을 느끼게 한다. 24분정도 경과하야 구곡폭포에 도착했다. 고개들어 폭포를 바라보는데 가뭄에 수량은 많지 않았지만 천상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며 휘날리는 것 같았다. 멋 잇었다. 집 사람은 다리가 아파, 폭포 아래에 쉬게 하고 나만 폭포 나무계단 끝까지 올라가 사진 몇장만 찍고 버스 시간 때문에 허겁지겁 길을 내려갔다. 아주 속보로 걸었다. 정류소에 도착하니 아직 버스는 도착하지 않고 5분 정도 여유가 있었다. 아이스케키 하나씩을 입에 물고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아이스케키를 물으니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어린애들이 된 것 같았다. 서로 쳐다보며 웃는다. 동심으로 돌아가본다.   


오늘 구곡폭포 산책은 아주 좋았다. 조용한 분위기에 고즈녁한 계곡 길은 더없이 좋았다. 평소보다 10도 이상의 온도를 보이는 날씨 때문에 봄의 느낌을 만끽하며 걷고 걸었다.  



강촌 가는 길:

          

   

(1) 남양주 별내면 불암산...(2) 남양주 화도읍 천마산...


   

(3) 대성리 북한강 건너 화야산...(4) 청평댐...그리고 호명산...


  

(5) 청평역과 상천역 중간 지점..조종천...(6) 상천역 근처...불기산 방향...


  

(7) 가평 보납산...완쪽 가평천, 그리고 오른쪽 북한강...(8)  백양리역 지나면서....춘천의 명산, 삼악산......



강촌역~구곡폭포:

 

춘천 강촌역..


앗, 젊은이들...무엇하시나?


구곡폭포 방향...


김유정역 방향... 여기 도로변에 오른쪽 방향으로 구곡폭포 입구 가는 버스가 선다. 50번, 50-1번버스다. 버스 오는 시간은 1시간 간격으로 매시 40분~45분에 온다고 보면 된다. 소요시간 버스 약 3~4분 정도. 도보는 2km, 약 30분 정도 걸린다. 택시비는 4,000원.


강선봉 방향...중간에 강선봉이 바라보인다...저 곳에서 북한강을 가장 수려하게 감상할 수 있다. 북한강 양편의 가파른 협곡 때문에 경치가 압권이다.  


다시 삼악산을 바라본다...춘천의 명산...


산책시작:

백양역 방향 터널로 향하는 철로 아래 길로 구곡폭포를 향해 걷기 시작하다.


논 한켠에 멋진 집 하나..봉화간 닭갈비.막국수..


터널...강선봉을 관통한다...


선영 민박...010-8797-9526...


강촌역 방향...뒤돌아본다...





강촌폭포펜션..033-261-4629/ 강원 춘천시 남산면강촌리 413...



뒤돌아본다...걸어 온 길....



관음정사....옛날엔 식당이었는데....절로 변신해 있다...


관음정사 안의 원두막, 산수유... 


 

봉화산매점 033-262-6147...강원 칡냉면...


원조 검봉산칡국수...033-261-2986/ 강원 춘천시 남산면강촌리 404-1.


올맷트리...033-264-7997/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 171.....  주차장이 아주 넓다...

그네집...033-261-0112...


50-1버스...(구곡폭포-호명동)노선...구곡폭포정류소에서는 1시간 간격에 매시 50분에 출발한다....


모정의 집...033-261-2445....회전문...산 속의 횟집....평창송어, 향어, 산천어, 쏘가리, 빙어 (회), 각종민물매운탕...


대원모텔...033-262-0255...


개천 오른쪽 산책로 종점에 있는 다리.... -> 강촌챌린지대회 38KM....


산수정민박...033-262-4636...


소담 닭갈비.막국수 033-261-5934...셔틀버스도 운행한다...


<- 소담주차장....


강촌 그린산장...033-261-7732



강촌구곡폭포관광지 공영주차장...여기까지 차량이 들어올 수 있다..    


주차요금: 당일> 대형차(15인이상 승합차, 4.5톤이상 화물차) 4,000원, 소형차(대형차 이외 모든 차량) 2,000원, 경차 1,000원.



그린산장이 보이는 주차장을 다시 바라본다...


구곡폭포 관광지 특산물판매장...


구곡폭포 종점 정류장.... 시네버스 노선도 안내...50번, 50-1번...(.07:00~17:50) 매시 50분출발, (19:00. 20:20) 출발.




구곡폭포...아홉구비를 돌아 떨어지는 웅장한 물줄기...

봉화산 기슭의 높이 50m의 폭포로, 아홉구비를 돌아 떨어진다 하여 구곡폭포로 불리며, 웅장한 물줄기와 주변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하늘벽바위 등이 장 러울려 절경을 이룬다. 겨울에는 폭포가 얼어붙어 거대한 빙벽을 만들어 빙벽등반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폭포입구에서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 '깔딱고개'라는 제를 넘으면 분지형태의 마을인 문배마을이 나온다. 이곳은 산채비빔밥과 토속주로 유명하다.

-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 254,   033-261-0088 . 



구곡폭포관광지 매표소...관리사무소.....033-261-0088...


입장요금표:

어른/대학생> 개인 1,600, 단체 1,400
중고생/군인> 개인 1,000, 단체  800
어린이>  개인 600, 단체 400

*경로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등 무료입장.


매표소 앞,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계곡의 산책로와 경치가 펼쳐진다...



구곡폭포...구곡폭포에서 구곡혼(九曲魂)을 담아가세요....봉화산(해발 525.8m)이 품고 있는 생명수(生命水)가 아홉 골짜기를 휘돌아 흘러 내리고, 선녀의 날개옷처럼 하늘거리는 아홉 줄기의 사뿐한 물내림, 그 조화로운 물소리가 아름답고 단아한 폭포입니다. 폭포에 이르는 황토 오솔길과 시냇물을 벗삼아 폭포에 이르면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의 쌍기억(ㄲ) 아홉가지 구곡혼을 담아가실 수 있읍니다. 



소담스런 닭갈비,막국수...


전나무숲...



기암괴석이 절경이다..


경고 낙석위험...



꾀....지혜는 샘물....WISDOM...





돌탑길..


깡...용기있는 마음..HEART...




구곡정 인근...


꾼....전문가는 숙달...Propessional...


천상정원_天上庭園.... 까페, 일반음식점,  하늘정원 033-2629-9234...


민박...



구곡폭포:

九曲亭 _구곡정...


끈..,인맥은 연결고리...networking...


폭포가 흐르는 계곡..



도토리쉼터...



등산로종합안내도...<- 구곡폭포, -> 문배마을...



봄내길2코스...물깨말구구리길...


앗, 멋진 바위...


구곡폭포..


나무계단을 오른다...더 가까이 폭포곁으로...









구곡폭포의 유래...



천상에서 떨어지는 폭포...






하산길:



i love you....


다시 관리사무소, 매표소....


구곡폭포 종점 정류소,,,


대나무집...


버스 종점 왼쪽 등산로 입구...봉화산 매표소....<- 봉화산, 문배마을, -> 문배마을 (도보 45분), 구곡폭포 (도보 15분)...


입장요금표:


어른/대학생> 개인 1,600, 단체 1,400
중고생/군인> 개인 1,000, 단체  800
어린이>  개인 600, 단체 400

*경로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등 무료입장.





버스로 하산...

다시 강촌역...2:57분 이다....오늘 구곡폭포 산책은 만점이다. 버스를 기다리다 걸어서 구곡폭포까지 간 것이 결과적으로 너무 좋았다. 버스를 일부러 기다릴 필요가 없겠다. 강촌역에서 구곡폭포 버스종점 까지 태시비는 4,000원이다. 버스가 없으면 택시 이용하면 된다. 길 가다가 버스는 정류소가 아니면 세워주지 않는다. 종점까지 정류소는 없다. 버스로 7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