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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아차산 (285m) - ( 2018.05.11 )

by the road of Wind. 2018. 5. 11.

아차산 (285m) - ( 2018.05.11 )


오늘 오전 신체검사를 마치고 아차산을 등산해 보았다. 신체검사 한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긴장된다. 왠지 건강에는 자신이 없다. 다행히 큰 문제점은 없으며, 자세한 결과는 집으로 통보해준다고 한다. 결과에 큰 이상이 없다고 하니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는 캔맥주 하나라도 매일 마셨던 약주도 끊고 정말 건강관리를 해보려 한다. 이상하게 운동하고 나면 갈증에 캔 맥주나 막걸리 한병씩을 매일 먹게 되었다. 이런 습관을 끊어야 한다. 일체의 간식도 끊어야 한다.


신체검사로 어제 저녁 이후로 금식하였는데, 오전 11시경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작심하고 가까운 아차산으로 등산을 나섰다. 전철역에서 김밥을 사려했으나 이미 떨어져버려 1,000원 찹쌀떡 한팩을 사서 가방에 넣고 광나루역에서 아차산을 향해 걸어올라갔다. 이곳으로 등산 해 보는 것은 오랜만이다. 점심 시간이어서 주변 직장인들이 음식점 주위로 삼삼오오 걸어간다. 동네 주택가를 지나니 텃밭이 나오고 여기에서 부터 싱그런 숲이 너무 좋다. 지금은 모든 산천이 좋은 계절이다. 아차산 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인공 암반 경관 폭포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고 있었다. 약간 더운 날씨인데 시원해서 좋다. 경관 폭포, 이런 것은 참 좋은 아이디어다.

 


                                      아차산 전망대



등산코스: 5호선 광나루역- 아차산생태공원- 민남의 광장- 낙타고개- 범굴사(대성암)- 아차산 우수 조망처 (전망대) - 아차산 제3보루- 아차산 정상 (아차산 제4보루) - 긴고랑, 아차울 마을 갈림길 고개- 아차울 마을.



계곡부분을 오르면 낮은 낙타고개가 나온다. 그리고 고구려정이란 팔각정도 나오고, 길은 직진 능선으로, 또는 우측 범굴사(대성암)으로 가게된다. 나는 오늘 범굴사로 등산하였다. 옛날에 대성암이라는 절이었는데, 주인이 바뀌면서 범굴사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벌써 3번 정도 손바뀜이 있다고 한다. 전전번 주지는 나이가 많아서 아들네가 이어받았다가 다시 아들도 나이가 많아져 지금의 주인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 주인은 처사인지 모르겠는데, 스님을 한분을 모셔와서 사찰을 운영한다고 한다. 사찰 이름이 바뀐 연유를 물어보니 이 찰을 다니는 연세든 분이 이런 말씀을 해준다. 아무튼 범굴사란 절은 아차산 8부 능선쯤에 있으면서 서울의 동북쪽을 바라보며 한강 상류와  강동구, 경기 덕소, 하남 방향의 조망이 시원하다. 사찰 안에는 커다란 느티나무 한그루가 서있으며, 주변에 의자를 놓아두고 있는데, 이곳이 아차산 최고의 쉼터가 되고있다. 나는 범굴사란 절에서 보는 한강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범굴사 곁에는 운동하는 곳이 있는데, 이곳을 거쳐 종각 뒤편으로 암반을 오르면 다시 경치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계속 진행하면 아차산조망대가 나오고 여기에서의 서울 방향의 조망이 아주 좋다. 그리고 바로 발 아래 긴고랑도 그윽하게 보인다. 서울시 우수 조망처이다. 조금 더 아차산을 오르면 이번에는 아차산 제3보루다. 이곳은 보루 중간 부분으로 마대를 깔고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주변에 소나무들이 멋있게 서있고 개활지로 툭 터져 전망이 시원하다. 걷는 맛이 좋다. 여기를 지나 조금 내려가면 아차산 4보루 쉼터가 나오며, 바로 곁에 아차산 정상인 아차산 제3보루가 나온다. 여기는 아차산 최고의 조망처이다. 잘 구축된 멋진 보루는 옛날 이곳이 아주 중요한 전략적인 군사요충지임을 알 수 있다.


나는 아차산 정상 보루에서 조금 앉아 쉬다가 멋진 젊은이들 사진을 조금 찍어주고 하산하였다. 아이폰을 가지고 졈프하는 장면을 찍어달라고 하는데 수십번의 샷을 날리면서도 쉽지가 않았다. 나중에는 자동 연사 모드를 적용시켜 찍어보기도 하였다. 용마산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왔다고 하는데 아가씨 2명과 젊은 친구 한명이 무슨 연예인 같았다. 한번 물어볼 것을 ...젊은이들이 가지고 온 오이등을 나눠주는 등 매너가 좋고 아주 쾌활하였다. 웃는 얼굴은 항상 좋은 법이다.


나는 구리 아차울 마을과 중곡동 긴고랑 경계가 되는 고개로 내려서서 어디로 하산하나 생각하다, 한번도 하산해 보지 않은 구리 아차울 마을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아차울 마을은 타계하신 고 박완서 소설가가 살던 마을이다. 지금도 후손들이 그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이 하산시의 계곡은 깊은 맛을 주면서 생각보다 길었다. 하산 길의 묘미가 있었다. 나중에는 사가정에서 넘어오는 산길과 만나게 된다.


아차울 마을은 많이 알려져서인지 아주 많이 변해 있었다. 완전 전원 주택가로 변해 있는 것 같았다. 대단한 저택들이 많이 들어차있었다. 조그만 마을인데 숲 속 계곡편에 있어 도로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고 아주 조용하며 서울과 가깝다. 워커힐 아래 고개만 넘으면 광진구 광나루이다.


오늘은 가깝고도 경치 좋고 군사 요충지로 옛 역사가 서려있으며 깊은 계곡미도 갖춘 아차산 산행을 잘 하였다. 앞으로 시간만 나면 어중간 한 타임에는 가까운 아차산을 자주 등산 해 보려 한다.   



광나루역...


광장초등학교 곁을 지난다....추어각 02-456-6040....


나루치킨...카페나루...02-447-8369....수입맥주 420ml 5,500원, 680ml 7,500원... 


cafe MINTMORI...02-456-3226


어울림, 02-453-1470...앗, 여수집 동태탕...여기에 이런 집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새조개해물전, 새조개초무침, 여수장어탕, 병어회,무침, 새조개 샤브샤브, 도다리 쑥국, 삼식이 매운탕, 쭈꾸미 초무침....여수 음식들이 선보이고 있군....  한번 먹어보아야 겠다...



너븐 나루...02-452-7979....칼국수, 파전 , 막걸리....


아차산 닭한마리....02-452-1772....닭한마리 17,000, 닭곰탕 5,000, 닭칼국수 5,000, 닭볶음탕 20,000, 들께닭곰탕 6,000, 들깨닭칼국수 6,000.

여기는 가격이 착한 것 같다. 직장인들이 더러  들어가고 있었다..아차산 등산로 입구 마지막 음식점이다..


2018 부활절 프로젝트, 지역과 함께하는 기쁨의 50 일...장로회신학대학교....이곳에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있다. 개신교의 대표적 신학교이다.



드디어 등산 분위기...아차산 자투리 텃밭...분양자 이름이 붙어있었다...


농사는 아무나 짓나?  밭갈이, 파종, 잡초 제거 등 일거리가 많다. 조금만 소홀하면 잡초가 농작물 영토를 집어삼킨다. 보기는 좋아도 기르기는 힘들고 어렵다. 세상 만사 힘 안들이고 되는 일은 없다. 여기 텃밭은 잘 가꾸어져 있다. 그많큼 수고를 많이 한 것 같다.


벌통들...꿀 생청...곁에 천막을 치고 벌꿀을 채집하여 팔고 있었다...


워커힐 가는 도로 있는 부분으로 올라왔다...여기에 구두 수선하신는 분이 ...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생태공원 안내도...1 생태공원자료실(사무실) 2 자생식물원 3 나빚정원 4 습지원 5 소나무숲


생태습지...


아름다운 인어공주상...이 세상 최고의 조각작품이다...


무당벌레 친구들 귀여워요!


아차산 역사문화 홍보관...


아차산 이야기등이 전시되어 있다...


물레방아 도는데....


평강공주와 온달장군....나는 평강공주가 너무 아름답고 위대하게 보였다... 


아차산 입구...


아차산 입구...


서울의 아침이 시작되는 아차산에서 동북아를 호령하던 고구려의 기상과 혼을 이어받아 광진구민이 꽆피우리라... 戊子秋

2008년 쥐띠 무자년에 쓴 것 같다.


아차산 탐방센터...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아차산 보루군:


지정번호: 사적 제455호/ 시대: 삼국시대
소재지: 서울특별시 광진구.노원.중랑구, 경기도 구리시 일대

아차산은 서울을 둘러싼 다섯 봉우리 중 하나로 용마봉과 망우산 등 주변의 산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 산 좌,우의 중랑천과 왕숙천을 중심으로 너른 평야가 펼쳐져 있다. 1994년 아차산 일원에서 20여개의 보루가 조사되었으며, 발굴된 유적을 바탕으로 이 중 17개가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보루들은 아차산의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는데, 보루 간의 간격은 500m 내외다. 보루는 외곽의 성벽과 내부의 시설물로 구성되는데, 둘레는 대개 300m 안팎이다. 보루의 내부에는 쪽구들이 있는 건물들과 저수시설, 배수시설의 흔적이 있다. 일부 보루에는 간이대장간과 방앗간 등의 흔적도 보인다. 이 보루들에서는 다량의 고구려 토기류와 철기류가 출토되었고, 홍련봉 1보루에서는 연화문와당과 기와류가 출토되기도 하였다. 고구려군은 475년 백제의 한성을 함락하고 몽촌토성과 그 이남에 주둔하였다. 이차산 일대 이 보루들은 500년경 고구려군이 한강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551년 백제의 공격으로 물러갈 때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루들을 통해 고구려 국경지대 요새의 구조와 성격, 방어체계와 군사편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삼국이 한강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다투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다.   


            

보루 출토 유물....


구의동 보루 철솥과 시루/  시루봉보루 뚜껑있는 합/ 홍련봉1보루 연화당문와당/ 홍련봉1보루 창

홍련봉2보루 경자명 접시/ 홍련봉2보루 집게/ 아차산 3보루 장동호/ 아차산3보루 양이부호

 아차산4보루 명문접시/ 아차산4보루 연통/ 아차산4보루 투구/ 아차산4보루 쇠스랑

용마산2보루 대옹/ 용마산2보루 원통형사족기/ 용마산2보루 호자(요강)/ 용마산2보루 갑옷(찰갑)



무궁화 체육회 ...





아차산    - 이계진

 

어머니 품 치마바위

천년을 기다린 뜻

 

산 숲에 뻗은 지조

가신님의 걸음 걸음

 

산마루 그대를 부르며

손잡고 걷는 하루

 

흐르는 계곡소리

옛정 다시 살아나고

 

피고지는 오색 꽃

그대 얼굴 해 맑아라

 

오늘도 샘물 한모금

하늘까지 올라간다



아차산 경관 폭포....


가동기간: 5.1 - 9.30 / 가동시간- 1차: 09:00- 11:00, - 2차: 12:00- 14:00, - 3차: 15:00- 17:00






아직 피어있는 진달래....


경치가 조금 열린다...광진구 광나루역 일대....


고구려정 근처 분기점..


<- 고구려정 50m, -> 아차산성 490m, 관리사무소 830m, 서울둘레길 (양원역) 7.36km, -> 서울둘레길(광나루역) 1.91km, 눙선부쉼터 15m


구리 둘레길 아차산 생태문화길... 


범굴사 가는 길:


부처님 오신날....대한불교 조계종 아차산 범굴사 02-457-5500...이길은 평지같은 길로 편안하게 범굴사까지 갈 수 있다. 


전망대....태양열에너지 휴대폰충전기....


워커힐 뒷산의 골프연습장....그 왼쪽에 구리시의 고구려대장간마을이 있다...



강동구, 한강 상류 방향...


범굴사와 계곡 아래 큰바위 얼굴, 고구려대장간마을 갈림길이다...<- 270m 범굴사, -> 큰바위얼굴 645m...


발 아래 구리 아천동...


계곡 중간 산 비탈에 고구려대장간 마을이 보이고 있다.


범굴사 (대성암):

대성암 쌀바위...



종각...


아차산 대성암 사적비...


사월초파일을 위해 연등이 많이 걸려 있다..


큰 느티나무 아래 의자들...한강을 조망하는 최고의 쉼터이다..


삼성각...


대웅전...대웅전 뒤 오른쪽 귀퉁이 바위 아레 굴이 있는데 이것으로 주인이 바뀐 대성암이 범굴사로 개칭한 것 같다.


아차산 범굴사 (대성암): 1300 여년전 670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신라 중기 무학대사가 중창하였다고 하나 그 근거는 찾을 수 없다고 한다. 1921년 안보광 화상이 이 곳에 석굴을 발견하고 폐사지를 인수하여 범굴사 암각문을 확인하고 법당과 사채를 건립하였으나 1950년 6.25동란 때 폭파로 소실 되었다 1978~1981년에 걸쳐 대웅전과 전각, 요사채등을 다시 건립하였다고 한다.  



대성암 뒤편의 쌀바위와 범굴...


구리 토평, 그리고 강동구 일대 조망....


대성암 전경....



대성조기체육회...


이곳에 운동나온 사람들의 출석부가 걸려있다...오늘은 약 26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범굴사 종각...


범굴사 뒷편의 암반...


워커힐호텔 방향...


구리암사대교 방향...



"이곳은 시야가 확 틔어 고구려 장군의 호령이 지금도 느껴지는 듯 한강 먼어 백제 신라 군사들의 힘찬 함성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살짝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토평동 아파트 사이로 흐러 한강과 만나는 장자못 모습이 유연하게 보입니다. 이 능선을 따라 내려가서 장자못 물가 들꽃들에게 안부를 물어보신다면..."  


여기의 조망이 우수하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 류시화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버릴 것이 있다는 듯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 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할 빈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눈을 감고
내안에 앉아
빈자리에 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 걸
바라봐야할 시간



아, 멋진 소나무...예술 작품이다..


아차산6보루...


아차산 6보루, 전망대 옆의 분기점 이정표....

↖ 구리둘레길1코스 (아차산4보루), ↖ 6.57km 서울둘레길(양원역), ↘ 서울둘레길(광나루역) 2.7km, -> 구리둘레길1코스(대성암) 450m.



바위

       -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哀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꺽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非情)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 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쳐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아차산 전망대....

용마산 정상이 보인다...


긴고랑, 고랑은 옛 우리말 계곡의 뜻이다....


멋진 전망대이다..


아차산 3보루...


시원한 개활지로 아차산 3보루 중간 부분에 마대를 깐 산책로가 있다...


구리 방향...날씨가 뿌였다...



워커히호텔 방향...


구리 토평 방향...


아차산 4보루...뒤돌아본다...


용마산 방향...


전면 보이는 봉우리가 아차산 제4보루 (아차산 정상) 이다..


아차산4보루 쉼터...




아차산제4보루 (아차산정상):


아차산4보루...


명품 나무...


아차산 4보루는 경관이 매우 우수하다. 보루로서 조망이 아주 훌륭하다.

건물지...이 유적지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잇는 1호 건물지이다. 건물지 안에는 온돌 2기와 초석이 남아있고, 온돌 아궁이 주변에서 명문(銘文)토기와 철제 투구등이 출토되어 지위가 높은 인물이 머물렀을  곳으로 추정된다.  

아차산4보루의 돌출된 치....성벽 측면의 공격용이다...


언제보아도 멋진 자태의 나무들이다...


저수조...저수공간 430X300X 깊이 230cm, 350X310X깊이 240cm


산성이나 보루에서는 물을 저장하기 위한 저수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적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식수를 확보해 두는 것은 군사들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곳 아차산 4보루에서도 저수조 2개가 발견되었다. 깊이 3.5m 정도 수직으로 바닥을 파내고 바닥과 벽면에는 입자가 고운 회색 뻘흙을 발라 방수층을 만들었다. 지금은 저수조를 메우고 그 자리에 흙을 돋우어 위치를 표시하였다. 




유구배치도: 보루는 성벽과 건물지로 구분되고 건물지에는 저수조, 오놀, 배수로 등이 있고, 성벽 안쪽에는 나무 기둥을 줄지어 박은 흔적이 있다.


출토유물: 토기와 칠기류가 출토되었다. 토기류 26개 기종 약 753점이 건물지 내부 온돌 주변에서 출토되엇으며, 모두 고구려 토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종류는 항아리, 완, 시루, 뚜껑, 접시 등 고구려 중기의 대표적인 기종을 망라하고 있으며, 바닥은 편평하고 입구의 끝은 밖으로 밀리듯 꺾여있고, 넓은 띠 모양의 손잡이가 특징이다. 칠기류는 화살촉, 철못, 도끼, 끌, 낮, 호미, 숫돌 등 340점이 출토되었고, 1호 건물지 온돌에서는 철제투구가 출토되었다.  


: 성벽에 접근하는 적을 옆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만들었다. 치와 치 사이이 간격은 각 치의 양쪽 성벽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했다. 치는 외적을 방어하는 성벽의 대표적인 시설로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성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이 곳 아차산4보루에는 5개가 설치되었다. 



돌출된 치...구리 방향...

용마산 산 능선...




아차산4보루, 사적 제455호:


고구려는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한강유역에 20여개의 보루를 만들어 남진정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였다. 아차산 일대의 보루는 475년 고구려(장수왕 63년)가 한강 우유역에 진출한 후 551년 신라와 백제에 의해 물러날 때가지 사용되었다. 아차산4보루도 토기 형태와 목탄 연대측정 결과,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중반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차산4보루는 크게 성벽과 건물터로 구성되어 있다. 둘레 249m의 성벽은 자형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바깥면을 돌로 쌓음과 동시에 안쪽 경사면을 뒷채움돌과 흙으로 다져 매우는 식으로 만들었고, 외부 감시와 침입하는 적을 방어하기 유리한 곳에 치(雉)를 설치하였다. 독특한 구조의 남쪽 이중치는 출입구로 추정되며, 고구려 성 쌓기의 전형적인 퇴물림(들여쌓기) 형식이 잘 나타나 있다.


성벽 안쪽의 건물터는 병사들의 생활에 필요한 온돌과 배수로, 저수조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항아리.명문(銘文) 접시.시루 등의 그릇과 추구.철갑.창.도끼.화살촉 등의 무기, 낫, 쇠스랑 등의 농기구,재갈,.둥지와 같은 말갖춤이 발견되었다.     



긴고랑 고개 내려가는 길..


긴고랑-아차울 마을 갈림길 고개.....↑ 용마산5보루, <- 긴고랑입구, -> 아차울입구..


긴고랑 아트 투어..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 가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아차울 마을로 하산:

처음은 가파르고 길이 험한 것 같이 보인다..


계곡이 깊은 듯 묘미가 있다. 이곳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


242..구리 경찰서 표시... 게곡 양편엔 암석들이 많지만 이런 곧은 나무 군락도 나온다...



드디어 사가정 고개에서 아차울마을로 넘어오는 산길과 만났다...<- 용마5보루 955m, -> 아차울쉼터 180m, -> 아차울마을 390m, <- 시를 담은 약수터 330m


걷기 좋은 길...


아차울쉼터...넓고 좋은 쉼터다...


구리둘레길 아차울쉼터...


그윽해 보이는 계곡...


검은 지붕의 간이 막사...


아차울마을, 소설가 고 박완서의 마을: 


마지막 임금님...박완서님의 단편중에서


옛날에 사시장철 춥지도 덥지도 않게 날씨가 좋고

땅은 기름진 고장에 작고 아름다운 나라가 있었읍니다.

그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님도 그 나라의 자연 만큼이나

자비로워, 그 나라의 백성은 모두 행복했읍니다.

나쁜 짓을 한 죄인을 가두기 위한 감옥이 오래전부터

비어 있어 관광지가 된 지 몇년 째입니다.

백성이 사는 고장은 어디나 맑고 정결하고 자유로워서

어둡고 부자연스러운 곳이 백성에게 속일 일 없고,

그런 잘 못을 가려내어 벌을 주기 위한 법도 쓸모가 없게 되었읍니다.

몇 장 안되는 얇은 법전에 쓰여있는 법 조문을 써먹지 않은지도

감옥을 써먹지 않은 것 만큼이나 오래되었읍니다.  - 구리시.

  


유명 소설가가 한때 살아서 유명해진 마을, 아차울 마을... 





박완서 소설가의 집...노란 색이다..



박완서(朴婉緖)(1931~2011): 경기도 개풍군 출생. 3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7살 때 서울로 이주. 1944년에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 1951년에 서울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였으나 그 해 여름 한국 전쟁이 발발하였고, 전쟁으로 숙부와 오빠를 잃는 등 집안에 비극적인 사건들이 겹치면서 생활고로 학업을 중단하였다. 40대에 접어든 1970년에 《여성동아》 장편 소설 공모전에 〈나목〉(裸木)으로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공모전에 당선될 때 그녀는 다섯 아이를 둔 40세의 전업주부였다. 그녀의 작품은 "전쟁의 비극, 중산층의 삶, 여성문제"를 다루었으며, 자신만의 문체와 시각으로 작품을 서술하였다. 오빠와 남편과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겪은 개인적인 아픔이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남편과 아들이 죽은 후에는 천주교를 믿었으며, 세례명은 엘리사벳이다. 2011년 지병인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작품; <나목>, <목마른 계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도시의 흉년>, <친절한 복희씨>,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세상에 예쁜 것> 등 다수,




저기 노란색 집이 고 박완서 소설가의 집이다. 오늘 마을분에게서 처음 들어 알았다.



지붕 위의 트럼펫 부는 소녀...



아차울도예작업실...도예공방 수강생 모집> 월요반/수요반 (2시-5시)


아차울 치과의원....02-517-7551...




아차울 마을 곁의 개천.....멀리 산고개는 사가정에서 넘어오는 고개이다...






아차울부동산....031-515-5750... LG 25편의점...


마트 정육점....육사부동산 031-563-6677 ....



아차울경로당...


toy ben...


외할머니집...031-521-7701


산 중턱 대형 태극기...


아차울마을 방향..


구리시의 대형 태극기...토평한강공원에도 있다...너무 기분이 좋다...태극기가 소중해 보인다...영원한 깃발...


버스정류소 곁의 ...ROCOCO Sofa....070-4667-1366...쇼파전시장.....앞의 화초가 너무 좋다...


구리 한강변 토평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