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② 북한산 의상봉 (502m) - ( 2018.04.27 )

by the road of Wind. 2018. 4. 28.

북한산 의상봉 (502m)   - ( 2018.04.27 )


- < 범용사 - 국녕사- 가사당암문- 의상대 - 가사당암문- 청수동계곡 길- 백화사 - 여기소터- 백화사입구 >:




의상봉 가는 길:

중흥사 가는 노적교에서 다시 이곳으로 내려왔다...의상봉 가려면 <- 국녕사 방향으로 산을 올라야 한다. 2011년 약 7녀넌에 하산시에 이곳을 와보고 오랜만에 와서 조금 입구를 헷갈렸다. 무조건 국녕사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 길...범용사 옆길이다...


<- 국녕사....범용사를 돌아 오른다..




앗, 노적봉...


다리도 건너고...


원효봉...북한산 큰 계곡 건너 편이다...



조금씩 북한산 정상 부분이 보이기 시작한다...원효봉, 염초봉, 북한산 정상 백운대(836.5m), 만경대...


귀여운 돌탑..


누구의 예술품인가?


다시 북한산...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그리고 인수봉 같이 생긴 노적봉...


조금 당겨본다....백운대, 만경대, 그 사이 위문 있는 계곡, 바로 둥그스러운 암봉 노적봉...



능인선원 수련원 이란 간판이 붙어있다..


용혈봉이 조금 보인다..



국녕사:



국녕사.....1711년(숙종 37)에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 성내의 군사 요충지에 사찰 13곳을 건립하여 산성의 수비와 성곽 관리를 맡겼다. 이런 사찰을 승영사찰(僧營寺刹) 이라 하는데, 이곳에 승군을 주둔시키고 무기를 보관하는 창고를 두어 병영의 역할을 겸하게 하였다. 국녕사는 북한산성의 축성과 함께 창건된 승영사찰의 하나로 당시엔 86칸 규모였다. 사찰의 위치로 미루어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의 성벽과 그 중간에 위치한 가사당암문의 수비와 관리를 맡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국녕사는 갑오경장으로 의승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존속했지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겇면서 폐사되었다가 근래들어 새롭게 조성되었다. 문화재로는 길로 올라가는 계곡 우측에 '한월당대선사(漢月堂大禪師)라는 명문이 새겨진 조선후기 양식의 사리탑이 있다.



종각이 보인다...노란 파라솔....↖ 등산로...등하산시 커피 한잔 하면 좋겠다. 등산로 왼편에는 설악산 입구에 있는 신흥사 불상같은 아주 커다란 불상이 서있다. 부담감(?) 내지는 위압감(?)을 느낄 수 있는 크기이다. 북한산 원효봉 방향에서 이쪽을 바라보면 훤하게 보인다. 나는 불자들의 불심은 좋겠지만 이런 대형 불상은 티베트같은 불교 국가에서는 모든 사람이 불교 신자라서 괜찮겠지만, 어딘지 자연과 조화되지 못하고 언발란스로 보인다, 포천 금주산 중턱의  금릉사에도 이런 불상이 있다.  불자들은 이런 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넓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산에 가면 단청에 화려한 절집보다 고색창연하고 아담한 그런 절집이 더 좋아보인다.



요사채..."願不與心相續起"...마음에 상을 일으키지 말라...


집의 장독들...



요사채의 뒷모습...전면의 경치가 절경이다...



국녕사 범종불사에 참여한 사람의 명단....."종소리는 영원한 깨달음의 문을 열어준다." - 국녕사.




범종각...


대웅전...뒤에 좌측으로는 용출봉, 우측에 의상봉 (보이지 않음)...


절집에 와 생각해 보니 삼라만상이 모두 허무하게 보인다. 덧없는 것이다. 그저 살다가 가는 것이 인생일 뿐이란 생각이다. 모든게 부질없음을 안다. 봄 바람에 가슴 펴다가, 가을 바람에 옷깃을 여미다, 겨울 칼 바람에 떨다 가는 게 인생이다. 모든 실상은 허물어지게 되어 있다. 돈도, 명예도, 권세도, 건물도, 탑도..예술도, 문장도,...일세를 지내면 헐어 없어지고 사라지고 불타 훼파되고 그런게 인생이다란 생각이다. 사랑도 미움도 모두 괴로움이다.   



의상봉으로:


북한산 계곡..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커다란 불상 부분...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북한산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마신다...



국녕사 삼성각과 대웅전...





앗, 드디어 가사당암문....능선 상에 올라왔다.  우측으로 의상봉으로 간다...


암문을 바라본다..나중 내려갈 길의 방향이다..



이정표....<- 1.8km 산성탐방지원센터, -> 2.7km 대남문, 백화사 2.0km... 


가사당암문....북한산의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의 고갯마루에 위치해 있다. 1711년 (숙종 37)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만든 8개의 암문(暗門) 중 하나로, 현재 백화사가 위치한 의상봉길에서 북한산성으로 오르는 길목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했다.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이자, 때로는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된 일종의 비상출입구다. 사넝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적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갯마루나 능선에 설치했다. 가사당암문은 어느 암문과 마찬가지로 성문 상부에 문루(門樓)는 마련하지 않았다. 성문 양쪽은 장대석으로 쌓아올리고, 그 위 천장 부분은 장대석 여러 매를 걸쳐 만들었다. 이런 양식의 성문을 아치형의 홍예식과 구분하여 평거식(平拒式)이라 부른다. 원래는 문짝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문짝을 닫았던 원형의 지도릿돌과 일반문의 빗장에 해당되는 장군목을 걸었던 방형 구멍이 남아있다. 가사당 암문 아래에는 국녕사(國寧寺)가 자리하고 있다. 국녕사는 북한산성의 축조.수비.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던 승병이 주둔한 승영사찰(僧營寺刹) 이었는데, 가사당 암문의 수축과 방어를 담당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 까닭에 가사당암문은 국녕문으로도 불린다.   




가사당 암문 위 북한산성에서 바라보는 용출봉...



재해위험지구...의상능선 3.2km...추락, 낙뢰등...주요사고: 추락, 미끄러짐, 탈진 등...


용출봉 줄기.....아래는 청수동계곡.... 


멀리 향로봉, 비봉 능선...


의상봉 방향 멋진 소나무....


의상봉 가는 길의 북한산성 성곽...


바위를 딛고 선 소나무...


다시 용출봉, 용혈봉...


중흥사지, 대동문, 보국문 방향의 북한산 계곡...







의상봉 정상:


의상봉 502m.....정상 이정표...<- 1.5km 산성탐방지원센터, <- 1.7km 백화사, -> 대남문 3.0km...


용출봉 줄기와 청수동계곡 방향...


북한산성입구 방향...그러나 이 길은 하산시는 위험한 가파른 암벽 구간이 있으므로 생략하고 오던 길을 되돌아나가 가사당암문으로 청수동계곡으로 하산 하려 한다.


정상 암벽 위에서 바라보는 용출봉, 용혈봉, 멀리 나한봉... 



하산길:



앗, 등사객 부부인듯...아찔!....보는 사람이 더 힘드네...





가사당 암문을 나온다...그리고 청수동계곡으로 하산한다..


산행시 우리를 만족케 하는 소나무... 


내시묘역길 구간....<- 북한산둘레길(불광동), <- 0.9km 여기소마을 별로당, ↗ 의상봉 1.5km, -> 북한산둘레길 (효자동), -> 북한산탐방지언센터 0.9km


<-백화사 방향으로 걷는다..


내시묘역길...동현농산 옆이다..


한옥과 꽃잔디......



백화사:

백화사 .....명당이다...뒤로 의상봉을 바라본다...뒤에 대웅전, 삼성각...좌우 요사채...


백화사 장독대..그리고 삼성각... 


내시묘역길 구간을 뒤돌아본다...


보호수...느티나무, 수령 165년....


자꾸만 바라보는 의상봉 방향...


꽃잔디 천국...



산중다원 02-371-0707....


길가에 멋진 집들이 많다...


'여기소 경로당' .....


여기소 터 (汝其沼 址): 조선 숙종 때 북한산성 축성에 동원된 관리들을 만나러 먼 시골에서 온 기생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이 연못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에서, 너(汝)의 그 사랑(其)이 잠긴 못(沼), 곧 여기소라 하였다고 전해온다. 



우선농원.02-381-7098.......각종 나무 판매...



길 건너 내려온 여기소 마을 입구....산중다원 150m, 북한산 낚시터 02-381-2909.....연탄갈비, 정육점 02-381-8803...

연신내, 구파발, 의정부 간 지방도로변....내시묘역길, 백화사, 의상봉 들머리이다.,



북한산옹기...도소매전문...02-381-0569, 010-8250-9944....이 옹기점 옆의 정류소에서 의정부, 북한산성입구 방향에서 오는 버스를 타고 3호선 구파발 역에 내려 전철로 집에 돌아왔다. 오늘 등산 만족이다. 역시 산은 북한산국립공원이다. 최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