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유원지 장미정원, 상암동 하늘공원, 노을공원 ② - ( 2018.05.24 )
- 오후, < 상암동 하늘공원 >
오후 산책: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는 4:12분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시간은 조급하여 속보로 하늘공원 방향으로 걸어간다.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하자 맹꽁이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정상까지 왕복 운행하는 소형 카터형 치량이다. 나는 오르는 과정에서의 경치를 보고싶어 정상까지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런데 하늘공원은 처음 부터 지그재그로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부담이다. 그런데 마침 초입에 '희망의 숲길' 하늘공원 정상 1.3km' 이란 팻말이 보인다. 1.3km면 가보지 않은 길을 이용하여 걸어가 보자. 그리하여 희망의 숲길을 걷기 시작한다. 멋진 전나무 숲이 나온다. 그리고 평지를 얼마만큼 걸어가다 곧 능선 오름이 나온다. 그런데도 나무숲길이다. 나중에 보니 계단길 끝에 있는 쉼터에서 서로 만나게 되는 길이다. 고도가 높아질 수록 주변의 경치가 멋있다.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 내 인공저수지, 성산대교, 양화대교, 한강 방향...등 경치가 좋다. 멀리 북한산도 아스라히 보인다.
' 하늘을 담는 그릇'
하늘 공원은 한옥 지붕의 측면 모양같은 2등변 사다리꼴 모습으로 비탈만 오르면 그 때 부터는 평지 길이 정상으로 이어진다. 나는 하늘공원만 올라 가면 일반 공원과 달리 높은 곳에 위치하여 아주 시원한 개방감을 느끼면서, 마음이 툭 트이고, 드넓은 억새 초원이 너무나도 좋다. 더군다나 지금은 초여름으로 날씨로 초록의 억새 초원의 모습은 아름다움이 더하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억새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어렸을 때 고향에서 가장 좋아했던 풀이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키우는 소가 가장 가장 좋아하는 풀이 억새이다. 그러니 소 먹이려 산으로 소를 몰고 가면 억새있는 곳을 먼저 찾으려 가야한다. 그리고 억새 밭을 발견하면 소를 끌고가 먹게 하는데 그 때 소들이 이 풀을 어떻게 그렇게 맛있게 먹는지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게된다. 자기 집에서 키우는 소가 통통히 살이 쪄야 소 먹이는 사람의 체면이 서는 것이다. 그리고 비가 오거나 날씨 상태가 좋지 않아 소를 산으로 몰고 가지 못할 때는 꼴망태를 매고 이 억새풀을 베어서 가져와 소에게 주게된다. 그러니 얼마나 억새풀에게 정감이 가겠는가? 그런데 이 억새풀이 여기 하늘공원에 초원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하늘공원은 한마디로 억새 공원이다. 하늘공원에는 평일이어서인지 사람은 아주 적다. 나는 하늘 공원에서 5:07 ~ 5:52 까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노을 공원으로 내려갔다.
하늘공원 가는 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담소정 (談笑停)...
wedding. buffet....
경기시설 안내도, 월드컵몰 안내도..
SEOUL WORLD CUP STADIUM...
앗, 장미.......
경기장 대각선 방향에 난지공원....
하늘공원 입구...그리고 맹꽁이 차들...
맹꽁이전기차 요금표: 어른 >왕복 3,000, 편도 2,000/ 어린이 > 왕복 2200, 편도 1500.
서울테마산책길....서울테마산책길 시작점->, 하늘계단 150m ->, 메타세콰이어길 65m ->.
나는 메타세콰이어길을 이용해 본다. 계단 대신에...
↑ 희망의 숲길 1.3 km...
"노란 숲 속에 길이 둘로 갈라져 있었다. / 안타깝게도 두 길을 한꺼번에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여행자이기에,..../
.....아, 나는 첫 길은 훗날을 위해 남겨두었다! / 길은 계속 길로 이어지는 것을 알기에...."
- <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 ‘가지 않은 길’ 에서 >
아, 아름다운 메타세퀴어 길...희망의 숲길....
평화의 공원에서 넘어 오는 다리...
희망의 숲길 안내도,...
메타세퀴아이길 > , 하늘공원 1.2km > .... ↑ 난지주차장 500m.
우측으로 산을 향하여 낮은 나무계단도 나오고...
등산로 좌측의 하늘공원 방향...
마포구 망원동, 합정동 방향...
드디어 하늘공원가는 평지 길...
드디어 나무계단길과 희망의 숲길이 만나는 쉼터....
-> 하늘공원 450m, <- 250m 평화의 공원, ↙ 희망의 숲길.
성산대교..
평화의 공원
월드컵경기장....중간의 뒷면의 안산, 그 뒤의 인왕산...
매봉산(93.9m)....상암동 아파트들....월드컵경기장 옆의 낮은 산...
하늘공원 입구 가는 평지 길...
하늘공원:
하늘공원 입구...
월드컵공원의 발자취...
입구 방향...
양쪽 초원의 사이에 배수로...
왼쪽 방향으로 걸어본다...
아름다운 꽃들...
사진찍기 좋은 곳...photo zone...
입구 방향...
wedding photo 찍는 신랑,신부...
"니가 참 좋아! " ....포토죤, 억새 속으로...
아, 시원한 억새밭...푸른 초원...
'하늘을 담는 그릇' 방향...
" 사랑해♥! " ....포토죤, 억새 속으로...
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다를까?
억새 :
1- 과명: 벼과 (여러해살이 풀),
2- 자생지: 산 또는 들
3- 잎: 잎이 날카로워 손에 상처를 입기 쉽다. 잎에 흰색의 4잎맥이 있다.
4- 줄기: 속이 차있다.
5 키: 1~2m
6- 개화시기: 9-10월
7- 꽃색: 자부빛을 띤 황갈색 또는 은빛
갈대 :
1- 과명: 벼과 (여러해살이 풀),
2- 자생지: 습지나 강가에서 잘 자람.
3- 잎: 줄기에 잎이 호생(어긋나기)한다. 잎에 입맥이 없다.
4- 줄기: 속이 비어있음차있다..
5- 키: 3m
6- 개화시기: 9-10월
7- 꽃색: 갈색
"빛나라 내 인생 "
자원회수시설의 굴뚝...
바람개비 같은 플로펠러...
" 쉬어가도 괜찮아 "....이 말에 감동을 받는다...그동안 우리 집사람이 항상 나에게 하는 말이었다. 나를 사랑하는 미음의 표현이다. 나를 걱정하는 마음이다.
앗, 코너 쉼터....날씨가 더우니 나무 그늘이 반갑다...
마포구 망원동, 합정동 방향...
여기 그늘에 앉아 햇빛을 피하면서 커피 한잔을 한다. 아무도 없는 조용함이 좋다.
다시 옆 한강르 바라보는 전망 쉼터...
멀리 양화대교, 선유도고공원, 그리고 중간에 성산대교, 오른쪽에 월드컵대교 (2021년 개통예정) 건설 중...한강 건너편은 강서구 염창동, 영등포구 양평, 양천구 목동 방향...,
하늘을 담는 그릇...
하늘공원 남측 전망대 (no. 50)....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도심이 한 눈에 들어와 닫혔던 마음이 활짝 열리는 것이 느껴진다. 답답한 일상을 잠시 잊고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몸을 맡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망대 옆 억새밭 산책로를 걸으면 마음까지 여유롭습니다. 서울특별시.
하늘을 담는 그릇....
'하늘을 담는 그릇' 내부...
공원관리동 방향...
문제: 무엇을 하는 시설일까요?
도움말: -하늘 공원은 쓰레기산 위에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 쓰레기 산에서는 가스가 나옵니다. ????
탐장객안내소....
사진 액자형 포토죤...
탐방객안내센타 내 '느린우체통' - 하늘공원-
안내센터...편의점도 있었다.
탐방안내센터 에서 바라보는 마포구 상암동 지역..저 아래 커다란 빈공터 왼쪽에 있는 .대형 태극기가 펄럭이는 건물은 상암근린공원 아래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이다.
포토죤...
우체통들이 꼬처럼 초원에 피어 있다...
첨성대 같은 돌탑...
하늘공원 황토볼 지압로....
노을공원 방향...
한강 너머 강서구 가양동 방향...
마포구자원회수시설, 굴뚝....
이 나무계단을 내려가서 노르공원으로 향하려 한다. 하늘공원 구경 한번 잘했다. 너무 좋은 공원이다.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이 이처럼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이 시각 5:54분이다. 늦었다. 빨리 서둘려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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