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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길 (trekking)

③ 뚝섬유원지 장미정원, 상암동 하늘공원, 노을공원 - ( 2018.05.24 )

by the road of Wind. 2018. 5. 26.

뚝섬유원지 장미정원, 상암동 하늘공원, 노을공원  -  ( 2018.05.24 )


-  오후, < 상암동 노을공원 >






노을공원 가는 길은 일단 하늘공원 서쪽 전망대 곁의 나무계단으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의 평지 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그리고 마포자원회수시설 옆으로 비스듬이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노을공원 입구를 지나는 시간이 6:06분 경이다. 여기는 하늘공원 오르는 길보다 경사진 길이라도 오르기 훨씬 수월한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이 곳에 오르면 멋진 조형물들이 나타나게 되며 공원 가장자리로 조용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노을공원 우측 한강에는 가양대교가 지나간다. 가장자리 한강이 보이는 쪽의 산책로를 따라 계속가면 한강이 보이는 전망대가 나타나고 곧 이어 편의점이 나타난다. 여기에서는  캠핑장에 사용할 음식물과 자재를 모두 살 수 있다. 맥주, 소주, 막걸리등 주류며, 삼겹살 등 고기며,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숯불탄등 없는 것이 없다. 특히 하늘공원과 달라서 캠핑장이 있으며 너무 분위기와 캠핑 여건이 좋다. 오늘도 많은 젊은이들이 친구끼리, 가족끼리 텐트를 치고 음식을 준비하며 고기를 굳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라면 박스에 필요한 것들을 미리 사서 맹꽁이 차에 싣고 캠핑장 옆의 편의점 정류소에 올라와 편의점에서 추가로 필요한 물건을 더 사고 캠핑장으로 향한다. 또한 이곳 느을공원 18홀 정도의 조그만 대중골프장도 있다. 북한산을 바라보며 멋진 샷을 날릴 수도 있는 골프장이다. 노을공원은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게 구성하여 아주 유익하고, 도심에 이런 곳도 있나? 할 정도로 좋은 곳이다. 나는 구경할 시간이 부족하고, 곧 해도 넘어갈 때이므로 속보로 대충 보고 내려왔다. 노을공원 입구에 다시 내려오니 저녁 07:33분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역 가는 무슨 버스가 없다. 여기서는 상암동 차도의 버스 정류소까지 걸어가야만 전철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다. 오늘은 많이 걸어서 다리는 힘들고 한데 걸어서 버스 정류소까지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오늘 산책을 모두 마치고, 상암동에서 돌아와 9:05분 뚝섬유원지역에 내렸다. 주변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가니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 되어버렸다. 너무 늦은 시간이다. 오늘 너무 운동 욕심을 내어버렸다. 하늘공원만 보고 가기엔 아쉽고 노을공원까지 보고 오려니 너무 늦어버린 것다. 적당한 선에서 끝내야 하는데 항상 무리를 하는 것이다. 엊그제 오남저수지에서도 비가 오는데 기어코 팔현계곡 끝까지 갔다오는 바람에 시간이 늦어버렸다. 몸도 피곤하고...앞으로는 잘 조절 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에 있는 마포구 자원회수시설...

반딧불이생태관...반딧불이는 1급수 청정지역에서만 살고, 여름 밤에 볼 수 있었다. 한 여름 밤 그 푸르스름한 불빛을 바라보며 밤 바다의 밀려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가 자갈밭에서 초저녁을 보내던 일이 생각난다, "썩은 풀은 빛이 없지만 화하여 개똥벌레가 되어 여름 달밤에 빛을 낸다" - <채근담>. 반딧불이를 개똥벌래라고도 불렀다. 잡으면 역겨운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노을여가센터.....'여가(餘暇)", 듣기만 하여도 좋은 말이다. 사람은 여가를 잘 활용하여야 한다. 지금 직장인들은 여가가 많다. 우리 시대에는 일년에 휴가조차도 3일 이상을 쓰지 못 했다. 그것도 눈치보고 겨우 쓰곤 하였다. 주말도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게 노력하여 이 나라가 이 많큼 부강하게 된 것을 지금의 아들 딸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부모를 존경하여야 한다. 그냥 내가 내 입에 밥이 들어오고 성장하였으며, 공부하였겠는가? 그런데도 도처에서 부모에 대한 불효가 횡횡함은 어찌된 일인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사랑한다. 자기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시부도 사랑하게 되는 법이다. 만고의 이치이다.  


노을공원 주차장...


하늘공원 방향....교통표지판.... 난지공원, 하늘공원, <- 난지천공원, -> 강변북로(가양대교),


노을공원 입구...


-> 서울,테마 산책길 525m, 전망대 1.4km...


WILDLIFE AREA...야생동식물 보호구역 ...맹꽁이, 두꺼비, 너구리...


노을공원으로 가는 맹꽁이차...여기서는 캠프장이 있어 캠핑용 물건들을 싣고 이 차를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곳의 이용시 장점은 하늘공원은 맹꽁이차를 타던지, 그런데 이 맹꽁이차가 늘 길게 줄을 서야한다. 그리고 하늘공원은 걸어오르는데 모두 계단길이다. 부담이다. 그런데 이곳 노을공원은 공원아래 주차장에 차량를  파킹해 두고 바로 옆의 맹꽁이차를 이용해도 좋으며, 걸어가도 약간의 경사로로 얼마되자 않아 편안하다.


맹꽁이전기차 요금표: 어른 >왕복 3,000, 편도 2,000/ 어린이 > 왕복 2200, 편도 1500.



노을공원 입구이다. 안내센터 있는 곳에 가지 않고 바로 왼쪽의 산책로로 접어든다.

<- 반딧불이 서식처 170m, <- 바람의 광장 500m, 80m 입구광장/안내센터. 


멋진 쉼터...


330m 바람의 광장, 710m 주차장,


너무 좋은 오솔길이다. 하늘공원은 넓은 개활지 억새 초원이 좋고, 여기 노을공원은 조용한 오솔기 산책로가 너무 좋다. 이곳은 초원과 숲이 적절히 분포해 있고, 조용하며 번거롭지 않으며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최적지이다. 한강이 보이는 언덕으로 나가면 바람이 너무 시원다. 이런 좋을 곳이 어디에서 볼 수 있겠는가? 캠핑도 할 수 있고, 골프도 칠 수 있고, 주류,육류등 모든 것을 편의점에서 팔고 있으니 금상첨화다.



수로(水路)...


석양에...그늘막에....


DULWICH COLLEGE SEOUL...Inspiration starts here...


바람의 언덕 가는 길.....바로 여기가 바람의 언덕이다. 한강 하류를 감상하며 걸어간다. 너무 좋은 길이다.


한강 건너 강서구 가양 방향...


천인고 NO 생큐 추구 건설? 무슨 말쌈?


아래 부분은 난지한강공원...강 건너편은 강서구 가양동...앗, 멋진 유람선 한척이 한강하류로 내려가고 있다.


걸어온 길...


이 곳 바람의 언덕 길은 정말 멋있다. 시원하고, 특히 노을 물드는 늦은 오후에 걷기 좋겠다..

 

전망대, -> 바람의 광장...



노을 언덕의 봉우리 숲....


바람의 언덕 전망대...


한강유람선은 필시 경인운하( 아라뱃길) 김포 전호리 에 있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로 향하는 것 같다. 출발점은? 난지공원? 합정동? 여의도?



바람의 언덕 전망대 쉼터...



난지공원 내려가는 계단...


<- 390m 전망대, 서울,테마산책길(노을길) 시작점 720m, -> 전망대 115m


앗, 이 편의점...캐핑장 옆에 있으므로 없는 것 없네....베리 굳...최고...모든 캠핑 채비를 여기서 할 수 있다.. 




삼겹살 등 육고기도 많구나...맥주, 소주등 술도 있네...고기 구울 탄불도 있네...모든 것이 다 있네...


OPEN 주중 10:00- 21:00, 금토: 9:00- 23:0..월요일 정기휴일...그러면 일요일은 쉬는가? 


맹꽁이차 스테이션....



여기 쉼터에서 맥주 한캔을 마신다..어, 시원하다....


노을책방...


난지공원 내려간 계단 방향..

느린 우체통....노을공원 안내도...



 


노란 컨테이너 건물은 캠핑관리소이다. 캠핑 이용은 사전 예약하여야 한다.


멋진 노오란 텐트들...


주중인데도 멋진 캠핑을 오손도손 즐기고 있다..텐트없이 의자에 앉아 노상캠핑(?)을 하는 젊은이들도 보인다.

 

왕개미?


개수대 수도도 있고 부족한게 없구나...이곳은 장소 여건상 수도권 최고의 캠핑장이다..



노을캠핑장 이용 안전 수칙...안전과 정숙을 위해 22시 이후 캠핑장 입장이 불가합니다.... 


노을공원 캠핑장...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름다운 노을과 노을로 물든 서울의 경관이 돋보이는 곳으로 예약 시작 후 5분 만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친화라는 측면에 맞게 공원 내에서는 전기차(유료)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텐트 등 물품대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캠핑장 이용객들은  개인 텐트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 노을캠핑장은 오토캠핑장이 아니며 가족단위 캠핑을 권장하기 위한 곳입니다.
 
하지만 시민의 편의를 위해 음수대, 샤워실, 화장실, 테이블, 화덕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완비된 상태이며, 구역에 따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이 나뉘어져 있어 편의를 추구하는 분들은 전기 사용 가능한 구역을 좀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구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용안내 :


A구역  전기사용구역 (테이블 O, 화덕 O) 31면..... 13,000원 1박 2일 기준.
C~D구역 71면 B구역  전기미사용구역 (테이블 O, 화덕 O) 50면 ....10,000원.

* 이용요금 : 1사이트 당 4~5인 이용가능. 유아 포함 시 최대 6인까지 이용가능. 6인 초과시 추가 예약
* 2016년부터는 공원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장애인 차량 제외).     노을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맹꽁이 전기차(유로)를 이용하시거나 도보로 캠핑장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 노을주차장은 1면 1차량까지만 1일 주차를 허용합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부득이한 조치이오니 예약자외 다른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면 감사합니다.)
 
예약방법 :매월 15일 14시부터 익월분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일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고 예약 후 48시간 이내에 결제를 하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 취소됩니다. (선착순/결제마감 전 결제 필수) 

 ※ 캠핑장 이용일 2일전부터는 2시간 이내에 결제 마감되오니 유의바랍니다.  단체 예약은 평일(화~목)에만 가능하며, 주중 공휴일(전날 포함) 및 성수기(7월~8월)에는 단체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 인터넷 예약일(2018년)

이용월 :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예약일: 3.15(목) 4.13(금) 5.15(화) 6.15(금) 7.13(금) 8.14(화) 9.14(금) 10.16(화) 
 
이용시간: 

- 노을캠핑장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합니다.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익일 휴장, 징검다리 연휴일 연휴 다음날 휴장)
- 캠핑장 이용시간은 예약 당일 14:00부터 다음날 12:00까지 입니다. ※ 22:00이후 캠핑장 입장 불가. 입장은 22:00 이전에 완료 .



 개미다...개미다...




앗, 뱀이다. 뱀이다. 몸에 좋은 뱀이다. 울 아부지 좋아하실 거야... 


뱀 출몰 지역..조심!....야영할 때도 조심 해야 겠다. 따뜻하게 같이 자겠다고 방문하면 곤란하다.


퍼블릭 골프장...


건강의 숲...La Foret de La Sante....



<- 파크골프장...입구광장/안네센터, 주차장


앗, 캠핑장....텐트를 이중으로 친 것 같다....


B-39 노을캠핑장...표시 번호 같다.


뱀이?  건장한 자연이란 증거이다..


INNOVA DISC GOLF...


여기서 또 다시 만나나? 예비 부부 웨딩 사진 촬영 중...


확산공간 SPREAD SPACE...2009 이종각(1937~ ) 한국



그림자의 그림자 SHADOW OD SHADOW ... 2009 김영원(1947~ ) 한국



보는 각도에 따라 조형물의 모습이 다르게 보이도록 하였다.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 어떤 작품보다 우수하다고 말하고 싶다.




자연+인간, 숨쉬는 땅...NATURE-HUMAN THE EARTH IN BREATHING.....김광우(1941~ ) 한국


" 노을에서 밤하는 별(꿈)을 따다. "


맹꽁이전기차 이용안내...


* 하늘공원노선: 난지천공원주차장-> 하늘공원정상->난지천공원주차장.
* 노을공원 노선: 난지천공원주차장-> 노을공원정상-> 바람의 광장-> 난지천공원주차장.
* 노을캠핑장 노선: 노을공원주차장-> 노을캠핑장.
* 하늘 노을공원 순환노선: 난지천공원주차장-> 하늘공원정상-> 노을공원정상-> 바람의 광장-> 난지천공원주차장.


운행시간: 10:00- 일몰시까지.
운행간격: 20분 (운랭상황에 따라 신축운행)


 

노을별누리...<- 주차장, ↗ 캠핑장.


유기견을 만나면 이렇게 하세요.....유용한 조언이다. 최근에 나도 북한산에서 커다란 진도개 유기견을 보앗는데 겁이 덜컥 났다. 유기견은 이내 사라지고 없었다.   


- 소리 지르거나 공격적 행동 하지마세요.

- 개와 눈을 마주치지 말고 몸을 약간 틀어 외면하세요.

- 침착하게 개가 지나갈 때 까지 기다리세요.

- 갑자기 등을 보이며 도망가지 마세요.



노을공원 하산 길...


다시 노을공원 입구...



노을연료전지발전시설....1호기에서 8호기까지 있다...


아, 버스가 없구나! 상암동으로 걸어간다...그래도 좋다...


마포자원화수시설...


도로변의 차량들...


찔레꽃, 찔레꽃....내 청춘같은 찔레꽃...


난지천 공원으로 가는 숲 길...


인조잔디구장....야간 축구...


난지천 공원...


이 길을 따라가다 난지천을 건너고 박정희기념도서관 근처 정류소에서 월드컵경기장역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월드컵경기장역의 불빛....아, 아, 오늘도 하루가 지나갑니다...나의 평범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읍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힘든 날들을 참고 견뎌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