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보납산 (329.5m) - ( 2018.10.09 )
보납산 전망대에서 북한강.
○ 산행코스: 가평역(경춘선) - 오목교- 자라섬 입구 로터리- 가평천변- 가평교- 자라목마을- 보납산 등산로 입구- 보광사 입구- 능선 운동시설 - 보납산 정상- 능선 운동시설- 보납산 삼거리- 강변산책로- 보납산입구- 가평교- 송원막국수 - 가평터미널- (시내버스) - 가평역.
오늘 한글날 집사람과 함께 가평의 명산 보납산을 등산하여 보았다. 보납산은 해발 329.5m의 낮은 산이지만 가평천과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 정상에 오르기만 하면 북한강 최대의 조망처가 됨은 물론, 가평 일대의 경치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 산이다. 12:10분경에 경춘선 가평역에 내려 자라목마을 까지 택시를 타고 가려 하였으나 가평역은 차량으로 막히고 택시는 한대가 들어오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내가 평소에 하던데로 걸어서 강변길을 따라 보납산 입구로 가기로 하였다.
가평역에서 부터 보납산 입구 마을 자라목마을 까지는 약 2.7km, 도보 40분 정도 거리이다. 가평역에서 김밤 한줄을 먹고 천천히 길을 따라 강변으로 나가는데 날씨는 맑고, 가평 일대의 경치는 아름답다. 특히 자라섬의 수목들은 일부가 단풍이 들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눈을 즐겁게 하였다. 자라섬입구 로터리를 지나 가평천 강변으로 진입하니 북한강, 가평철교, 가평천, 경강교, 앞산, 보납산 등의 경치가 아주 아름답게 다가온다. 사실 이런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가평을 찾기도 한다. 경강교 아래를 지나고 가평레일바이크가 다니는 옛 경춘선 철로도 지나고 가평교를 만난다. 그리고 가평교를 지나면 바로 자라목 마을이다.
여기에서 보납산 방향의 가평천변 길을 따라가면 연방목재산업을 만나고 이정표가 나타난다. 오른쪽 마을길로 조금 올라가면 곧 바로 보납산등산로가 나온다. 여기에서 등산로는 보납산 남쪽 가파른 능선 길과 보광사 가는 길로 나뉜다. 우리는 길이 완만한 시멘트 포장의 보광사 길을 택하여 오른다.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이다. 등산로 좌우에는 밤나무들이 우거져 길에는 밤송이들이 우수수 떨어져 있다. 물론 밤알은 누가 모두 주워가고 없다. 우리 집사람은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을 몇 개 줍느라고 야단이다. 연방목산업에서 약 1km 오르면 보광사와 능선 운동시설 가는 곳의 갈림길을 만난다. 여기에서 능선 방향으로 오른다. 능선 운동시설에 오르니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고 쉼터와 운동시설이 보인다. 이 산비탈길도 잣나무 숲으로 여간 좋은 길이 아니다. 이 운동기구가 있는 곳은 T자형 삼거리이다. 여기에서 약 400m 정도 더 올라가면 보납산 정상 바로 아래 전망대를 만난다. 여기 정상으로 향하는 산비탈길이 가파르고 조금 힘든다. 그러나 전혀 위헌하지는 않다.
정상에 임박하면 바위 지대가 나타나고 능선은 좁아지며 산 양쪽으로 가파른 경사지대가 나타난다. 그리고 곧장 전망대다. 보납산 전망대는 북한강 방향 한 곳과 가평읍 가평천 방향 한 곳 두 곳이 있는데 경치가 가히 환상적이다. 이 두곳에서는 가평의 전 방향을 감상할 수 있다. 저 삼악산 방향에서 부터 흘러 내려오는 북한강이 경강교를 지나 경춘선 철교를 지나고 자라섬을 거쳐 남이섬방향으로 흐르는 광경은 정말 멋 있다. 그리고 가평 방향의 전망대에서는 가평천의 흐름을 잘 볼 수 있으며 가평의 배후를 이루고 있는 산군들과 능선을 아주 잘 바라볼 수 있다.
보납산 정상에는 2:39분 경에 도착하였는데 경치도 감상하고 음료도 마시며 조금 앉아있다 하산하였다. 하산은 남쪽의 힘들고 가파른 능선길은 피하고 고개 운동기구가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보광사 입구 방향이 아니라 강변능선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하였다. 잠깐 오르니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에서 마루산 방향과 강변능선 길이 분기된다. 강변능선길은 나무가 우거져 북한강 경치는 볼 수 없어도 길은 아주 좋았다. 야간 평지같은 길을 걸어가니 아래로 약간 경사진 길이 나온다. 그리고 여기에서 직진 하던지 오른쪽으로 내려가 보광사 방향의 시멘트 길과 만나던지 한다. 우리는 보광사 길로 내려와 가평천 변으로 내려왔다.
여기에서 가평교를 건너고 가평천을 조금 걸어가 여호와의 증인 왕국회관 옆의 조그만 샛길을 따라 시내 방향으로 나가서 가평터미널 방향으로 가다 식객 허영만 화백의 만화에도 나온다는 송원막국 집에서 막국수 하나씩을 먹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보납산 경치가 너무 좋고 인상적이어서 지금도 머리에 강렬하게 남아 있는 것 같다.
○ 보납산(寶納山):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있는 높이 329.5m에 불과한 산이다. 가평에는 무수한 높은 산들이 존재한다. 거의 모두가 이름을 자랑하는 명산들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작은 산이 가평의 경치를 모두 담고 있다. 산 위에 있는 2곳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가평 일대의 경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경기도에서 이만한 산이 있을까? 가평을 에워싼 아름다운 산들을 뚤어지게 바라볼 수 있고, 저 S자 형태로 길게 흘러내리는 북한강과 그 강을 끼고 있는 산들을 바라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산은 이 산 뿐인가 한다. 정말 한폭의 진경 산수화를 보는 듯 하다. 백문(百問)이 불여일견(不如一見) 이다. 한번 직접 바라볼 일이다. 보납산의 유래는 조선시대 명필 한석봉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한석봉이 가평군수로 부임한 1599년 석봉은 2년을 가평군수로 지냈다. 가평군수로 재직시 보납산을 유달리 좋아 하였는데, 보납산 전체가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석봉(石峯)이라서 그 이름을 따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2년 후 가평을 떠나면서 보납산에 벼룻돌과 아끼던 보물을 묻어 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내려온다. 이렇듯 보물을 묻어 둔 산이라 하여 보납산이라 한다는 전설이 있다. 산행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다.
등산코스:
1코스: 자라목- 남쪽 능선길- 정상- 체육시설- 강변산책로- 자라목
2코스: 자라목- 보광사- 체육시설- 정상- 남쪽 능선- 자라목
3코스: 자라목- 남쪽 능선길- 정상- 체육시설 - 보광사- 자라목
가평역~자라섬마을 입구:
가평역 플렛홈에서 바라보는 보납산...
가평역...
가평역 광장...
오목교 가는 길에는 수수와 코스모스 등이 만발해 있다. 코스모스만 보아도 가을엔 기분이 좋아진다.
JARASUM JAZZ INTERNATIONAL FESTIVAL....
길 코너의 이정표....<- 물안길, 0.3km 가평역, -> 물안길, 자라섬 재즈길, 오목교 0.2km, 자라섬 0.7km
노랗게 익은 벼와 가평역...그리고 코스모스....
경춘선 철로 아래 인도 곁에 있는 둘레길 숯불닭갈비.....춘천은 춘천막국수와 닭갈비가 유명한데, 가평도 영향권에 잇는 것 같다. 길가에 옛날과 달리 컨테이너 형태의 박스형 커피숖 등도 생겨있다.
자라섬 오토캠핑 사이트....단풍이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다.
제15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10.12 (FRI) - 10.14 (SUN) | 2018...
<- 서울, 춘천 ↑ 군청,시외버스터미널, -> 자라섬, 캠핑장.
가평군 연혁 :
삼국시대- 고구려 시대에는 근평군 또는 병평군으로 칭함
757년- 통일신라 제35대 경덕왕 16년 가평군으로 개칭
1018년- 고려 현종 9년 춘주(강원도 춘천)의 속군(屬郡)이 되어 내속됨.
1413년- 조선 제3대 태종 13년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이속, 현감부임
1507년- 조선 제11대 중종 2년 종래의 현을 군으로 승격
1697년- 조선 제19대 숙종 23년 현으로 강등, 1707년 군으로 다시 승격
1883년- 조선 제26대 고종 25년 강원도로 편입, 1895년 경기도 포천군에 일시편입, 1년후 가평군으로 독립.
1942년- 설악면이 양평군에서 가평군으로 편입됨
1963년- 외서면(外西面) 입석, 내방, 외방리가 양주군 수동면으로 편입
1973년- 대통령령 제6542호(1973.3.12공포) 7월 1일 행정구역이 개편, 가평면이 가평읍으로 승격, 양평군 삼회리가 가평군 외서면으로 편입
2004년- 2004. 12. 1일 외서면이 청평면으로 행정구역 명칭 변경
2015년- 2015. 12. 16일 하면이 조종면으로 행정구역 명칭 변경
가평군의 행정구역: 가평군은 1읍 5면 126개리 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평읍- 면적 145.0㎢ 인구 19,897명 (2017년 6월 현재)
설악면- 면적 141.5㎢ 인구 9,599명(2017년 6월 현재)
청평면- 면적 112.3㎢ 인구 14,577명(2017년 6월 현재)
상면- 면적 100.7㎢ 인구 5,563명(2017년 6월 현재)
조종면- 면적 113.1㎢ 인구 10,051명(2017년 6월 현재)
북면- 면적 231.0㎢ 인구 4,023명(2017년 6월 현재)
- < 가평군청 >
자라섬 입구 로터리...
음표 조형물...자라섬 페스티벌을 연상한다. 가로수가 단풍에 물들었다...
자라섬 용영 주차장...
가평천으로 내려 가는 길의 장승 모양의 민속 조형물....
가평천...그리고 경강교....경강교 오른쪽의 늪산...
북한강과 가평천 합류 지점....경춘천 철교....
가평교 방향....전면에 오늘 산행 예정이 보납산...
가평레일바이크 철로.....옛 경춘선 철로이다...
가평교....오른쪽이 자라목마을....
가평교를 건너다..
가평교 위에서 바라보는 보납산.... 오른쪽 계곡길, 보광사 가는 길로 등산하게 된다... 물론 정면의 능선길도 있으나 집사람을 배려하여 쉬운 코스로 왕복하려 한다.
가평천 상류 방향...너무 아름다운 경치이다...
벽회 페인트 건물...예전에 할머니 한 분이 운영하던 조그만 구멍가게 였는데 몸이 편찮으셔서 지금은 가게를 닫고 상호가 바뀌었다. 누구나 나이들면 몸이 쇠하여 지고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겨울 같은 시기가 찾아온다. 모든 사람의 인생의 길이다. 나는 보납산 등산시 꼭 이 집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씩을 하고 가평역으로 걸어갔다. 너무 아쉽다.
읍내8리 (자라목마을)...
보납산 등산로 가는 길...사실 등산은 여기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보아야 한다....
보납산 휴게소.....욍벌매점....민박...영업을 하는지 모르겠다. 조용하다...
(주) 연방, (주) 가림건축....우측으로 올라간다.
등산 시작 (-> 보광사 길, 보납산 정상):
마을 길...
보납산 공터 주차장...보납산 등산로 입구...
보납산 종합안내도.....
○ 1코스: (약6.7KM)
자라목-보광사-보납삼거리- 물안능선삼거리-물안산정상.
○ 2코스: (약 5.0KM)
평촌-마루산정상-물안삼거리-보납삼거리-보광사-자라목 하산.
○ 3코스: (약2.3KM)
자라목-보납산 정상-일출능선-체육공원-강변산책로-자라목 하산.
보광사 가는 길...
보납산 남쪽 능선 등산로....<- 보납산 정상 0.6km, -> 보광사 0.6km. -> 보납산 정상 1.1km,
등산로 ↗ 강변산책로 정상 1.89km, 소요시간 50분...
시멘트 길 위에 밤송이가 너무 많다...
보광사 입구 갈림길 이정표...<- 보광사 100m, ↘ 종합안내도 0.6km, ↗ 보납산 정상 0.6 km.
== (참고: 2014.08.28 보광사 사진 ) ==
* 오늘은 시간이 없고 집사람과 무리할 수 없어 보광사에 잠깐 둘러보는 것을 생략하였는데, 참고로 옛 사진을 올려본다.
* 보광사(寶光寺): 보광사는 1905년 을사년(乙巳年)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보납산은 경기 교악 화악 영봉(喬岳 華岳 靈峰)이 남으로 뻗어 산수갱개가 아름다운 이 곳에 절을 세웠다고 하며, 원래는 보관사(寶觀寺)라 했으나 어느 날 꿈 속에 한석봉(韓石峰)이 보광(寶光)이란 휘호를 내려 보광사라 이름을 개칭하였다 한다. 대웅전 서쪽 뒷 편에 산신각이 있으며 거기에 동굴이 있는데 한석봉 가평군수 재임시 수시로 찾아와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이 곳에 솟아나는 샘물은 머리를 맑게한다고도 한다.
보광사 대웅전...보광사는 가정 집 같은 작은 절이다.
보광사에서 바라보는 경치...참 좋다. == ( 2014.08.28 참고 사진 END ) ==
능선 운동시설 공원 가는 길...가평은 잣나무가 많다. 잣나무 고장이다....
앗, 삼거리 체육공원...↖ 보납산 정상 0.4km, ↙ 보광사 300m, -> 강변산책로 종합안내도 1.3km, 마루산 2.8km, 엽광촌 4.5km.
건너편에 마루산(424m) 정상...
정상 아래 바위 능선..
드디어 정상 북한강 전망대....제2전망대....
왼쪽 물안산....중간 월두봉 방향...그리고 북한강...언젠가 보납산 등산후 물안산을 거쳐 개곡리와 주을길마을 사이 능선 고개에서 개곡리 방향의 경치가 좋아 이곳으로 내려가서 내천변을 걸어 가평천을 따라 가평읍으로 나가고자 하다가 고개마루 바로 아래 임도 곁의 외딴 집 한채에 묶여 있는 커다란 맹견 두마리에 놀라 접근하지 못하고 다시 고개로 올라와 월두봉 왼쪽의 주을길마을로 하산하여 북한강변 6.25반공산악대원전적비 있는 강변으로 내려간 적이 있다. 그런데 춘천-가평간 옛 국도변에 버스가 다니지 않아서 당황하였고, 어떻게 달리는 차량도 붙잡을 수 없었는데, 전적비 공원에 잠간 정차하는 자동차를 발견하고 사정하여 자라목마을 까지 나올 수 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만약 정차한 차가 없었다면, 위험하게 차도 가장자리로 걸어서 자라목마을까지 먼길을 나왔을까? 그 때 생각만 해도 눈 앞이 캄캄하다. 등산객들은 이 점을 잘 생각해야 한다. 가평 콜 택시 번호를 알아 두어야 한다.
멀리 강촌의 삼악산 방향....바로 아래 강 건너 제이드가든...그리고 뾰족한 굴봉산...
경강교, 경춘선 철교, 자라섬 방향...
보납산 정상 가평읍 전망대...제1전망대....
가평천, 가평교, 가평레일바크 철로, 경강교, 경춘선 철로, 자라섬, 남이섬....그리고 오른쪽 가평읍 전경...
연인산 방향...
명지산 방향...
보납산 정상비.... 해발 329.5m
하산 길:
제2 전망대 아래 바위 능선길...
로프가 있는 가파른 하산길 ...
능선 고개의 운동장 공원 ....삼거리....-> 보광사, 보납산 입구, ↑ 강변능선 산책로...나는 가보지 않은 강변능선길을 걸어보려 직진하여 고개를 방향 삼거리 이정표 있는 지점으로 올라선다...
잣나무가 너무 울울창창하다....치톤피드가 쏟아지는 것 같은 필이다...
마루산, 엽광촌, 물안산과 강변 능선 산책로 갈림길 이정표.....중요한 이정표이다. 잘 못하면 물안산 방향으로 계속 능선길 진행을 하다 등산로가 폐쇄되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더군다나 늦은 시간이면?
↖ 2.7km 마루산, ↖ 4.4km 엽광촌, ↘ 보납산 정상 0.5km, -> 강변산책로, -> 종합안내도 (자라목 마을입구) 1.2km.
등산로 부분 폐쇄 안내...1코스 -> 물안산 정상에서 주을길마을 등산로는 공사로 인하여 폐쇄되었으므로 산행에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폐쇄구간- : 물안산정상 <- (2.5km) -> 주을길마을
강변능선길 걸어가다 바라보는 보납산...
걷기 좋은 능선길....
능선 왼쪽은 북한강...강 건너 굴봉산 방향...숲이 우거져 강변 경치는 볼 수 없다.
능선길 첫번째 이정표에서 종합안내도 (자라목마을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하산 한다.
↑ 0.6km 강변산책로, 종합안내도, ↓ 보납산 정상 1.15km, -> 종합안내도( 보납산 등산로 입구) 05km.
내려 가는 길은 원형의 작은 목재들로 일부 계단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길이 좁고 가파른데 숲이 우거져 희미한 곳도 었었다.
앗, 드디어 능선 아래 시멘트 도로를 만난다.
내려 가는 길....밤송이들...여긴 밤나무 천지다...
자라목 마을 등산로 입구....
가평천변 연장목재소 앞으로 나온다... <- 물안길, 가평역, 자라섬, -> 물안길, 엽광촌, ↙ 보납산 가는 길.
아, 이 길을 걷고 싶었는데 가평천 건너 제방으로 건너는 다리가 아주 한참을 올라가야 있다. 그래서 자라목마을 입구 가평교를 건너기로 한다.
보납산 가는 길 방향...오른쪽 능선이 북한강 강변산책로가 있는 능선이다.
자라목마을에는 왠 모텔이 이리 많은가?
자라목 마을과 한글날 테극기...
가평교..
가평제방길 걷기, 송원막국수:
가평교 들머리에 서 있는 제1군단장, 육군중장 전부일장군송덕비.....
" 이 제방은 전부일장군의 지역주민복지를 위한 거룩한 정성으로 축조되었음. 1967년 11월 21일 가평면민 일동." 송덕비 뒷면에 기록된 내용이다.
○ 전부일(全富一)(1924~2004): 육군 중장, 제4공화국 초대 병무청장, 제9,10대 국회의원 역임. 육군사관학교 제2기 졸업. 국방대학원 행정학 석사. 육군 제5관구 사령관, 육군본부 정보참모부장, 제1군단장, 제2훈련소장. 1970년 중장 예편.
가평 제방길 걷기 안내도...<계량교-가평교 (현위치) - 가평2교- 오목교>. 약 3.2km, (약 45분 소요)....
측면의 가평교...
가평군보훈회관...
조용한 가평천 길...
강 건너 보납산 등산로 입구 방향...
왼쪽의 샛길로 읍내로 들어가본다..
조그만 빌라 방향의 샛길로 .....
쑥부쟁이...
고구마, 깻잎...
가평읍내는 아직 여유 공간이 많다..여러가지 농작물이 심겨져 는 텃밭...
가평읍내..
가평 잣고을 시장...
송원막국수 ...031-582-1408....
가평 송원막국수: 갖가지 음식과 요리 대결을 주제로 한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食客)'에 나오는 막국수 집이라하여 유명세를 탄 집이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363-1> ( 031-582-1408 ) 에 소재하고 있다. 막국수란 강원도 화전민들이 척박한 땅에서 많이 심던 메밀을 소재로 한 음식이라고 하며 '막 만들어 낸 국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삶은 메밀면에 양념장과 잘게 썬 오이,김치,삶은 달걀등을 얹고 육수를 넣어 비벼 먹는 음식으로 돼지고기 편육을 곁들여 먹으면 굿이다. 막국수 하면 춘천으로 춘천지방이 유명하며 맛은 가평을 기준으로 춘천으로 갈 수록 담백하고 서울 쪽으로 갈 수록 새콤달콤 냉면 맛이 많이 난다고 한다.
송원막구수 메뉴.....막국수 7,000, (대) 8,000, 사리 4,000, 제육 17,000, ...
막국수를 시켰는데, 맛이 굳...돼지고기 편육도 한점 넣어 주었다. 육수를 넣고 알맞게 비벼 먹으면 된다. 모밀 면발은 먹기에
알맞고 식감이 좋았다. 맛있는 국수다.
영연방 참전 기념비......
가평터미널....여기에서 버스를 타고 가평역을 나갔다. 거리는 도보 거리 정도로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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